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안에 노란 솜 (유리섬유) 보여도 되나요?

미국아파트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13-12-10 10:11:39
집에 노란 유리섬유가 노출되어 있느면 안좋은 것인가요, 아니면 아무 상관 없는 것인가요?

아파트를 보는데,

옷장인 줄 알고 문을 열었더니, 키는 150 센티미터, 냉장고 크기 정도 되는 원통형으로 생긴 통이 있고 거기에 쇠 파이프들이 달려 있어서 천장으로 올라갑니다. 아파트 리스 매니저 말로는 그게 온수 저장 탱크라네요.온수 저장탱크가 집집마나 있는 게 장점이라는데 (정말 집집마다 있는지 확인은 못했습니다.), 저는 그런 흉물스러운 것을 집의 생활공간에 놓게 설계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그런데, 그 원통이 전체적으로 하얀 테이프로 감겨 있는데, 몇 군데 그 하얀 테이프가 풀려져 있고 노란 솜 같은 것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아마 유리섬유 같습니다. 솜 같은 것이 노출되어 있으니 당연히 조금씩 그 먼지가 집 안쪽으로 퍼지겠지요.

아파트 리스 매니저 말로는 석면은 아니라고 하나, 그 말을 믿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석면이 아니라 그냥 유리섬유라면 안심해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IP : 98.217.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0 10:25 AM (222.117.xxx.4)

    당연히 안되죠.. 노출안되게 잘 테이핑 해야됩니다.
    사람몸에 들어가면 안되요..

  • 2. 단열재
    '13.12.10 10:26 AM (59.2.xxx.114)

    요즘 우리나라 목조주택에도 쓰이는 인슐레이션인가 보네요.
    그거 위험하지 않다고 하는데
    작업할때 마스크쓰고 부직포옷입고 작업해요.
    노출된면이 있으면 비닐같은걸로 덮고 테이프로 붙여놓으면 되지 않을까요.

  • 3. 윗님말씀대로
    '13.12.10 10:33 AM (59.17.xxx.30)

    목조주택에 사용되는 인슐레이션은 맨몸에 문지르지 않는한 안전해요. 미국에선 1987년도쯤인가 석면을 의무적으로 제거하는데 불법체류자를 대거기용해서 영주권을 주기도 했었죠. 말씀하신건 안전허가난 거같아요.저희집에도 벽안쪽에 보온용으로 넣어 있답니다.

  • 4. busybusy
    '13.12.10 10:56 AM (119.194.xxx.193)

    현재 스틸하우스건축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목조주택, 스틸하우스 모두 단열재로 인슐레이션(유리섬유)를 시공하고 있어요.
    인증받은 자재이므로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대부분 벽안쪽의 단열재로 쓰이고 소음, 습기,먼지차단과 미관상의 이유로 OSB합판,석고보드로 마감을하고있어요
    온수탱크도 같은이유로 래핑작업이 완벽하게 되면 좋을것같습니다.

  • 5. ....
    '13.12.10 11:21 AM (125.141.xxx.224)

    1996년에 지은 한국의 아파트들엔 석면을 썼을까요? 우리나라엔 석면규제가 언제부터 실시된건가요 , 몇달전에 욕실 천정에서 물이 샜는데 공사하는분이 천정배관을 뜯어보니 노란색 유리섬유가 싸여있더군요 . 석면 같아 보였어요. 대충 테이프로 감아 놨던데.. 꼼꼼이 다시 테이프로 붙어놔야 할까봐요ㅜㅜ.

  • 6. 참고하세요
    '13.12.10 12:51 PM (211.51.xxx.20)

    건축 선진국에서는 석면을 1983년에 사용 규제하였더군요. 가격이 떨어졌죠. 국내 업체들은 이때 전년도의 배 이상을 수입을 했다더군요. 국내에서는 계속 써왔고요, 2009년에 가서야 석면 수입규제를 시작했다고하네요.

