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주편을 보니 제주가 달리 보이네요.

하트무지개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13-12-10 12:28:35

제주를 간 건

대학 졸업여행으로 한 번, 결혼 1주년때,  그리고 부모님과 한 번, 아이들과도 한번 다녀왔어요.

총 4번 갔다왔어요.   

 대학때와 결혼 1주년때가 제주의 풍광을 보면서 감탄하면서 다녔고

부모님과 아이들과 갔을 때는 관광지나 체험위주로 다녀서 그냥 저냥한 여행이었어요.

역시 여행은 "나"한테 집중할 수 있을때 만족도 큰 것 같습니다.

챙겨야 할 식구나 아이들이 있을때는 제가 가고 싶은 장소도 못 가고요.

 

어제까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7 제주를 읽었더니

제주의 동 북쪽에 관심이 생기고 여기서 언급된 갯것 할망당, 제주목 관아의 돌하르방, 와흘 본향당, 해녀 불턱, 다랑쉬오름, 추사 유배지도 둘러보고 싶어졌어요.

이렇게 가자고 하면 우리 꼬맹이들 참 싫다고 하겠죠....  아직 초등 저학년이거든요.

갑자기 연말에 제주 갈 일이 생겼는데

"갈 곳이 있나? "하는 마음이 "3박 4일도 짧다"하는 마음으로 바뀌었어요.  ㅎㅎ

한라산 눈꽃 트레킹도 하고 싶고요.

 

가격도 적당하고 제 눈에 좋아보이는 가족룸이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두어개 있었는데

전화해보니 예약만료네요.

이번엔 게스트하우스는 못가보겠어요.

어젯밤 뒷부분을 마저 읽었더니 일정에 추사 유배지를 넣어야겠어요

역시 좋은 책은 술술 읽힙니다.

문제는 이거 다 읽고 자야지하며 이틀째 새벽1,2시까지 있었더니 오늘은 늦잠을 자버려서

우리 초등 꼬맹이들이 아침도 못먹고 헐레벌떡 학교로 간 것입니다.

아이들과 제 취향 을 섞어서 제주 일정 짜는 것도 힘드네요. 

 

 

 

 

 

IP : 114.206.xxx.1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0 12:33 PM (220.72.xxx.168)

    그 책이 마음에 드셨으면 주강현의 '제주기행'도 추천합니다.

  • 2. ...
    '13.12.10 12:33 PM (59.15.xxx.61)

    유홍준의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
    정말 명언이지요.
    답사와 여행의 깊이를 더해주고
    재미를 덧붙어주는 달인 같아요.

  • 3.
    '13.12.10 12:48 PM (123.108.xxx.144)

    저도 저번 여행에 이 책과 주강현 제주기행읽고 갔었어요..
    항상 친척들과 친구들이랑 가는 제주도라 생각없이 가다가 이번에 제대로 읽고 갔다왔어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곳에 다녀왔더니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꼬맹이들 있으면 거의 힘든 여정이에요..
    저희는 큰 애들인데도 제맘대로 안 따라줘서ㅠㅠ

  • 4. 제노비아
    '13.12.10 1:06 PM (121.168.xxx.33)

    제주기행 읽어봐야겠습니다

  • 5. 좋죠?
    '13.12.10 1:20 PM (223.62.xxx.8)

    제주 해녀에 대해 몰랐던 것도 알게되고
    이책 참고해서 지난 가을 다랑쉬오름이랑
    만장굴 다녀왔어요~~

  • 6. 하트무지개
    '13.12.10 1:21 PM (114.206.xxx.140)

    이렇게 말해도 되나싶긴 하지만... 제 느낌은 신나서 수다떠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제주기행이란 책 추천 감사히 받겠습니다.

