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국어 문제 같이 좀 풀어주세요 ^^

햇볕쨍쟁 조회수 : 858
작성일 : 2013-12-10 20:54:48

길동이 점점자라 여덟 살이 되자 총명하기가 보통이 넘어 하나를 들으면 백을 깨달았다.

공은 더욱 귀여워하였지만 천한 어미 소생이어서 길동이 늘 아버지니 형이니 하고 부르면 그때마다 꾸짖고 그렇게 부르지 못하게하였다.   길동이 열 살이 넘도록 감히 아버지와 형을 부르지 못 하는데다가 종들로부터도 천대받는 것을 뼈에 사무치게 한탄하면서 마음 둘 바를 몰랐다.

 

 

 

문제)  글 쓴이가 나타내고자 하는 당대의 사회 문제점을 쓰시오

IP : 175.120.xxx.6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0 8:57 PM (175.127.xxx.249) - 삭제된댓글

    태어날때부터 신분이 정해져 있어, 그에 따라 귀천의 대우가 달랐던 신분제도가 있었다

  • 2. 햇볕쨍쟁
    '13.12.10 8:57 PM (175.120.xxx.64)

    이 문제를 풀면서 저희 아들은
    ' 서자는 천대를 받았다' 라고 썼는데 오답처리 되었어요..
    좀 억울한 면이 있어 항의전화 하려고 하는데 제가 너무 민감한가요???

  • 3. 평범
    '13.12.10 9:11 PM (116.37.xxx.215)

    전 그냥 평범한 아줌마 인데요. 국어 전공 아니구요
    다만 울 아들도 그거 시험범위라서....모레 국어 인데요
    만일 같은 상황이면 선생님이 틀리게 하신 이유를 나름 생각해보면요

    문제가 당대 사회의 문제점이잖아요
    여러 사회적 문제점이 있었겠지만 그중 홍길동은 신분제도에서 비롯 된거구요
    아드님이 적은 서자는 천대를 받았다는 그 신분제도의 일면 이니까 답은 아니구나....여겨져요
    서자만 천대받은게 아니고 이런 저런 신분상의 천대 받은 계층이 있었으니까요
    아드님에게 문제의 조건에 맞추어 답을 생각해보라고 해보세요

    혹 국어샘 계실까요?
    댓글이 없어 제가 적어봤는데 ...울 아들도 알려줘야겠네요

  • 4. 적서 차별
    '13.12.10 9:18 PM (61.79.xxx.76)

    신분제도 아닐까요?

  • 5. 햇볕쨍쟁
    '13.12.10 9:18 PM (175.120.xxx.64)

    선생님이 원한 정답이 적서차별 이라는데
    그말이 서자를 차별했다는 거 아닌가요??
    문제집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나와서 문제집의 답으로 적었나봐요 ㅠㅠ
    문제집까지 펼쳐보여주는데..
    저도 좀 애매하긴 해서 우선 여기에 올려보아요 ..

  • 6. ..
    '13.12.10 9:25 PM (175.127.xxx.249) - 삭제된댓글

    정답이 적서차별인가요?
    그렇다면 전화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 7. 전직 국어 교사
    '13.12.10 9:29 PM (1.236.xxx.129)

    적서차별이란 신분상의 차별이란 뜻이지요.
    허균은 그 시대에 벌써 신분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세상을 타파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사가 원한 답은 "당대 사회의 문제점"에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가 교사에게 의문 사항을 물어보고 정답 기준을 알아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8. 이어서
    '13.12.10 9:37 PM (1.236.xxx.129)

    제가 볼 때는 정답 기준표에 신분상 차별이란 말이 들어 가면 만점,서자는 천대 받았다고만 쓰면 0점 처리 된 것 같네요.

    이것은 신분 제도의 일면이지 허균이 외친 적서 차별 금지와는 동떨어져 있습니다.

