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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끓인 육개장의 문제점이 뭘까요?(길어요)

... 조회수 : 2,730
작성일 : 2013-12-09 16:53:11

어제 여기저기 레시피 찾아보고 정성을 다해 끓였어요.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밍숭밍숭  색은 뻘건데 맑아요  맑은국입니다.

무려 한우 양지 1+로 끓였는데 말이예요.  제주산 고사리까정 

도대체 문제가 뭐였을까요?  어떻게해야 걸죽한 그런맛이나죠?

지금부터 제가 한 소행을 적어 볼테니 문제점을 지적해주세요.

그리고 한냄비 가득남은 육개장을 구원할 방법도 알려주시와요. ㅠㅠ

복 받으실 꺼예요.

양지를  물에 담아 한시간동안 핏물을 제거했구요.

냄비에 물붓고 40여분간 끓여줬습니다.

40분 후 고기가 잘익었고 고기 건져내고 육수는 베란다에서 식혔어요.

익힌 고기를 결대로 찢어두고  고사리랑 토란 숙주 대파 모두 손질해서 우릴건 우려낸 다음 데쳤습니다.

고기, 고사리 토란 숙주 대파에 조선간장 마늘 고추기름  참기름약간 넣고 잘 무쳐서 30여분 두었구요.

냄비에 무친것을 넣고 살살 볶다가

멸치,새우,다시마,무,양파를 넣고 끓인 육수와 (요기서 좀 문제가 생겼나 싶기도...어떤분이 맛있다고 하시길래ㅠㅠ)

고기육수를 합해서 붓고 폭폭 끓였습니다.

이건 뭐 소금이랑 조선간장을 얼마나 들이부어야 간이 맞는건지 계속 넣어도 맹숭맹숭

고추기름으로 했는데 맵지도 않고   거기다 형언할 수 없는 맑음

아침에  밥차려주고 나서 남편이 싱크에 밥그릇 국그릇 날라다 주길래

손내밀며 악수를 청했어요.

"미안하다, 어쩌겠냐 데리고 살아야지"

괜찮아 먹을만 했어 하며  돌아서는 남편에게 너무 미안했답니다.

비싼고기라 그런지 고기는 엄청 맛있데요.  고사리랑 고기를 집중적으로 골라먹으며 버티더라구요.

자 이제 저 좀 아니 제 육개장 좀 살려주세요.

IP : 119.197.xxx.71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4:56 PM (121.148.xxx.83)

    생각보다 정말 육계장 간이 많이 들어가요. 그래서 국 먹지 말라고 하나봐요.
    저는 파를 듬뿍 넣어주는거요. 마늘이랑 그래야 시원해지더라구요.

    아 그리고, 따라하진 마세요. 까나리액젓 조금 넣어요. 저흰 비린것도 잘먹는 전라도라 그래요

    간을 더 하셔야 할듯, 파,마늘 듬뿍에요.

  • 2. ㅇㅍ
    '13.12.9 4:57 PM (203.152.xxx.219)

    그래서 한우양지 1플러스 등급짜리 몇근 넣으셨나요?
    다시마 멸치 국물 넣으신건 괜찮아요. 근데 넣으려면 고깃국 자체가 진했어야죠...
    혹시 한두근 넣으신것? 그리고 완전 물은 많이 잡고?

  • 3.
    '13.12.9 4:57 PM (121.181.xxx.72)

    글로 보면 맛있겠는대요.
    녹말이나 밀가루 좀 물에 개어서 넣어 보시지요

  • 4. ㅎㅎ
    '13.12.9 4:58 PM (180.228.xxx.51)

    고기 육수를 진하게 내서 해야하는데
    멸치육수를 합치니 육수 진한맛이 이맛도 저맛도 아닌 맛이 된것 같아요
    육개장의 관건은 육수인거 같은데..

  • 5. sunny dayㅣ
    '13.12.9 4:58 PM (174.240.xxx.24)

    건강한 식습관 중에 하나가 국이나 찌개 먹지 말라는 거잖아요~~~ 나트륨 함량을 이유로.
    육개장 끓일때마다 왜 그런지 알것 같더라구요. 간장을 붓는 느낌으로 넣어야 간이 맞더라구요!

