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이티브수준으로 영어하며 업무하시는 분들요

영어잘하고파 조회수 : 3,623
작성일 : 2013-12-10 17:29:00

10년차 직장인입니다.

원래 영어를 잘하진 않았지만.

딱 가고 싶은 기업이 생겼는데 영어가 발목을 잡네요.

인사 담당자랑 통화했는데

거의 업무가 영어로 이루어진다고.

영어로 업무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라고 했더니.

지원은 할수 있겠지만 진행과정에서 영어가 문제가 될 수 있을거라 이야기 합니다.

 

속상하네요.

10년 동안 하루에 30분만 영어공부했어도 지금보단 나을껀데요.

 

1,2,년 업무에 충실하면서 다시 때를 기다려야 되는걸까요

2년동안 어학연수가서 공부라도 하면 업무가 될정도로 영어가 늘기는 늘까요

휴.

 

네이티브수준으로 영어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오늘 상담한 분께 여쭤보니

보통 그곳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외국에서 학교를 나오시거나 오래 거주하신 분들이라 그러시던데.

아무튼

그냥 우울이 바닥을 때리는 날이네요

 

IP : 203.226.xxx.1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내파
    '13.12.10 5:34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순수 국내파(어학연수 한 번 안 갔다 온)로 국제업무 담당인데요.
    대학교 때 4년간 꾸준히 영어학원 다녀서 졸업전 토익 990점 따고도, 입사해서 막상 외국인 만나서 버벅버벅..
    영어메일 쓰는 것도 문장 하나하나 자신이 없어서 이것저것 샘플 보고 검색해 보고..
    3년 정도 집중적으로 외국인 상대 업무하고 나니 겨우 조금 자신이 붙더라구요..
    국제업무 10년차 넘어가니 이제야 일이 좀 편합니다..

  • 2. 국내파
    '13.12.10 5:35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외국어공부는 시간투입에 비례해요.. 외국 나가서 빨리 배우는 것도 그만큼 시간을 쓰기 때문이죠..
    지금도 퇴근후 하루 한 시간은 원서 읽으면서 감 떨어지지 않게 관리합니다..

  • 3. 123
    '13.12.10 5:35 PM (203.226.xxx.121)

    그렇겠죠... 그럼 외국사람들과 회의하고 서류작성하고 문서만들고 이렇게 하려면
    어학연수로는 그런 업무가 힘이 들까요? 물론 노력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경험자 분들 있으시면 조언좀 주세요

  • 4. 123
    '13.12.10 5:37 PM (203.226.xxx.121)

    국내파님 글을 늦게봤네요.
    개인적인 노력도 많이 하셨고. 경력도 대단하시네요
    10년 근무하긴 했지만 영어의 영자도 써보지 않고 근무했거든요...
    답변감사합니다^^

  • 5. 죄송
    '13.12.10 5:41 PM (114.204.xxx.217)

    전 50대 역이민자예요.
    24년차.. 영어가 더 편해진..
    헌데 남편따라 한국오니 50대라고
    영어가 되어도 컴퓨터 스킬이 있어도..
    고용을 안해주네요.
    파타임 알바도 자리가 잆네요. ㅠㅠ
    그냥 식당일밖에, 홀도 아니고 주방에..ㅠㅠ
    전 원글님이 부럽네요.
    젊으셔서..ㅜㅜ

  • 6. ㅇㅇ
    '13.12.10 5:42 PM (221.149.xxx.79)

    해리포터 원서 어떤가요..? 1편 챕터 1챕터2 모르는단어 좀있지만 열심히 읽고있는데 좀 도움이될지.... 해리포터 팬이어서 이게 좀 재미가붙지않을까해서..

  • 7. 123
    '13.12.10 5:44 PM (203.226.xxx.121)

    뭐든 노력없이는 안되는것 같아요
    사실 속상하다 괴롭다 하면서도 돌이켜보면.. 10년동안 영어에 쏟은 시간이 단 하루도 안되는거 같아요.
    죄송님, 00님 모두 답변 감사드려요

  • 8. 끝없음.
    '13.12.10 5:46 P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영어는 끝이 없는데, 실제로 원어민과 자꾸 부딪치고 대화를 해야만 해요.

