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잖은 분들, 사퇴 말안하는 게 박근혜 연민 때문인 줄 아느냐”

표창원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13-12-10 12:23:42

표창원 “점잖은 분들, 사퇴 말안하는 게 박근혜 연민 때문인 줄 아느냐”

이 시궁창 쓰레기 같은 자들아, 자신 없으면, 깨끗이 물러가라”

민일성 기자  |  kukmin2013@gmail.com
 
 
 
 
IP : 211.238.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크
    '13.12.10 12:26 PM (175.124.xxx.129)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글 쓰셨네요 ㅠ.ㅠ
    참담하네요 요즘 .........

  • 2. ...
    '13.12.10 12:30 PM (1.247.xxx.2)

    지금 이 현실이 믿기지가 않아요 ㅠㅠㅠ

  • 3. ㅠㅠㅠ
    '13.12.10 12:34 PM (121.157.xxx.221)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 ...
    '13.12.10 12:34 PM (125.133.xxx.105) - 삭제된댓글

    ㅠㅠ...

  • 5. ㅜㅠ
    '13.12.10 12:48 PM (180.224.xxx.207)

    이건 기사 아니고 표창원님 페이스북 글이니까 옮겨와도 되겠죠?

    다음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

    [박근혜와 새누리 권력, 나라 운영 못하겠으면 사죄하고 내려와라]

    지금이 어떤 상황인가?

    방공식별구역과 영토문제를 두고 한-중-일-미 간 첨예한 긴장과 대립 상황,
    북한은 20대 어린 독재자의 망동이 일촉즉발,
    국제경제는 암울, 내수시장은 얼음, 기업은 도산 우려에 가계부채는 시한폭탄.

    철도 등 각종 민영화에 연이은 FTA, TPP 체결로 공공부분, 농수축산 업계의
    분노와 반발 일촉즉발.

    해묵은 쌍용차 등 대형 노사문제, 밀양과 강정 등 주민 생존권과 환경문제.

    4대강, 원전비리, 허물어진 국방체계 등 MB의 엄청난 망국적 유산.

    각기 하나 하나 만으로도 국익과 민족의 지속가능성에 위협이 될 문제들이 산적한데, 그래 그깟 야당의원 발언 하나에 생난리에 국정과 국회 일정을 다 중단시키나?

    야당탓 시민 탓 하지마라.

    너희들이 야당시절 부리던 생떼에 비하려면 새발의 피다.

    민주공화국에서 자유와 평화는 이렇게 시끌벅적한 것이다.

    독재의 '무덤속 평화' 향수 불러 일으키지 마라. 그 자체가 반헌법적 역사적 죄다.

    이 모든 게 너희 잘못 아니더냐?

    국정원 대선개입 범죄 숨기고 감추려 검찰총장 쫓아내고 수사팀장 능멸하고, 애꿎은 NLL 문제 일으켜 국익과 안보 훼손하고 국론 분열하고, 구시대적 후진적 종북몰이로 국민 갈라놓고 시민만 멍들게 하고.

    대통령의 기분, 심기가 국가 안보와 국익, 국민 복지 평안 보다 더 중요한 것이더냐?

    이 시궁창 쓰레기 같은 자들아.

    많은 점잖은 분들이 너희들의 그 무수한 불법행위 범죄 증거와 작태들 앞에서도 차마 '대통령 사퇴' 말 안하신 이유가 뭔지 아나? 박근혜 개인에 대한 연민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오해다, 큰 오해다. 세상 권력 다 가진 그녀를 동정하고 불쌍히 여긴다면 정서체계의 큰 문제 혹은 인지부조화를 의심해야 한다. 지금 동정하고 연민하고 공감해야 할 대상은 차디찬 흙바닥에서 밤을 지새우는 밀양 할매 할배 분들이다. 24분이 목숨을 잃고도 4년 만에 청천벽력같은 수십억 손배소 맞은 쌍용차 희망퇴직, 해고 근로자들이다. 동양 피해자, 아동학대 피해자, 성폭력 피해자, 가정폭력 피해자들이다.
    그 분들이 '대통령 사퇴' 말하지 않는 이유는, '그 이후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오직 그 하나다. 4.19 이후, 12.12. 이후, 군사쿠데타와 또 다른 독재가 들어선 역사 때문이다.

    뭐하러 대통령 하겠다고 나섰으며, 도대체 왜 그 거대 정당 만들어 운영하고 있느냐?
    권력 다 틀어쥐고도, 약자 보듬고 반대자 다독이고, 대화와 타협으로 국론 국력 모아 대내외 국정 난제 해결할 의지와 노력은 왜 추호도 보이질 않느냐 !

    다시 한번 말 한다.

