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시민 “박근혜 9개월만에 정권 말기증상”

동영상있어요.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13-12-09 16:04:35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14571.html
‘정치인 유시민’은 지난봄 “너무 늦기 전에,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 싶어서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로부터 두 계절이 지나고, ‘지식 소매상 유시민’은 새 책 <노무현 김정일의 246분-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진실>(돌베개)를 내놓았다. 
정치적 논란이 일었던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복원해 해설한 책이다. 
작가 유시민은 ‘지식 소매상’으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일까?

<한겨레티브이>가 만드는 대담 프로그램인 ‘한겨레담’이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나섰다. 
독자를 대신해 김보협 <한겨레> 기자가 물었다. 
유시민은 근황을 물으니 “근로기준법에 따라 9시에 출근을 하고 6시에 퇴근한다. 
이 동네에서는 저를 다 선생님이라고 부른다”며 웃었다. 
정치무대에서 은퇴한 뒤 머리카락은 덥수룩하게 귀를 덮었고, 
안경 안으로 보이는 눈매는 훨씬 부드러웠다. 얼굴도 편안해 보였고, 
특유의 날카로움이 많이 누그러졌다는 느낌이었다.

‘한겨레담’ 인터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시청자들이 보내온 정치에 관한 질문부터
글쓰기, 역사, 연애, 삶의 태도 등에 관한 여러 질문이 순서 없이 쏟아졌다. 
그때마다 ‘유시민 스타일’ 대답이 돌아왔다.

유시민은 정계 복귀를 묻는 질문에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못 돌린다”고 말했다. 
직업 정치인으로서 이 시대가 유시민에게 주었던 역할을 다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무현 같은 사람이 다시 나타난다고 해도 “정치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단호하게 말했다.
 대신 유시민은 “글쓰기는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 생각을 교류해 세상을 바꿔나가는 것”이라며
 작가로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IP : 211.216.xxx.1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3.12.9 4:07 PM (219.251.xxx.5)

    갸~~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못 돌린다..

  • 2. 티라미슝
    '13.12.9 4:09 PM (75.72.xxx.10)

    명언이네요..

  • 3. 아놔.....
    '13.12.9 4:14 PM (219.254.xxx.233)

    9개월밖에 안됐나요? ㅠ.ㅠ

  • 4. ...
    '13.12.9 4:24 PM (110.15.xxx.54)

    앞으로도 좋은 책들과 강연 부탁드려요.

  • 5. 한마디
    '13.12.9 4:28 PM (211.216.xxx.186)

    # “박근혜 정권 이념전쟁으로 권력 유지”

  • 6. 한마디
    '13.12.9 4:33 PM (211.216.xxx.186)

    선거에 임박해서 하는 말만 듣지 말고 살아온 이력을 보고 투표하라.

  • 7. 역시 유선생님.
    '13.12.9 4:59 PM (175.212.xxx.186)

    “사람은 잘 안 변해요. 그리고 스스로 변했다고 믿는 경우에도 인정받기 어려워요.
    저는 그것이 현실임을 인정해요. 사람은 잘 바뀌지 않기 때문에 제가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요. 특히, 정치인들을 평가할 때는 말을 보고 평가하면 안돼요.
    물론, 말도 들어봐야겠지만, 어떻게 살아왔는지 봐야 해요. 그 사람이 살아온 이력이 어느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하는 말보다 훨씬 더 신뢰성이 있는 거예요.
    남을 위해서 자신이 손해 본 일이 전혀 없는 사람은 권력을 쥐고 나서도 남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그 점은 분명하거든요.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이
    어떻게 사는지 모른다고 봐요. 보통의 사람들이 세상에 대해서 어떤 불안감이 있는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억울한 일을 당하는지, 힘없고 돈이 없다는 이유로 어떤 무시를 당하는지.
    무시당하고, 차별당하는 것에 어떻게 대응하고 살아가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봐요.
    그런 점을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고요. 삶이라는 것은 자기 거예요. 어떤 식으로 살든,
    세상과 어떤 식으로 관계 맺든, 그것은 그 사람의 문제고, 권리라고 생각해요.”