    육개장도 여러스타일이 있겠지만 저는 고기육수에만 하고, 마늘 넉넉하게. 그리고 건더기 무칠때 된장도 조금 넣어요!!

  • 6. ㅇㅍ
    '13.12.9 5:00 PM (203.152.xxx.219)

    제가 보기에 저걸 살리는 방법은 고기를 더 넉넉히 사다가 추가해서 끓이는것..
    아마 그러면 굉장히 진하고 맛있을거예요.
    그냥 간단하게 돈 덜들이고 편하게 하려면...
    뭐 고기대용 쇠고기***나 무슨 명가? 뭐 이런 육수용 조미료를 넣든지....

  • 7. ..
    '13.12.9 5:00 PM (37.201.xxx.20)

    정성을 다해 끓이셨네요!!!!!!!!^^
    멸치육수는 맛이 더 진해지는거라 문제 아니구요..
    전 간단하게 빈 냄비에 참기름 넣고 고춧가루 듬뿍 넣고 고기 넣어서 같이 볶고 나서
    물 붇고 갖가지 야채 투입하면 끝!인데요;;;
    무, 파, 숙주, 버섯, 고사리 정도..
    고기도 듬뿍, 고춧가루, 마늘 듬뿍 이 정도가 저의 팁이네요^^

  • 8. ..
    '13.12.9 5:01 PM (121.141.xxx.222)

    따로 만들어 넣은 육수로 고기의 진한맛이 엷어진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제가 해보면 조금 짜다고 물을 약간만 더 넣어도 맛이 옅어지는 걸 느꼈거든요
    숙주나 대파 등 야채를 너무 많이 넣어도 옅어지는것 같았어요

  • 9. ..
    '13.12.9 5:03 PM (1.241.xxx.70)

    고기양과 물의 양, 멸치육수 양 나머지 재료의 양을 상세히 적어보세요
    글 내용만으론 물+육수 양이 많아 생긴 문제 같아요

  • 10. ...
    '13.12.9 5:03 PM (119.197.xxx.71)

    항상 남편이 말하는 제 요리 실패의 원인은 투머치예요.
    너무 좋은재료만 너무 많이 넣어서 너무 정성을 다한다는...그런데 결과는 망이예요.
    큰냄비이긴한데 고기는 500g 넣었어요.
    오늘 고기 한번 더 사다가 육수 다시한번 내볼까요?
    덜 매운건 청양고추 넣으면 되려는지요.

  • 11. ..
    '13.12.9 5:04 PM (37.201.xxx.20)

    이 상태에선 따로 고춧가루 듬뿍해서 고추기름 만들어서 추가하시고
    마늘도 더 넣으시는게 좋을듯요..
    그래도 아니라면 윗분들 말씀처럼 다시다 투척^^;;;

  • 12. ㅇㅍ
    '13.12.9 5:05 PM (203.152.xxx.219)

    고기 500그램;;;;;;;; 에 큰냄비긴 하다고요?
    국거리 500그램 얼마 안됩니다. 수육해보세요;; 국물 얼마 안나와요~

  • 13. ...
    '13.12.9 5:06 PM (119.197.xxx.71)

    야채랑 숙주 듬뿍 넣었어요.
    고기 500g 고사리 토란 숙주 모두 100g씩 그리고 대파 6대 흰부분만 넣었어요.
    물은 음, 한냄비? 음 지름 24센티 편수냄비예요. 높이는 20센티 정도

  • 14. 엄마
    '13.12.9 5:06 PM (121.148.xxx.83)

    그럼 늦었으니, 다시다가 비법이다,
    다음엔 고기 많이 넣고, 파마늘 많이 넣고, 끓인다가 답이네요.

  • 15. ...
    '13.12.9 5:07 PM (119.197.xxx.71)

    역시 그랬군요.
    제가 육식을 안하다보니 남편만 해주거든요.
    맨날 굽고 볶는것만 하다가 먹고 싶다길래 한번 해봤더니만 ;;

  • 16. .....
    '13.12.9 5:08 PM (121.148.xxx.83)

    고사리 토란 숙주가 육수 다 먹어요.
    그러니 그거 다 들어가고 물 많고 그럴거면, 고기육수등 뭐든 많아야 맛있겠죠?

