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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늦게 지내고 밥먹는거 너무 이상해요

움슴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13-12-10 13:01:50
제사글 보다보면 너무 이상한 점들이 보여요.
특히 밤중에 12시넘어서 밥먹는거요.
언젠가 저희집도 그렇게 했는데
한밤중에 남들 잠자는데
제사지내고 밥을 먹는게 너무 이상하더군요.
늦게 지내니까 저녁시간에 배가 고파 조금 요기를 했는데
뭔 밥을 한밤중에 먹고 있는지..

또 고속도로나 국도길을 밤늦은 두시에 운전해서 집으로 가는 것도 사고 위험도 있고요.
이래저래..
제사지내는 집에서 재워주는 것도 아니고
준비하는 당사자들은 피곤에 쩔어 싫어하는 표정 역력히 드러나고.

뭘 좋다고 모여서 그런 요식을 하는지..

솔직히 말해서 전 제 아들이나 딸들이 그런 행사 진행하는거 절대 반대입니다.
다음날 출근도 해야 하고 먼거리 자동차로 위험감수하고 다니는 것도 싫고
제사음식마련하고 치우며 신경쓰는 일도 안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IP : 210.219.xxx.18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ㅍ
    '13.12.10 1:05 PM (203.152.xxx.219)

    앞으론 점점 없어지겠죠.. 다음세대만 되어도 절반으로 줄어들고 그 다음세대쯤엔 반에반 뭐 그런식..
    저도 저희 딸에게 저희부부중 나중에 한사람 남으면 장례식 없이 그냥 화장만 해달라 하고
    우리 부부 제사 차례절대 지내지말라.. 신신당부해놨습니다. 딸이 곧 성인되는 외동딸임

  • 2. 한밤에 안지낼려면
    '13.12.10 1:07 PM (180.65.xxx.29)

    다음날 일찍 지내면 된다고 하던데요 7시인가???암튼 날을 넘기면 된다고 하던데요
    요즘은 그렇게 많이 지낸데요 꼭 밤 11시 12시에 안지내도 되요

  • 3. 본글
    '13.12.10 1:08 PM (210.219.xxx.180)

    오랫만에 온 친척들 이방저방 돌아다니면서 탐색하고, 새로 산 물건들 이래저래 이야기거리 삼고 물어보고.
    정말 짜증나는 일이 한둘이 아니에요.
    기회다 하고 왜 방에는 들어가서 흝어보는지..

  • 4. 이전에는
    '13.12.10 1:09 PM (182.224.xxx.228)

    친지가족들이 거의 한마을에 살고하니 그나마 그게 가능했지 싶어요.
    시대가 바뀌면 이런것들도 그에맞게 조금씩 수정보완되면 좋겠는데
    이노무 의식구조는 쉽사리 바뀔 생각을 못하시네요..

  • 5. 원글을 보니
    '13.12.10 1:12 PM (180.65.xxx.29)

    원글님 집에서 제사를 지내는게 아닌것 같고 댓글은 원글님 집에서 제사 지내는것 같고..
    저희 시댁이 장손집인데 아무도 이방 저방 돌아다니고 탐색 안하던데요 거실에 모여 있다가 제사 지내고 밥먹고 끝

  • 6. ~~~
    '13.12.10 1:13 PM (119.64.xxx.121)

    저희친정집제사는 지내는시간이 점점 빨라집니다.
    예전엔 10시쯤 점점 빨라지더니 올해 제사에선 (이주전쯤) 저녁 7시부터 차려놨어요 ㅎㅎ
    제사란게 다 산사람들이 주관하는건데 ,,

    저도 시부모님제사는 저희대까지만 지낼겁니다.( 제나이 60넘으면 안지낼랍니다)
    저나 남편 제사는 절대 지내지말라고 아들들한테 신신당부합니다.
    죽은이들 때문에 산사람들이 힘들어하는거 싫어요.

  • 7. 제사 싫어요...
    '13.12.10 1:23 PM (121.135.xxx.167)

    그까짓게 뭐라고.. 1년에 한 번이지만 짜증나고 싫은 행사입니다..

  • 8. ㄴㅇㄹ
    '13.12.10 1:25 PM (222.104.xxx.2)

    차례답게
    차하고 물하고 술만 떠놓고 지내는게 낫겠어요 - _ -;

  • 9.
    '13.12.10 1:36 PM (121.181.xxx.72)

    옛날 큰집 작은집 모두 한동네 살던 농경시대 풍습
    이제는 세월따라 제사풍습도 많이 변한것 같던데요. 저희도 파제날 초저녁에 지내고 각자 집에 돌아가요

  • 10. 클라이밋
    '13.12.10 1:45 PM (203.226.xxx.118)

    저는 20대인데 저희집도 제사사 엄청났고 원글님 댁차럼 열두시에 밥을 먹었죠 ㅋㅋ그래도 저희집은 한지역에 살아서 그게 가능했지 다른지역친척분들은 안오신분들도 계셨구요. 여튼 저희집은 이제 다 제사 다 합치고 일년에 두번밖에 안지냅니다 그것도 저녁 일곱시에요 ㅋㅋ 저희 부모님은 아예 당신들 제사는 차리지도 말고 그냥 엄마아빠 좋아하는 음식이나 해서 절도 하지말고 형제끼리 모여 나눠먹으라 하시네요 ㅎㅎ

  • 11. ...
    '13.12.10 1:49 PM (118.42.xxx.32)

    씨족들 한마을에 모여살던 농경시대 풍습..
    진정 자손들을 생각한다면 굳이 상 떡벌어지게 제삿상 받고 싶어할까요...내리사랑이라는 거 생각못하게 하는 구습같아요

  • 12. ^^
    '13.12.10 1:49 PM (211.114.xxx.169)

    저희는 성당에서 연미사 미리 하고
    집에서는 연도하고
    간단한 음식 마련해서 오신 분들과 늦은 저녁 먹어요.

    오랜만에 친지들 보니 반갑고 좋던데요.
    지난 일들 이야기하다 서로 아쉽게 헤어져요.

    제사 방식을 좀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

  • 13. 저희는 그냥
    '13.12.10 2:00 PM (221.151.xxx.158)

    날짜 안 바꾸고 원래 날짜에서 시간을 저녁9시로 당겨서 해요.
    남편 다음날 출근 힘들다는 핑계로 ..
    제 집에서 제가 주관하니 맘대로 바꾸고, 이건 편하고 좋네요.

  • 14. ..
    '13.12.10 3:28 PM (175.223.xxx.24)

    저희친가쪽은 제사를안지내서 결혼하고 처음으로 제사문화를 시댁에서 접했는데요 정말이상하더군요 밤12시에제사지내고 그 오밤중에 상차려서 밥먹고..그후론 서서히 시간이 당겨져서 9시정도에 지내는거같아요..

  • 15.
    '13.12.11 12:43 AM (110.8.xxx.239)

    저희 어머님 현재 75세입니다.젊은 날부터 그 시간에 제사 지내고 주변 어른들 한말씀들 하는거 스트레스 받고 나중에 내가 주관하게 되면 다 바꾸리라 하시고 밤중에 지내고 치우는거 할 짓 아니라며 오후 5시에 차리고 먹고 치우고 주무십니다.
    제사때도 시간되고 가까울 때나 가지 오라가라 안하십니다.
    이건 다음 세대들이 바꿔나가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서울에서 전남이나 경남까지 오며가며 다음날 회사생활 어떻게 하나요?
    어르신들의 인식변화가 시급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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