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라리 학력고사처럼 점수로만 가는데 더 나은거 아닌가요?

조회수 : 2,754
작성일 : 2013-12-09 15:13:21

수시가 뭔지도 잘모르던 엄마인데요

가까운 지인이 수능을 보면서 이것 저것 얻어서 듣게 되고 조금 알아 듣게 되니 여기 글들도

눈에 띄고 이해가 가고 그러더라구요

아이가 수능 본 지인이 본인도 아직 잘 모른다고 그러더군요

논술이나 수상경력등으로 다양한 전형으로 뽑는 취지는 좋으나

우리나라 같이 대학경쟁률 치열하고 다양한 교육과는 거리가 먼 실정에서

고3 담임도 모른다는 이 복잡한 입시제도가 어이가 없네요

재수생이 더 유리한 건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1년씩 더 투자하는건 너무 낭비잖아요

수능만점자가 논술 수시엔 떨어졌다지요

이 경우는 유난히 논술에 약한건가요?

아니면 실력이 비슷한 아이들이 그만큼 많이 몰려 있다는건가요?

제도가 엄마들의 참여와 간섭을 요하네요

엄마로서 무겁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네요

 

IP : 211.219.xxx.10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히려..
    '13.12.9 3:17 PM (223.62.xxx.6)

    학력고사처럼 점수로 간다면 1년 공부 더한 재수생이 훨 유리해야지요.

  • 2. 지나다
    '13.12.9 3:17 PM (175.223.xxx.126)

    재수생이 유리한건 1년 더 공부해서 고3들보다 정시에 유리하단 소리 같구요.
    수능만점자가 논술전형에서 떨어진건 내신이 안좋았기 때문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3. ㅇㅍ
    '13.12.9 3:19 PM (203.152.xxx.219)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요. 그때도 그때대로 문제가 많았잖아요.. 말도 많고..
    단 하루의 시험으로 앞으로 인생을 결정짓는다는게 말이 되냐 뭐 이런거 있었어요.
    학교교육이 파행으로 치닫고.. 전부 입시공부만 했다 그거겠죠. 사실 지금도 마찬가진데..
    이런 저런 전형을 많이 만들어놓고.. 꼭 공부만으로 대학가는거 아니다 이렇게 말하잖아요..
    그전형도 결국 공부고 성적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건데, 아님 비리의 온상이 될수도 있고..

    제가 쭉 보면서 생각한건 완벽한 입시는 없다는것.... 이러나 저러나 대한민국에선 입시문제는
    절대 안풀릴거예요. 대학이 인생에서 막대하게 중요한 영향을 안미치게 바뀌기전엔....

  • 4. 그런데
    '13.12.9 3:20 PM (211.219.xxx.101)

    학력고사때 재수생이 더 유리하다고 했나요?
    그러지 않았던거 같아서요

  • 5. .....
    '13.12.9 3:21 PM (124.58.xxx.33)

    그런데 재수생이 유리한게 딱히 문제가 있는건가요? 그리고 그게 맞는말인가요? 명문대에 제일 많은 아이들은 재수생이 아니라 외려 고3 아이들이에요.. 그리고 어느시험이나 재수생이 존재해요. 사법시험도 그렇고, 공무원시험도 그렇고 10년씩 준비하는 고시낭인들 널렸어요. 본인들이 원해서 몇년 자기인생 희생해가며 공부 더하겠다는데 이걸 나라에서 막을수는 없는거죠.

    그리고 수능만점자라고 논술에 강한건 아니죠. 수능만점자는 그야말로 전과목 고루고루 잘하는 고등학생인거죠. 국어 영어 과학 수학, 딱 고등학교 과정까지만 완벽한거예요. 반면 대학 수시논술은 대학과정의 수학과 과학과정을 논술하라고 요구하죠. 이경우 수능점수는 정말 아닌데, 수학에 천재적인 아이들이 있거든요. 이런 아이들이 수능만점자보다 수리논술을 더 잘쓰는 경우 충분히 많습니다. 그동안 명문대학 수리논술이 사교육 결정판이라고 축소하고 수능비중 높이라는 요구가 그래서 많았던거구요. 명문대 수리논술 같은경우 올림피아드나, 대학수학과정을 공부하지 않고 고등학교 과정만 충실히 공부해서는 못푸는 문제가 그동안 아주 많았습니다.