  • 17. 자수정
    '13.12.9 5:08 PM (123.142.xxx.188)

    제 경험상
    육개장은 끓이고 끓이고 끓일수록 걸죽해져요.
    아마 토란대랑 고사리의 힘인가봐요.
    제 딸도 막 끓인 육개장보다 여러번 데워서 걸죽해진 육개장을 좋아해요.

    끓이신 방법은 식객에 나온 방법과 유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끓이는데 나중에 식객 읽어보니 딱 그렇게 끓이던데요.

  • 18. yj66
    '13.12.9 5:09 PM (154.20.xxx.253)

    고춧 가루를 기름에 먼저 볶아서 고추기름을 내셨나요?
    그냥 시판 고추기름만 넣으셨으면 국물이 진하지 않아요.
    저는 고기도 약불에 무우 양파 넣고 오래 오래 끊입니다.
    무우 양퍄는 나중에 건져서 버리구요.
    아이들이 다른 야채 씹히는걸 싫어해서 숙주 데친것만 고기와
    고추기름에 볶고 다시 푹 끓여줘요.

    그리고 국간장도 엄청 많이 들어가요.
    영 맛이 안나시면 쇠고기 다시다를 조금 넣는 것도 구제 방법이죠.

  • 19. 고정점넷
    '13.12.9 5:10 PM (116.32.xxx.137)

    파 랑 토란대 숙주 더 사다 넣으시고 오래오래 끓이세요 고기도 고기지만..
    음식을 잘 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겠지만
    콩나물국은 많이 끓일 수록
    이런 국은 물반 재료반 처럼 보이게 물을 바특하게 잡고 끓여야 진하게 맛이 우려나와요
    아니라면 다시다 써야죠 음식점에서 다시다 쓰는 이유..

  • 20. 냉정
    '13.12.9 5:12 PM (119.70.xxx.159)

    사태 양지 섞어서 국물내세요.
    그리고 고기가 작으면 국물 많이 넣지 말고.
    고깃국무로 충분한데 거기에 무슨 멸치육수를..
    국물맛이 옅어지겠죠.
    결론은 국물이 진해야 맛있어요

  • 21. ...
    '13.12.9 5:13 PM (119.197.xxx.71)

    고추기름 집에서 직접 만든거예요.
    요리법만 식객이라니 빵터지네요. 글을 발로 읽고 배웠나봐요.
    다시다를 살지 고기를 살지 쫌만 고민해볼께요.
    모두 감사해요.

  • 22. 뭐든
    '13.12.9 5:14 PM (175.210.xxx.243)

    비율이 중요한것 같아요.
    고기양에 비해 물이나 건더기가 많으면 국, 찌개는 실패하더라구요.
    고기를 따로 끓여 추가하시거나 다시다 사용하세요.ㅋ

  • 23. ㅇㅍ
    '13.12.9 5:14 PM (203.152.xxx.219)

    푹 끓이고, 자꾸 데우고, 오래오래 끓이라고 조언하신 분들의 얘기도
    사실 고기양이 적어 덜 진하다는 말하고 일맥상통해요.
    수분 날라가다보면 고기양하고 물양이 대충 진하게 맞춰지니깐요...
    고기를 끓이되, 물을 조금 잡고, 압력솥같은데서 육수를 진하게 뽑았어야해요.
    한마디로 조미료 안넣으려면 고기양이 많았어야 하고, 육수를 뽑을수 있을만큼 진하게
    오래 뽑았어야해요. 일반 냄비로는 한계가 있으니, 압력솥 쓰는거고요.

  • 24. ..
    '13.12.9 5:14 PM (173.164.xxx.237)

    다른 재료 넣지말고 중간불과 약불 중간으로 해서 오래동안 푹 끓이세요.
    미역국이나 욱개장이나 오래 푸---욱 끓여야 맛있어요.
    재료 자체는 육개장의 fm이예요.
    미흡했던건 불조절과 시간인 것 같네요.
    육개장에 녹말이나 밀가루 넣는다는게 제가 미처 몰랐던 비법인지 모르겠는데 아주 생소해요.
    고기양도 냄비 크기에 비해 많으면 많았지 결코 적지 않아요.
    다시다 안 넣고도 저 재료로 오래 푹 끓이면 충분히 맛있어질거예요.

