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교육이란..? 진짜 교육?

스스유 조회수 : 629
작성일 : 2013-12-10 17:45:34
한국에서 지방 대학교를 2년다니고, 미국 학교에 편입해서 유학하고 졸업하고 온 졸업생(복수학위제 학생)입니다. 제가 글 실력이 부족해서 올리기 뭣해지만..용기내서 제 생각을 올려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미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공부를 했고 제가 나름 교육에 대해서 느낀바에 대해 언급하고자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지나가다가 한 단체의 교육 프로그램에 공감을 해서.. 조금이나마 그 프로그램에 힘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아이들에게 진정한 교육을 하고 꿈을 심어주는 교육 프로그램인데,이러한 프로젝트가 점점 더 많아져서 대한민국 교육을 조금이나마 바꾸는 데에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링크 : http://www.ucanfunding.com/project/view.php?num=941 (다들.. 도와주세요!) 

저는 늘 경쟁하며 살아왔습니다. 친구들은 친구보다는 경쟁자였고,, 초,중,고.. 부모님의 등쌀에 밀려 학원이란 학원을 다 다녀봤지만 정작 제 스스로 뭘 하겠다해서 파고들었던 적은 없습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찾지 못했습니다. 유학을 가기 전까지 말이죠. 부모님이 원하시는 직업; 공무원, 교사, 공기업 직원이란 단어를 늘 부모님께 들으며 진정한 저 자신을 잃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나 정해져있는 저의 삶 정말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학생들 삶은 달랐습니다. 그냥 그 자유로움에 정말 놀랐습니다. 미국 고등학생은  공부보다는 여러가지 활동과 운동을 하면서 자기가 관심있는 것, 잘하는 것에 집중을 하고 대학교 공부 또한 취업목적 보다는 자신의 꿈을 향해서 공부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무엇보다, 저명한 미국 대학교의 한국유학생들 대부분은 부잣집 아들 딸이였는데.. 또 그것에 대해서 또한 생각해봤습니다. 부의 불평등이 교육의 불평등이 되고, 부자가 부자가 계속 된다는 것을요. 교육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이대로는 한국 교육엔 희망이 없다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가장 이상적인 교육 나라는 필란드 또는 독일이라고 합니다. 영어공부를 이론이 아닌 실제적으로 그리고 놀이로 공부를 하고 아이들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제가 초등학생 대상 멘토링을 많이 했는데,, 제가 그 애들에게 장래희망, 꿈을 물으면 돌아오는 반응은 항상 뻔했습니다. 특히 지방에서는 아이들, 심지어 대학생 친구들까지 특별히 자기가 잘하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학교폭력은 많아지고 아이들 인격은 삐뚤어가는 거 같았습니다. 

정말 더 이상 아이들이 저같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친구들과 진정으로 어울림을 통해서 자기만의 세계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것을 잘 배우는 우리나라 교육이 되었으면 합니다.
IP : 14.52.xxx.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0 5:54 PM (175.209.xxx.55)

    미국은 한국과 달리 땅덩어리가 넗고
    일자리도 다양하고
    소몰비즈니스도 나라에서 잘 도와주고
    한국의 여건하고 많이 다르죠.
    고등학교 나와도 다양한 길을 걸을 수 있는 넓은 땅에 사는
    미국이고, 실업급여 잘되어 있고
    나이 많아도 원하면 취직하기가 한국보다 쉽잔아요.
    미국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직장 다니다가
    30대에 학부 들어가서 공부하는 애들도 많고요.
    물론 한국의 교육 제도가 문제는 많지만
    다른 나라랑 비교 하려면
    시스템이나 구조가 비슷한 나라랑 해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485 안녕하냐 물었을 뿐인데.. 정보과 형사들 다녀갔다" 6 학원사찰이네.. 2013/12/13 2,267
331484 이혼하려면 회동짱 2013/12/13 1,156
331483 나는 안녕한가? 학부형 2013/12/13 844
331482 요즘 볼만한 영화 뭐있으요? 4 .. 2013/12/13 1,397
331481 베이비박스에 대하여.. 스스유 2013/12/13 580
331480 콧구멍 벌렁대는거 자유롭게 되세요? 20 ... 2013/12/13 3,047
331479 외국도 의무적으로 하는 효도 개념 있나요? 13 1212 2013/12/13 3,780
331478 응사ㅡ성동일씨 옷 일년동안 같네요 1 1994 2013/12/13 1,829
331477 안녕들하십니까 벽보 대학가로 확산-청년들이 움직인다 6 집배원 2013/12/13 1,328
331476 이휘재 어제 제일 얄미웠던 때. 8 2013/12/13 7,518
331475 글올려둔 사람입니다. 이혼소송얘기끝에 넘 화가 나네요 19 .. 2013/12/13 4,526
331474 세상에서 제일 설레는 말 11 달콤달큼 2013/12/13 3,892
331473 수백향보면 6 드라마 2013/12/13 1,600
331472 노무현은 '사이코', 박근혜는 왕이라는 건가? 3 ..... 2013/12/13 799
331471 뉴스마다 북한뉴스 징글징글하네 33 북한소식 2013/12/13 1,914
331470 경기 경영과 세종 호경이요. 10 문의 2013/12/13 1,921
331469 칠테면 한번 쳐봐 개진상 1 우꼬살자 2013/12/13 825
331468 쇼핑몰에서 본 애기엄마 이야기 3 레몬트리 2013/12/13 2,828
331467 시댁에서 집을 해준경우 진짜 매주 전화하고 찾아뵈야되나요? 32 시댁집 2013/12/13 10,661
331466 메신저 라인 있잖아요. 3 ?! 2013/12/13 759
331465 장성택이 김재규 역활을 해줬다면 어땠을까요 ? 4 ........ 2013/12/13 1,419
331464 외풍 어떻게 막으시나요? 11 보온텐트 2013/12/13 2,403
331463 치질 수술.. 남자친구한테 말해야 하나요? 13 ........ 2013/12/13 7,156
331462 골다공증 증상일까요??? 1 rrr 2013/12/13 2,210
331461 내부암투가 극심한듯.... 11 북한 2013/12/13 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