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 넘으신 분들 시집에 얼마나 자주 가세요?

응나미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13-12-09 14:10:47
나이 젊을 때는 일하는게 그리 힘들지 않았는데
나이가 오십을 넘고 보니 여기저기 아픈데도 생기고 기운이 딸리네요.

일년이 지나갈 때마다 확확 몸이 달라지는거 느껴요.
힘들다보니 자꾸 짜증이 나고 삶이 즐겁지가 않아요.

나이좀 드신 분들은 시집에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가면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일하고 오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다녀오면 너무 피곤해서 며칠씩 끙끙 앓아요.
차타고 멀리 다니는 것도 힘드네요.
IP : 210.219.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2:39 PM (115.137.xxx.152)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명절, 제사외에 일년에 한두번 가요.

  • 2. ......
    '13.12.9 2:50 PM (121.136.xxx.27)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니...가기가 썰렁해요.

    전처럼 제사때 명절때 가지만...형님도 낯설고...


    부모가 있어야 자식들이 모인다는 말이 맞나 봐요.

    명절때야 가족 다같이 가는데...제사때는 평일이니 저 혼자 가서 제사하고 하루 자고 오는 수가 많아요.

    큰집은 지방 ,저는 수도권이라...하루 자야 되요.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는...제사 뒷 날아침에...

    저의 형님,,,,떡 먹을래??

    아침으로 떡을 주시겠답니다.

    본래 아침으로 빵이나 떡은 절대 안 먹는 집입니다.

    토종 한식으로...밥에다 청국장에다 김치에다...

    밥차리면 시간도 걸리고 귀찮으니...

    눈치가 보여..오십넘은 이 나이에....아니오, 어제 제삿밥을 늦게 먹어 소화가 안되네요.안 먹을래요...합니다.

    제 앞에서 전화를 하시네요.친구에게.

    어제 제사라 우리 애들 숙모가 있어. 나 좀 늦겠어,먼저 가.11시까지는 가께...

    대놓고 빨리 나가라는 말 맞죠...

    형님, 저 오늘 내려온 김에 친구 만나고 가려고 약속해 놨어요.

    지금 나갈테니 형님도 약속 취소마시고 나가세요..

    그럴까...다시 휴대폰을 들고 친구에게 같이 갈 수 있다고 전화하시대요..

    아침도 못 얻어먹고 일찍 나와..갈 곳이 없어 지하철역에 앉아 있다가...역에 와서 예매한 기차표 바꿔서 집

    에 옵니다.

    이런 분위기인데..무슨 뼈빠져라 일을 하나요.

    전 날 제사음식 하는 거죠.

    내가 잔 방도 청소같은 거 할 일이 없네요.

    빨리 집 비우고 나와야 하니까.

    부모 없으면 ...형제도 형제 아닙니다.

  • 3. ...
    '13.12.9 3:04 PM (118.221.xxx.32)

    그게 나이보다 시어른 유무에 따라 달라요
    다 돌아가시고 나니 서로 멀어지고 가기 싫어서 왠만할땐 남편 혼자 가요
    저는 제사랑 명절 정도고요

  • 4. ..
    '13.12.9 3:40 PM (211.182.xxx.130)

    20분 거리에 있지만 특별한 날만 갑니다. 물론 가끔씩 들러서 점심 같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대신, 남편이랑 아들-하나뿐인 손주-녀석은 수시로 보내요~
    제가 음식을 못해서 맛난거 생기면-주로 아는 분들이 주는것이나 산 것- 같이 보내기도 하죠.
    특별히 시댁 가기가 어렵고 힘들어서가 아니고 그냥 편하다 보니 그리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197 입주도우미 2 천사70 2014/04/03 1,116
366196 아기띠. 질문이에요 2014/04/03 324
366195 세상물정 모르는 동생들이 답답해요 6 1 2014/04/03 3,150
366194 문재인, 최경환의 "너나 잘해" 막말 질타 11 샬랄라 2014/04/03 2,270
366193 유럽 와이파이 잘 터지나요? 2 여행 팁 부.. 2014/04/03 7,012
366192 지웁니다. 감사합니다. 6 급해요 2014/04/03 1,022
366191 펀드 요즘 들어가기 어떤가요? 1 ... 2014/04/03 837
366190 요즘 나오는 노래중, 들을만한 노래 있으면 추천좀 ~ 16 시민 2014/04/03 2,277
366189 헤나염색약이요, 이게 다단계 인가요? 2 천연염색 2014/04/03 3,735
366188 제10회 창작만화공모전 우수작이라네요 7 짱아 2014/04/03 1,611
366187 일러스트레이터 CS5 가지고 있으신 분 있을까요? 1 혹시 2014/04/03 637
366186 제주도 골프장 1 물냉비냉82.. 2014/04/03 830
366185 노총각 오빠가 결혼하고픈 여자를 만났답니다 59 ... 2014/04/02 20,737
366184 6세아이가 어린이집 등원버스에서 서서 간다는데요ㅠㅠ 15 멋쟁이호빵 2014/04/02 2,893
366183 한결같이 빌보 디자인 나이프가 좋으신분들 계신가요. 4 -- 2014/04/02 1,903
366182 수두 조심하세요. 6 dd 2014/04/02 2,661
366181 ok캐쉬백 모으시는 분만~ 하늘따라 2014/04/02 879
366180 워킹데드 시즌2를 보고 있어요 3 궁금 2014/04/02 1,280
366179 동물농장 나키.니치편 볼수 있는곳 없나요 8 연못님댁 2014/04/02 1,783
366178 보통 이러나요.. 13 ... 2014/04/02 2,070
366177 재생에센스의 갑 추천해봐요~~ 23 새살 2014/04/02 6,883
366176 아.. 제사 정말 싫어요. 10 힘들어요. 2014/04/02 2,849
366175 10일간 집 비우면서 해놓을 반찬 추천부탁해요~ 23 ^^ 2014/04/02 4,476
366174 아이한테 장난이 지나치게 심한 아빠 있나요 5 2014/04/02 1,551
366173 쓰리데이즈 오늘 유령때 배운거 알차게 써먹네요 ㅎㅎ 25 쓰데 2014/04/02 3,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