  • 25. 집에 찹쌀가루있으면
    '13.12.9 5:18 PM (222.238.xxx.62)

    어른수저로 다섯수저정도 풀어서 넣고 끓여보세요 고기500G 넘적어요 고기도좀더넣고 푹푹 끓여보세요 걸죽해집니다 녹말이나 밀가루는 넣지않아요

  • 26. ㅎㅎ
    '13.12.9 5:20 PM (180.228.xxx.51)

    원글님 저도 요리초보인데요
    처음 끓인 육개장 레시피 키톡에 하나님과 자스민님 레시피 참고하세요
    성공하실거에요
    두분 레시피는 어지간해서 실패하지 않아요
    그리고 대파는 흰부분 파란부분 채썰어서 끓는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군후
    육개장에 마지막에 넣으세요

  • 27. ...
    '13.12.9 5:21 PM (203.226.xxx.18)

    고추가루는 안들어가고 고추기름만 넣었나요? 재료를 다 넣은후에 잠깐만 끓인건 아닌가요?
    그래서 맑은국처럼 보인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고추기름 말고 냄비에 기름 약간 넣고 고춧가루와 마늘을 넣고 타지 않게 볶다가 고기 찢은거와 대파 데쳐서 아주 많이, 그리고 취향에 따라 나물류 데친거 조금, 후추, 국간장넣고 대충 버무린후 육수 넣고 끓이는데 팔팔 끓은후 중약불에 30 분이상 끓여야 깊은맛이 우러나와요.
    다 끓은 후 천일염으로 모자른간을 맞추면 되니 처음에 국간장은 많이 넣으면 안되구요.
    고추가루 볶는기름은 전 들기름을 쓰는데 포도씨유나 참기름도 괜찮아요.
    보통은 소고기로 끓이는 육개장에는 안넣는다는데 취향에 따라 먹기전에 계란 풀어 줄알을 쳐도 좋구요.

  • 28. ...
    '13.12.9 5:27 PM (14.39.xxx.11)

    고기 더 넣고
    좀 오래 끓여보세요
    저도 첨엔 맹탕만들었다가
    두번째엔 고기 마니 넣고 마니 끓이니 맛있었어요^^

  • 29. 옴마야
    '13.12.9 5:27 PM (49.1.xxx.74)

    제전공 분야인 육계장이어서 댓글 달아요
    전 큰솥으로 하나 끓일때 2근이상은 사서 육수내고,파는 두단해서 썰어서 데치고,미끄덩한것 없이 씻어주고,고사리도 작은냄비로 하나정도 불려서 담으머 놓고,토란대도 그정도로 우려서 준비해서 다함께 무침니다
    국간장+후추+마늘+소금(액젓조금)+깨소금+참기름+고춧가루=한시간정도 숙성시키고...육수가 끓을때 준비한 건더기를 넣어요(숙주도 넣을때도 있고,안넣을때도 있고,썰은 건표고버섯 넣을때도 있어요)
    이렇게 푹 끓여서 하루 재웠다 다시 끓이면 껄죽한 육계장 완성됩니다
    건더기가 많아야 맛있어요(재료비가 엄청 들어요)

  • 30. 양으로승부
    '13.12.9 5:29 PM (59.7.xxx.78)

    고기육수 내는데 500g 너무 적어요. 다른 것들도 그렇고.
    육개장이나 미역국은 양으로 승부 봐야 되는데... 많이 끓이고 오래 끓여야 맛있어요.
    고추기름도 미루어보건데 엄청 적게 하셨나보다.
    우리집은 피쉬소스를 넣기도 해요. 참치액 넣으시는 분들도 있구요.
    토란대며 숙주,고사리, 파, 다 데쳐서 넣으신 거 맞죠? 살짝 데쳐 넣는거랑 아닌거랑 또 맛이 달라요.
    암튼 다음은 2배 양으로 끓여 보세요~
    전 만년초보1 님 레시피도 좋던데.

