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낳은 분들..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저기요 조회수 : 3,165
작성일 : 2013-12-09 14:14:21

항상 논란거리 생기는 이야기라서..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둘째낳은 분들.. 낳은 이유가 궁금해서요.

 

1. 첫째를 위해서 낳았다 

2. 내가 원해서 낳았다.

 

보통 이렇게 두가지 이유로 나늬어 지겠네요. 두개 다 일수도 있구요.

 

오늘 아이를 하나 낳은건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다 부모의 이기심에서 나온거라는

얘기를 듣고와서 씁쓸하게 생각하다보니.. 갑자기 둘째 낳으신 분들은 정말 온전히 첫째 아이를 위해서

낳은걸까.. 궁금해져서요. 

 

그 자리에선 말문이 순간 막혀서, 이기적으로 생각하면  안되는거야? 

한마디 하고 말았는데.. 이젠 이런 얘기까지 듣고 살아야 하는 허탈감이 밀려오네요. 외동맘으로서.

 

제 생각엔 결국 둘째 낳는것도 낳지 않는것도 본인이 원해서 - 인것 이라고 생각하고

결국은 자기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것이 사람이 아닐까 싶은데. 

다른 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IP : 125.186.xxx.16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12.9 2:17 PM (121.147.xxx.224)

    저는 1번과 2번 합쳐서..
    큰애를 외동으로 키우기도 싫었고
    큰애 두돌 무렵 되니 둘째 생각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게 이쁜 아기 하나 더 낳고 싶어서..
    그래서 둘째도 낳았고 지금까지 어떤 후회도 없이 잘 키우고 있습니당..

  • 2. ㅇㅍ
    '13.12.9 2:18 PM (203.152.xxx.219)

    첫째를 위해서 낳아진 둘째는 뭐예요?
    첫째 선물이예요? 완전 이기적인거죠. 큰애만 자식인가요? 둘째는 큰애 선물?
    뭐 이런 바보같은 생각이?

  • 3. ..
    '13.12.9 2:20 PM (112.170.xxx.82)

    지가 키울것도 아닌데 남의 가족계획에 입대는 사람은 ㅡ 심지어 이기심운운? ㅡ 예의는 개미코딱지만큼도 없는 인간이므로 개 풀뜯어먹는 소리하지 말라고 니가 뭔데 지랄이냐고 개망신을주세요..

  • 4. dd
    '13.12.9 2:21 PM (116.124.xxx.239)

    그게 복합적이지요 언제나 어디에다 포인트를 맞추느냐가 차이일뿐이죠.
    아주아주 비관적인 어떤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인간이 자식 낳는다 자체가 이기적인거예요.
    자기들 즐기다가 지옥같은(?)세상에 던져놓곤 온갖고통을 맛보게 하니까요.
    제대로 사랑해주지도 않을거면서.

    근데 아셔야할건 이왕 애 낳은 이상 댁의 아이를 꼬꼬마로 보지 마시고요.
    그 아이가 어른되었을 때, 험한세상 혈연으로라도 한명 엮여있는게 좋아요.

    저도 부모님 두 분 돌아가시고서는 하나뿐인 오빠와 서로 의지가 되더라고요.
    님이 살아있을때가 아니라 죽었을때를 생각하면 외동은 부모 이기심 때문인게 맞아요.

    지금말고 미래를 늘 염두하는게 좋아요.

  • 5. 둘째 계획중
    '13.12.9 2:25 PM (117.16.xxx.35)

    첫째 낳으니까 정말 이쁘네요. 세포 두개가 만나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구나.. 생명의 신비도 느끼구요. 첫째에게는 형제가 생겨서 좋을 거고, 둘째야 태어나는 자체만으로 좋을거고...
    거기까지만 생각했어요.
    부모가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은 그냥 덮어 버렸습니다. 어느 부모인들 안 힘들까요?

  • 6. ^^
    '13.12.9 2:31 PM (211.214.xxx.66)

    둘째 나을까말까 고민의 종지부를 찍기위해서요..^^;
    첫째를 위한거는 아니에요.. 동생이 있는것과 없는것은 첫째입장에선 장단점이 있으니까 좋다 나쁘다 만정 지을 수없잖아요.
    결과적으론 후회는 없다는것...
    하긴 자식 낳고 후회까지 할일은 없겠지만요.
    결과적으로 누구를위해서 낳는다 이런건 아니고 첫째가 이쁘니까 하나더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에서 나았어요. 그런데 역시 둘 키우는것이 만만치는 않지만(경제적) 그외는 다좋다고 생각해요.