    국내에서만 해서는 아무리 영어학원 다녀고 날고 기어도 소용없어요.

    또 아무리 업무용 영어라지만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서 나오는 것이 언어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최소한
    몇달이라도 살아보는게 중요해요.

  • 9. 비슷하게
    '13.12.10 5:47 PM (39.7.xxx.165)

    업무는 외국본사와 전화, 이메일로 업무는 거의 영어로 하는 회사에 어거지로 입사해보니 도무지 배겨낼 수가 없어서 조기퇴사했는데요, 다들 영어권 국가에서 유학내지는 취업으로 몇 년 이상 거주(1, 2년 아님)하고 한국에서도 외국계에만 일하던 경력자들이라 업무에 있어서는 영어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더라구요. 죽었다 생각하고 몇달버티면 발전가능성 있다했으나 도저히 감당이 안되어서 포기했는데 어학연수 1,2년 ..뭐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그렇게 투자해서 그회사 갈 가치 내지는 가능성이 있는지 생각해 보셔야해요. 저는 제 실력으로 커버가능한 수준의 영어로 경력과 제 분야에 맞는 영어를 늘릴 수 있는 회사에서 크게 스트레스 안받고 지내거든요.

  • 10. 비슷하게
    '13.12.10 5:53 PM (39.7.xxx.165)

    물론 어학연수나 외국 경험 중요하지만 무턱대고 나간다고 투자대비 다 영어 능력자가 되는 건 아니니까요. 좀 안된 얘기지만 한국에서 그다지 노력 안하고 영어 안된다고 어학연수가려고 하고 못가는 신세만 한탄하고 또 막상 다녀와도 그닥 많이 늘어오지도 못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네요.

  • 11. 123
    '13.12.10 5:53 PM (203.226.xxx.121)

    비슷하게님 말씀들으니 그렇게요 어학연수를 갔따온다손 치더라도 그렇게 투자해서 그 회사에 갈 가치 내지는 더 중요한 '가능성'....
    에고.
    왜 더 생각을 하면서 살지 못했나... 에효..
    답변 너무 감사해요

  • 12. ..
    '13.12.10 6:18 PM (223.62.xxx.16)

    대학 및 석사과정 유학하고 좀 열심히 공부한 케이스라 간단한 일상회화는 네이티브 정도로 평가받고 좀 심도깊은 대화할 때는 한계가 느껴진다고 평가되는 수준입니다. 해외관련 업무 약 삼년 진행했고 현재는 잠시 쉬고있어요. 일단 하고자하시는 업무가 문서 위주인지 말하기 위주인지가 좀 더 중요할것 같고 문서 위주라면 한국인 특성상 원래 영어 기본 문법 어휘 정도는 되시는 경우라면 정말 원하는 업무의 경우 비즈니스 영작문반 다니시며 패턴 위주로 연습하고 들어가셔서도 업무 패턴에 익숙해지며 배우시면 적응기간 이후에는 큰 무리없이 업무진행 잘 되실 수도 있어요. 이메일이나 문서작성 등은어차피 고전된 패턴을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단, 업무에 외국인과 심도깊은 대화가 많이 관여되는 것이고 그쪽데서 네이티브 수준을 요구했다면 1,2년 어학연수로도 한계가 많이 따를 것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언어는 본인의 해당 부문에 대한 기본 자질과 적극성 문제이니 지금 늦었다 생각하실 때부터라도 노력을 기울이신다면 또 다른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13. ..
    '13.12.10 7:35 PM (115.136.xxx.126)

    교포냐는 소리 들을정도로 유창한데 지금 집에서 애키우고있네요ㅠ 영어만 잘해서는 일자리 강사말고는 없고 다른 주요업무경력이 있어야 님이 말한 메이저로 들어갈수 있는거같아요. 영어는 그야말로 도구에 불과하니...