  • 6. .....
    '13.12.9 3:23 PM (42.82.xxx.29)

    수시에 유리한 머리가 있는 학생이 있구요..이건 내신관리 잘하는 여자애들 쪽이 조금 더 유리.물론 남자도 마찬가지지만 어쩄든 내신관리 잘한다는건 학교생활 성실한 부분이니깐 인정.
    수능공부에 유리한건 수능잘쳐서 대학가는경우.이건 돈으로 어떻게 되는 부분은 아니라는것.뭐 과외라던지 따른 돈을 부어서 성적을 똭 나오게 급조할수 없는 부분이 있죠.
    그래서 제 생각은 묻지마식 수시는 좀 없애구요..수시를 아예 없앨순 없어요.
    그쪽으로 유리한 애들도 분명 있거든요.
    그러니 수시는 좀 줄이고 특히나 특별전형같은것중에 몇몇은 좀 없애야 한다고 봐요.정시는 조금 더 늘여서 성적으로 줄세우기면 그래도 묻지마식은 아니니 납치로 들어가는경우는 좀 들어줄기도 할테구요.
    제가 생각할땐 우리땐 너무 그날 시험하나로 모든게 결정되니 수시는 놔두고 그 영향력을 줄여야 하구요.
    비중을 반반이나 정시쪾에 조금 더 늘여서 가는게 맞다고 봐요.
    어차피 뭘 하든 우리나라 엄마들의 교육열을 사라지지 않을테구요.
    수시는 엄마를 지치게 만드는 부분이 좀 더 있죠
    그럼 정보력 없고 바쁜엄마는 진짜 더 힘들어지기도 하구요

  • 7. 서울의 의대
    '13.12.9 3:30 PM (121.134.xxx.21)

    에 수시로 들어간 모학생에 대한 이야기도 돌더군요.

    지방 부잣집 아이라 내신도 돈으로 다세탁해서 수능으로 감히 꿈도 못꿀 서울의 명문의대를 갔다고

  • 8. ㅇㅇㅇ
    '13.12.9 3:31 PM (223.62.xxx.6)

    다 없애고 그냥 수능점수로 뽑았으면 해요~
    내신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지만 수능 4 등급도 중상위대학에 갔더라구요.

  • 9. 입시설명회 다녀보니
    '13.12.9 3:38 PM (211.253.xxx.18)

    엄마들의 정보력 싸움이더군요
    빈틈을 잘 파고 들면 승산은 있지만
    평범한 가저에서는 정말 학력고사가 나아요.

  • 10.
    '13.12.9 3:38 PM (110.15.xxx.254)

    재수생이 절대 유리하지 않고 오히려 불리하죠. 수시제도는 고3애들이 어마어마하게 혜택을 받는 제도에요. 그리고 잘 살고 교육이 발달한 도시일수록 유리하구요.

  • 11. ..
    '13.12.9 4:15 PM (175.115.xxx.163)

    졸업을 어렵게 했음 좋겠어요.입학은 쉽고 졸업은 어렵게

  • 12. 윗분
    '13.12.9 4:17 PM (118.42.xxx.32)

    동감해요
    엄마들 정보력싸움..
    평범한 집은 학력고사 스타일이 낫구요222

    시험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지나친 과열과 경쟁 부추기는 사회분위기가 이상한거 많구요.
    거기에 부응하느라 능력도 안되는데 같이 경쟁대열에 껴서 이거저거 대학의 입시 요구사항에 부응하느라 허리휘는 학부모와 애들이 희생양이에요.

  • 13. ....
    '13.12.9 4:23 PM (39.7.xxx.137)

    우리나라 한탕주의 심한 나라잖아요
    특히 고시병...
    한번 고시붙으면 평생 밥그릇보장해주고
    특권의식 권위주의 심한거.
    사실 시험이라는건 그날 운도 많이 따르고
    시험스타일이 자기랑 안맞으면 불리할수도 있는건데...너무 출제자나 기득권 요구에 맞춰서 움직이니까 매번 입시스타일 바뀔때마다 우왕좌왕...먹고살기 바쁜 집은 애 혼자 알아서 입시 치러야되고...여유있는 집은 과외다 뭐다 해서 정보 빵빵히 대주고...
    공평할수가 없는 게임

