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고민중... 협의로 할까요? 소송으로 할지..

답답이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13-12-09 17:23:59

주위에 아무도 이혼한 사람이 없어서 그래도 제가 오랫동안 봐왔던 곳에 글을 올려봐요.

저는 30대중반, 결혼 6년차고 아이는 지금 6살 딸아이입니다.

이혼 사유는 남편의 폭력성과 거짓말, 외박, 야동중독,게임중독 등이고,

남편의 주장은 일년에 몇번밖에 없는 잠자리, 그리고 오직 딸만 보느라고 자기에게 신경쓰지 않아 외롭다는 겁니다.

6년내내 맞벌이 중이며, 애를 가진 이후부터 계속 싸움의 연속이였어요.

올해 여름내내 부부상담을 받았으나, 결국 다시 남편의 폭력성과 이혼하자는 폭언에 끝이구나 했습니다.

부부상담을 중단하고 남편은 상의없이 서울집에서 지방으로 이직한 상태이며, 혼자 나가서 별거중이고

2~3주에 한번씩 아이를 보러오고 있습니다.

 

이혼은 합의된 상태인데.. 문제는 재산분할과 양육비 입니다.

양육권과 친권은 다 주겠지만, 양육비는 절대 주지 않겠고, 아이도 한달에 한두번 보러 올것이다고 합니다. 

월세에 살고, 얼마 없는 재산도 본인 스스로 나누어 (6:4 비율) 이렇게 하면 협의로 해주마는 식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변호사도 만나 봤지만, 변호사는 수임료 때문인지 (4백만원) 협의보다는 소송하라고 부추기지만,

소송을 건다해도 이렇다할 증거도 만들어 놓지도 못했어요..

친정에서는 소송하면 바닥까지 가서 저도 힘들고 애도 힘들고 하니, 그냥 돈은 신경쓰지 말고

애만 데리고 나오자고 하시네요.

 

일반 사무직이라서 언제까지 돈을 벌수 있을지, 현재 벌이도 많지 않아 걱정이고, 양육비까지 주지 않으면서

애는 꼬박 꼬박 보러오겟다는 사람 얼굴도 정말 보기도 싫고 복잡한 심정이네요.

 

지금 살고 있는 월세 보증금도 빼가겟다고 협박하고, 소송을 걸면 애를 자기가 몰래 데려가버릴거라고 협박합니다.

또, 애를 못보게 한다면 소송에 질거 같다면 다시 서울집으로 올라와 일도 안하고 집에서 눌러앉아있을거라네요.

자기를 이혼 안해도 된다 이렇게 널 괴롭히겠다는 식으로요..

 

법적으로 넘 무지하게 살아서 답답하네요. 어찌해야 할지요..

협의이혼 하고 남편 얼굴을 계속 봐야 할까요?..

 

IP : 121.166.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6:16 PM (182.208.xxx.100)

    그럼,아예 애를 남편에게,보낸다 하세요,,혼자 나온다고,그럼 애를,,걸고 넘어지지는 못할 겁니다,,,,,윈글님이,애때문에,,목숨 거니,,,,그러는 거죠,,,나쁜쉐이들,,

  • 2. 상담
    '13.12.9 7:23 PM (1.229.xxx.168)

    무료법률상담 사이트에 질문 올려보세요.

  • 3. ..
    '13.12.10 6:20 AM (72.213.xxx.130)

    양육비와 면접권은 따로 생각하셔야 할 듯해요. 이건 님이 해라 말아라 하는 게 아니라 아이의 권리잖아요.
    님에게 개차반 남편이지만 아이에겐 부모니까 아이가 아빠를 볼 권리를 님이 나서서 금지하는 건
    정당한 사유 - 아이에게 폭력, 폭언, 협박, 위협이 가하지 않는 한, 님이 끼어들어선 안되는 부분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438 핵발전소 7기 더 짓겠다는 정부 7 녹색 2013/12/11 762
329437 82에 들어오니한숨만 나오네요 3 쌩쑈 2013/12/11 1,216
329436 가스보일러 순환펌프 교체비용이 135000원 6 ㅠㅠ 2013/12/11 8,195
329435 거침없는 '의원 제명' 추진, 새누리당의 속내는? 세우실 2013/12/11 668
329434 불법선거의 제왕..노대통령을 심판하자 2 똥누리들 2013/12/11 682
329433 초록마을 케잌 괜찮나요..?? 6148 2013/12/11 555
329432 드라마 은희 질문드려요... 2 ㅇㅇ 2013/12/11 1,151
329431 비염에 효과가 정말 좋네요 10 혼포 2013/12/11 4,203
329430 매직 테이블이라는 반조리 음식 사이트 이용해 보신 분~~ 4 하루보내기 2013/12/11 1,677
329429 서울형어린이집 질문드려요~ 1 싱글이 2013/12/11 485
329428 아...많이 힘드네요... 86 마님 2013/12/11 13,952
329427 밀가루못먹는게 너무 고문입니다 4 aaa 2013/12/11 1,442
329426 건물로 들어온 새 어쩌지요?ㅠ 2 %% 2013/12/11 753
329425 후라이팬 뚜껑에 음식 탄 냄새가 빠지질 않아요 살림초보 2013/12/11 666
329424 남편 면접중이예요 17 플리즈 2013/12/11 2,285
329423 맨손으로 스쿼트도 효과 있을까요? 5 // 2013/12/11 1,878
329422 전기밥솥 코팅이 벗겨졌어요. 전기밥솥 2013/12/11 844
329421 이런 커플은 남들 눈엔 어떨지 6 궁금 2013/12/11 1,113
329420 강용석 막내아들 너무너무 귀엽네요.. 38 합격 2013/12/11 5,713
329419 지금 떠돌고있는 엄청난 동영상을 카톡 요약본으로 전송 4 부정선거 2013/12/11 1,855
329418 통상임금 이어 '휴일수당' 뇌관 세우실 2013/12/11 707
329417 7세 한글 도움 주세요. 급해요 ㅜㅜ 16 ... 2013/12/11 1,584
329416 춘천사시는분~ 여기에서 낙원동이랑 제일 가까운 동이 어디인가요.. 4 . 2013/12/11 538
329415 피는 못 속이나봐요 1 역시 2013/12/11 977
329414 아이허브에서 구매하기 어떻게하는건가요? 3 아이허브 2013/12/11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