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오는날 저녁 등산 가급적하지마세요.무섭네요.

재능이필요해 조회수 : 16,473
작성일 : 2013-12-10 10:58:55

제가 자주가는 동네산이 있어요. 고양이들을 우연히 발견하고 밥을 한두번 줬더니 매일 기다리고있어

 

어쩔수없이 매일갑니다 ㅡㅜ;10개월째 되니 힘들고 지쳐요.(산갔다가 헬스장도가요)

산근처까지 걷는시간등 도합 2시간.

 

어제는 평소 가던 시간대보다 1시간 더 늦게 출발했어요.

(월욜은 꼭 헬스장가는데 어제는 가고싶지않아 등산만하려고 늦게출발)

갈때는 밖이 환하지만 올때는 컴컴한 패턴이었는데 어제는 갈때부터 컴컴한 패턴.

비까지 오니 사람도 없더군요. 많이 깜깜하고 비까지 와서 등산객이 많이는 없을거란 생각을 하긴했죠.

1/3정도 갔을때 중간에 팔각정같은 정자가 있습니다. 거기에 사람이 실루엣이 팔을 위로 올린상태로 움직이고있습니다.

 

얼핏드는 생각은 팔운동 하시나?  전 이어폰을끼고 있었습니다. 시력도 0.1입니다. 아주 컴컴해서 실루엣만 보입니다.

 

그래도 사람이 움직이고 운동하는 모양새느낌입니다. 옆으로 전 그냥 지나칩니다.  그래도 1퍼센트 찝찝함에.. 몇걸음

 

더 걷다가 이어폰을 뺍니다. 신음소리로 저를 부르는듯한 소리가 나네요. 헉.. 마구 뛰어가서 그 아저씨 다리를 제 어깨에 걸쳐 들어올렸어요. 밧줄에 목을 매달은거같더라구요. (자세히 보이진않지만)  다행히 아저씨 의식이 있고 제가 뭐라하는 말에 대꾸하는 신음소리는 계속내더라구요.

 

119눌러 기다리면서 너무 힘들었어요. 119는 언제올지.. 지나가는 등산객있으려나 거기누가 없어요.소리 외치고

 

의식잃을까봐 또 안심시키려고 아저씨한테도 119요원 바로 코앞이라면서 뻥치면서 계속 말걸고..

 

진짜 키가 165보다 더  작고 여린 여자였으면 어떻게 하지도 못햇을겁니다. 

저도 까치발식으로 해야만 그 아저씨 무게 분산이 가능했구요. 25분후 구조요원님들 헉헉대며 오셔서 상황종료.

 

여튼 그아저씨 잘 살아났다네요.  이젠 드는 생각은 비오는날 컴컴할땐 산에 절대 안가야겠다입니다.

 

그 산이 비오는날이나, 야간 산행자들도 많은편이라서 큰 걱정은 안하고 저도 늦게 등산할때도 많았거든요.

 

어젠 진짜 한사람도 안지나가던 이상한 날이었습니다. 

 

저도 그런 일을겪고나서 그냥 좀 무덤덤하고 욕도 나오고 그러다가 시간지날수록..

진짜 큰일을 막았구나 란 생각이 드네요. 다행이다 이 생각만 들고요.

몇분만 늦게등산하다가 축늘어진 body를 발견했더라면 그 트라우마가 엄청났을거같네요.

IP : 125.180.xxx.146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0 11:01 AM (125.138.xxx.154)

    비오는날 저녁 등산 아무도 안해요.
    님만 하신거죠.
    어쩜 그런일을 당하셨대요.

  • 2. ......
    '13.12.10 11:03 AM (124.58.xxx.33)

    세상에.. 님이 한인생 살리신거네요. 아저씨도 살아나서 정말 다행이고. 무서우셨겠지만 정말 복받을일 하셨네요.

  • 3. 아유...
    '13.12.10 11:03 AM (110.47.xxx.109)

    큰일하셨네요
    한생명을 살리셨으니 정말 복받으실겁니다
    배고픈고양이를위해서 10개월을 산에가서 사료를 주는정성도 보통일은 아닌데...
    거기다 꺼져가는생명가지 살리다니...원글님은 참 따뜻한분이시네요
    제가다 고맙네요

  • 4. 꽁알엄마
    '13.12.10 11:04 AM (115.17.xxx.45)

    아유~
    큰일 막으셨네요

  • 5. 에헤라디야ㅋ
    '13.12.10 11:06 AM (119.31.xxx.23)

    큰일 하셨네요.
    그 아저씨 크게 깨닫고 새 인생 사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원글님 진짜 용감하십니다

  • 6. 어휴..
    '13.12.10 11:09 AM (211.253.xxx.34)

    정말 놀랐겠네요

  • 7. 000
    '13.12.10 11:09 AM (116.36.xxx.23)

    정말 고맙습니다~
    가여운 고양이들뿐 아니라
    사람까지 외면하지 않으시고 생명 살려주셔서...
    복많이 받으실거에요.

