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담심리로 밥먹고 살 수 있을까요?

자유2012 조회수 : 2,665
작성일 : 2013-12-09 13:20:40
지금 대학원 4학차에요

공부가 좋아서 시작했는데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고

지금 기로에 서 있었어요

인턴을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그냥 석사만 끝마치고 

하던일 하면서 살까

아니면

더 투자해서 

끝까지 이길을 갈까

마음이 복잡해서 글 올려요
IP : 14.39.xxx.2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1:24 PM (218.238.xxx.159)

    솔직히 상담심리 아직까지 크게 밥벌이는 안된다봐요.
    대학병원에 임상심리사로 정식 취직하면 모를까..
    개인적으로 자격증 많이 가지신분도
    한달에 백만원도 못가져가고 그냥 봉사차원에서 일한다는 마음으로 사는분도 보이고...
    능력이 좀 있는 남자 만나서 옵션으로 일할수 있는 그런 직업으론 괜찮다보여요..

  • 2. ㅇㅎ
    '13.12.9 1:29 PM (14.40.xxx.10)

    용돈벌이 정도로 생각하셔야지, 상담심리로 돈 모으고 결혼하고 애낳고 하는거 솔직히 많이 힘들어요
    부모님이 경제적 여유되셔서 지원해 주시면 또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상담심리로 밥 먹고 살기 매우매우 힘듭니다
    저도 20대 때 연봉 꽤 많이 받고 직장생활하다가 대학원 전공 바꾸고 지금은 상담하고 있는데요
    애초에 이 길 들어설 때,조금씩 벌어도 좋으니 상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한 거라 큰 후회는 없어요
    상담은 또 계속 공부해야 하는거 아시죠? 현장에서도 끝이 없어요. 배워야 할 게 산더미입니다
    하시던 일이 어떤 일인지, 또 끝까지 간다는 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안나와서 더 깊은 조언은 힘드네요
    쉽지 않은 길입니다. 잘 심사숙고 하세요

  • 3. 어렵죠
    '13.12.9 1:31 PM (14.43.xxx.97)

    처음엔 봉사를 하다 지금도 하고 있지만, 공부를 더 해 볼 생각이였는데 그냥 봉사만..
    갈수록 어려운 길이고 정신이 피폐해진다고 해야할까요.
    저는 아직 길이 멀었는지 내담자에 대해 감정이입이 되서 더 힘들던데요.
    그냥 봉사로 만족합니다

  • 4. ㅇㅇ
    '13.12.9 1:33 PM (218.238.xxx.159)

    아참 그리고 여자가 상담심리하는거 너무 힘든것 같아요
    특히 내담자가 남자라면 더더더요..
    왜냐면 남자들은 '상담자'이전에 '여자'라고 생각해서 이성적 감정을 갖거나 혹은 조언을 '훈계'라고 알아듣고 방어심리 기제가 발동해서 상담중에 거짓을 말할수도있어요. 우리나라처럼 가부장적 사회에서는 여자는 정신과의사 너무 힘들거라고 생각하는 1인.

  • 5. 자유2012
    '13.12.9 1:34 PM (14.39.xxx.213)

    ㅇㅎ님
    아동상담 전공으로
    저는 놀이치료사가 목표인데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고
    인턴지원했다가 떨어지니
    그냥 땅으로 꺼지는 기분이에요
    지금 하는 일은
    제가 그만두고 싶어 하지 않는 한
    나이 먹어서까지 할 수 있는 일이구요

  • 6. 행복한 집
    '13.12.9 1:48 PM (125.184.xxx.28)

    많이 벌어야 150입니다.
    차라리 의대 정신과를 나어시는게

  • 7. 훈이엄마
    '13.12.9 4:05 PM (1.253.xxx.167)

    이구 적었는데 다 날라갔네요
    대학교때 혹시 교직이수하셔 정교사2급 자격증 있으면
    국공립.사립 임용고시해서 7급정교사로 임용됩니다
    기간제도 많이 뽑구요
    중,고등학교 상담교사로 임용할수 있어요
    학부보님들께서도 잘 모르시는데 각학교마다 상담교사 있습니다
    타과목에 비해서 전국적으로 임용티오가 많어요
    교육부에서 계속 늘려 나가는 추세입니다
    제 딸이 임용고시보아서 정교사로 현재 중학교 근무중입니다
    혹시나해서 글만 읽는편인데 안타까워서 글 남겨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513 이곳에서 모교와 후배,아들,딸,조카, 이웃 학생을 찾아보세요. 2 안녕들하십니.. 2013/12/13 1,390
331512 똥안쌌다고 거짓말해요.. 12 ㅜㅜ 2013/12/13 5,557
331511 제2중부고속도로 쫀마리 2013/12/13 488
331510 오메기떡이 팥소들은 쑥찹쌀떡이랑 대충 맛 비슷한가요? 11 .. 2013/12/13 2,157
331509 고등 남학생..기차여행에 대해 조언 좀 주세요 2 고등맘 2013/12/13 726
331508 오로라공주, 임성한 본인이 원하는 바?! 6 Mia 2013/12/13 2,957
331507 숭실대도 안녕하십니까? 4 안녕 2013/12/13 1,850
331506 고1아이 과외선생님께 아이학습진도 안내문자 부탁해도될까요? 2 고1엄마 2013/12/13 980
331505 컵라면 사러 못갈정도로 춥나요? 6 ,,, 2013/12/13 1,456
331504 꽃보다 누나 44 ... 2013/12/13 13,614
331503 오늘처럼 추운 날은 난방온도 더 올려야죠? 난방온도 2013/12/13 1,034
331502 파업에 시민들 지지 20년만에 처음 본다 39 눈뜨고 코 .. 2013/12/13 2,953
331501 82쿡 스크랩 옮기는방법 자세히 알려주세요 2 쌍캉 2013/12/13 651
331500 성장판검사는 어디서 받아야 될까요? 7 걱정맘 2013/12/13 1,794
331499 부모의 품성 9 82제언 2013/12/13 1,868
331498 [고민] 잠이 든 후 3시간만 있으면 방광이 빵빵해집니다. 7 유린 2013/12/13 2,075
331497 다른분들도 배란기때 먹을게 땡기세요? 4 ㅗㅗ 2013/12/13 1,573
331496 유햑간 아들이 곧 입국합니다 3 클라라 2013/12/13 2,189
331495 1994 시원이 역시 개딸 역엔 딱~이네요 8 성동일의 딸.. 2013/12/13 2,928
331494 김무성 어쩌나.. 빼도 박도 못할 거짓말, 증거 나왔다.jpg .. 14 참맛 2013/12/13 3,622
331493 특이한 생김새의 해파리 .. 2013/12/13 419
331492 엠비씨 곤충다큐 정말 예술이네요 3 곤충다큐 2013/12/13 1,447
331491 요즘 볼만한 예능 추천좀 해주세요~~ 4 우울해요 2013/12/13 837
331490 아산병원 면회 그리고 전립선암 입원준비물 뭐가 있을까요? 6 아버님 2013/12/13 4,590
331489 미드 강추 --- 굿 와이프 6 oo 2013/12/13 2,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