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터 사건을 지켜보다가...소심한 의견
오래 전, 심심풀이로 떠놓았던 아크릴수세미를 바자회에 기증했었습니다.
그때 구입해서 사용하신 회원분께서 극찬의 후기를 올려주신 바,
판단할 겨를도 없이 몇 분 회원님들의 주문 글이 올라오고 가격까지 제시해 주셨답니다.
판매 결정 후, 얼떨떨하면서도 밀려드는 주문에 공연히 신바람이 났었더랬지요.
밤새 뜨개질을 하고 나름 정성껏 예쁘게 포장을 하고 택배 보내고~^^
나름 정성을 다한 생애처음 수세미 판매였답니다.
그렇게 한달 정도? 50만원이 좀 넘는 수입이 있었고
십만원 정도는 기증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한달여 잠못자고 번 돈.
작지만 나름 재미있었고 새로운 경험이었고 뜨는 내내 받는 분들 상상하며 행복했었던 기억이네요.
다시 하라면 못할~
그때 주문 메모장이 아직도 서랍 어딘가에 추억으로 잠자고 있을겁니다.
제게 처음이자 마지막 장터의 추억입니다.
장터를 폐쇄한다니 찬반의견이 팽팽하네요.
수세미 때문 아니었음 장터를 몰랐을 저이지만,
이번 장터 사태를 지켜보다
극단적인 폐쇄보다는 새로운 정비의 계기로 삼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조심스레 의견 제시해봅니다.
1. 농작물 등을 제외한 가공 식품 등의 판매는 변질의 우려와 제조환경에 대한 기준이 없으니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금지했으면 합니다.
2. 지나친 수익창출을 경계합니다. 경험한 바, 쪽지 주문도 있습니다. 댓글로만 주문하여 수익의 투명한 공개를 하게 합니다.
3. 원가를 제외한 수익금의 일부를 기증하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4. 구매자의 후기에 대한 댓글은 사용하지 못하도록하고, 후기와
다른 의견이 있다면 자신의 후기를 쓰도록 합니다.
5. 후기 양식을 정해서 상품 받은 날 이후 일 주일, 혹은 이 주일 등 후기를 작성할 수 있는 기간억 제약을 둡니다.
그래야 판매자의 단순 옹호자들이 나서지 못할 듯 합니다.
이상...
초딩스러운 제안을 하고 잠자리에 들렵니다.
모쪼록 좋은 취지로 시작된 게시판의 폐쇄에 신중하였으면 해서^^
장터의 존폐에 아무런 관심도 없는 사람이 왠 오지랍인지...
1. 영구폐쇄반대
'13.12.10 12:35 AM (182.209.xxx.106)좋은의견이시네요. 장터농산물가격 시중가보다 비싼것도 문제에요..
2. 청명하늘
'13.12.10 12:36 AM (112.158.xxx.40)정정이 안되네요.
기증이 오만원인거 같은데...
부풀린 사악함~ 떼찌!!
(기억 안남)3. ..
'13.12.10 12:39 AM (218.238.xxx.159)장터가 문제가 많아요. 소소한 순수 중고 거래라면 좋지만
전문 판매업자가 아닌척 하면서 알바 동원해서 장사할수 있거든요
그리고 구매후기도 어떤 메리트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달지만 아무런 메리트도 없이
번거롭게 닉걸고 좋다 나쁘다 적지 않죠. 나쁘게 적으면 판매자와 또 언쟁이 될수도있는 귀찮음도 생기구요.
네이버 중고나라도 안전거래가 있음에도 사기 사건이 끊이질않죠.
아쉽지만 피해자가 생기는 말많은 곳이라면 폐쇄가 정답이에요.4. 뭐래~~
'13.12.10 12:44 AM (39.7.xxx.42)그 관리를 어찌 다할 것이며
벌써 몇 번째 장터 문제 생겼는데
이런 옹호글 너무 싫네요.
장터 안간지 백만년이지만
아무리 관리를 하려고 해도
돈 벌려고 작정하고 덤벼서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을 막을 재간있나요?
여기가 전문 판매 목적 싸이트도 아니고.
제발 제발 빨리 폐쇄돼서
장터라는 낱말도 안보였으면 좋겠어요5. ㄴㄴ
'13.12.10 12:44 AM (112.214.xxx.172)그냥 영구 페쇄가 정답
미련을 두지 말자구요
10만원에서 금방 5만원 기억안남
하긴 하신건가요?!!!
기억을 못하다니.,6. .........
'13.12.10 12:45 AM (121.136.xxx.27)정말 어쩌다가 원글님같은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먹거리판매가 아니더라도...아파트 재활용수거함에서 꺼낸 게 아닐까 의심되는 구리구리한 옷들 판매글은 어쩌시고요...