  • 8. ~~
    '13.12.10 11:10 AM (121.88.xxx.139)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읽기만 해도 헉~ 하는데..ㅠ
    그 상황에서 25분이면 엄청 길었을텐데, 그 분이 살아날지 어쩔지도 모르셨겠고
    진짜 진짜 큰 일 하셨네요. 며칠간 푹 쉬세요.

  • 9. 재능이필요해
    '13.12.10 11:17 AM (125.180.xxx.146)

    예 정말 힘들었어여. 지금도 어깨에 찜찔팩계속하고있어요. 제가 9급준비하는 백수노처녀라서 쉴 여유(?)가 직장인보다 있습니다. 그냥 다른건 다 제껴두고 맞닦뜨린 그 타이밍만이 제일 다행인거같애요. 늦게갔음 축늘어짐을 볼뻔했쟎아요 ㅜㅜ;

  • 10. 어허
    '13.12.10 11:21 AM (180.224.xxx.207)

    가여운 길고양이 구조도 어려운 일이지만 죽어가는 사람 살리는거 대단한 일입니다.
    보통사람 같으면 무서워서 라도 못했을지 몰라요.
    비오는 날 저녁 등산은 안전 때문에라도 피해야 하는 거 맞는데 원글님이 그 분 살리려고 그리 지나가셨나봐요.

  • 11. 비오는 날이나
    '13.12.10 11:23 AM (58.78.xxx.62)

    아침이나 저녁이나 관악산, 북한산 정도의 사람이 몰리는 산이 아니면
    등산 위험해요.

    그럼에도 원글님이 이번에 하신 일은 정말 대단한 일을 하셨어요.
    무섭고 힘드셨겠지만 한 생명을 살리셨네요.

  • 12. ...
    '13.12.10 11:26 AM (121.160.xxx.196)

    대단한 일 하셨어요.
    용기도 있고 지혜도 있으셨네요.

    이런 분은 시험 안보고 7급으로 뽑아야 하는데..
    119에서 용감한 시민으로 추천 안해줄까요?

  • 13. 산사랑
    '13.12.10 11:27 AM (221.160.xxx.85)

    대단한일 하셨습니다..꼭 두분이서 다니시길 혼자는 안됩니다.

  • 14. 얼룩이
    '13.12.10 11:29 AM (125.186.xxx.63)

    세상에 결혼도 안한 미혼여자분이 그것도 남자를!
    정말 한사람을 살리셨네요.
    정말 대단하고 감사합니다.
    25분동안 죽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살리려고 어깨로 잡고 계시다니...
    정말 남동생 결혼만 안했다면 소개 시켜드리고 싶을정도네요.

    복많이 받으실거예요.
    시험합격하길 기원드려요.
    항상 행복하시고,
    저도 길냥이 매일매일 밥주는거 쉽지않은일인데(기다리고 있으니 안줄수가 없죠)
    산에 사는 냥이들이 뭐 먹을게 있을까요.
    님은 정말 잘 될거예요.ㅠㅠㅠ

  • 15. ㅇㄹ
    '13.12.10 11:33 AM (1.224.xxx.24)

    글만 봐도.. 진짜.. 심하게 무섭네요.. 사람 목숨 살ㄹ셨는데.. 원글님. 진짜.. 진짜.. 복 받으실꺼에요.. 고양이에게 쏟는 예쁜 마음이..사람 목숨까지 구했네요..

  • 16. ..
    '13.12.10 11:34 AM (218.236.xxx.152)

    진짜 대단하십니다
    그 상황에서 님처럼 대처할 사람 몇 없을 거에요
    그것도 여자 혼자의 몸으로.
    몸을 바쳐(받쳐도 되네요) 사람 목숨 구했네요
    그 아저씨 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네요

  • 17. cheshire
    '13.12.10 11:40 AM (129.254.xxx.48)

    고양이 밥에 사람 구조까지...
    따뜻한 마음씨 감사드리고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18. 의인
    '13.12.10 11:46 AM (203.142.xxx.231)

    정말 의인이십니다.
    그 상황에서 그렇게 하실 분 없어요 무서워서 달아날 사람이 99% 넘습니다.
    그 사람의 복입니다.
    원글님도 축복입니다.

