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하나의원과 차 한잔 했습니다

우리는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3-12-09 20:16:10
정청래 의원 페북에서 퍼온 글입니다.


정청래의 알콩달콩
8시간 전 · 수정됨
<장하나의원과 차 한잔 했습니다.>

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넣었습니다.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를 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 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가 찾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장하준 메모)

제가 장하나의원실로 가겠다고 하니 본인이 제 방으로 찾아왔습니다. 앉자마자 대한민국이 낳은 천재 경제학자 영국 캠브리지 대학 경제학과 교수의 “장하준 메모”부터 이야기 했습니다.

“장하나의원의 문제제기를 역사와 민족, 민주주의와 헌법적 양심의 수준으로 끌어 올려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장하준 메모처럼 지금은 불가능해 보여도 결국 역사와 민주주의는 발전하고 많은 희생을 치룬다.”

“87년 6월 항쟁 때도 대통령 직선제 대통령 투표권을 달라고 시위할 때 빨갱이로 공격당하고 감옥에도 갔다. 이번 문제제기는 민주주의 꽃인 선거에 훼손당한 민주주의의 위기의 근본 문제를 야기한 사건이다.”

“지난 대선이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 부정선거였다는 점을 부정할 국민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런 차원에서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고 법의 으뜸인 헌법 제46조 2항에 맞게 국회의원으로서의 양심에 따라 문제제기 했다고 본다.”

“이것을 놓고 민주당에서 “당론과 다른 개인입장”이라고 선긋기 한 것까지는 백보양보해서 이해하겠으나 “유감표명” 운운한 것은 너무 나간 부적절 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지난 대선으로 경제민주화와 복지문제 등 많은 이슈가 소멸되고 선거의 정당성 문제, 즉 민주 대 反민주의 20년 전 구도와 전선이 다시 만들어졌다. 그 과정에서 장하나의원이 용기를 내서 본인의 양심에 따라 발언한 것이다.”

이렇게 말해 주었더니 너무 감사하다고 연신 감사의 표현을 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한마디 결론 삼아 말해 주었습니다.

“장하나, 쫄지마!”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644331125618491&set=a.185271061524502....
IP : 124.54.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는
    '13.12.9 8:16 PM (124.54.xxx.66)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644331125618491&set=a.185271061524502....

  • 2. 잘했어요
    '13.12.9 8:19 PM (59.7.xxx.164)

    짝짝
    칭찬받아 마땅!!

  • 3.
    '13.12.9 8:22 PM (14.45.xxx.80)

    두분감사합니다

  • 4. ...
    '13.12.9 8:23 PM (1.235.xxx.188)

    부정을 부정이라 하지못하고..
    어린아이가 벌거벗은 임금님을 지적할때 부끄러워하던 어른들 조차 사라진거 같으네요 우리나라이상해요

  • 5. 자수정
    '13.12.9 8:24 PM (211.212.xxx.144)

    홍길동의 후예들인지. ..
    사실을 사실로 말하지 못하는,
    또 말하는 사람이 매장당하는 암울한 현실...
    빨리 바뀌기를

    역시나 저희 사무실 어르신은
    논리없이 나쁜 놈 소리나 하고 있고요.

  • 6. 이거네요
    '13.12.9 8:41 PM (125.177.xxx.83)

    부정선거는 다른 표현이 필요없습니다. 부정선거는 부정선거일뿐~
    장하나 의원의 발언이 도화선이 되어 무언가의 계기가 되길 바라네요

  • 7. 왜이리
    '13.12.9 9:03 PM (118.42.xxx.32)

    나쁜 사람들 처벌하기가 힘들죠?

    오히려 정의롭고 진실되고 바르게 세상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돌에 맞고 협박당하고...
    왜 이렇게 더러운 세상이 됬을까요...

  • 8. ㅜㅜ
    '13.12.9 9:15 PM (125.178.xxx.140)

    옳다고 생각하는 걸 말하면 종북이 되는 세상.

  • 9. ....
    '13.12.10 11:31 AM (59.9.xxx.130)

    이명박 구속
    박근혜 퇴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873 질 좋은 한천 가루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2 ..... 2014/01/26 1,123
344872 별그대, 신성록씨... 5 2014/01/26 3,871
344871 귀국후의 살기 7 ㄲㄲㄲ 2014/01/26 3,084
344870 제일 싼 번호키 경비가 얼마일까요? 1 번호키 2014/01/26 927
344869 키이스(keith)와 비슷한 옷 메이커 뭐가 있을까요? 6 단정한 옷 2014/01/26 3,843
344868 귤쨈 만들때..레몬즙 안 넣으면 이상 한가요? 4 ... 2014/01/26 1,191
344867 계속되는 미국의 일본 강공, 어찌 볼 것인가? 1 light7.. 2014/01/26 800
344866 롯데닷컴 영화관람권 환불안되네요 옹달샘 2014/01/26 1,074
344865 설연휴에 애들만 데리고 시댁에 가는 분 3 남편없이 2014/01/26 1,514
344864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 2014/01/26 723
344863 식염수/소금물 세안 ㄷㄷㄷ 2014/01/26 1,949
344862 70세이상 실비보험 알려주세요. 아버지 보험 하나도 없.. 14 ㄴㅁ 2014/01/26 5,574
344861 설날을 앞두고 묵은짐 정리중입니다^^ 5 내일 2014/01/26 2,288
344860 목욕 1 갱스브르 2014/01/26 474
344859 반건조오징어를 굽는거 말고 요리에 쓰려면요?? 8 오징어 2014/01/26 2,609
344858 동양과 서양 부모의 차이 11 .. 2014/01/26 4,671
344857 예비고1이 텝스 550~600점 맞는다면 괜찮은 편인가요? 9 ... 2014/01/26 2,958
344856 능력이 고만고만한 사람들이 기혼이 많고 결혼을 중요시 하는듯. 22 ... 2014/01/26 3,580
344855 카드슈랑스...조심합시다 1 손전등 2014/01/26 1,093
344854 스키장 처음가는데 스키강습예약만해놨어요 ..^^ 4 초보 2014/01/26 905
344853 주말부부? 고귀한 답변 부탁드려요ㅠ 7 어찌 2014/01/26 1,479
344852 아들 친구녀석이 가출해서 집으로 왔는데... 29 골치아퍼요... 2014/01/26 12,200
344851 지금 롱부츠 사면 얼마 못신겠죠? 10 고민 2014/01/26 2,052
344850 고교 진학시 성적이 2 2014/01/26 1,069
344849 일요일 오전 교회앞 불법주차 행렬.... 6 ㅇㅇ 2014/01/26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