  • 7. 둘이 같이 놀면
    '13.12.9 2:32 PM (58.236.xxx.74)

    상호작용하면서 사람만이 주는 시너지 효과가 있어요. 어떤 사교육보다 낫죠.
    근데, 노후생각 하고 한국 사회 생각하면, 외동으로 여유롭게 키우고
    아이에게 내노후 부담 안 주는게 현명한거 같기도해요.

    그리고 그 토론자는 독단적인 사람이예요, 애 둘 낳았어도 님보다 더 이기적인 사람이고요.
    하나 낳은게 이기적인게 아니라, 좋지 않은 성품을 물려주는게 이기적일 수도 있어요.

  • 8. 흠.
    '13.12.9 2:35 PM (219.251.xxx.135)

    전 2번.
    솔직히 계획 임신이 아니어서, 생겨서 기쁘게 낳았어요.
    첫째에게 줄 영향 일체 생각하지 않았고, 낳고 나서도 예뻤어요.
    그러니 부모 욕심인 거죠.

    다만.. 결과적으로, 어느 정도 키운 지금은 둘이 죽고 못 살아서 감사해요.
    그러면서 첫째가.. 많이 힘들었거든요. 둘째랑 터울이 적어서.
    지금도 첫째가 어리광 많이 부려요. 못 받은 사랑 받으려는 것처럼.
    그래서 짠하고 미안해요.
    또, 첫째가 많이 영특한데.. 원하는 공부 마음껏 시켜주지 못하고, 원하는 책 마음껏 사주지 못해 미안해요.
    둘째와 적절히(?) 분산시켜야 해서요.

    부부가 원해서 낳았지만, 결과적으로.. 둘이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었으면 해요.
    제가 지금, 제 자매들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선택은 어디까지나 원글님 선택.
    이기적이니 뭐니.. 할 이유도 없고 자격도 없어요.

  • 9. 실미도요원
    '13.12.9 2:39 PM (211.210.xxx.177)

    제 자신이 외동이라 여러가지로 풍족하게 누리고 자랐지만 부모님의 관심이 오로지 제게만...거의 마흔이 다 돼가도록 제게만 집중되는게 너무 부담스럽고 형제 있는집이 연로하신 부모님들 도와가며 보살피고 대소사 의논하고 그런것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육아가 정말 너무 힘들지만 둘째 낳은 것에 후회는 전혀 없네요. 아직은요.

  • 10. 원글이
    '13.12.9 2:39 PM (125.186.xxx.167)

    솔직히 제 아이가 너무 예쁘지만, 둘째를 낳기 싫은것은 경제적인 이유 외 여러가지..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제가 힘들어서에요.
    그런데. 힘들어서 낳지 않는다고 하면 천하에 나쁜 엄마에 이기적인 것처럼 여기는 주변 분위기가
    저를 자꾸 변명하게 하네요. 변명을 하고 있는 제가 솔직하지 않아보여서 더 씁쓸했던것일수도..

  • 11. 명절때
    '13.12.9 2:43 PM (222.106.xxx.161)

    자식이 둘이면 명절때 서로 번갈아서 찾아와도 되니까요.
    자식이 하나면 오로지 그 자식 하나 얼굴 볼 생각 할텐데. 둘이면 자식입장애서 부담이 덜할테니까요.
    전 친정에 오빠만 셋이예요.
    친정부모님 아프시면 네 자식이 번갈아 찾아뵈도 되니 부담이 덜해서 좋더군요.
    자랄때는 부모님들이 뭐든 형제들과 나눠주셨으니 나누면서 자랐는데, 성인이 되니 자식노릇도 나눠서하니 편하네요.
    자식 여럿이라도 효도하는 자식 하나더라 이런 특별한 케이스 말고요.
    저흰 시집엔 형제가 셋, 친정엔 넷, 두집다 딸 하나 아들이 여럿인데, 다~~ 비슷하게 살고, 효도도 비슷하게 하며 삽니다.
    아직은 부모나 형제들끼리 큰 갈등없이 사이좋게 잘 지내니, 서로 든든하고 힘이 되고, 이런 형제들 만들어 주신것에 크게 감사하죠.

  • 12. ..
    '13.12.9 2:45 PM (72.213.xxx.130)

    저는 단호하게 자식은 부모 욕심이거나 피임 실패 이 두가지 이유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첫째를 위해 둘째 낳았다? 세상에 첫째들에게 물어보세요.
    돌봐줘야 할 동생을 원하냐, 형, 누나를 원하냐? 첫째는 당연히 윗형제를 원해요.
    첫째를 위해 둘째 낳았다는 말은 순전히 부모가 둘째 낳기 위해 앞세우는 명분일 뿐, 사실과 다르죠.