  • 31. ...
    '13.12.9 5:30 PM (119.197.xxx.71)

    댓글을 읽을 수록 남편에게 미안해지는데요
    다들 이렇게 잘하시는데 흑흑흑
    어떻게든 살려보고 담엔 정말 잘해볼께요.
    감사드려요. 진짜루

  • 32. 윗분들 말씀대로
    '13.12.9 5:30 PM (211.57.xxx.98)

    1) 고기양이 너무 적고
    2) 오래 오래 푹 끓여야 되고
    3) 대파는 커다할게 잘라서 더 많이 넣고 (마늘도)
    4) 고추가루 와 액젓 약간 투하하면 고쳐질것 같습니다
    성공을 빕니다

  • 33.
    '13.12.9 5:37 PM (121.181.xxx.72)

    요리법도 지역따라 사람따라 다 틀리겠죠.
    각종 채소 삶은것과 사태 양지 삶은고기 결대로 찟어서 집간장,고추가루,마늘,그리고 밀가루를 조금 넣고 막 섞어서 고기 삶은 육수에 넣고 천천히 오래 끓여요. 주걱이나 국자로 저었을때 채소가 어울려 착 감길정도가 되어야 다 끓여진거죠.집에서 드시는 다시다 넣는건 좀그러네요
    참 밀가루 많이 넣고 센불에 끓이면 눌을수도 있으니 조금만 넣고 끓일때 가끔씩 저어주고요.
    육개장은 천천히 오래 끓여야 맛이 나더라구요

  • 34. ㅁㅁ
    '13.12.9 5:38 PM (203.247.xxx.126)

    되게 잘 끓이셨을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일단 고기를 정말 많이 넣으셔야 하구요, 저희는 보통 양지 한근 넣고 끓여요. 양지 한근 넣고 끓여서 성인이 4~6번 정도 먹으니 큰 국그릇에 먹으면 딱 4인분 나오는 분량이에요.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가죠? 그리고 고추가루에 다진마늘과 진간장을 조금 넣어 다대기 만들어놓고서 그걸 이용합니다. 그러면 좀 텁텁한 맛이 나는데 이상태에서 1시간 이상 끓여줘야 해요. 그리고 다대기가 숙성되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경우, 국 끓여서 다음날 먹어요. 대파 뿌리와 다시마 양 많이 해서 육수낼때 쓰시구요. 멸치는 굳이 안넣으시는게 좋을듯.. 진한 고기육수맛으로 먹는거라서..아..표고는 넣으심 좋구요.
    그리고 대파 많이 넣으시고, 저는 대파 4cm 간격으로 썰어서 흰 부분만 세로로 4등분해서 좀 두꺼운 채로 해서 육수를 끓일때부터 넣어요. 이렇게 하고 나머지 간은 천일염으로 하면 정말 왠만하면 너무너무 맛있는데요..

  • 35. ㅋㅋㅋ
    '13.12.9 5:40 PM (119.197.xxx.71)

    왠만하면 낼 수 없는 맛을 낸거네요?
    ㅎㅎㅎㅎ ㅠㅠㅠㅠㅠㅠ
    웃는것도 아니고 우는것도 아니고 웃프네요.

  • 36. ㅁㅁ
    '13.12.9 5:43 PM (203.247.xxx.126)

    일단 좋은 재료 듬뿍 넣으신것 같으니, 고춧가루로 다대기만 좀 첨가해서 한시간 정도 끓여보세요. 육계장은 오래 끓일수록 맛있어요.

  • 37. 고기추가
    '13.12.9 5:58 PM (222.236.xxx.211)

    고기를 한근 더 사다 넣고 푹 끓여 보세요
    제가 만들어보니 고기 많이 넣어야 맛있더라구요
    저 고깃국 안좋아하는 사람인데도 육계장 엔 고기 많이 넣어 끓여요

  • 38. 냉정
    '13.12.9 6:06 PM (119.70.xxx.159)

    아니예요.
    앞으로 분명히 최고로 잘 끓이실거예요.
    여기 고수들도 수없이 시행착오끝에ㅡㅡㅎㅎ
    용기내세요

  • 39. 육개장
    '13.12.9 6:20 PM (211.192.xxx.132)

    큰 냄비면 고기 한 근은 끓여야 합니다. 적어도요. 두 근이어야 이상적이고요. 1시간 넘게, 2시간 정도 끓여야 진하게 육수가 우러나옵니다. 육수 끓일 때 무도 크게 썰어서 넣어주세요.

    멸치 육수 같은 거 섞지 마시고 그냥 고기 육수로만 해도 맛있습니다.
    고기도 결대로 찢는 대신 나박나박 썰어서 무쳐야 먹을 때 더 맛나고요. 파도 납작납작하게 길이로 썰어서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이 때 고사리, 숙주나물 정도만 넣어야 육개장맛이 나고요, 괜히 버섯이다 뭐다 이것저것 넣지 않는게 좋습니다.