    석면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유리섬유가 쓰이기 시작했는데, 그거 제조공장들이 석면을 제조하던 공장이라네요. 유리 섬유는 인증받았고 안전하다...고 하는데, 유리섬유의 굵기가 석면의 5배정도라서... 하지만 인체을 위해하는 정도는 같다네요. 미세하기는 마찬가지라는 거죠.

    석면을 건드리면 피부와 호흡기 내에 쌓이고 박히고 해서 폐암 등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고 피부는 따갑고 상하고 하는데요, 유리 섬유작업후에도 동일한 피부반응이 온답니다.

    작업자의 브로그를 읽었는데, 유리 섬유 작업후 샤워할 때 피부를 건드리면 따갑다고 비누칠 안하고 물에 씻겨나가도록 내버려 둔다네요. 폐에 박히는 건 씻어낼 수 없어서 작업하기 싫다고...

    지금은 유리 섬유가 안전하다고 알려져있지만 몇 년후에 위험성이 축적되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석면도 초기에는 천혜의 보온재라면서처 위험성이 안 알려 졌었다고, 시간이 지나면서 케이스가 쌓이면서 위해성이 알려진거라네요.

    단열재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배우게 된 내용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333 그사람~~ 하는 노랜데.. 제목 뭘까요 ㅜ 6 노래~ 2014/02/17 1,373
351332 내 노하우를 공짜로 얻으려는 사람들 3 공짜 2014/02/17 1,916
351331 오늘미세먼지있나요 1 서울 2014/02/17 533
351330 “공문서 위조해 간첩 만들다니…‘변호인’은 현재진행형” 1 샬랄라 2014/02/17 667
351329 잠 깨워줘서 고마워요 2 ... 2014/02/17 699
351328 이공계 전공하신 분을 구하는데요..... 4 찾아요 2014/02/17 800
351327 배우자비자 조건이 어떻게 되나요? 1 호주 2014/02/17 572
351326 나는 왜 이렇게 돈돈 하는지...슬퍼요. 9 슬픈인생 2014/02/17 2,865
351325 오늘따라 정신과 치료이야기가 많길래..넋두리 좀 할께요 18 조이스 2014/02/17 3,650
351324 안현수 국적 포기 러시아 귀화, 고위 공직 아들들 병역면제 국적.. 3 dbrud 2014/02/17 2,787
351323 한 놈만 깐다 2 여긴 2014/02/17 635
351322 10000시간의 법칙 6 돌직구 2014/02/17 2,941
351321 잡월드 청소년 체험관은.. 1 하이디 2014/02/17 1,271
351320 이어폰으로 음악 들으세요? 3 조아 2014/02/17 633
351319 박지원 "검찰, 국정원 믿었다가 이 꼴 난 것".. 1 샬랄라 2014/02/17 636
351318 보험 담당FP 방문 2 .. 2014/02/17 829
351317 운전 누구나 다 할 수 있는거 맞나요? 8 ㅇㅇㅇ 2014/02/17 2,646
351316 산지 1년도 안된 소파가 찢어졌어요. 2 ... 2014/02/17 1,832
351315 계약만료 전인데 집주인이 나가라고 할 경우.. 14 어떡해요 2014/02/17 7,512
351314 양태라는 생선 아세요? 2 사월 2014/02/17 2,772
351313 친척집에서 연근 강정이 반찬을 나왔었어요 3 명절에 2014/02/17 2,063
351312 저의 여동생이 캐나다시민권자인데... 한국국적 회복하려고 합니다.. 7 급합니다. 2014/02/17 4,188
351311 82쿡이랑 비슷한 싸이트는 어디인가요? 3 82쿡 2014/02/17 1,272
351310 영어 사전 어떤거 사주셨어요? 1 중학생 2014/02/17 690
351309 친정엄마 돌아가신뒤에 조카가 인감증명을 요구하네요. 6 ... 2014/02/17 3,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