    사적인 감정 내세워 국정 파탄 내지말고, 잘못 범법 사죄하고, 진실 규명에 적극 협조하고, 책임자 전원 무겁게 처벌될 수 있도록 협조하라. 그리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재발방지 개혁하라. '밀리면 죽는다'는 70년대 사고에 쩐 인간들 말 듣지마라. 양보와 타협과 설득이 지도자의 가장 강한 힘이자 능력이다.

    그래야, 국제분쟁 남북문제 경제문제 집단 민원 해결할 힘 생긴다.

    그럴 자신 없으면, 깨끗이 권력 놓고 물러가라.

    너희들이 가진 천문학적 재산만으로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지 않느냐?

    이후 대안은 걱정 말아라.

    21세기 2013년 대한민국은 1960년, 1980년과 다르다.
    그동안 선열과 선조, 선배들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과 희생으로 일군 헌법과 법률, 정치와 행정 시스템은 (너희들의 불법과 조작만 없다면) 국민 뜻 받드는 정부를 능히 구성해 낼 수 있다. '누구'냐가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가 문제다.

    공안탄압, 조작, 공작정치 달인 김기춘의 낡은 방식은 비극과 피해만 부를 뿐이다.

    제대로, 단디 하든지, 아니면 물러나라. 부탁이다.

  • 6. 정말
    '13.12.10 12:54 PM (211.114.xxx.169)

    많은 국민들 마음을 대변한 글이예요.
    할 말이 없네요.
    지금 시국은.

  • 7. 표창원님페북
    '13.12.10 1:08 PM (58.236.xxx.74)

    글 보니 가슴이 뻥뚫리네요.
    단디하든지, 물러나라.

  • 8. 마이쭌
    '13.12.10 3:21 PM (223.62.xxx.112)

    정말 정말 존경 합니다.........ㅠㅠ
    눈물이 나네요 ㅠㅠ

    시궁창쓰레기== 딱어울리는 말이네요 잡것들!!

  • 9. 저분...
    '13.12.10 4:26 PM (222.98.xxx.133)

    정말 존경스럽네요...

    뒤...걱정 말고 내려가래이~

    누가 한들 니들 보단 낫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771 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 1 부총리 2013/12/26 527
335770 큰맘먹고 비싼 애들 블록을 사줬는데..짜증나네요.. 5 짜증나 2013/12/26 1,913
335769 요새 창문을 열면 타는 냄새 같은게 납니다. 6 공해 2013/12/26 2,296
335768 세네갈 갈치 사왔어요 12 구이 2013/12/26 4,161
335767 거실마루 결정 도와주세요... 1 결정장애 2013/12/26 1,170
335766 박태만-도법-최연혜 조계사에서 3자 면담 外 5 세우실 2013/12/26 1,057
335765 자기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 그런사람들 진짜 있는것같.. 1 ... 2013/12/26 929
335764 너무 미끌거리는 사과 8 사과 2013/12/26 4,919
335763 고무 곰팡이제거제추천부탁드려요 1 크롱 2013/12/26 836
335762 한림대 어떤가요? 4 고3엄마 2013/12/26 2,729
335761 나라가 좋아지긴 힘들지만 나빠지는 건 순식간이네요 4 천만가자 2013/12/26 983
335760 알바 퇴직금 의견주세요 9 의견주세요 2013/12/26 1,513
335759 이 옷 어떤가요? 20 마흔둘 2013/12/26 2,830
335758 얼굴 꼬맨상처흉없애는법 아시면 부탁드려요 3 미소 2013/12/26 3,194
335757 혹시 이유식에 쓸 쌀가루(초기미음)는 어디에서 살까요 13 귤풍년 2013/12/26 1,344
335756 멀리서 출퇴근 하시는 분들 체력은 어떻게 챙기세요? 4 궁금해요. 2013/12/26 1,076
335755 편도수술 경남지역대학병원 추천좀해주실분~.. mylove.. 2013/12/26 837
335754 철도노조의 파업을 어떻게 볼 것인가 38 길벗1 2013/12/26 2,955
335753 수서발 KTX 강행, 국민 속인 4대강 사업 빼닮았다 1 사기꾼 천지.. 2013/12/26 1,007
335752 도곡 렉슬, 래미안 그레이튼 사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층간소음,.. 4 토코 2013/12/26 10,847
335751 초6 여자 조카 선물로 뭐가 좋은가요? 4 알려주세용 2013/12/26 1,311
335750 직장건강보험료 정산이 년초 아닌가요? 3 궁금 2013/12/26 1,024
335749 초1 책상없이 살아보신분 어떠신가요? 2 ... 2013/12/26 1,094
335748 비과학 운운할거면 종교부터 없애야죠 3 의도 2013/12/26 656
335747 조선일보에 대하여...... 6 /// 2013/12/26 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