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8개월 아들 너무 귀여워요.

엄마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13-12-10 09:51:25

한창 너무 이쁠때죠. 요즘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인데요.

물 마실때마다  "원효대사 해골물~"

귀 간지러워 귀 긁으면서는 " 귀주대첩 강감찬~"

쇼파위에서 엄마 안고 바닥 구르면서는 "몸 바쳐서 논개~"

뭔 말 끝에 제가 어휴 못살아~ 하면 " 못살겠다 홍경래~"

 

하루종일 모든 행동에 노래가사 대입시켜가며 노는데 너무 웃기고 이쁘네요.

남편때문에 화나는 매일의 연속인데 이 녀석때문에 같이 화내며 받아치지 않고 참아지네요.

이러다 홧병 걸릴수도 있지만

모든 복을 다 가질순 없다는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IP : 165.132.xxx.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누
    '13.12.10 9:53 AM (14.35.xxx.194)

    아드님 진짜 센쑤 대단합니다
    센쑤신동!!!!!!
    가사 생각하면 행동하는 아드님 생각하니
    절로 미소 지어지내요

  • 2. ㅋㅋㅋㅋ
    '13.12.10 9:57 AM (183.98.xxx.7)

    몸바쳐서 논개.. ㅋㅋ 빵 터졌네요.

  • 3. 행복한요즘
    '13.12.10 9:58 AM (180.229.xxx.142)

    엄마야~ 정말 똑똑하네요~ ^^ 저도 그 또래 아이 키우는데 너무 이뻐요~

  • 4. ㅋㅋ
    '13.12.10 10:02 AM (49.1.xxx.49)

    우리둘째도요ㅋㅋ
    언니따라 노래에 빠졌어요~
    너무 웃겨요~~~~~~~~ㅎ

  • 5.
    '13.12.10 10:13 AM (165.132.xxx.19)

    그런데 게다가 또 음치예요. 그래서 실제로 더 들으면 무슨 랩 같은게 더 웃기답니다.
    장난감 말 타고 구두주걱 휘드르면서는 "만주벌판 달려라 광개토대왕이다~" 도 있네요.ㅋㅋㅋ

  • 6.
    '13.12.10 10:16 AM (121.161.xxx.212)

    님 아드님은 진짜~ 노래에 푹 빠진듯ㅋㅋㅋ
    귀여워~~

  • 7. 살림사랑
    '13.12.10 10:17 AM (114.203.xxx.166)

    아이가 진짜 똑똑하고 센스 돋네요.
    이쁜행동하는게 눈에 그려지는듯^^

  • 8. ^^
    '13.12.10 10:22 AM (121.168.xxx.210)

    넘 웃겨서 진짜 크게 웃었어요ㅋㅋㅋ
    왜케 귀여워요ㅋㄱㅋㄱㅋ
    똑똑하기도하네요~~

  • 9. 크크
    '13.12.10 10:35 AM (165.132.xxx.19)

    애 키우면서 이건 좀 재밌는데? 싶어서 올렸는데 공감해주시고 웃어주시니 기쁩니다. 아참 의자에 않을때마다 " 삼천궁녀 의자왕이다~" 이것도 있네요.

  • 10. 보리차친구
    '13.12.10 11:05 AM (117.111.xxx.60)

    덕분에 웃습니다~재치있는 아드님 일상 공유해주셔서 오랫만언 진짜 웃었어요~ 감사합니다^^

  • 11. ..
    '13.12.10 12:02 PM (211.204.xxx.53)

    커피 마시다 뿜을 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구엽다...

  • 12. ㅎㅎㅎ
    '13.12.10 1:18 PM (210.124.xxx.89)

    아드님이 귀엽기도 하고,머리도 좋네요.
    상황에 맞게 가사를 붙이다니 ㅎㅎㅎ

  • 13. ㅎㅅㅇ
    '13.12.10 2:13 PM (223.62.xxx.123)

    우리 아들 42개월...정말이뻐요. 노래하는것도 그렇고 말하는 것도ㅎㅎ 지금 한참 이쁠때인가봐요

  • 14. ..
    '13.12.10 8:58 PM (175.124.xxx.47)

    못살겠다 홍경래 ㅋㅋㅋ
    귀여움 작렬 맞네요 ㅋㅋㅋ 덕분에 저도 육성으로 웃고갑니다
    애들 때문에 웃는다는 말이 맞는듯해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475 감정이입 잘 안되는 방법있나요? 11 힘들어서 2014/01/25 2,843
345474 순진한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8 ㅇㅇ 2014/01/25 6,701
345473 미국에 계신 분께 질문드립니다 7 양지 2014/01/25 1,131
345472 이제 발표 안한곳이 건대랑 홍대 뿐인가요? 4 .. 2014/01/25 1,813
345471 모바일 ISP가 갑자기 안돼요 3 ........ 2014/01/25 1,783
345470 소득공제 완전 처음 신청,,, 3 알려주세요,.. 2014/01/25 717
345469 치과치료 보험되는 GI??로 해도 되나요? 5 에효 2014/01/25 4,431
345468 남은 이달에 돈없어 힘들다는글에 굳이 액수를 밝히며 자랑하는사람.. 20 ㅡㅡ 2014/01/25 4,691
345467 집값이 너무 올라서 우울하네요 37 우울하네요 2014/01/25 16,840
345466 카드 재발급하신분들 바로 새카드 주던가요? 11 국민은행이나.. 2014/01/25 2,832
345465 하얀순두부찌개 어찌 만드나요? 3 ..... 2014/01/25 1,612
345464 자취음식? 냉동했다 먹을만한 음식 팁 좀 부탁드려요 9 냉동 2014/01/25 2,328
345463 남편이 저한테 욕심이 많다고...ㅠ.ㅠ 18 궁금이 2014/01/25 5,019
345462 현미 배아부분에 까만색 2 현미 2014/01/25 1,143
345461 국민건강보험료 오르셨어요??? 7 건강 2014/01/25 1,294
345460 광고홍보학과 전망이 괜찮나요? 1 ..... 2014/01/25 5,946
345459 과외샘께 설 선물(빵이나.소소한것) 챙겨 드리나요? 5 챙길려니너무.. 2014/01/25 1,572
345458 궁금한 이야기 Y ,그녀 (박근혜)등장,,,깜짝 놀랐네요. 3 설라 2014/01/25 2,945
345457 비타민 주사 효과있나요? 7 응급실 2014/01/25 4,172
345456 지금 kbs1에서 이어령이 민영화에 대해 언급 7 티비 2014/01/25 1,904
345455 중학수학 하나 여쭤볼께요 2 수학 2014/01/25 773
345454 하이난(해남도, 싼야)여행 질문드려요... 11 .... 2014/01/25 4,023
345453 다들 명절선물은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1 ㅇㅇ 2014/01/25 824
345452 심정밀마 갱스브르 2014/01/25 746
345451 보험궁금해요 6 아파요 2014/01/25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