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하나만 여쭈어봅니다 사주에 인이 많다는거

saju 조회수 : 1,740
작성일 : 2013-12-09 15:58:01
사주에 인이 많으면 종교인쪽으로 나갈 가능성이 있나요?
실은 저희 아이 처음 낳아서 이름 지을때
스님께서 옷한벌 지어다오 하셨다고
저희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늘말씀 하셨는데
그스님께서 학식은 높으시나
덕이 부족하신 분이시라고 어머님께서 옷은 안지어보내시고 그냥 시주만 하셨구요
세월이 흘러 아이가 신학교를 가고자 하니
그때 들은 그이야기가 생각나서요
저는 물론 거룩한
성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신자인데요
여기 게시판에서 글을 읽다보니
신부도 팔자에 있어야 한다는 말씀도 보이고
그래서 한번 여쭈어봅니다
신자가 이런거 물을시간에 기도나 더하라고 돌 던지시믄 맞을께요 ^^
IP : 223.33.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
    '13.12.9 4:01 PM (222.104.xxx.2)

    신부님 되려면은 군대 두번 가셔야한다는데.. 힘든 길을 .. . (사주는 몰라요) 저라면 자식 뺏기는 기분일거 같아요.

  • 2. saju
    '13.12.9 4:41 PM (110.11.xxx.44)

    조금 아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본인의 사주를 십성으로 놓고 보았을 때, 편인이란 성분이 좋은 쪽으로 작용할 경우, 종교적인 직업을 선택하면 괜찮다고 보기도 합니다.

  • 3. 사주에
    '13.12.9 8:58 PM (175.201.xxx.111)

    인이 많다는 건 인성이 많다는 건데, 인성은 편인과 정인으로 나눠져요.
    정인이 있어서 좋은 역할을 한다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분야인 정식학문에 해당되는 교수나 하여간 학문쪽으로 좋은 영향을 줄테고요.그외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종등등.
    편인이 좋은 작용을 하는 사주라면 윗분 말대로 종교인이나 전문적인 직업, 작가나 예술가 그런 쪽으로도 좋은 영향을 받겠죠. 편인이란 건 정인보다는 좀 대중화된 느낌이 아닌 독특한 쪽의 느낌이 있거든요. 편향된 직종이랄까. 편인자리가 신살인 화개까지 같이 있다면 더더욱 종교적인 믿음이 받쳐줄테고요.
    화개가 있으면 고독하고 예술, 종교적으로 기운이 강해지는데 원래 예술가나 종교인들은 기본적으로 외로움이 뒤따라오는 혼자서 예술 창작을 해내고 기도를 하기때문에 그런 기운들이 있죠.

    인성이 많으면 자연적으로 생각이 많고 좋게 작용하면 학문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매사 책을 자주 접하고 흡수하려는 욕구가 강합니다.
    몸을 쓰는 일보다는 지적활동에 더 매진하려고 하고 타인에 대한 인정과 이해가 좋고, 너그러움도 있고
    인성이 원래 육친으로 치면 모친을 뜻하기에 인성 성분이 좋은 영향을 주는 사주라면 자애롭고 좋은 어머니를 가질 수 있겠죠. 어머니가 자식을 서포트 해주려고 하고 믿고 지지해주는 거라서 모친 복도 좋고요.

    하지만 인성이 어그러진 사주거나 혼잡된 경우라면 생각이 지나치게 많아서 행동력이 떨어져서 매사
    생각만 하고 결실을 얻기 힘들고 행동을 하려면 지나치게 장고를 거듭해서 기회를 놓치거나,
    게으르고, 망상이 심하고, 상상이 지나쳐서 현실성이 떨어지고 잠도 많고 그렇죠.
    편인이 과하면 의심이 지나쳐서 상대방의말을 항상 의심하고 의도를 파악하려 들고요.(대신 사기는 덜 당하겠죠, 남이 하는 말을 일단은 무조건 걸러듣고 몇번이고 의심하고 확인하려 들테니.)