  • 14. 업무영어
    '13.12.10 8:06 PM (14.50.xxx.202)

    일반적인 영어능력 중에서 가장 낮은 단계가 일상회화이고 가장 높은 단계가 업무영어예요.
    어학연수 기관에서도 business English 들으시면 좋겠지만 개설된 곳이 많지는 않을 거예요. 가격도 비싸고요. 그런 수업은 보통 회사에서 보내주니까.

  • 15. 해외파
    '13.12.11 9:47 AM (118.36.xxx.214)

    미국에서 공대대학원 졸업하고 엔지니어링회사에서 3년일하다 한국에 와서 해외사업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어요.
    영어는 써야 늘어요. 저도 한국와서 동남아시아쪽 관련하ㄴ 영어만 하다보니 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직하고 미국 캐나다 호주쪽 엔지니어들이랑 업무하다보니 다시 늘더라구요. 아니 익숙해진다고 할까요? ?어쨋든 영어는 많이 써야 늘어요. 자신감 갖고. 어학연수는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아요. 차라리 미국에서 석사라도 하시는게 어떨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069 진중권, 이정현에게 직격탄..."내시처럼 구시면 곤란&.. 10 ㅇㅇ 2013/12/10 2,490
329068 거창에 제과점 1 uskook.. 2013/12/10 701
329067 50대 중반 이 증세는? 3 또나 2013/12/10 1,475
329066 김장김치 꽝 됐네요ㅠㅠ 8 저걸어째 2013/12/10 2,886
329065 크리스마스 음악 무료 듣기 가능한곳 알려주시기 바래요 캐롤 2013/12/10 1,002
329064 알수 없음으로 온 전화는 아이폰 2013/12/10 1,171
329063 응답하라 -7452 김용판 11차 재판 - 최운영 수서경찰서 사.. /// 2013/12/10 551
329062 생중계 - KBS수신료 인상 추진 규탄 기자회견 1 lowsim.. 2013/12/10 568
329061 스키 렌탈샵 보면서 궁금한게요 3 aa 2013/12/10 886
329060 사회배려자 전형은 어떤경우인가요? 8 대입 2013/12/10 1,422
329059 돼지 수육...목살로 해도 되나요? 12 수육 2013/12/10 4,647
329058 미세먼지농도 30~60이면 괜찮은거 맞나요? 2 이 표 보면.. 2013/12/10 1,050
329057 유디치과가 양승조 법 때문에 몰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두고만 .. 3 알랑가몰라잉.. 2013/12/10 1,426
329056 층간 소음 복수 어떻게 할까요? 페트병으로 천정 치면 진짜 들릴.. 5 ... 2013/12/10 4,266
329055 터키 팽이의 저주... 진짜네요^^ 15 터키그리워 2013/12/10 6,844
329054 초등학생 국사 줄기를 잡도록 도와줄 책 추천해주세요 14 국사 2013/12/10 1,721
329053 빅뱅콘서트 7 빅뱅 2013/12/10 1,223
329052 이런데도 장하나의원이 제명되야해요?(개표부정 증거) 2 어디가 2013/12/10 851
329051 떡대 죽었어요? 3 ... 2013/12/10 921
329050 아이계좌를 만들어서... 3 핫초코 2013/12/10 642
329049 여행갈 때마다 큰가방 준비한다는 김가연씨 10 절약?궁상?.. 2013/12/10 4,754
329048 어른 둘이서 음식1인분만 시키자는 심리?? 3 슈슈 2013/12/10 1,471
329047 재혼후 둘째 낳을지말지 고민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33 .. 2013/12/10 6,360
329046 대학 수시 넣을 때 내신 등수 보나요?등급 보나요? 6 아리송? 2013/12/10 2,045
329045 만델라가 럭비를 남아공 통합에 이용했던 실화, 인빅터스, 참 좋.. 1 ..... 2013/12/10 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