  • 14. 제가 97인데
    '13.12.9 4:27 PM (59.19.xxx.18)

    제가 다니던 학과가 참 이상했어요 다니다가 때려치긴했는데요 당연히 이과에 속해야 하는 과였는데
    (참고로 전 이과 출신) 입학하고 보니 40퍼센트 정도가 문과 출신에 15퍼센트가 예체능이었어요
    심지어 체대준비하던 아이들도 입학했었어요(그 년도에만 그랬던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수업 못따라가구요... (제가 졸업은 안해서 진로에 대해서 뭐라할 입장은 아니구요)

    그때도 수시였던지 특차였던지.. 암튼 비슷한 제도 가 있어서 먼저 10퍼센트 정도 미리 뽑았던거 같은데
    그 때 엄마들 정보력으로 들어온 아이들이었어요 예체능 출신이랑 문과 애들은 다 강남 아이들이었었어요
    그때도 그 애들 엄마들은 참 대단하다 싶었어요...

  • 15. ...
    '13.12.9 5:13 PM (118.42.xxx.32)

    외국도 애들 입시나 진로가 다 이런 식인지
    진심 궁금해요...ㅡㅡ

  • 16. ...
    '13.12.9 8:22 PM (118.42.xxx.32)

    우리나라...너무 사회안전망이 부실하고 사람들을 처음부터 절벽으로 내모는 사회같아요
    윗님 외국 얘기 들으니 더더 그런 생각 들어요
    성적으로만 죄 짜르지 않고 대학 들어갈때 정신못차렸어도 다시 인생에서 여러번 기회를 주는 나라... 그런 시스템이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344 코트 한번만 봐주세요 4 맘마미아 2014/01/27 1,664
345343 ‘5·18 비하’ 일베 회원 첫 재판… 고개 떨구고 “공소사실 .. 7 세우실 2014/01/27 1,624
345342 오늘 저녁 과식한 님들 이거 따라 해보세요 운동 장난 아니네요 .. 206 스키니 2014/01/27 16,840
345341 서울시 장기전세요..이건 무주택자만 청약 가능하죠? 3 mamas 2014/01/27 2,518
345340 손목이 아프네요~ 1 ... 2014/01/27 838
345339 일본도 다른 사람 외모 지적하나요? 10 웅냐리 2014/01/27 3,242
345338 기차표와 고속버스표 5면중 한명만 취소가 되나요? 1 환불 2014/01/27 869
345337 다이아 무조건 클수록 좋나요? 7 2014/01/27 2,378
345336 울릉도? 2014/01/27 443
345335 봉사단체에 매달 5천원씩 자동이체 계속 내야할까요? 1 장기백수 2014/01/27 895
345334 이은가족 티브에 나오네요 ''''''.. 2014/01/27 2,580
345333 수상한 그녀 봤어요 8 하바나 2014/01/27 3,668
345332 어떻게 하면 시댁에 대한 마음 다스릴수 있나요? 19 ㅇㅇ 2014/01/27 4,041
345331 사이버경철청 요구문자? 1 헐~ 2014/01/27 612
345330 멍게비빔밥 드셔보셨나요?? 9 신세계 2014/01/27 2,629
345329 갈비탕 마구리 핏물 빼는거요 1 아침형인간 2014/01/27 1,282
345328 울진에서 횡성가려는데요 길 잘 아.. 2014/01/27 462
345327 하루 집 청소 도와주실 분은 어디서 구하면 될까요??? 7 웃자맘 2014/01/27 2,194
345326 다이어터라는 웹툰이 인기인가요? 3 다이어트 필.. 2014/01/27 1,499
345325 양비론 안철수, 정체성 시험대에.. '교과서 논쟁'등 후한 평가.. 16 선과악으로 .. 2014/01/27 1,098
345324 리클라이너 소파 문의 드립니다. 4 남편소원 2014/01/27 2,849
345323 계란 반숙은 어떤가요? ... 2014/01/27 1,811
345322 엄마가 편찮으셔서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6 햇살가득 2014/01/27 986
345321 AI때문에 혹시 닭 드시나요???? 8 ai 2014/01/27 2,338
345320 잡채할때는 3 궁금맘 2014/01/27 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