    이 세상에 좋은 사람도 많다는 것을 알고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 19.
    '13.12.10 11:48 AM (117.111.xxx.249) - 삭제된댓글

    대단한 용기와 체력이세요 ㅎㅎ
    참 좋으신분 살면서 더 큰 복받으실거에요.

  • 20. 재능이필요해
    '13.12.10 11:49 AM (125.180.xxx.146)

    정말 좋은말씀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누구나 닥치면 그 상황에서 다 처치하셨을거예요. 그냥 나라면 무서워서 못했을꺼야 이러지시만.. 닥치면 사람은 강인해지는거같애요. 저도 제 인생이 우울하고 눈물도 많이 흘리곤하는데 이번일을 계기로 더 힘을내야겠어요 ^^; 여러분들의 리플 정말 고맙습니다

  • 21. 코로
    '13.12.10 11:52 AM (118.34.xxx.86)

    고맙습니다.. 고양이부터 사람까지..

    젊은 처자의 앞날이 밝기를 기원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한생명 살리셨으니..

  • 22. ...
    '13.12.10 11:54 AM (117.53.xxx.62)

    앞으로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길 빌어요. 큰 일 하셨어요. 대단한 용기입니다.

  • 23. ..
    '13.12.10 12:05 PM (211.224.xxx.57)

    요즘 힘든세상이라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저도 주말에 주변에 있는 산 갔다가 미국의 csi같은 과학수사대? 들 한무리들이 산위에서 잔뜩 내려와 약수터가 어디냐 물어봐서 알려주다가 왜 그러냐니까 남녀 둘이 약수터서 목메달아 죽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약수터 옆 헬스기구 있는곳에 운동하러 온 사람이 매달려 있는 시체목격하고 신고한듯 한데 그 사람 그 산속에서 엄청 놀랐을듯 해요. 거기도 동네뒤로 난 산길이라 인적이 드물거든요.

  • 24.
    '13.12.10 12:08 PM (175.210.xxx.243)

    평소에도 담력이 크신가봐요.
    저같음 실루엣만 보고도 놀라 혼비백산했을듯..
    복 많이 받으실것 같아요.^^

  • 25. 샤론
    '13.12.10 12:28 PM (120.143.xxx.40)

    저같음 실루엣만 보고도 놀라 혼비백산했을듯2222
    대단한,대담한 처자시네요
    땅콩먹으며 님글 읽다가 놀래서 땅콩 다 쏟은
    마흔 중반을 달리는 아짐...여기 있습니다
    님글에 지나온 내 인생이 휘리릭~~스치며 지나가네요
    좋은 에너지를 지닌 분이시군요
    요즘 드문 의리있는?처자이시기고 하구요
    글만 읽고도 님의 좋은 에너지가 저에게도 전해져 옵니다
    앞으로도 세상을 거뜬히 헤쳐 나가실 분 같구요~~
    그 좋은 에너지 덕에 좋은 일들로 가득하실 것 입니다
    보세요~~님 글을 읽는 분들도 행복이 충만하실걸요!

  • 26. 세상에
    '13.12.10 12:30 PM (184.148.xxx.92)

    말도 안하는 사람이 손만 흔든다면
    날 헤칠까 두려워 도망 부터 갈거 같은데
    어찌 그런 용기가 .... 대단하시네요

  • 27. ...
    '13.12.10 12:36 PM (37.208.xxx.208)

    원글님 시험 꼭 합격하시길....앞날에 좋은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 28. ㅇㅇ
    '13.12.10 12:37 PM (218.38.xxx.235)

    와..........원글님!!!!!!!!!!!!!!!!!!!!!!!!! 완전 대단하신분입니다. 원글님 앞에 축복을!!

  • 29. 맙소사
    '13.12.10 1:01 PM (39.7.xxx.2)

    원글님. 정말 복 받으실꺼에요.
    원글님 같은 분은 공무원 특채되어야 할 것 같아요.
    진짜 의인이시네요.

