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오늘 컨디션도 좋고 화장도 잘 받은 것 같아서 기분 좋았는데
후배 하나가 어디 아프냐고, 안 좋아보인다고 말하는데 (그러면서 흘리는 말로 '다른 때보다 화장을 덜하셨나' 이렇게 말하는 거 있죠ㅠㅠ)
정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이 후배가 그런적이 종종 있거든요, 그것도 정말 컨디션 좋은 날에.
아 놔! 나이들어서 그렇다 말하기도 그렇고.
얘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이런말 하는 거 예의가 아닌 줄 모르는 걸까요?
나름 오늘 컨디션도 좋고 화장도 잘 받은 것 같아서 기분 좋았는데
후배 하나가 어디 아프냐고, 안 좋아보인다고 말하는데 (그러면서 흘리는 말로 '다른 때보다 화장을 덜하셨나' 이렇게 말하는 거 있죠ㅠㅠ)
정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이 후배가 그런적이 종종 있거든요, 그것도 정말 컨디션 좋은 날에.
아 놔! 나이들어서 그렇다 말하기도 그렇고.
얘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이런말 하는 거 예의가 아닌 줄 모르는 걸까요?
그냥 대놓고 말하세요,
아닌데, 나 오늘 컨디션 좋은데,
네가 눈썰미가 없나보구나,
넌 눈치도 없구나
뭐 그렇게 직설적으로.
베이지색 바른거 아닌가요? 아파 보인다 하는말 예의가 아닌줄 저도 처음 알았어요 ^^;;
자꾸만 그러면 립스틱을 좀더 화사한 색깔로 해보세요^^
주변에 청순하게 보이겠다고 얼굴 하얗게 하고 립스틱을 거의 립글로즈 수준으로 바르고 다니는 분들... 십중팔구 그런말 듣거든요.
너도 그런다 잠 못잤나 해주세요
힘 나게 맛있는 거 좀 사줘봐...라고 하세요.
그말 쏙 들어갑니다.
우리나라사람들처럼 남의 외모에 관심많고 오지랖넓은 민족이 또 있을까요. 너 머리가 왜그래 이파보여 피곤해보여 잠못잤어? 안색이 안좋아 옷차림이 추워보여 어쩌구저쩌구. 걱정을 가장한 그런 말들 정작 듣는 사람에겐 외모지적 그 이상이하도 아닌 엄청 예의없는 말이거든요, 그런말 예사로 하는 사람들 보면 사람이 다시 보일 정도에요. 그냥 남의 외모등에 관심좀 꺼줬으면 좋겠어요 ㅎ
맞아요ㅡㅡ;
꼭 그런 사람들이 너 오늘은 예뻐보인다. 화사해보인다는 인사한마디 안해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