순진한 회원들 ...대충 사진만 보고 샀다가 반품도 안되고 어쩌고...하는 글 한두번이 아닙니다.
장터는 영구페쇄되어야 해요.7. 물어뜯는다고 욕먹으려나요?
'13.12.10 12:48 AM (121.145.xxx.107)원글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쓰신 조건의 2,3은 절대적으로 개인의 양심에 기댈수 밖에
없고요. 운영진이 웬만한 시스템으로는 관리가 불가능한
영역이라 봅니다.
더구나 강제 할 수도 없는 영역이고요.8. 쭈니
'13.12.10 12:49 AM (141.0.xxx.126)절대반대
장터없어도 좋은물건 살때 많습니다
불미스런일 일어날따마다
거론되는 장터파쇄
꼭하야합ㄴ다9. 장터땜에 짜증
'13.12.10 12:49 AM (39.7.xxx.42)간혹 장터에 물건 팔 목적으로 회원가입해서
판매글 올리려고 레벨 어떻게 올리냐는
질문 글 올리고
말도 안되는 게시글을 마구 올려대는 걸 봤던 기억이 있네요.10. ㅇㄹㄴㄹ
'13.12.10 12:50 AM (222.104.xxx.2)중고나라 옥션 뽐뿌 장터 등등등
11. 청명하늘
'13.12.10 12:55 AM (112.158.xxx.40)글 써놓고 소심해서 들어와보네요.
옹호글 아닙니다.
공지를 보니 나름 게시판을 만든 취지가 있었던거 같아서 여지를 갖는것도 좋겠다는 제안입니다.
82댓글이 참 험악할때가 많더만,
제게도 그런 글이^^
ㄴㄴ님
속고 사는 세상이지만 기왕이면 사소한건 믿어도 줍시다요.
손해끼치는 글도 아닌데 발끈하시면 어떡해요.
결산 글도 올린게 있을거고
오래되었지만 입출금 통장도 있습니다.
잘버리지 못하는 성격 덕에.
핸드폰으로 급히 작성하느라 기억 기능이 제대로
발동을 못했던 탓입니다.
40대 후반 아줌마는 거의 그럴겁니다.
수익 기부 쓰려니 어쩔수 없이 쓴겁니다.12. 이상적인 의견이신데
'13.12.10 12:57 AM (116.41.xxx.2)그에 맞는 관리가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싶네요
철저한 관리가 안될바에야 폐쇄가 나은거 같아요13. 청명하늘
'13.12.10 12:58 AM (112.158.xxx.40)장터 폐해 경험자 분들 의견 보니
역시 단순한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14. 음
'13.12.10 12:58 AM (115.21.xxx.159)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세요..
방안들이 모두 좀 나이브하네요15. ㅇㅇㅇ
'13.12.10 1:01 AM (222.232.xxx.208)장터가 그냥 아나바다나 벼룩시장 정도의 기능이면 좋을 텐데요.
농산물 판매자나 먹거리 판매자만 아웃시켜도 이용할만한 곳이 될 것 같아요.16. ㄴㄴ
'13.12.10 1:02 AM (112.214.xxx.172)폐쇄로 정정
그럼 정확히 확인하시고 올리셔요
대충 생각나는데로 올리시지 말구요17. ㄴㄴ
'13.12.10 1:05 AM (112.214.xxx.172)제가 님을 아나요
올린글에 답변 해 주었을뿐
입.출 통장이 있는지 제가 아는것도 아니고18. ㄴㄴㄴ
'13.12.10 1:08 AM (223.62.xxx.6)지금도 관리가 힘든데 현실성 없어보입니다ㅠ
그렇게까지 해서 유지해야 할만큼
장터가 82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것같지 않구요.
이렇게 시끄러운 일이 주기적으로 터진다면
폐쇄가 정답이라 생각합니다.19. 청명하늘
'13.12.10 1:11 AM (112.158.xxx.40)ㄴㄴ님.
금액이 골자가 아니라 이익을 조금이라도 돌리는
성의를 함께 하자고 쓴겁니다.
대충 생각나는 대로 쓴거 아니고 댓글로 정정 했습니다.
만약 수세미 판매글만 썼더라면
ㄴㄴ님 같은분은 또 댓글에
당신은 기부했냐고 따지셨을테지요?
안그래도 시끄러운 세상.
곱게 삽시다.
솟구치는 에너지는 정말로 쓸곳이 따로 있잖아요.20. 휴..
'13.12.10 1:12 AM (175.223.xxx.147)글 참 이쁜 글인데.
몇 댓글 안타깝네요. 분노를 위한 분노 상태인 분들이 계신 듯. 장터가 그 주제가 되었을 뿐..
