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를 가야 할 지 판단이 안 섭니다.

이사 조회수 : 2,405
작성일 : 2013-12-09 16:59:56

이번에 남편이 집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근무하다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옮겼어요.

대학생 아들은 남편의 직장과 20분 정도 거리라 어디든 상관 없고요.

지금 사는 곳은 역세권이고 학군 좋은 곳입니다.

월세를 놓으면 맥시멈 3억에 140정도 받는다는데요.

그런데 직장 가까운 곳을 알아보니 다른 곳도 전세가 많이 올랐네요.

집을 월세로 놓고 전세로 옮기려고 하니 3억 정도로는 택도 없어요.ㅎㅎ

물론 외곽으로 빠지면 되겠지만요..

어쨌든 좀 허름하더라도 3억 선에서 얻기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140만원은 부수입으로 생각하고요.

곰곰 생각하니 2년에 한번씩 옮길 수도 있는데 부동산 비용과 이사비, 게다가 내 집이 아니라는 불안정성까지

더하면 괜한 짓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마음 결정하는 게 쉽지 않네요. 오늘만 해도 두 사람 보러 왔는데..

여러분이라면 이사 가시겠어요?

IP : 115.21.xxx.1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35
    '13.12.9 5:03 PM (222.104.xxx.2)

    직장 가까운게 좋죠.
    출근시간 보통인데서 일하고 1시간 걸려서 퇴근하려면 대중교통이나 차나 엄청 붐비기 때문에 1시간이 몇시간같이 엄청 녹초됩니다. 자가에서 사나 가서 사나 돈이 같더라도 갈판인데 이사비용 빼고도 천만원 보너스도 있잖아요

  • 2. 신디
    '13.12.9 5:03 PM (175.223.xxx.109)

    저도 가려구요 1시간거리에요
    남편 직장이랑 집요
    근데 저흰 팔고 가려구요

  • 3. ..
    '13.12.9 5:04 PM (118.221.xxx.32)

    우선은 전세 얻어서 살면서
    돈 모아서 작은 집 하나 더 사서 자리 잡고 살며 월세로 노후에 생활하면 좋겠어요

  • 4. 345
    '13.12.9 5:07 PM (222.104.xxx.2)

    집을 사시면 나중에 억단위로 떨어지면 82탓하실까 걱정..이니 저는 살짝 반대해봅니다 ㅎㅎ

  • 5. 근데
    '13.12.9 5:08 PM (221.138.xxx.221)

    아파트서 40도 아니고 월세 140씩 받아내기 힘들어요.
    월세 밀리는 경우 허다하구요.
    140이 꽁돈 같지만 그거 밀리면 스트레스 말도 못할걸요..
    큰 액수는 제대로 안주는 경우가 태반이죠.

  • 6. 이사
    '13.12.9 5:11 PM (115.21.xxx.131)

    여러 의견 주셔서 감사 드려요.^^
    찬찬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월세 밀려도 보증금이 있으니 괜찮치 않을까요? 3억이 보증금인데..

  • 7. ....
    '13.12.9 5:30 PM (110.11.xxx.168)

    이득이
    1. 남편통근이 무지 쉬워진다
    2. 전월세 준 집으로 새로 구하는 집은 퉁치고도 월140이 남는다...
    하면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
    월 140이나 꼬박꼬박 받기 쉽고... 그리고 세입자가 속을 안썩인다는 조건.
    근데 3억에 월140내는 동네는 형편이 괜찮아서,,,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문제는2년마다 상황이 변수가 생기겠죠.
    저도 이렇게 저렇게 머리를 굴려보며 살고 싶은데,,, 뜻대로 착착 맞아 떨어지지는 않을 수도 있어요

  • 8. 제제
    '13.12.9 5:33 PM (124.254.xxx.29)

    월세가 100만원 넘어가면 잘 안나가더라구요
    전세난속에서도 월세 비싼 물건은 계속 남아 있구요

  • 9. 지인
    '13.12.9 5:45 P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보니 월세관리 부동산에세 해주던데... 월세랑 관리비 밀린거랑 모두 부동산에서 확인하고 내보내고 또 들이고 ...