    부모욕심으로 둘 낳아서 둘이 서로 잘 놀게하면 친구 만들어 줄 필요도 없고 오히려 수월하다는 얘기 흔해요.
    그런데 과연 자식 입장에서 부모의 관심보다 형제의 관심이 더 중요할까요?
    자녀가 상처를 받는 대부분의 경우가 부모의 자식 편애, 또는 무관심이에요.
    자녀의 우애는 부모가 만든다고 하죠. 부모가 부모 역할을 동등하게 할 능력이 없다면 차라리 외동이 나아요.

  • 13. 참고로
    '13.12.9 2:46 PM (125.186.xxx.167)

    아이에게 효도받을 생각도 , 시집간 딸아이 기다릴 생각도 전혀 없어요.
    남편과 저, 아이에게 부담주지 않으려고 노후준비 철저히 하고 있고요
    어차피 나이들어 은퇴하고 아이 결혼하면 저희는 여행다니며 유유자적 그리 살겁니다.
    윗님, 명절 얘기에 효도 얘기 하시니 말하는겁니다.

  • 14. 이해를 구하지 마세요.
    '13.12.9 2:47 PM (58.236.xxx.74)

    남의 암보다 자기 감기가 더 힘든 법이예요.
    애 하나 키우면서 힘들어서 둘째 안 낳는다고 그말에, 난 둘이나 키운다 넌 이기적이다, 여기 흔들리지 마세요.
    둘 키우면서 힘드니까 그 힘든 것때문에 누군가를 공격하고 싶었던 걸 거예요.
    그냥 그쪽도 힘든가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마세요, 이게 결론내고 토론낼 거리도 아니예요,
    그정도 포용력도 없는 사람들을 왜 만난대요 ?

  • 15. ....
    '13.12.9 2:56 PM (121.175.xxx.20)

    2번이지요.
    제 주변에도 동생이 있어 너무 좋아하는 첫째는 드물던데요.
    요즘이야 옛날하고 달라 형제가족 중심으로 살지 않으니까요. 사람들과 관계만 좋으면 외롭지도 않구요. 저도 오빠보다 남과 더 잘지내니까요.
    외로워서 둘째 낳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형제가 많은 것을 선호하는 것이지.

  • 16. 2번이죠
    '13.12.9 2:57 PM (182.161.xxx.8)

    뭔 형,누나,언니,오빠 좋으라고 둘째를 낳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외동이가 낫죠
    서로 좋다고 잘 노는 거 보면
    크는 동안 의지도 되고
    둘 낳길 잘했다싶어요
    노후 아이들에게 기대 안 해요
    노후에 형편 된다면 둘 다똑같이 나눠주고싶어요

  • 17. 외동
    '13.12.9 3:02 PM (1.238.xxx.75)

    저도 딸 하나 키우고 40중반에 수술까지 해서 확실한 외동맘인데요..
    그냥 남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틈만 나면 지 편하려고 안낳는다고 해서 미치겠어요.
    물론 경제적인 부분이나 제 생각 조목조목 이야기 해봤지만..소용 없더라구요.일대일로
    이야기 하면 말문 막히니 꼭 친척들 잔뜩 있거나..남들 있는 자리..또는 제 아이 붙잡고
    엄마가 아주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험담을 늘어놓더군요.사람 많은 자리에서 제가 정색
    하고 화 낼 수도 없고 한걸 이용 하는게 더 화가 나더라구요.그런 자리에서 화 낼 수도
    없고..그러다 보니 정 떨어져서 안보게 되고 뭐 그런거지요.학비부터 결혼까지 셀프로
    모두 알아서 살도록 방관 하며 키워 그럴까요?근데 또 장남이나 딸한테는 틈틈이 도와주거든요.
    어차피 우리부부야 결혼때부터 한 푼 원조 받기 바라지도 않고 각자 앞가림 하고 사는게 최고다는
    주의지만요.

    암튼 이제 만성이 되서 경멸스러울 뿐 이지요.
    계속 그렇게 남들 앞에서 지적 하고 없는데서 험담 하면 결국 제 귀에 다 들어오는데...
    얼굴도 처음 보는 먼 친척까지 와서 한마디씩 하니..이제 참고 봐주는 것 도 한계인 듯.
    남들 떠드는거야 대놓고 무시 하면 되지 않나요?하긴 시댁이라도 긴세월 반복 되니
    이제 아예 안보고 살 궁리만 하게 되네요. 그냥 남들이니까 짖어라 하고 무시 하세요.