저도 장터가 유지되면 좋겠어요.(아이디 드러나는 장터 게시판에도 댓글 달았으니 음해는 말아주시길) 몇몇 기적같은 일들도 있었고. 참 7,8년 가까이 오가며 추억이 많은 곳인데.
그리고 진정 장터가 염려스러워 글 쓰신 원글님 글도 십분 이해가 가요. 댓글들에 맘 상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그저 다른 의견이면 그리 쓰면 될것을.. 곡해하고 비꼬는 독한 댓글이 많네요ㅠㅠ21. ㄴㄴ
'13.12.10 1:15 AM (112.214.xxx.172)윗님 밀대로 현실성 없어보여요
솟구치는 에너지 꼭 장터여야만 하나요.22. 아름다운 추억
'13.12.10 1:19 AM (59.187.xxx.13)소중하게 간직하세요.
영구폐쇄 찬성합니다.23. ㄴㄴ
'13.12.10 1:23 AM (112.214.xxx.172)어찌 되었든 이익이 있으니 기부도 하고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제도 잡고
닥치는데로~,
뭐 그래요24. ...
'13.12.10 1:39 AM (39.7.xxx.42)이런 감상어린 옹호 내지 선한 마음, 막연한 믿음이 가능한 82라서
더욱 손쉽게 전문판매인들과 악의를 가진 사람들이 판치는 장터가 되어 왔던 건 아닐까요?
무수히 많은 문제, 사건, 사고들 생각해보세요.
금전적 이익을 위해서만 작정하고
이 싸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하는데
그 사람들이 일으키는 문제를 모두 방지할수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여기가 전문판매싸이트도 아니구요.
좋게좋게 넘어가려는 마음과 태도가
오히려 82를 인터넷계의 호갱을 만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25. 꼬맹이
'13.12.10 1:46 AM (122.35.xxx.44)터줏대감격은 아니지만 2005년 가입했으니 회사로 치면 간부사원쯤 되려나요? 가끔씩 큰 회오리가 이곳에서 치지요. 회원수가 방대해지다보니 그만큼 의견들이 많군요. 예전에는 블러그처럼 작아서 가족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겼는데 요즘에는 배너광고도 뜨고... 자게글도 성향이 많이 바뀌어가고 있네요.
그래도 내일은 해가 뜹니다.26. 청명하늘
'13.12.10 1:50 AM (112.158.xxx.40)그렇군요.
어쨋든 제 개인적으로는 이전게시판 가서
추억 놀이 좀 하고 왔습니다.
새롭네요^^
장터게시판 없어지기 전에 캡쳐라도 해둘까봐요.
고맙고 다정스런 댓글들...
ㄴㄴ님 덕분이예요.
딴지 걸어주지 않았음 게을러서 엄두도 못냈을건데...
투박하지만 맞는 말씀이예요.
대충대충 심리땜에 장터도 문제가 커진것 같기도...
공연히 글을 써서 잠은 달아나고... 클났네요.
장터는 잊고 다시 생활로 컴백합니다.27. 원글님
'13.12.10 2:49 AM (178.191.xxx.5)상처받지 마시고요. 님 의견대로 가기엔 82 장터가 너무 멀리갔고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었어요.
28. 폐쇄반대
'13.12.10 6:45 AM (110.11.xxx.230)싫으면 안사면 되지요..
29. 흠
'13.12.10 8:31 AM (211.36.xxx.81)의견은 의견일 뿐입니다
운영측에서 혜안을 내놓아 잘 운영될수있도록 했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
싫으니 나가라 나쁘니 닫아라는건 답이 아니라고 봐요 그렇게 최악일까? 라는 생각도..
사기꾼이 있다면 그를 벌하고 발붙일수없게 해야지 왜 그가 있던곳이 닫혀야할까요?
온라인은 오픈된 곳입니다 누구나 올수있고 다양한 사람 다양한 케이스가 있어요 그걸 인정 못하고 극단적인 생각만 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기 어렵습니다30. 원글님 의견은 좋지만
'13.12.10 8:41 AM (180.65.xxx.29)82관리자가 자유게시판도 관리를 안하고 있는데 장터를 관리 할까요?
몇시간이고 야한 사진 올라와 있어도 모르고 회원들이 신고를 몇분이나 해도 2시간 이상 방치되고 있었어요
그후도 계속 재발 되고 있었고...관리자가 관리를 못하면 영구폐쇄가 맞습니다.
이런 사건 한번일어 나도 난리나는 엠팍보세요31. 여기
'13.12.10 9:28 AM (222.107.xxx.181)그냥, 전문판매인은 판매 금지하는걸로만해도
훨씬 문제가 줄어들것같아요
소소하게 중고물품 돌려쓰는 정도로만 하면 되는데...
제안하신 내용들, 매우 좋지만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는게 문제라면
전문판매인부터 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