  • 30. 변태를 만나셨나 했는데
    '13.12.10 1:10 PM (58.231.xxx.211)

    헉!
    대단하세요.
    그 상황에 저라면 움직이지도 못할텐데요.
    님같은 분이 공무원이 되면 좋겠어요.
    복 받으세요~

  • 31. 음..
    '13.12.10 1:10 PM (175.210.xxx.26)

    전 글쓴님이. 사람을 구하라고
    그 시간에 그 산에 있었다고 생각돼요
    복받으실꺼예요
    몸살 나셨죠?
    저도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전통휠체어 잡았다가.
    일주일간 앓았어요 몸 조리 잘하세요.

  • 32. 전생의 은인
    '13.12.10 1:14 PM (71.228.xxx.196)

    이셨나 봐요. 그 죽으려던 분이 원글님의... 그냥 추측.
    이 세상 무엇이 생명보다 소중하겠어요.
    정말 대단한 일 하셨다고 스스로도 대견해 하셔야 될 일이네요.

  • 33. 그루터기
    '13.12.10 1:51 PM (114.203.xxx.67)

    정말 큰 일 하셨습니다. 저같으면 그냥 무서워서라도 지나칠거 같은데요...복받으실겁니다.

  • 34. 클라이밋
    '13.12.10 1:53 PM (203.226.xxx.118)

    우와 정말 큰일하셨네요ㅠㅠ 정말 대단하심 ㅠㅠ
    님은 꼭 축복받을거에요^^

  • 35.
    '13.12.10 3:04 PM (211.38.xxx.177)

    큰 공덕을 쌓으셨네요
    현생에서든 내생에서든 도로
    그 덕이 원글님에게 돌아갈겁니다

  • 36.
    '13.12.10 3:06 PM (39.7.xxx.152)

    세상에나 님대단대단 하십시다
    글만 읽어도 무서워 죽겠네요
    전 무서워서 악만쓰다 도망갔을것같은데요
    꼭 복받으실겁니다

  • 37. 대단하네요
    '13.12.10 3:38 PM (175.201.xxx.111)

    아마도 그 분이 안 좋은 선택하셨는데 막상 고통이 너무 심해서 살려고 발버둥치신 상황에 글쓴분이 나타나신 것 같네요. 저런 식으로 자살을 택하는 사람들 태반이 막상 고통스러우면 살려고 많이 발버둥친다는데 이미 목이 심하게 졸린 상황이고 스스로 줄을 풀 수가 없어서 결국 그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글쓴분이 딱 그 순간에 맞춰서 나타나서 한 생명을 살렸네요.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꼭 원하는 시험도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 38.
    '13.12.10 3:44 PM (203.170.xxx.108)

    시험에 합격하세요. 큰일하셨어요.

  • 39.
    '13.12.10 4:22 PM (183.101.xxx.9)

    멋있어요
    저라면 너무 무서워서 그렇게 못살려냈을거에요
    119 신고나하고 도망쳤을확률이큼;;;
    정말 대단하고 멋지십니다
    복받으세요!!!!!!!!!!!!!

  • 40. 재능이필요해
    '13.12.10 4:23 PM (59.16.xxx.215)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덕담의 리플들 감사합니다. 지금생각하니 제일고마운것은 타이밍이랑 핸드폰같애요. 핸드폰 없었으면119신고도 못하니, 그사람 그상태로 냅둔채 직접 팔각정 위로 올라가 밧줄 풀려고 낑낑대야했을듯.. 그사이 그사람은..쩝~ 저도 여러분들의 리플들을 복사해서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읽으면서 힘낼게요. 감사합니다.

  • 41. 님은 생명을 살리는 재능이 있으신듯...
    '13.12.10 4:43 PM (222.98.xxx.133)

    정말 이런 분들이 나랏일 하시면 살만한 나라 될텐데...

  • 42. 대단한 원글님
    '13.12.10 5:27 PM (112.166.xxx.100)

    제 등골이 쭈볏 한데,

    원글님 저라면 무서워서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오히려 도망쳤을지도 몰라요

    원글님 같은 용기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준비하시는 시험도 정말 대박! 나세요~

  • 43. ....
    '13.12.10 5:38 PM (58.143.xxx.227)

    정말 용감하세요~
    복 받으실껍니다~^^

  • 44. ㅡㅡㅡㅡ
    '13.12.10 6:58 PM (112.159.xxx.4)


    놀라서 말이안나옴

    그대단하신담력이라니
    눈물먼저 나네요

    원글님 뭔일이든 일사천리로 풀리실겁니다
    멋지십니다

  • 45. 보라
    '13.12.10 7:18 PM (59.0.xxx.189)

    우와. 원글님 대단한 분이시네요. 정말 한 목숨 살리셨습니다. 저 같음 기절할지도 ㅠㅠㅠ 전 165는 안되서 도움이나 될 수 있을런지.
    한 담력하시네요. 9급하기엔 아까운 인재네요.

