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 넘으신 분들 시집에 얼마나 자주 가세요?

응나미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3-12-09 14:10:47
나이 젊을 때는 일하는게 그리 힘들지 않았는데
나이가 오십을 넘고 보니 여기저기 아픈데도 생기고 기운이 딸리네요.

일년이 지나갈 때마다 확확 몸이 달라지는거 느껴요.
힘들다보니 자꾸 짜증이 나고 삶이 즐겁지가 않아요.

나이좀 드신 분들은 시집에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가면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일하고 오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다녀오면 너무 피곤해서 며칠씩 끙끙 앓아요.
차타고 멀리 다니는 것도 힘드네요.
IP : 210.219.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2:39 PM (115.137.xxx.152)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명절, 제사외에 일년에 한두번 가요.

  • 2. ......
    '13.12.9 2:50 PM (121.136.xxx.27)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니...가기가 썰렁해요.

    전처럼 제사때 명절때 가지만...형님도 낯설고...


    부모가 있어야 자식들이 모인다는 말이 맞나 봐요.

    명절때야 가족 다같이 가는데...제사때는 평일이니 저 혼자 가서 제사하고 하루 자고 오는 수가 많아요.

    큰집은 지방 ,저는 수도권이라...하루 자야 되요.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는...제사 뒷 날아침에...

    저의 형님,,,,떡 먹을래??

    아침으로 떡을 주시겠답니다.

    본래 아침으로 빵이나 떡은 절대 안 먹는 집입니다.

    토종 한식으로...밥에다 청국장에다 김치에다...

    밥차리면 시간도 걸리고 귀찮으니...

    눈치가 보여..오십넘은 이 나이에....아니오, 어제 제삿밥을 늦게 먹어 소화가 안되네요.안 먹을래요...합니다.

    제 앞에서 전화를 하시네요.친구에게.

    어제 제사라 우리 애들 숙모가 있어. 나 좀 늦겠어,먼저 가.11시까지는 가께...

    대놓고 빨리 나가라는 말 맞죠...

    형님, 저 오늘 내려온 김에 친구 만나고 가려고 약속해 놨어요.

    지금 나갈테니 형님도 약속 취소마시고 나가세요..

    그럴까...다시 휴대폰을 들고 친구에게 같이 갈 수 있다고 전화하시대요..

    아침도 못 얻어먹고 일찍 나와..갈 곳이 없어 지하철역에 앉아 있다가...역에 와서 예매한 기차표 바꿔서 집

    에 옵니다.

    이런 분위기인데..무슨 뼈빠져라 일을 하나요.

    전 날 제사음식 하는 거죠.

    내가 잔 방도 청소같은 거 할 일이 없네요.

    빨리 집 비우고 나와야 하니까.

    부모 없으면 ...형제도 형제 아닙니다.

  • 3. ...
    '13.12.9 3:04 PM (118.221.xxx.32)

    그게 나이보다 시어른 유무에 따라 달라요
    다 돌아가시고 나니 서로 멀어지고 가기 싫어서 왠만할땐 남편 혼자 가요
    저는 제사랑 명절 정도고요

  • 4. ..
    '13.12.9 3:40 PM (211.182.xxx.130)

    20분 거리에 있지만 특별한 날만 갑니다. 물론 가끔씩 들러서 점심 같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대신, 남편이랑 아들-하나뿐인 손주-녀석은 수시로 보내요~
    제가 음식을 못해서 맛난거 생기면-주로 아는 분들이 주는것이나 산 것- 같이 보내기도 하죠.
    특별히 시댁 가기가 어렵고 힘들어서가 아니고 그냥 편하다 보니 그리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569 전세잔금날 집주인대신 부인오신다고 했던글 다시 조언 급히구합니다.. 10 전세이사 2013/12/09 2,008
329568 박그네...." 왜 야당이 난리 치세요?" 19 ... 2013/12/09 2,211
329567 비와서 밖에 나가기도 뭐하고..심심해요 ..뭐하세요들? 3 ... 2013/12/09 830
329566 15년 후 현금 12억으로 노후대비 짱짱하게 할 수 있을까요? 8 화폐가치 2013/12/09 3,200
329565 의류비는 연봉의 몇%정도가 적당할까요? 4 2013/12/09 1,109
329564 생중계 - 철도 민영화 반대 노조 총파업 투쟁 현장 1 lowsim.. 2013/12/09 384
329563 장하나의원 지지하는 방법 총정리 5 녹색 2013/12/09 827
329562 드라마 천국의계단 보는데 1 아.. 2013/12/09 693
329561 bcbg는 인지도가 어떤 브랜드인가요? 4 뻘질문 2013/12/09 1,931
329560 응사요..여전히 재밌는분들도 많으신거죠? 42 안타까워 2013/12/09 2,701
329559 베란다 벽이나 창고안 곰팡이 시공 해보신분? 3 곰팡이 2013/12/09 1,073
329558 사주에 정관있으면 남편 잘만난다는데 13 highki.. 2013/12/09 15,637
329557 부츠좀 봐주세요... ... 2013/12/09 569
329556 간호사들 호칭 문제에 민감한 거 이해되려고 해요 6 ..... 2013/12/09 2,613
329555 미샤 에센스 1 꽁알엄마 2013/12/09 1,776
329554 '민간인 불법사찰' 이대로 묻히나 주무관의 양.. 2013/12/09 390
329553 빌레로이앤보흐 그릇좀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3/12/09 2,099
329552 성형후 부작용.... 5 ououpo.. 2013/12/09 2,621
329551 동치미담을때 마른 홍고추써도 될까요? 1 ... 2013/12/09 601
329550 김연아, 중요한건 의상이 아니라 경기력 8 .... 2013/12/09 2,095
329549 특수교육학과 vs유아교육과 수시 결정 6 수시결정 1.. 2013/12/09 1,860
329548 운전을 해야겠는데 차 구입 먼저? 연수 먼저? 9 조언부탁 2013/12/09 2,388
329547 예비 고3 엄마에게... 63 고3엄마가 2013/12/09 4,736
329546 세가족이면 몇인용 밥솥을 사야하나요? 10 쿠쿠 2013/12/09 1,451
329545 장하나 의원...멋있는 분이었군요 24 클리앙 펌 2013/12/09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