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업때문에 우울하네요...

우울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3-12-10 17:43:23

내년이면 스물여섯 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취업때문에 너무 우울해서 죽을 지경이에요. 부모님 뵙기도 죄송스럽고..

진짜 왜 자살하는지 알 것 같아요...원래 이 나이는 이렇게 힘든건가요? 제가 나약해 빠진건지...

IP : 175.115.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론
    '13.12.10 5:50 PM (175.113.xxx.237)

    15년 전 쯤 이야기긴 하지만
    저 원글님과 같은 나이에
    이력서 진짜 100여장 냈고 (그당시는 거의 출력, 우편) 첫 직장에서 월급 80만원 받았어요.
    당시에 제 여자친구들은 대부분 방문교사 했습니다. 심지어 상경계열이에요.
    남자친구들은 조금 나은 편이긴 했지만 영업쪽으로 많이들 갔구요.

    원글님. 원래 그 나이때가 그래요. 아직 자리 잡기 전이라 힘들어요.
    지나가는 거니까.... 힘 내세요.

  • 2. 원글
    '13.12.10 5:52 PM (175.115.xxx.233)

    ㅠㅠ.......저 진짜 눈물 흘리고 있어요...에휴...고맙습니다...

  • 3. 물론
    '13.12.10 5:57 PM (175.113.xxx.237)

    위험하다 어떻다 말이 많지만
    저는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경우 워킹홀리데이도 권해요.
    한 1년간 취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돈 벌고 여행하며 지내는 거요.
    보는 눈도, 생각하는 법도 많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요즘 좀 위험하기도 하고...문란한 생활의 온상이 되기도 하니
    정말 굳게 마음먹고.. 모범적으로 잘 사실 수 있다면 권한답니다.

  • 4. ㅇㅇ
    '13.12.10 6:00 PM (223.62.xxx.10)

    이력서 1000장 낼 각오하고 도전하세요. 두드리다보니 되더군요.

  • 5. ..
    '13.12.10 6:06 PM (223.62.xxx.115)

    원글님 이십대 막바지로 위로의 말씀드리자면.. 지금 취업란 심각해요. 그냥 하는말아니고..저 29인데 졸업하고 취업안된 여자동기들 주변에 한둘아니고.. 벌서 3년째인 사람도 있어요. 서울 10위권 전후대학이구요.
    그냥그냥 스펙과 서류로 잘 받아주는 대기업은없어요.. 하물며 빌딩 오피스텔얻어 하는 자그마한 회사도 4 년제들이 몰리고.. 82인사과분들 하는 얘기만 들어도 진짜 학벌이 아깝다, 지금 일자리에 고마워해야겠단 분들 많고요.

    힘든건 맞지만, 다들 힘든거니 낙담 마시길바래요.
    일단 눈높이 낮춰 관련업종 들어가시고 경력만드셔야 다른회사서 이력서 봐주기라도 합니다.. 그냥 내내 취업준비만하는거 허송세월에 무경력되기 딱입니다. 제가 경험하고 써드리는 말이예요. 그땐 나이도 많은데다 너무 늦어요.
    어학연수니 워킹이니 그런거 듣지마시고 취업부터하세요.
    저 그렇게 현실감각있는 사람 아니었습니다만, 그닥 그럴 시간이 없네요. 한시라도 사회경험 쌓으세요.. 관련 경험 2-3년쌓고 그때가도 안 늦어요.

    일단 들어가는겁니다 아셨죠!?

  • 6. 요즘
    '13.12.10 7:50 PM (221.152.xxx.233) - 삭제된댓글

    다 힘들어요. 저도 20대 막바지.. 서울 중상위권대 나왔어요. 제 주변 여자애들 윗님 말씀처럼 좋은 곳 취직한 애들 드물고.. 대학원도 많이 진학하고 그랬어요. 누구나 힘든 나이죠. 저도 밤에 저승사자가 와서 나 데리고 가면 좋겠다.. 뭐 그런 생각도 하면서 보냈었어요.
    저도 워킹은 좋은 선택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현실도피 밖에 안되는 것 같고.. 영어도 안 늘어요. 학교 다니면서 갔다 왔음 모를까.. 인사팀에서 그리 쳐주는 경력도 아니더라구요.
    정 무언가를 준비해야겠으면 전문자격증을 준비하시던가 공무원을 준비하시고.. 구직 활동을 계속하실 거면 상황이 어떤지 몰라도 윗님 말씀처럼 사회경험 한시라도 빨리 쌓으세요. 힘내시고요.. 그 나이엔 다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051 택포 3만원짜리 농산물 반품하려는데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19 계산 어려워.. 2013/12/11 1,179
330050 세탁기 어떻게 저렴하게 사셨어요? 6 .. 2013/12/11 1,286
330049 후기 무서워서 못올리는 장터가 순기능이 있을까요? 19 ㅇㅇ 2013/12/11 1,495
330048 계란 유통기한이 한달 넘게도 가능한가요?? 6 상한건가? 2013/12/11 2,614
330047 초등아이,공부방 보낼까요? 날개 2013/12/11 575
330046 집에서 엄마들과의 모임을 하려해요~ 6 ^^ 2013/12/11 1,428
330045 서술형 못하는 아이ᆢ 4 수학 2013/12/11 1,018
330044 장터 사건을 보면서.. 14 82쿡 2013/12/11 1,188
330043 "아민" 이란 이름의 정확한 영어 스펠링이 뭘.. 7 스펠링? 2013/12/11 928
330042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여의도 정치 세우실 2013/12/11 528
330041 강남역근처에 혼자가도 좋을 맛잇는 음식점 추천해 주세요 4 funfun.. 2013/12/11 1,200
330040 한샘 크리스마스 식기 어떤가요? 1 씽씽이 2013/12/11 831
330039 서양화(유화)에 대해 아시는 분께 여쭤볼것이 있어요 3 유화 2013/12/11 1,664
330038 KBS이사회, 수신료 4000원으로 인상의결 불참 후폭풍.. 2013/12/11 609
330037 오늘 많이 춥나요? 4 겨울 2013/12/11 1,399
330036 공무원들은 왜 공무원끼리 결혼을 하는걸까요? 9 끼리끼리 2013/12/11 4,777
330035 노무현정부 vs 이명박정부 경제정책 비교 .jpg有 3 베티링크 2013/12/11 686
330034 응사 좋아 하시는 분들만 보세요. 4 리뷰 2013/12/11 1,619
330033 모피 목도리 살려구하는데요. 7 목도리 2013/12/11 2,426
330032 정준하씨 얼굴 반쪽됐네요~ 20 오~ 2013/12/11 10,416
330031 12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2/11 478
330030 재수하겠다는 아들, 그냥 보내라는 아빠, 휴~ 47 고민엄마 2013/12/11 5,318
330029 냄비 뚜껑 넣고 빼기 쉽게 수납하는 방법 뭘까요? 1 냄비 2013/12/11 958
330028 취등록세 문의드려요 미소 2013/12/11 501
330027 그린밸트 땅 사는거 어떤가요. . 1 ᆞᆞᆞ 2013/12/1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