    암튼 저라면 이사 갑니다 출퇴근 1시간 너무 힘들어요

  • 10. 저도 이사에 한표!
    '13.12.9 11:24 PM (121.166.xxx.202)

    3억에 월세 140이면 전세 5억이 넘는 집이지요?
    친정과 시댁이 모두 월세를 받아 생활을 하시는데
    월세 100이 넘는 아파트를 가진 친정은 한번도 월세로 속 썩인 적이 없어요.
    연금으로 사는 전직 고위공무원 할아버지, 사업하는 40대 부부, 날짜 하루 어긴적도 없구요.

    그런데 서울 변두리 시댁, 20만원짜리, 35만원짜리 등등 총액은 친정보다 훨씬 많으나
    노상 월세가 밀려서 생활이 안되요.
    한세대가 아니다보니 요구조건도 많구요.
    차라리 비싼 월세가 훨씬 관리하기 편해요.

    딱 3억짜리 전세 구하지 마시고 2억 에서 2억5천정도하는 전세 구해보세요.
    저도 둘째만 대학가면 그리 살려합니다.

  • 11. 이사
    '13.12.9 11:44 PM (115.21.xxx.131)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월세가 잘 들어온다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전세금을 높이고 월세를 깎는 편이 나은지.. 여러 모로 궁리 중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578 모임이 횟집이던데ㅜ 7 2013/12/10 1,014
329577 탁구채 추천 부탁드려요! 탁구채 2013/12/10 615
329576 장터폐쇄하면 어디서 사먹느냐는 일부 댓글들 27 참~~ 2013/12/10 2,433
329575 시어머니가 카톡에 11 남편 2013/12/10 4,015
329574 월간학습지, 문제집 어디 제품 사주셨는지요? 2 초보 2013/12/10 1,009
329573 "나는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인정 안해" 12 김무성 2013/12/10 1,719
329572 동문 연말 모임 선물 교환 2 모임 2013/12/10 796
329571 번역시세좀 알수 있을까요? 3 +_+ 2013/12/10 997
329570 변호사 보러 갑니다. 10 자랑질 2013/12/10 2,036
329569 노무현 능멸해놓고 장하나엔 핏대…두얼굴 새누리당 10 무려 중앙일.. 2013/12/10 1,118
329568 화장실 타일바닥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7 궁금해요 2013/12/10 3,120
329567 유치원쌤인데 몸이 너무 망가졌어요. 7 Fay 2013/12/10 2,486
329566 중학교 가족여행으로 수업 빠지는거 절차 좀 1 ᆞᆞ 2013/12/10 1,038
329565 고 3 아이들 여유 시간 2 오늘부터 쉰.. 2013/12/10 1,077
329564 출근중에 누가 카드 떨어뜨려 주워줬는데요 13 출근중 2013/12/10 3,163
329563 공감하시나요? 26 2013/12/10 3,314
329562 밤하늘에 별만 보면서 살 수.... 유시민 2 .... 2013/12/10 1,042
329561 목동에서 중대 안성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중대 2013/12/10 1,015
329560 기황후 20프로 넘었네요 역시 잘 나갈줄 알았어요 8 루나틱 2013/12/10 2,107
329559 친정엄마가 낙상으로 입원 7 계모임언니 2013/12/10 1,255
329558 최화정 어제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입었던 옷.... 9 최화정 그녀.. 2013/12/10 4,969
329557 순하면서 카리스마있는거 1 2013/12/10 1,942
329556 크로아티아도 반한 연아의 마음씨 10 yohaim.. 2013/12/10 3,619
329555 철도노조 총파업 이유는 재앙을 부르는 정부의 철도 민영화 반대 6 집배원 2013/12/10 758
329554 김치가 열흘 됐는데 아직도 안익었어요. 6 김치초보 2013/12/10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