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교육이란..? 진짜 교육?

스스유 조회수 : 593
작성일 : 2013-12-10 17:45:34
한국에서 지방 대학교를 2년다니고, 미국 학교에 편입해서 유학하고 졸업하고 온 졸업생(복수학위제 학생)입니다. 제가 글 실력이 부족해서 올리기 뭣해지만..용기내서 제 생각을 올려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미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공부를 했고 제가 나름 교육에 대해서 느낀바에 대해 언급하고자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지나가다가 한 단체의 교육 프로그램에 공감을 해서.. 조금이나마 그 프로그램에 힘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아이들에게 진정한 교육을 하고 꿈을 심어주는 교육 프로그램인데,이러한 프로젝트가 점점 더 많아져서 대한민국 교육을 조금이나마 바꾸는 데에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링크 : http://www.ucanfunding.com/project/view.php?num=941 (다들.. 도와주세요!) 

저는 늘 경쟁하며 살아왔습니다. 친구들은 친구보다는 경쟁자였고,, 초,중,고.. 부모님의 등쌀에 밀려 학원이란 학원을 다 다녀봤지만 정작 제 스스로 뭘 하겠다해서 파고들었던 적은 없습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찾지 못했습니다. 유학을 가기 전까지 말이죠. 부모님이 원하시는 직업; 공무원, 교사, 공기업 직원이란 단어를 늘 부모님께 들으며 진정한 저 자신을 잃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나 정해져있는 저의 삶 정말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학생들 삶은 달랐습니다. 그냥 그 자유로움에 정말 놀랐습니다. 미국 고등학생은  공부보다는 여러가지 활동과 운동을 하면서 자기가 관심있는 것, 잘하는 것에 집중을 하고 대학교 공부 또한 취업목적 보다는 자신의 꿈을 향해서 공부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무엇보다, 저명한 미국 대학교의 한국유학생들 대부분은 부잣집 아들 딸이였는데.. 또 그것에 대해서 또한 생각해봤습니다. 부의 불평등이 교육의 불평등이 되고, 부자가 부자가 계속 된다는 것을요. 교육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이대로는 한국 교육엔 희망이 없다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가장 이상적인 교육 나라는 필란드 또는 독일이라고 합니다. 영어공부를 이론이 아닌 실제적으로 그리고 놀이로 공부를 하고 아이들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제가 초등학생 대상 멘토링을 많이 했는데,, 제가 그 애들에게 장래희망, 꿈을 물으면 돌아오는 반응은 항상 뻔했습니다. 특히 지방에서는 아이들, 심지어 대학생 친구들까지 특별히 자기가 잘하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학교폭력은 많아지고 아이들 인격은 삐뚤어가는 거 같았습니다. 

정말 더 이상 아이들이 저같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친구들과 진정으로 어울림을 통해서 자기만의 세계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것을 잘 배우는 우리나라 교육이 되었으면 합니다.
IP : 14.52.xxx.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0 5:54 PM (175.209.xxx.55)

    미국은 한국과 달리 땅덩어리가 넗고
    일자리도 다양하고
    소몰비즈니스도 나라에서 잘 도와주고
    한국의 여건하고 많이 다르죠.
    고등학교 나와도 다양한 길을 걸을 수 있는 넓은 땅에 사는
    미국이고, 실업급여 잘되어 있고
    나이 많아도 원하면 취직하기가 한국보다 쉽잔아요.
    미국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직장 다니다가
    30대에 학부 들어가서 공부하는 애들도 많고요.
    물론 한국의 교육 제도가 문제는 많지만
    다른 나라랑 비교 하려면
    시스템이나 구조가 비슷한 나라랑 해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839 이거 많이 먹는 편인가요? 33 시민만세 2013/12/11 4,056
329838 살빼기,몸매가꾸기위한 운동말고 즐기기위한 운동이요.. 15 ... 2013/12/11 3,287
329837 뒷북은 아니겠죠? 보시면 뒤집어 짐... 4 ㅎㅎㅎ 2013/12/11 1,859
329836 어찌 모두 안녕들 하십니까?(고려대 대자보 펌) 1 ... 2013/12/11 1,318
329835 인천 숭덕여고 9 고입 2013/12/11 1,761
329834 jtbc 뉴스 9 손석희 인정 할수 밖에.. 14 참맛 2013/12/11 2,962
329833 치매노인 성인기저귀 선택 도움 부탁드려요. 14 딸... 2013/12/11 1,881
329832 전기렌지 좀 추천해주세요^^ 9 달콤배 2013/12/11 1,951
329831 프리스카님~~ 3 000 2013/12/11 1,100
329830 이 음악의 제목 좀 찾아주세요 1 부탁드려요 2013/12/11 625
329829 수삼으로 홍삼만들때요 1 강신구 2013/12/11 750
329828 부산의 한 주부가 시위대에 물대포쏜 사진을 보고 충격받고~ 83 이런 추위에.. 2013/12/11 13,655
329827 타임지가 선정한 'Person of the Year 2013' 교황프란체스.. 2013/12/11 910
329826 인천 부천 에서 크리스마스에 갈만한 레스토랑은??? 돈데군 2013/12/11 543
329825 김지수씨가 골수기증해줬던거 맞죠? 21 dd 2013/12/11 7,390
329824 아르미안의 네딸들 읽다가 3 알미안 2013/12/11 1,505
329823 여드름에 좋은 민간요법 어떤게 6 나아 2013/12/11 1,632
329822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 "고속도로 통행료 올리겠다&quo.. 6 인상..인상.. 2013/12/11 939
329821 키큰데 마른 분들 바지 어디서 사나요 1 ㅇㅇ 2013/12/11 679
329820 요즘은 기출문제를 학교 홈피에서 3 요즘 2013/12/11 698
329819 미녀 톱스타, 성매매 관련 혐의로 조사중 45 새로운 물타.. 2013/12/11 23,811
329818 이밤중에 갑자기 순댓국이 먹고 싶어서 8 야밤에 뭔짓.. 2013/12/11 1,437
329817 아파트 6억5천 매매시 부동산 수수료는 얼마가 적당한가요? 3 .... 2013/12/11 1,672
329816 역시 천주교네요! 4 참맛 2013/12/11 1,164
329815 research를 잘하는 능력이란게 3 2013/12/11 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