    인성이 지나치게 과하면(3개 이상) 그건 사주의 주체인 나를 과하게 지지해주기 때문에 부족한 느낌이 없어져서 굳이 내 스스로가 몸을 움직여 일하거나 돈을 벌거나 뭔가 해야 겠다는 긴장감이 떨어지거든요.
    마치 먹을 게 태산같이 계속 부모가 주고 용돈도 계속 지원해주니 자식이 굳이 직장을 가지려들지 않는다는 이치와 같고 이건 결국 자식이 무력해지는 게 되거든요. 물론 이 역시 단순히 인성의 숫자만 가지고는 정확히 알 수 없고 다른 요소들을 봐야 압니다. 3개 넘어도 다른 구성에서 해소가 되거나 하면 좋게 작용이 되기도하니까요. 대운도 영향을 주고요.

    어쨌든 글쓴분 아드님이 종교쪽으로 가고자 한다면 편인이든 정인이든 어떤 인성이 자리잡고 있고 몇 개인지는 모르겠으나 지켜보시면 알겠지요. 원래 신부의 길이란 게 본인이 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신실해서 누가 봐도 저 사람은 신부가 될 수밖에없다는 사람도 중간에 포기하고 평범한 삶을 살기도 하고,
    반대로 대학 때 술판 좋아하고 날마다 동기들하고 놀러다니고 했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돌변해서 신부의 길을 걷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 4. saju
    '13.12.9 10:24 PM (223.33.xxx.158)

    답글 잘읽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가 어떤 인생을 살더라도 부모가할수있는일은 기도드리고 정성드리는일 뿐이 없다라고 해가 갈수록 느끼고 있답니다
    답글주신모든 분들 모두 추운겨울 건강히잘 지내시길 빕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048 제가 남편을 너무 이해못해주는 건가요? 9 난감 2013/12/10 2,159
330047 남편회사가 법정관리 중인데...연봉 6000만원인데도...마이너.. 2 fdhdhf.. 2013/12/10 2,688
330046 어바웃 타임에 나온 남자주인공 쌍둥이 아닌가요? 2 영화 2013/12/10 1,206
330045 살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28 ... 2013/12/10 4,996
330044 안철수측이 장하나 의원의 제명을 반대하네요 10 ..... 2013/12/10 1,670
330043 장하나와 양승조..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31 손전등 2013/12/10 1,393
330042 응사,칠봉이로 턴 24 0404 2013/12/10 3,031
330041 제사늦게 지내고 밥먹는거 너무 이상해요 15 움슴 2013/12/10 2,592
330040 요즘 지하철 자리 좁아 터짐 9 미쳐 2013/12/10 2,279
330039 오리털이 들어간 소파 사용하시는 분 계시나요? 털빠짐관련 질문이.. 4 그린이네 2013/12/10 1,568
330038 조리안한 족발은 가격이 얼마나 할까요? 재래시장이나 정육점에서 .. 5 dpd 2013/12/10 2,924
330037 맘닫은지 오래 되었단 남편 12 카톡 2013/12/10 4,796
330036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4 대학 2013/12/10 2,231
330035 철도 민영화의 꼼수-_- 8 칼리스타 2013/12/10 849
330034 이상한 꿈을 꿨어요. 1 처음본순간 2013/12/10 480
330033 어렸을때 이런일 당한거 흔한일 아니죠? 11 ... 2013/12/10 2,711
330032 쇼파 보통 몇년마다 바꾸세요? 패브릭or가죽 쇼파 브랜드 좀 추.. 소쿠리 2013/12/10 1,095
330031 천암함 프로젝트 다운로드 후 2 영화 2013/12/10 637
330030 딸아이의 명언 23 비교 2013/12/10 11,686
330029 예일대 촛불시위 폭력으로 아수라장 9 light7.. 2013/12/10 2,130
330028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주편을 보니 제주가 달리 보이네요. 13 하트무지개 2013/12/10 1,773
330027 용인 외대 그리스어과 vs 차의과대(포천중문의대) 스포츠의학과 7 고민 2013/12/10 2,322
330026 점잖은 분들, 사퇴 말안하는 게 박근혜 연민 때문인 줄 아느냐”.. 9 표창원 2013/12/10 1,229
330025 혈관염이나 류마티스 이신분들 계시나요? 1 .. 2013/12/10 1,494
330024 한달만에 볼륨매직 머릿결 괘안을까요? 3 원글 2013/12/10 4,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