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하나의원과 차 한잔 했습니다

우리는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3-12-09 20:16:10
정청래 의원 페북에서 퍼온 글입니다.


정청래의 알콩달콩
8시간 전 · 수정됨
<장하나의원과 차 한잔 했습니다.>

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넣었습니다.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를 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 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가 찾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장하준 메모)

제가 장하나의원실로 가겠다고 하니 본인이 제 방으로 찾아왔습니다. 앉자마자 대한민국이 낳은 천재 경제학자 영국 캠브리지 대학 경제학과 교수의 “장하준 메모”부터 이야기 했습니다.

“장하나의원의 문제제기를 역사와 민족, 민주주의와 헌법적 양심의 수준으로 끌어 올려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장하준 메모처럼 지금은 불가능해 보여도 결국 역사와 민주주의는 발전하고 많은 희생을 치룬다.”

“87년 6월 항쟁 때도 대통령 직선제 대통령 투표권을 달라고 시위할 때 빨갱이로 공격당하고 감옥에도 갔다. 이번 문제제기는 민주주의 꽃인 선거에 훼손당한 민주주의의 위기의 근본 문제를 야기한 사건이다.”

“지난 대선이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 부정선거였다는 점을 부정할 국민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런 차원에서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고 법의 으뜸인 헌법 제46조 2항에 맞게 국회의원으로서의 양심에 따라 문제제기 했다고 본다.”

“이것을 놓고 민주당에서 “당론과 다른 개인입장”이라고 선긋기 한 것까지는 백보양보해서 이해하겠으나 “유감표명” 운운한 것은 너무 나간 부적절 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지난 대선으로 경제민주화와 복지문제 등 많은 이슈가 소멸되고 선거의 정당성 문제, 즉 민주 대 反민주의 20년 전 구도와 전선이 다시 만들어졌다. 그 과정에서 장하나의원이 용기를 내서 본인의 양심에 따라 발언한 것이다.”

이렇게 말해 주었더니 너무 감사하다고 연신 감사의 표현을 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한마디 결론 삼아 말해 주었습니다.

“장하나, 쫄지마!”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644331125618491&set=a.185271061524502....
IP : 124.54.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는
    '13.12.9 8:16 PM (124.54.xxx.66)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644331125618491&set=a.185271061524502....

  • 2. 잘했어요
    '13.12.9 8:19 PM (59.7.xxx.164)

    짝짝
    칭찬받아 마땅!!

  • 3.
    '13.12.9 8:22 PM (14.45.xxx.80)

    두분감사합니다

  • 4. ...
    '13.12.9 8:23 PM (1.235.xxx.188)

    부정을 부정이라 하지못하고..
    어린아이가 벌거벗은 임금님을 지적할때 부끄러워하던 어른들 조차 사라진거 같으네요 우리나라이상해요

  • 5. 자수정
    '13.12.9 8:24 PM (211.212.xxx.144)

    홍길동의 후예들인지. ..
    사실을 사실로 말하지 못하는,
    또 말하는 사람이 매장당하는 암울한 현실...
    빨리 바뀌기를

    역시나 저희 사무실 어르신은
    논리없이 나쁜 놈 소리나 하고 있고요.

  • 6. 이거네요
    '13.12.9 8:41 PM (125.177.xxx.83)

    부정선거는 다른 표현이 필요없습니다. 부정선거는 부정선거일뿐~
    장하나 의원의 발언이 도화선이 되어 무언가의 계기가 되길 바라네요

  • 7. 왜이리
    '13.12.9 9:03 PM (118.42.xxx.32)

    나쁜 사람들 처벌하기가 힘들죠?

    오히려 정의롭고 진실되고 바르게 세상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돌에 맞고 협박당하고...
    왜 이렇게 더러운 세상이 됬을까요...

  • 8. ㅜㅜ
    '13.12.9 9:15 PM (125.178.xxx.140)

    옳다고 생각하는 걸 말하면 종북이 되는 세상.

  • 9. ....
    '13.12.10 11:31 AM (59.9.xxx.130)

    이명박 구속
    박근혜 퇴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819 연세대생의 <안녕합시다> 대자보 ! (필독 요망) 29 대합실 2013/12/17 5,021
331818 안녕들 하십니까? 학생들의 운동이 전 세계로 퍼저나간다 3 alswl 2013/12/17 1,384
331817 우리집 애교냥이는요 17 다정도 병인.. 2013/12/17 2,014
331816 많잖아요 많찮아요 뭐가 맞나요? 2 ... 2013/12/17 5,509
331815 케베스 보는 것 vs. 케베스 없에는 것 9 시청권 2013/12/17 884
331814 예비고1 영문법 14회 백만원이 넘는대요........... 18 ........ 2013/12/17 3,100
331813 민영아, 어디서 잤어?…제발 근혜랑 그만 만나 1 포토 2013/12/17 1,023
331812 대구경북기독인연대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촉구 시국선언 4 참맛 2013/12/17 855
331811 중등 영어학원 강사 경력 있으신분들 봐주세요 10 문의 2013/12/17 2,449
331810 법원 ‘종북 발언’ 거듭 철퇴…“정미홍, 500만원 배상하라 10 1300만원.. 2013/12/17 1,314
331809 단고재 라는 곳 그릇 괜찮나요? 12 그릇 문의 2013/12/17 2,657
331808 실패한 웨딩촬영 우꼬살자 2013/12/17 1,487
331807 피아노 팔고 나니 후회됩니다. 7 우울 2013/12/17 2,983
331806 엠비씨 기분좋은날에서 올리브유를 먹으라고 하던데.. 지방간 2013/12/17 1,260
331805 30대의 마지막생일이예요 4 영광 2013/12/17 578
331804 잠복고환 강아지 중성화 3 ed 2013/12/17 1,185
331803 지혜를 요청합니다. 고3 아르바.. 2013/12/17 414
331802 아이폰 어떻게하면 제일 싸게 살까요? 4 skt 2013/12/17 1,154
331801 밴... 1 갱스브르 2013/12/17 512
331800 서양식 감자요리 추천 받아요~~~ 11 이나 2013/12/17 2,053
331799 딸아이와 성적 말하다 감정적으로 5 중2 2013/12/17 1,543
331798 민영화....학원부터 그만 보내야 할까요? 1 민영화 2013/12/17 1,322
331797 어제 산 아이패드, 용량이 후회되요. 17 영스 2013/12/17 4,336
331796 중딩 아들하고볼 영화 뭐가 재밌나요? 4 일요일조조 2013/12/17 858
331795 집으로 가는 길.. 대사관 직원들 어떻게 되었나요? 1 영화 2013/12/17 23,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