  • 7.
    '13.12.10 2:13 PM (112.217.xxx.67)

    유홍준의 그 전편 문화유산답사기에 비해 읽기 쉽고 편해요...
    제주도 가면 주로 동쪽이나 서귀포 위주로 다녔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 책읽고 삼방산 쪽, 제주 서쪽으로 꼭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 8. 쌩뚱맞지만...
    '13.12.10 2:22 PM (14.55.xxx.98)

    가족룸 있는 게스트하우스 어디였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전 1월에 가는데 숙소 구하는 중이에요...^^;;

    그리고 저도 애들때문에 체험위주로만 스케쥴 짰는데
    뭔가 아쉽긴 해요. 그래도 무리해서 트레킹 반나절 넣었네요^^;

  • 9. 하트무지개
    '13.12.10 5:45 PM (114.206.xxx.140)

    비싼 곳 빼고
    달숲 게스트하우스, 돌담에 꽃 머무는 집이 적당해보였어요

    게스트하우스는 아니지만 성산쪽 초롱민박은 저렴하지만 깨끗하고 가정식 아침밥이 나오는 유명한 곳이라 한달전에 예약해야 하나봐요

  • 10. 제주도1
    '13.12.10 9:32 PM (118.43.xxx.86)

    저도 제주를 떠나고 살아보니
    제주도가 좋다는 걸 느꼇던 사람입니다.
    계절과 시간과 자연이 늘 변화면서
    문뜩문뜩 주는 감동이 좋죠~
    답사기 읽으시고
    11월에 잔 코스인데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http://www.jejuprice.co.kr/bbs/board.php?bo_table=see_tour_schedule&wr_id=3#c...

  • 11. 제주도
    '13.12.11 3:46 PM (210.105.xxx.253)

    저장합니다 ^^

  • 12. 레몬
    '13.12.12 9:38 PM (175.208.xxx.192)

    저도 저장합니다.

  • 13. 꽃돼지
    '13.12.22 11:44 PM (114.199.xxx.27)

    유용한제주정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910 영어책 읽을때 모르는 단어 어떤식으로 찾아서 공부하나요? 6 영어 2013/12/18 1,414
331909 아이허브 샴푸 추천해 주세요~~ 6 아이허브 2013/12/18 4,620
331908 오늘 변호인 16 그리움 2013/12/18 1,872
331907 40대 중반 전업주부.. 마트캐셔vs백화점캐셔 10 일해야 하는.. 2013/12/18 6,425
331906 연애) 어떻게 다가가야 할 까요 1 효영이 2013/12/18 837
331905 KBS ‘PC·태블릿·휴대폰’도 수신료 4000원 징수 추진 1 먹칠, 입법.. 2013/12/18 1,006
331904 베스트셀러 책인데 읽어보니 아니다 싶은책 있으신가요? 16 밑에글아프니.. 2013/12/18 2,442
331903 [철도파업]이래도 민영화가 아니라고 계속 거짓말 할래? 4 개시민아메리.. 2013/12/18 726
331902 일산 지하철도 민영화 한대요! 27 허거걱 2013/12/18 3,016
331901 개짖는 소리 아래층이 더 잘들리나요? 2 .... 2013/12/18 1,088
331900 빠른 생일 네살 아이(내년) 큰 어린이집 보내도 괜찮을까요? 1 ㅇㅇ 2013/12/18 695
331899 롤이런 게임 초6 해도 될까요? 15 밍쯔 2013/12/18 1,454
331898 집구하는데 도와주세요 2 걱정뿐인 엄.. 2013/12/18 985
331897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나봐요. 1 ... 2013/12/18 1,040
331896 임성재는 왜이러는지? 2 은희 2013/12/18 1,307
331895 양가 부모님께 너무화가나요 9 .. 2013/12/18 2,895
331894 돈 엄청 들여서 다닌 학원.. 5 무효과 2013/12/18 2,707
331893 서초동 남부터미널 근처 재래시장 있나요? 2 보라네 2013/12/18 1,735
331892 아프니까 청준이다같은 책이 왜 40 솔직히 2013/12/18 6,688
331891 채동욱 정보유출 사건 부실수사 논란 4 세우실 2013/12/18 777
331890 불면증 본인도 괴롭지만 가족도 힘드네요 5 한숨 2013/12/18 1,511
331889 보드게임 추천해 주세요.. 단감 2013/12/18 457
331888 필리핀은 영어발음이 어떤가요 12 콩글리쉬 2013/12/18 2,600
331887 민영화 반대 서명해요 3 즐거운맘 2013/12/18 605
331886 소이캔들 만들었는데 질문드려요 lynn 2013/12/18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