    고기 무칠 때 조선간장뿐 아니라 소금이나 젓갈간장도 조금 첨가해주세요

  • 40. 담엔
    '13.12.9 6:38 PM (124.61.xxx.59)

    고기를 1키로 그러니까 지금 한 양의 두배로 넣어보세요. 맛날겁니다.

  • 41. 편법인데..
    '13.12.9 7:03 PM (119.149.xxx.26)

    고추기름보다는요 소고기에 참기름 넣고 달달 볶아보세요..
    국물이 걸죽해지면서 얼큰해 집니다.

  • 42. ^*^
    '13.12.9 7:04 PM (211.59.xxx.170)

    500g에 빵 터졌어요, 원글님 귀여우세요.육계장은 일단 고기가 많아야 맛나요

  • 43. 리사
    '13.12.9 7:48 PM (183.107.xxx.97)

    고기와 건데기 나물류가 너무적어요.

  • 44. 에뜨랑제
    '13.12.10 3:39 AM (92.128.xxx.193)

    저도 국물이 너무 맑아 실패했었는데요 비법은 오래도록 푹 끓이는 거였어요. 재료들 다 넣고 적어도 두 시간은 끓이셔야 깊은 맛이 나며 맛있어요.

  • 45. wii
    '20.9.27 11:54 P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고기가 적어요. 고춧가루도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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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970 안철수측이 장하나 의원의 제명을 반대하네요 10 ..... 2013/12/10 1,664
328969 장하나와 양승조..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31 손전등 2013/12/10 1,384
328968 응사,칠봉이로 턴 24 0404 2013/12/10 3,023
328967 제사늦게 지내고 밥먹는거 너무 이상해요 15 움슴 2013/12/10 2,584
328966 요즘 지하철 자리 좁아 터짐 9 미쳐 2013/12/10 2,267
328965 오리털이 들어간 소파 사용하시는 분 계시나요? 털빠짐관련 질문이.. 4 그린이네 2013/12/10 1,536
328964 조리안한 족발은 가격이 얼마나 할까요? 재래시장이나 정육점에서 .. 5 dpd 2013/12/10 2,911
328963 맘닫은지 오래 되었단 남편 12 카톡 2013/12/10 4,775
328962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4 대학 2013/12/10 2,213
328961 철도 민영화의 꼼수-_- 8 칼리스타 2013/12/10 832
328960 이상한 꿈을 꿨어요. 1 처음본순간 2013/12/10 469
328959 어렸을때 이런일 당한거 흔한일 아니죠? 11 ... 2013/12/10 2,694
328958 쇼파 보통 몇년마다 바꾸세요? 패브릭or가죽 쇼파 브랜드 좀 추.. 소쿠리 2013/12/10 1,080
328957 천암함 프로젝트 다운로드 후 2 영화 2013/12/10 626
328956 딸아이의 명언 23 비교 2013/12/10 11,672
328955 예일대 촛불시위 폭력으로 아수라장 9 light7.. 2013/12/10 2,120
328954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주편을 보니 제주가 달리 보이네요. 13 하트무지개 2013/12/10 1,758
328953 용인 외대 그리스어과 vs 차의과대(포천중문의대) 스포츠의학과 7 고민 2013/12/10 2,302
328952 점잖은 분들, 사퇴 말안하는 게 박근혜 연민 때문인 줄 아느냐”.. 9 표창원 2013/12/10 1,215
328951 혈관염이나 류마티스 이신분들 계시나요? 1 .. 2013/12/10 1,477
328950 한달만에 볼륨매직 머릿결 괘안을까요? 3 원글 2013/12/10 4,440
328949 쿠쿠 밥솥 추천해주세요 2 sksk 2013/12/10 1,263
328948 용인 외대 그리스어과 vs 차의과대(포천중문의대) 스포츠의학과 3 고민 2013/12/10 1,717
328947 창고^^방에 물건 쌓아둘 튼튼한 선반 어디서 구매하시는지요? 2 정리좀해야하.. 2013/12/10 832
328946 일반유치원의 영어연극대본 13 .. 2013/12/10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