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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이' 유연석이 의류 광고를 싹쓸이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유연석은 최근 남성 정장, 캐주얼, 아웃도어, 골프웨어 브랜드와 차례로 모델 계약을 마쳤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브랜드를 밝힐 수 없지만 의류 분야에서 다양한 브랜드들과 모델 계약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한 배우가 작품이 끝나기도 전에 동시다발적으로 의류 모델을 통일하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더욱이 유연석이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ㆍ연출 신원호)에서 맡은 야구선수 '칠봉이' 역할은 패션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차림으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패션업계는 유연석의 동안 외모, 부드러운 이미지, 패션모델에 버금가는 큰 키, 균형 잡힌 몸매를 주시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러브콜을 보내왔다. 특히 이 드라마의 7화(11월 8일 방송)에서 상의 탈의와 복근이 공개되자 패션업계의 시선이 더욱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패션브랜드 관계자는 "유연석은 각 잡힌 슈트부터 편한 청바지까지 뭘 입어도 잘 어울리는 몸매가 돋보여 패션업계가 가장 먼저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유연석은 군입대한 송중기의 뒤를 이를 포스트 남성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벌일 전망이다. 송중기는 입대 전까지 소비재 전 분야에서 가장 바쁜 모델로 활약해왔다. 유연석은 송중기의 부재를 메우는 얼굴로 떠오르며 패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광고계의 한 관계자는 "유연석은 SBS 수목극 <상속자들>의 이민호, 김우빈과 함께 남성 모델 트로이카 를 형성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의 광고 모델로 일한 경험이 있어 모델로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빠른 게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유연석은 2014 봄ㆍ여름 시즌부터 이들 브랜드의 모델로 나서게 된다. 최근에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새로운 광고를 촬영하며 대세다운 행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