  • 46. ....
    '13.12.10 7:26 PM (110.8.xxx.129)

    요즘 보기 드문 따뜻하고 용감한 분이네요
    님 행동에 절 돌아보게 됩니다~~
    시험 꼭 합격하시길 바랄께요
    정말 용감한 시민으로 시험에 반영될 수 있는 방법 있음 좋겠네요

  • 47. 33
    '13.12.10 7:41 PM (220.78.xxx.126)

    허얼..
    글쓴님 이번 공무원 시험 합격하실꺼 같아요
    대단!!!!!!!!!!!!!
    그리고 괭이밥주는거 힘들다 하셨는데
    10개월을 헬쓰하고 괭이밥 주러 왔다갔다 2시간 하셨음 몸매 장난 아닐듯 하네요 ㅎㅎ
    진짜 축복받으실꺼 같아요

  • 48. 아보카도
    '13.12.10 8:01 PM (218.155.xxx.64)

    저 카레먹다 울었어요
    당신은 정말 훌륭한 분이세요
    시험합격 여부를 떠나
    언제나 자신감있게 사세요
    당신은 그럴 자격이 충분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분이시네요
    정말

  • 49. ...
    '13.12.10 8:07 PM (61.77.xxx.152)

    같은 82회원이라는 게... 같은 나라 국민이라는 게 기뻐요. 복 받으실거예요.

  • 50. 대단~~
    '13.12.10 8:36 PM (110.8.xxx.129)

    여자 몸으로 그 긴 시간을 어찌 버티셨을까요
    용감하고 침착하고 멋지세요^^
    아마 그 상황을 피했다면 평생 그 장면이 떠올라 원글님을 평생 괴롭혔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지금 몸이 여기저기 쑤셔도 정말 훌륭한 판단하신거에 박수를 보냅니다~

  • 51. 멋지십니닷!
    '13.12.10 8:46 PM (152.99.xxx.80)

    우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글 읽으면서도 조마조마했는데, 실제 벌어진 사건에는 더욱 놀랐고,
    그 위급한 상황에 침착하게 처리하신 점이 더욱 더 대단하십니다!!!~

    제가 시험보면 굉장히 잘 찍는데^^;;
    제 찍신~ 이 원글님께도 가셔서, 꼭 수월하게 공직에 입문하시라고 기도 많이 하겠습니다.

    더 좋은 일 많이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소식 고맙습니다_(__)_

  • 52. @@
    '13.12.10 8:48 PM (211.216.xxx.205)

    원글님 고양이한테 밥 주시고 또 사람 목숨도 살리셨으니 앞으로 많은 복 받으시고 로또도 되세요 원글님 박수보냅니다.~~~

  • 53. 그대에게 축복이!
    '13.12.10 9:07 PM (118.220.xxx.22)

    댓글달기 위해 처음 로그인합니다. 원글님은 정말 용감하고 대단한 분이세요.
    앞으로 어떤일도 잘 헤쳐나가리라 생각됩니다.누군가에게 생명의 은인이 된다는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아울러 새 생명을 받으신 그 분도 새롭게 태어난 마음으로 잘 살아가셨음 하네요.
    정말 훌륭한 일을 하셨어요!!!

  • 54. 밥반공기
    '13.12.10 9:20 PM (124.50.xxx.138)

    저도 댓글 달려고 로그인해요.
    멋지십니다! 친하게 지내고싶은 분이에요.
    앞으로의 삶에도 큰 축복이 있으실듯요!!!
    제가 다 감사합니다♥

  • 55. ㅁㅁㅁㅁ
    '13.12.10 9:25 PM (122.32.xxx.12)

    와우 아가씨 내년 공무원 꼭 합겨가할꺼예요 진짜 큰 공덕 쌓았어요
    진짜내년엔 꼭 대박나세요
    그리고 합격하면 꼭 합격글 올리세요
    그때 그 아가씨라고 하시구요 꼭이요

  • 56. ..
    '13.12.10 9:30 PM (115.143.xxx.5)

    복 받으실거예요~

  • 57. ,,,
    '13.12.10 9:40 PM (123.109.xxx.155)

    대단한 일을 하셨군요
    원글님께 꼭 큰축복이 내리길 바랍니다~

  • 58. 원글님 댓글보니
    '13.12.10 9:44 PM (211.202.xxx.240)

    키 안닿았어도
    주변보고 각진 돌 골라 팔각정 꼭대기까지 올라가 끊으려고 하셨을거 같아요.
    그게 안되면 치아로라도... 원글님이 할 수 있는 모든거 다 동원해서 죽기살기로 시도하셨을 듯.
    눈물났어요 님 글과 댓글 읽고 엉엉

  • 59.
    '13.12.10 9:50 PM (58.123.xxx.67)

    대단하신 분이네요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분명 복 받으실거예요

    그것도 대박으로....