    이 글을 읽고 나니 차라리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공주님으로 살아온 일생이 어떻게 서민의 생각과
    서민의 행복과 고통, 삶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지금의 나라 돌아가는 상황은 당연히 예견된 일이 아닐까요.

  • 8. 문제는
    '13.12.9 5:40 PM (124.50.xxx.131)

    이렇게 지지부진 질질끌면서 임기 채우는거에요.어차피 눈문 궁민들이 뽑았던
    당당한 국민들이 안뽑았건 나라가 잘되도록 빌었는데,하는꼴보니 제이의 금융위기 준비해야겠어요.
    국가부채 엄청 나고 부동산문제며...공기업 팔아먹을라고 하고...
    부정선거 막을려고 얼마나 헛발질을 해댈지ㅣ요??그 피해는 국민들이 고스란히 받을거고..
    김영삼 imf 책임지지도 않고 연금 꼬박 받아먹는 꼴보니 참...
    대통령이라고 책임감있게 끌고갈 력량도 안되고..
    그저 육영수,박정희 환영에 휩싸인 그네빠 할배들..당신 자식들 죽어나는거
    못보는지..그들끼리 환상에 젖어 우쭈ㅡ쭈하며 살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467 초6아이,,국어사전 뭐가 좋을까요? 3 날개 2014/03/03 584
356466 살짝19)방광염치료중인데 부부관계 12 신혼부부 2014/03/03 21,792
356465 통합신당 효과 41% 급상승 새누리당 턱밑 추격 3 호박덩쿨 2014/03/03 781
356464 명품 2 해피 2014/03/03 724
356463 사춘기 아들 키워본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18 힘들어요. 2014/03/03 3,566
356462 혈관성치매 병원 예약 질문요 3 .. 2014/03/03 637
356461 누군가 나를 좋아해주는 게 두려워요 5 ... 2014/03/03 2,344
356460 40대 가장, 4살 아들 등 두 자녀와 함께 동반 자살 10 참맛 2014/03/03 4,103
356459 김연아, 못된 심판때문에 1500 덜받았네 2 손전등 2014/03/03 1,888
356458 친구가 4라이프 라는곳 에서 나오는 약을권해요 1 ㅇㅇ 2014/03/03 8,332
356457 전세보증금은 이사날전에 줘도 될까요? 3 . 2014/03/03 1,314
356456 선택장애.. 1 슈가크림 2014/03/03 651
356455 시어머님을 모시고 가라하는데요 19 .... 2014/03/03 13,772
356454 주꾸미볶음하다가 먹물이 터졌어요. ㅠㅠ 2 급질문 2014/03/03 1,249
356453 제주 김포 표 나중에라도 취소표 나올까요? 2 ..... 2014/03/03 2,034
356452 짜증나서 각종 공과금이체계좌를 옮기려는데요... 7 왕짜증 2014/03/03 1,572
356451 환불문제... 3 환불 2014/03/03 742
356450 아이때문에 남편이랑 싸웠어요 5 싸웠어요 2014/03/03 1,523
356449 지금 브라질 채권사면 괜찮을까요? 채권 2014/03/03 867
356448 학원 상담갈때 뭘 준비해서 가야할까요?^^ 2 꿍맘 2014/03/03 1,093
356447 왕가네에서이태란이일하는가게.. 4 직업이 2014/03/03 1,475
356446 시간여행자의아내 보고 오열 1 아앙앙 2014/03/03 2,553
356445 급급)매수자가 매매 잔금 받기 전에 수리하고싶다고 하시는데요.... 20 이사철 2014/03/03 9,329
356444 [원전]후쿠시마 쇼크 3년, 일본의 미래를 말한다 - JTBC다.. 4 참맛 2014/03/03 1,884
356443 가사도우미 어디서 소개 받으시나요? dd 2014/03/03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