  • 18.
    '13.12.9 3:05 PM (39.7.xxx.12)

    형제있으면 형만 좋나요 서로 좋지...
    1번은 너무 이상한 이야기인데요.

  • 19. ,,
    '13.12.9 3:10 PM (210.95.xxx.140)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임...

    그리고 둘째를 낳은것이 정말 첫째를 위한 일일까요?

    제가 둘째를낳아보니 진심으로 첫째를 위하려면 아이는 하나만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키울수록 드는데요...

    오히려 둘째를 낳음으로 엄마가 아이들의 놀이에서 한발짝 떨어질 수 있으니 나를 위하여 낳았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아이가 하나만 있음 계속 놀아줘야되요.... ㅠㅠ

  • 20.
    '13.12.9 3:19 PM (61.254.xxx.103)

    저는 남동생 하나인데 항상 형제가 더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제 꿈이 결혼하연 셋이상은 낳자였구요.
    지금 둘째 가졌는데 육아가 너무 힘들고 임신출산으로 매번 승진 더뎌지는 속상해서 둘에서 멈추려고 했어요. 그런데 신이 제 마음을 아셨는지 쌍둥이를 주셔서 행복하고 감사해요.

    단언코, 이기심 등의 단어를 함부로 쓰시는 분들은 본인이 모르는 세상이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으시겠죠.

  • 21. 나도
    '13.12.9 3:27 PM (180.227.xxx.156)

    .,님 말에 동의해요. 나를 위해 낳았음.
    애가 하나면 계속 케어해줘야대서
    둘이 풀어놓으니 좋어요.
    첫애 성향이 사람을 좋아하고 그리워해서 외로움을 많이타기도 했고요. 동생을 너무너무 좋아하고 이뻐합니다.
    지금 5세 3세에요.
    마트커트 안에 둘이서 앉아서 부비부비하고 난리도 아님...
    전 편햐요. 드디어 스맛폰쓰고 책보고 나만의 시간이 생김.

  • 22. 두부
    '13.12.9 3:38 PM (121.133.xxx.115)

    이기적이어도 돼요. 원글님.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특히나 희생을 미화하는데....
    희생이 당연하거나 부모로써 희생을 많이한다고 좋은부모라는건... 우리나라에서나 통하는
    청승맞은 생각같다는생각 종종해요. ^^

    저는 1.2번 둘다인것같고요.
    다른 생각을 가지신분들에게 전혀 이기적이라던가 대책없다거나 생각해본적은 없네요.

    저같은경우는....아빠가 큰 수술을 하신적이 있거든요. 저한텐 나이차이가 좀있는 오빠가한명있어요.
    아주 친한사이는 아니지만... 아빠수술전날 집에 앉아서 둘이서 이런저런이야기를 했어요.
    과자를 먹었나? 빵을 먹었나하면서...아빠는 괜찮으실꺼야.
    내일 아빠수술이 몇시더라.. 우리 몇시에 가서 앉아있을까? 다른사람의 경우 이 병은 경과가 이렇다더라..
    그냥 무심히 대화를 나누었죠.
    그게 꽤오래전인데... 제가 첫째를 되게 덜덜떨면서 못키우고 육아가 딱 체질에 맞는것 같지않았지만..
    항상 두명이 가족의 완성이라고 생각했던 이유가. 이날의 경험때문이었던것같아요.
    그날뿐이 아니라...오빠는 좀 자상한편이거든요. 언니였다면 더 친했겠지만...
    그래도 오빠만의 듬직함이나 자상함이 여전히 있어요.
    그래서 전 내 아이가 둘일때 서로가 느낄...안정감을 기대했던것같아요.
    지금은 너무 어려서... 과연 니들이 서로 안정감을 느낄날이 오기는 하는거니??
    하고 눈물흘리곤하지만.
    언젠간...그런날이 오겠죠..하하하하하하.

    하나여서 좋은점. 둘이어서 좋은점. 셋이어서 좋은점이 다 각각있겠죠.
    남들 생각신경쓰실필요없어요. 원래 남의 인생은 쉽게 평가하자나요. 바보같은거죠 ^^

  • 23. ㅎㅎㅎ
    '13.12.9 4:13 PM (175.209.xxx.70)

    첫째위해 둘째낳았으면
    둘째위해 셋째낳아야죠

  • 24. ..
    '13.12.9 4:21 PM (59.23.xxx.2)

    이기적이라는 말 함부로 쓰는 사람 불편해요..