  • 60. 타리
    '13.12.10 10:01 PM (175.120.xxx.114)

    내년엔 꼭 합격하실꺼에요!!!!!

    제가 다 감사합니다!!!!

  • 61. 램프
    '13.12.10 10:04 PM (218.145.xxx.19)

    제목 보구서 험한 세상일까봐 겁나서 읽을까 말까 하다가 봤네요
    진심 원글님의 용기 있는 행동에 무한 박수를 보냅니다~~~
    앞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면 무서워서 뒷걸음쳤을 상황임에도,
    달려 가 마주 친 놀랄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신 담력 최고봉인 원글님,
    공무원시험 신나게 열공하셔서 시험 꼭 합격하시길 저두 함께 응원합니다.
    공무원시험제도에 추천제도 이런거 생겼음 정말 좋겠네요^^
    차가워진 날씨에 마음까지 스산해지는 기분인데, 님글에 힘을 얻게 되네요~
    그사람도 힘든 세상일지라도 기운내셔서 남은 여생 열심히 사시길 더불어 응원합니다

  • 62. 우리서로
    '13.12.10 10:44 PM (39.113.xxx.59)

    한사람의 목숨을 살리시는 대단한 일을 하신 원글님 지금 준비하고 계신 시험 꼭 합격 하시길 기원합니다
    여기 오신 많은 분들의 덕담이 모여져
    원글님에게 항상 좋은 기운으로 되돌아 갈겁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시는 모든 일 대박 나세요

  • 63. 박수
    '13.12.10 10:51 PM (58.76.xxx.207)

    대단하시네요. 이런 분이 공무원 특채 안되면 누가 되나요. 장하십니다. 평생 복 받으실거예요!

  • 64. 와....
    '13.12.10 11:00 PM (39.118.xxx.59)

    정말 대단하십니다. 글 읽고 저 상황에 나였다면 어땠을까 상상해보았는데 전 절대 못할것 같아요 ㅠㅠ
    정말 큰 공덕세우신거에요. 정말정말정말 칭찬받아 마땅하십니다.

  • 65. 우왓
    '13.12.10 11:25 PM (173.89.xxx.87)

    감탄했습니다. 대단한 일을 하셨네요.

    고양이들한테 밥까지 챙겨주시는 따뜻하고 부지런한 분이시네요.

    복받으실 거에요.

    이건 거의 뉴스감이네요.

  • 66. 이어폰
    '13.12.11 1:10 AM (122.35.xxx.66)

    전 중간까지만 읽다가 이어폰 꽂은 원글님께 해가 가는 일이 생긴줄 알고 놀라고 있었습니다만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게다가 아무도 없는 곳에 (그곳이 어디든 ) 이어폰 까지 꽂아 스스로 고립된
    상태로라면 어디든 가지 마세요. 특히 이어폰 가장 위험한 상태가 되는 것이랍니다. 절대 이어폰 하고
    등산이든 걷기든 하지 마세요.

    좋은 일 하신 원글님도 참 대단하시고 그 분도 잘 깨어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67. 대단하세요.
    '13.12.11 1:20 AM (115.143.xxx.72)

    저라면 너무 무서워 도망쳤을거 같아요.
    시험에 꼬옥 붙으실 겁니다.

  • 68. 짝짝짝^^
    '13.12.11 1:50 AM (182.216.xxx.180)

    큰일 하셨어요
    이세상 사람 목숨보다 소중한건 아무것도 없죠
    정말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하신거예요
    복 받으실거예요..

  • 69. 홍두아가씨
    '13.12.11 2:07 AM (182.218.xxx.223)

    정말 의로운 분이시네요.

    저는 피도 눈물도 없는 편인 냉혈한인데요...
    이야기 읽는 내내 이 앙다물고 긴장하고 있었어요.
    큰일하셨습니다.

