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아들 안경쓰게 됐는데 화가나요..
작년에 시력검사를 했어야 하는데 잘 안 챙긴 저에게도 화가 나고요..
늘 게임하고 싶어 엄마아빠 스마트폰 탐내는 아들에게도 화가 나고요..
아이에게 말이 곱게 안 나와요.
짜증나서 자꾸 틱틱거리게만 되네요.
자꾸 화가 나요.ㅠㅠ
1. ㅇㅍ
'13.12.10 5:37 PM (203.152.xxx.219)근시는 어느정도는 타고나요. 너무 마음쓰지마세요......
하루종일 컴터 하는 친구 아는데(직업적으로 함) 양안 시력이 거의 2.0이래요..
과거 시절에 태어났으면 근시를 타고났어도 발현이 안됐겠지만.. 현대사회에선 어쩔수 없어요.2. ...
'13.12.10 5:38 PM (121.181.xxx.146)요즘 애들 거의 다 써요..어차피 눈이 좋아지진 않으니..작년에 시력검사 안했다고 더 나빠진건 아니에요..
3. ...
'13.12.10 5:42 PM (118.221.xxx.32)눈 나쁜게 화낼일은 아니니 진정하시고요
초 2면 아주 나쁜건 아니니 안경 해주세요
4학년 만 되도 반은 쓰더군요
나중에 라식 해줘도 되고요4. 음
'13.12.10 5:51 PM (175.211.xxx.191)스마트폰 때문이 아니라 타고나는 거예요. 유전의 탓이 커요.
부모가 눈이 안나빠도 요즘 아이들 눈 나쁜 아이들 많고요.
중학생 되면 한반에 안경 안낀 애가 거의 없어요.5. 고맙습니다.
'13.12.10 6:04 PM (124.195.xxx.105)제가 속상한 일에 화 내면서 말하는 나쁜 버릇이 있어요. 고치려고 생각하는데 잘 안 되네요.
아이에게 자꾸 버럭버럭했더니 왜 자꾸 화내면서 얘기하냐고 우네요.
그래도 여기 글 올리고 나니 좀 진정되는 기분이에요. 고맙습니다..6. ㅇㅇ
'13.12.10 6:10 PM (218.38.xxx.235)유전인데.....
7. ..
'13.12.10 6:29 PM (118.221.xxx.32)유전이 크고 어두운 환경도 안좋아요
지인중에 부모님도 눈 안좋은데 어두운 집에서 사니 더 나빠지대요
아이는 눈보다 엄마때문에 더 속상하겠어요 누구 탓도 아니니 진정하시고요8. ...
'13.12.10 6:30 PM (211.36.xxx.77)유전입니다.
애한테 화내지 마세요9. 그러게요.
'13.12.10 6:53 PM (125.134.xxx.197)유전인 탓이 강해요.
아빠가 심한 근시라 딸둘은 초 1부터 안경끼고 아들은 중 1인데 컴도 하고 스마트폰도 집중해서
한두시간 봐도 시력이 좋아요.
엄마인 저도 낼 모레면 쉰인데 아직 노안도 안왔어요.
예전 딸들이 안경끼어야하고 계속 나빠진다는 말에 자책하고 마음 아프던 기억이 나서
그러시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10. 음
'13.12.10 7:28 PM (121.162.xxx.100)제딸도 초3때 근시로 안경썼는데 매년 두세번은 시력검사하셔야 해야해요 아이가 클수록 같은속도로 눈도 나빠져요 안경돗수도 계속 높여줘야합니다 저도 많이 속상했지만 어쩌겠어요
11. ..
'13.12.10 7:38 PM (110.70.xxx.222)울애는 7살인데 안경썼어요..ㅠㅠ
부모 둘다ㅜ시력나쁘지않고
스마트폰도.잘안보고 티비도....
그런데 근시라 어쩔수가없다네요
진짜 화딱지나더라구요.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