  • 9. 햇볕쨍쟁
    '13.12.10 9:47 PM (175.120.xxx.64)

    아흑 ㅠㅠ
    수행과 중간고사 100점이라 너무 아깝네요..
    좀 우기는 마음으로 전화해보는건 정말 진상맘취급 받을까요 ㅠㅠ

  • 10. 햇볕쨍쟁
    '13.12.10 9:55 PM (175.120.xxx.64)

    비슷한 오답이 많다네요
    그런데 딱 적서차별이 아니라면 모두 오답이랍니다
    한자시험도 아니고 국어시험인데 뜻이 통하면 부분점수라도 주던데 넘 심하게 자르셔서 오기도 생기네요ㅠㅠ
    (애한테는 표현안했지만 . . )

  • 11. 제이
    '13.12.10 11:03 PM (211.200.xxx.155)

    홍길동전에 나타난 시대상황이 여러가지가 있어요.
    적서차별
    신분차별
    유교주의사회(입신양명, 충효사상)
    축첩제도
    사회질서혼란 등

    그 중에서 그 문제의 정답은 적서차별입니다.
    그런데 서자가 차별을 받았다도 같은 뜻입니다.
    가끔 학교샘들은 어이없는 기준을 만들어 놓고 오답처리하시더군요.
    특히나 시험이 쉬워서 고득점자가 많으면 서술형채점이 더 빡빡해요.
    성적에 목숨거는 애들은 집요하게 선생님한테 따져서 맞는 걸로 해결하기도 해요.
    그런데 대부분은 안고쳐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413 대불련 총동문회장, 시국선언 비판 성명 책임지고 사퇴 2 참맛 2013/12/11 931
330412 50대 남자옷 어디서 사나요? 1 남편옷 2013/12/11 2,791
330411 혹시 허벌라이프제품 자세히 아는분요 1 2013/12/11 1,008
330410 친척이 하는 치과경우 어느 정도 할인받나요? 17 궁금 2013/12/11 2,221
330409 흔한 노린자 분리기 1 ououpo.. 2013/12/11 527
330408 휴대폰은요? 정보^^ 2013/12/11 454
330407 CGV에 개봉하는지 전화해봤어요 13 변호인 2013/12/11 2,425
330406 지나친 업무 강도…"내가 자리 비우면 남이 떠안.. 익명 2013/12/11 584
330405 김치양념 김냉에 보관해도 내년여름까지 괜찮을까요 10 쭈니 2013/12/11 2,719
330404 운암호근처 매운탕집 찾아요 3 전주분들께 2013/12/11 966
330403 "고양이가 사람을 보고 도망가는 나라는 한국뿐".. 8 ~ 2013/12/11 2,046
330402 머리속에 생각만 무지 많고 막상 실천은 안해요 1 ㅠㅠ 2013/12/11 694
330401 성당 새신자 과정 질문해요~~ 2 bloom 2013/12/11 1,107
330400 불곰국 위성이 촬영한 지구 1 우꼬살자 2013/12/11 661
330399 교학사 친일·독재 더욱 미화…교육부는 묵인 후 최종 승인 4 세우실 2013/12/11 613
330398 망사 커튼 하나로 1년 내내 버티는 분 안계신가요? 2 ㅁㅁ 2013/12/11 1,050
330397 오늘 서울역에서 민영화 촛불대회 있네요 1 푸르른v 2013/12/11 537
330396 김치 먹고 무청만 한가득 남았어요. 8 밥도둑이자냐.. 2013/12/11 1,898
330395 늘푸른영농조합에서 절인 배추 구입 후 황당함 2 2013/12/11 1,745
330394 쌍화차에 우유타먹으니 맛있네요 9 눈이다 2013/12/11 1,777
330393 82선생님, 이 문장 한개만 보주셔요 5 ^^ 2013/12/11 612
330392 원두커피 내려먹는거 좋아하시는 분~!! 쿠쿠쿠쿡 2013/12/11 1,152
330391 너무 마른 남자 2 뭘 먹어야하.. 2013/12/11 1,171
330390 밥 지어본 느낌으로는 물 많은게 적은것보다 낫네요 3 ㅇㅇ 2013/12/11 1,248
330389 김지수은 왜ㅠ한혜진을 싫어하나요? 26 ... 2013/12/11 13,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