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늦게 지내고 밥먹는거 너무 이상해요
1. ㅇㅍ
'13.12.10 1:05 PM (203.152.xxx.219)앞으론 점점 없어지겠죠.. 다음세대만 되어도 절반으로 줄어들고 그 다음세대쯤엔 반에반 뭐 그런식..
저도 저희 딸에게 저희부부중 나중에 한사람 남으면 장례식 없이 그냥 화장만 해달라 하고
우리 부부 제사 차례절대 지내지말라.. 신신당부해놨습니다. 딸이 곧 성인되는 외동딸임2. 한밤에 안지낼려면
'13.12.10 1:07 PM (180.65.xxx.29)다음날 일찍 지내면 된다고 하던데요 7시인가???암튼 날을 넘기면 된다고 하던데요
요즘은 그렇게 많이 지낸데요 꼭 밤 11시 12시에 안지내도 되요3. 본글
'13.12.10 1:08 PM (210.219.xxx.180)오랫만에 온 친척들 이방저방 돌아다니면서 탐색하고, 새로 산 물건들 이래저래 이야기거리 삼고 물어보고.
정말 짜증나는 일이 한둘이 아니에요.
기회다 하고 왜 방에는 들어가서 흝어보는지..4. 이전에는
'13.12.10 1:09 PM (182.224.xxx.228)친지가족들이 거의 한마을에 살고하니 그나마 그게 가능했지 싶어요.
시대가 바뀌면 이런것들도 그에맞게 조금씩 수정보완되면 좋겠는데
이노무 의식구조는 쉽사리 바뀔 생각을 못하시네요..5. 원글을 보니
'13.12.10 1:12 PM (180.65.xxx.29)원글님 집에서 제사를 지내는게 아닌것 같고 댓글은 원글님 집에서 제사 지내는것 같고..
저희 시댁이 장손집인데 아무도 이방 저방 돌아다니고 탐색 안하던데요 거실에 모여 있다가 제사 지내고 밥먹고 끝6. ~~~
'13.12.10 1:13 PM (119.64.xxx.121)저희친정집제사는 지내는시간이 점점 빨라집니다.
예전엔 10시쯤 점점 빨라지더니 올해 제사에선 (이주전쯤) 저녁 7시부터 차려놨어요 ㅎㅎ
제사란게 다 산사람들이 주관하는건데 ,,
저도 시부모님제사는 저희대까지만 지낼겁니다.( 제나이 60넘으면 안지낼랍니다)
저나 남편 제사는 절대 지내지말라고 아들들한테 신신당부합니다.
죽은이들 때문에 산사람들이 힘들어하는거 싫어요.7. 제사 싫어요...
'13.12.10 1:23 PM (121.135.xxx.167)그까짓게 뭐라고.. 1년에 한 번이지만 짜증나고 싫은 행사입니다..
8. ㄴㅇㄹ
'13.12.10 1:25 PM (222.104.xxx.2)차례답게
차하고 물하고 술만 떠놓고 지내는게 낫겠어요 - _ -;9. ‥
'13.12.10 1:36 PM (121.181.xxx.72)옛날 큰집 작은집 모두 한동네 살던 농경시대 풍습
이제는 세월따라 제사풍습도 많이 변한것 같던데요. 저희도 파제날 초저녁에 지내고 각자 집에 돌아가요10. 클라이밋
'13.12.10 1:45 PM (203.226.xxx.118)저는 20대인데 저희집도 제사사 엄청났고 원글님 댁차럼 열두시에 밥을 먹었죠 ㅋㅋ그래도 저희집은 한지역에 살아서 그게 가능했지 다른지역친척분들은 안오신분들도 계셨구요. 여튼 저희집은 이제 다 제사 다 합치고 일년에 두번밖에 안지냅니다 그것도 저녁 일곱시에요 ㅋㅋ 저희 부모님은 아예 당신들 제사는 차리지도 말고 그냥 엄마아빠 좋아하는 음식이나 해서 절도 하지말고 형제끼리 모여 나눠먹으라 하시네요 ㅎㅎ
11. ...
'13.12.10 1:49 PM (118.42.xxx.32)씨족들 한마을에 모여살던 농경시대 풍습..
진정 자손들을 생각한다면 굳이 상 떡벌어지게 제삿상 받고 싶어할까요...내리사랑이라는 거 생각못하게 하는 구습같아요12. ^^
'13.12.10 1:49 PM (211.114.xxx.169)저희는 성당에서 연미사 미리 하고
집에서는 연도하고
간단한 음식 마련해서 오신 분들과 늦은 저녁 먹어요.
오랜만에 친지들 보니 반갑고 좋던데요.
지난 일들 이야기하다 서로 아쉽게 헤어져요.
제사 방식을 좀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13. 저희는 그냥
'13.12.10 2:00 PM (221.151.xxx.158)날짜 안 바꾸고 원래 날짜에서 시간을 저녁9시로 당겨서 해요.
남편 다음날 출근 힘들다는 핑계로 ..
제 집에서 제가 주관하니 맘대로 바꾸고, 이건 편하고 좋네요.14. ..
'13.12.10 3:28 PM (175.223.xxx.24)저희친가쪽은 제사를안지내서 결혼하고 처음으로 제사문화를 시댁에서 접했는데요 정말이상하더군요 밤12시에제사지내고 그 오밤중에 상차려서 밥먹고..그후론 서서히 시간이 당겨져서 9시정도에 지내는거같아요..
15. 음
'13.12.11 12:43 AM (110.8.xxx.239)저희 어머님 현재 75세입니다.젊은 날부터 그 시간에 제사 지내고 주변 어른들 한말씀들 하는거 스트레스 받고 나중에 내가 주관하게 되면 다 바꾸리라 하시고 밤중에 지내고 치우는거 할 짓 아니라며 오후 5시에 차리고 먹고 치우고 주무십니다.
제사때도 시간되고 가까울 때나 가지 오라가라 안하십니다.
이건 다음 세대들이 바꿔나가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서울에서 전남이나 경남까지 오며가며 다음날 회사생활 어떻게 하나요?
어르신들의 인식변화가 시급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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