  • 25. 전 외동이지만...
    '13.12.9 4:48 PM (59.14.xxx.218)

    주변에 둘때 낳은 친구들은...

    그냥...낳는 거 같아요.

    원래 자식은 둘 이상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박혀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부모님들이 손주들 많은 거 바라시잖아요.
    그분들이 원하시는 대로...사실 별 저항없이 낳는 거 같더라구요.

  • 26. 전...
    '13.12.9 5:59 PM (139.194.xxx.31)

    전형적인 그냥 낳은 케이스 인데요.

    그냥, 나이 차면 결혼하는 게 당연하고, 결혼했으니 애를 낳는 게 당연하고, 내가 외동이 아니었던 것처럼 애는 당연히 둘은 있어야 하니 하나 낳고 터울 적당히 해서 둘째 낳고...

    둘째를 낳아서 그애가 돌 무렵이 되어서야, 아이코 내가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거냐, 했던 사람이라...
    후회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제가 둘째를 낳기 전에 저라는 사람의 성향에 대해서, 내가 나에 대해서 좀 더 고민했더라면 둘째를 좀 더 고민했을 거라서...

    아이 낳기 전에, 결혼하기 전에 내가 이 결혼에 적합한 사람인가, 내가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에 적합한 사람인가 고민하고 그 고민의 결과에 따라 비혼이든 딩크든 외동이든 다둥이든 결정했다는 사람은 모두 대단해 보여요.

    진짜 이기적인 사람은 저처럼 아무 생각 없이 저질러 버리는 사람일 수 있죠.
    그리고 더 이기적인 사람은 저지르라고 부추기거나 저지르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사람이고요.
    적어도 저질러 버린 저는 책임을 지려고 애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570 160후반대 여자분들은 160 후반 남자는 이성으로 안보이시나요.. 10 ㅇㅇ 2013/12/09 2,511
328569 시어버터 사용법 7 시어~ 2013/12/09 2,391
328568 가톨릭 신부들 박근혜 퇴진에 죽음도 불사 11 노지 2013/12/09 1,723
328567 남편의 실직. 힘이 들어요. 44 어쩌지.. 2013/12/09 18,881
328566 중학생 음미체는 성적산출을 어떻게 하나요? 4 dma 2013/12/09 1,182
328565 KBS가 수신료를 2배나 인상한답니다 9 민언련 2013/12/09 1,169
328564 이 와중에 화장지 방향 문의 18 .. 2013/12/09 1,390
328563 헐...지금 베스트글 보다가..할머니 김치 운운하시는분 12 ㅠㅠ 2013/12/09 2,705
328562 폐경기에는 안먹어도 살찌나요?? 13 ㅇㅇ 2013/12/09 6,529
328561 82님들 인터넷 쇼핑몰 싸이트 자주 가는곳 몇개만 추천 부탁 드.. 1 .. 2013/12/09 889
328560 중고생들 방한화 어떤걸 신나요? 9 한겨울 2013/12/09 1,309
328559 82가 친정 같다는 분들.. 7 이해불가 2013/12/09 940
328558 1박2일 여행간다는데 ..댓글부탁 8 고3딸 2013/12/09 833
328557 이런것들이 갱년기 전조 증상일까요? 안알랴줌 2013/12/09 2,120
328556 유세린크림.. 어떤가요?(아이허브에 아이한테 좋은 보습크림 추천.. 4 유세린 2013/12/09 3,870
328555 초등6학년 아이 월경관련 상담드려요 5 천개의바람 2013/12/09 1,056
328554 檢 "김 국장 문자, 채군과 무관".. 조오영.. 1 그네씨 2013/12/09 575
328553 땅은 어떻게 하면 팔리나요? 나갈듯 안나가요 보리차끓일수도 없고.. 5 땅아팔려다오.. 2013/12/09 1,267
328552 동대문용두동 아람한의원 3 차카게살자 2013/12/09 1,801
328551 국민연금... 이제보니 칼만 안들었지 도둑놈이네요! 11 나 참 2013/12/09 3,158
328550 아일랜드 식탁 4 may 2013/12/09 1,304
328549 갑상선질환인 분들 어떤일 하고 계시나요 5 . 2013/12/09 1,347
328548 ㅈㅂㄹ 사기 국체청 탈세신고 완료 59 국세청 2013/12/09 11,823
328547 아파보인다고 말하는 후배ㅠㅠ 7 무적009 2013/12/09 1,505
328546 불어 못하는데 프랑스 1년 거주 가능할까요? 3 맛짱 2013/12/09 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