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동네 사는데다 오프라인에서 할 얘기가 아니라 털어놓을곳이 이공간뿐이네요. 사람들 만나서까지 구질구잘한 얘기 하면 인생 축축 쳐지는것같아서요..
한달전에 집에서 지갑잃어버렸다고 손탄것같단글 올렸었는데요. 집요하게 의심한단분도 있겠지만...뭐.
툭 털어버리는게 현명한거고 내가 살 길이라 생각되지만 가끔 화가 받쳐요. 그때 신고했어야하는데 하는 후회와 더불어 인간관계에 대한 소모적인 생각들로 지옥에 사는것같아요. 피해는 내가 입렀는데 피해자인양 하는 그를보자니 역해요. 돈이 인간을 인간답게도 인간답지않게도 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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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에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홧병날것같아요
까맣게탄속 조회수 : 2,229
작성일 : 2013-12-09 20:19:22
IP : 218.156.xxx.2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ㅍ
'13.12.9 8:40 PM (203.152.xxx.219)원글님.. 잊어버리세요..
저 저번에 원글님쓰신 글 다 읽었고요.. 꼬박꼬박 리플도 달았었어요.
전 원글님 글 읽고 그거 손탄거라고 확신했었어요. 어디 따로 정신없이 둘 분은 아닌것 같았고...
글 내용 쭉 읽어보니 그 의심하고 있는 그분이 가져갔을것 같다고 거의 확신했었죠..
이제 어차피 돌아오지 않는 돈이예요. 그거갖고 안달복달해서 건강만 버리면 더 속상해요..
액땜하셨다 치세요. 집안 가족중에 누구 하나 환자 생길거 그 지갑하고 같이 그 액이 사라졌다 생각하세요..
내 원수는 남이 갚아준대요.. 내 액을 가져간 그 누구도 분명히 나중에 그만한 댓가 치를거에요. 원글님이
치뤄주지 않아도요.
원글님 지금 그 돈 잊어버린것 가지고 마인드컨트롤 못하면요. 병나고 오히려 그 돈보다 더 큰걸 잃어요..
살다보면 그보다 더 큰 손해도 입고 살고 더 억울한 일도 겪을수 있는건데요...
그만하길 다행이라 여기세요. 원글님도 그만 잊어버리고.. 평안한 일상으로 빨리 돌아오시길..2. 하루
'13.12.9 8:42 PM (123.228.xxx.254)액땜했다 생각하세요
저도 운전하면서 홧병날만큼 속상한일 가슴에 품고있다가
딱지 띠고 정신확들었네요3. 원글
'13.12.9 9:57 PM (218.156.xxx.220)네,말씀 감사합니다. 잊고 지내다가도 갑작스레 생각나면 화가치밀어서 어찌해야좋을지몰랐거든요. 지혜롭게 넘겨봐야할텐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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