  • 70. 김..
    '13.12.11 2:45 AM (39.7.xxx.249) - 삭제된댓글

    좋은글 따듯한마음에 고맙습니다...내년엔 좋은일이있을겁니다..믿어보세요

  • 71. 조심...
    '13.12.11 2:47 AM (223.62.xxx.1)

    혼자 산에 다니지마세요
    냥이들보고 내려오라 하심 안되나요?
    너~~~무 위험합니다 누구라도 대동하고 다니세요

  • 72. 좋은 일만
    '13.12.11 2:56 AM (180.70.xxx.59)

    가득 생길겁니다.
    정말 장한 분이네요.
    고양이 사료를 산에까지 가서 챙기시고
    나이 든 사람도 도망치고 싶었을 현장을 지키시는 용기와 휴머니즘에기립 박수도 모자랍니다.
    고양이 사료는 산 입구에 둬도 냄새 맡고 냥이들이 와서 먹을 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73. AOMG
    '13.12.11 4:01 AM (58.231.xxx.206)

    제가 이래서 82가 좋아요.
    이런 멋진 분이 있을 수가..

    님 최고!! 저라면 어땠을까...겁이라면 온갓 겁을 다 쥐고 누가 퍽! 장난만 쳐도 소스라치는데.

    님글을 보니 좋은 기운에 팍팍 솟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꼭 좋은 일만 앞길이 창창하시길 바래요.

  • 74. ㅇㅇ
    '13.12.11 4:05 AM (110.70.xxx.116)

    공덕을 쌓으셨네요. 잘되길빌께요.

  • 75. ...
    '13.12.11 7:00 AM (175.223.xxx.185)

    용기, 인정... 모두 부럽네요.
    정말 좋은 일 하셨어요.
    꼭 시험에 합격하시길 바라요^^

  • 76. ...
    '13.12.11 7:19 AM (119.64.xxx.173)

    고양이 밥 주러 10개월을 산을 다닌 것도 모자라...
    자살하려는 분을 몸으로 구하시다니!!! 그것고 여자가...
    구조원들도 놀랐을 듯...

    저도 소리지르고 도망다면서 신고나 할까
    원글님처럼 할 수 있다 말 못하겠네요.ㅜㅜ
    제 자신도 반성이 되는 글입니다.

    너무나 훌륭하고 멋있는 분이네요.
    복덕으로 원하시는 시험 꼭 합격하실 겁니다.

  • 77. 홧팅!!!!
    '13.12.11 7:28 AM (221.145.xxx.35)

    세상사 힘들다지만 당신같은 분들이 온기로 채우네요^^
    항상 행운이 깃들길 기원해요~

  • 78. 멋진 분~
    '13.12.11 9:07 AM (175.206.xxx.157)

    원하는 모든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질거라 믿습니다
    곁에서 함께하고픈 분이네요
    복 받으시길...

  • 79. 자기가 베푼만큼
    '13.12.11 9:28 AM (211.36.xxx.231)

    돌고 돌아 결국 자기에게 온다죠.
    큰 복 지으셨네요
    저도 감사합니다
    시험 합격하세요

  • 80. 정말 복 받으세요!
    '13.12.11 9:32 AM (1.224.xxx.47)

    앞으로 뭐가 되도 될 분 같아요.
    정말 큰일 하셨어요.
    시험에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__^

  • 81. 제가 다 감사합니다.
    '13.12.11 9:59 AM (210.105.xxx.253)

    목 매신 분은 어떤 사정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님같이 좋은 분을 만나려고 미수에 그치셨네요
    이번 일을 기회로 그분도 다시 살아나갈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고,
    원글님 정말 정말 정말 복 받으실거에요~
    훌륭하십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도할게요~

  • 82. 짝짝짝
    '13.12.11 9:59 AM (211.57.xxx.90)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나셨는지!
    놀라고 놀랄 따름입니다!!!!
    좋은 일 하셔서 준비하시는 시험도 꼭 붙으실 거 같아요!

  • 83. hanna1
    '13.12.11 10:11 AM (99.236.xxx.247)

    정말 대단한...한 사람을 살리신,...뭐라 드릴말씀이,..너무 이쁜 아가씨네요.;.감사해요!!!!!!!!!!!!!!!!!!!!

  • 84. 와.
    '13.12.11 10:19 AM (168.154.xxx.163)

    정말 평소에 동물들에게 좋은일 하시고 헬스와 등산으로 건강을 잘 유지하신 덕에 남자분을 살리셨네요. 멋진 여성이십니다. 존경합니다.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시고 그 훈륭한 마음과 몸으로 시험결과도 좋으실 것이고 또한 직장내에서도 일을 잘 해내실 것 같아요.
    정말 이런분이 계시니까 마음이 훈훈.

  • 85. ㅠㅠ
    '13.12.11 10:32 AM (119.197.xxx.71)

    고맙습니다. 복받으실꺼예요.
    눈물이 나네요.

  • 86. 와 대단
    '13.12.11 10:54 AM (203.238.xxx.24)

    정말 큰 일 하셨어요
    복받으실거예요
    저도 어릴적 얼음 깨져서 물에 빠진 아이 건져냈어요
    나중에 저도 같이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단 얘기 듣고 오싹
    저도 반쯤 다 젖었는데 그 부모들 와서 인사도 없이 애델고 가버리고 ㅎㅎ
    그래도 몇년간은 내가 사람 하나 구했다 생각에 스스로 흐뭇했었어요

  • 87. 행복어사전
    '13.12.11 11:11 AM (14.47.xxx.101)

    정말 이런분.....시민추천으로 공무원 특별채용됐으면 좋겠는데..가능한가?...ㅋ
    다같이 박쑤여~~~

  • 88. 천사
    '13.12.11 11:29 AM (211.108.xxx.252)

    천사님 감사합니다^^
    그 분도 앞날을 잘 헤쳐나가 생명의 은인에게 감사하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

  • 89. 헤이배
    '13.12.11 11:33 AM (58.142.xxx.123)

    앞으로 절대 위험하게 그런 날 혼자 다니지 마세요.

    그리고 구해주신 남성분 조상신이 도와

    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 떡 하니 올라올겁니다. 화이팅.

  • 90. 박수~!!!!!!!!!
    '13.12.11 11:38 AM (220.85.xxx.222)

    숨은 원더우먼이셨군요!
    정말 대단한 일 하셨어요.
    원글님의 앞길에 행복한 일만 생기길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915 사십중반에 네일샵 창업 5 2013/12/18 2,101
331914 뿌리볼륨펌?? 해보신분 계신가요 1 ㄴㄴㄴ 2013/12/18 2,861
331913 주위사람들에 대한 스트레스 .... 2013/12/18 963
331912 클스마스 송... 1 갱스브르 2013/12/18 1,032
331911 前 코레일 사장 ”대통령의 민영화 개념 이상해” 6 세우실 2013/12/18 1,231
331910 국토부 장관 스스로 철도 민영화 인정하네요 7 눈뜨고 코 .. 2013/12/18 1,198
331909 영어책 읽을때 모르는 단어 어떤식으로 찾아서 공부하나요? 6 영어 2013/12/18 1,414
331908 아이허브 샴푸 추천해 주세요~~ 6 아이허브 2013/12/18 4,619
331907 오늘 변호인 16 그리움 2013/12/18 1,872
331906 40대 중반 전업주부.. 마트캐셔vs백화점캐셔 10 일해야 하는.. 2013/12/18 6,419
331905 연애) 어떻게 다가가야 할 까요 1 효영이 2013/12/18 837
331904 KBS ‘PC·태블릿·휴대폰’도 수신료 4000원 징수 추진 1 먹칠, 입법.. 2013/12/18 1,006
331903 베스트셀러 책인데 읽어보니 아니다 싶은책 있으신가요? 16 밑에글아프니.. 2013/12/18 2,442
331902 [철도파업]이래도 민영화가 아니라고 계속 거짓말 할래? 4 개시민아메리.. 2013/12/18 726
331901 일산 지하철도 민영화 한대요! 27 허거걱 2013/12/18 3,016
331900 개짖는 소리 아래층이 더 잘들리나요? 2 .... 2013/12/18 1,088
331899 빠른 생일 네살 아이(내년) 큰 어린이집 보내도 괜찮을까요? 1 ㅇㅇ 2013/12/18 695
331898 롤이런 게임 초6 해도 될까요? 15 밍쯔 2013/12/18 1,454
331897 집구하는데 도와주세요 2 걱정뿐인 엄.. 2013/12/18 985
331896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나봐요. 1 ... 2013/12/18 1,040
331895 임성재는 왜이러는지? 2 은희 2013/12/18 1,307
331894 양가 부모님께 너무화가나요 9 .. 2013/12/18 2,895
331893 돈 엄청 들여서 다닌 학원.. 5 무효과 2013/12/18 2,707
331892 서초동 남부터미널 근처 재래시장 있나요? 2 보라네 2013/12/18 1,735
331891 아프니까 청준이다같은 책이 왜 40 솔직히 2013/12/18 6,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