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하원, 일찍 하시는 분 계세요? 정말 고민이네요

하원시간 조회수 : 7,138
작성일 : 2013-12-09 12:01:44

5세 외동아들, 현재 어린이집 다니고 있구요.

아침 9시 30분에 가서 오후 4시 조금 넘어 집에 옵니다.

정규수업 3시 30분에 끝나는데, 30분 정도 자유놀이하다가, 4시에 차타고 옵니다.

 

다른 어린이집도 대동소이한 것 같더군요.

그런데 전 하원 시간이 너무 늦은 것 같아서 마음에 안들어요.

우리집 윗집 8살 초등학생도 집에 1시 남짓이면 오는데

이제 겨우 5살인 아기는 4시가 넘어 엄마품에 오는 거죠.

아직 단짝 친구를 사귀거나 하는 나이도 아닌데 말이죠.

처음 어린이집에 등록할 때 점심 먹고 데려가겠다고 하니 난색을 표하더군요.

다른 아이들은 수업하고 있는데 중간에 저희 아이만 데려가면 수업의 흐름도 깨지고 아이도 혼란스러워한다고요. 

또 일찍 데려가도 특강비 등은 다 내야한다고 하네요.

여기 어린이집은 오전 오후에 하나씩 특강을 해요. 특강을 의무적으로 들을 수 밖에 없어요.

다른 어린이집도 문의해보았는데, 다들 일찍 데려가는 걸 안좋아하네요. 5살이면 충분히 그정도 견딜 수 있다면서요.  

 

5살되니 동네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안다니는 아이가 없어 어울릴 친구도 없어 가서 놀다오라고 보냈는데,

계산해보니 아직 아기인데 엄마랑 같이 있는 시간보다 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더군요. 잠자는 시간 제외하면요. (우리 아이가 좀 많이 자요.11시간 이상...)

2시 하원하는 일반 유치원은 가고 싶어도 못가요. 동네 유치원엔 TO가 없어서요.

 

어린이집 일찍 하원시키시는 분, 계신가요?

특강 비용 다 내고 일찍 하원시키시나요?

차라리 집에서 데리고 있을까도 생각중이네요...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이 제가 너무 늦게 온다고 하니

희한한 사람 취급해서 더 기분이 안좋네요.

 

IP : 125.189.xxx.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12:04 PM (118.219.xxx.50)

    저요...특강비 다 내고 그냥 한시에 데려와요.
    샘이 특강부분은 짬내서 조금씩 해주겠다고 하는데
    그 말 믿진 않아요.....애가 싫다고 해서 그냥 데려와요

  • 2. 하원시간
    '13.12.9 12:07 PM (125.189.xxx.7)

    아~ 그러시군요. 저 같은 경우 거의 20만원 돈 내는데 솔직히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해요...

  • 3. ..
    '13.12.9 12:20 PM (220.73.xxx.138)

    너무 일찍 오면 대부분의 엄마들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싫으면 그냥 집에서 데리고 있으세요.
    부지런한 분이면 아이데리고 이것저것 놀이 프로그램 짜서 해주시고...
    애가 집에서 심심해하지 않고 잘지내면 괜찮고요.

    그러다가 6살되면 유치원 보내시고요.

  • 4. 행복한요즘
    '13.12.9 12:29 PM (180.229.xxx.142)

    저도 한 시에 데려와요. 어린이집 싫어하긴하죠. 주위엄마들도 다들 한소리 하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내 새끼 내가 알아 키운다는 생각으로 데리고 와요. 직장 다니는것도 아니고 전업인데 아이가 집보다 기관에 더 오래 있는거 마음에 안들어요. 남들 신경쓰지마시고 데려오세요.

  • 5. ..
    '13.12.9 12:37 PM (58.229.xxx.152)

    제가 아는 몇군데 어린이집은 일찍 데려가면 다 좋아하던데요~~

  • 6. 소쿠리
    '13.12.9 12:39 PM (210.94.xxx.1)

    윗분 그러거나 말거나 내 새끼 내가 알아 키우 실거면 단체생활 시키지마세요...
    사정상 1시에 데려갈 수도 있긴하지만. 말투가 참...

    우리나라에 시간제로 봐주는 곳이 있어서 전업맘 아이들, 직장맘 아이들 구분 했음 좋겠어요.

  • 7. ..
    '13.12.9 12:50 PM (220.73.xxx.138)

    윗님 말씀처럼 가끔도 아니고 매일 아이를 일찍 데려가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안좋을 수 있을거 같아요.

    4세이하만 받는 어린이집이야 수업중심이 아니니까 별 영향을 없을것 같지만.
    5살이면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인데 한 아이만 매일 일찍 빠지면 선생님 입장에서도 관리하기 힘들어요.
    그 친구는 매일 오후에 하는 수업을 못듣는 거잖아요.

    정 싫으시면 집에서 데리고 계시는 방향이 나을 것 같네요.

  • 8. ..
    '13.12.9 12:50 PM (220.120.xxx.143)

    그러면 그냥 데리고 문화센터 다니시는게 나을듯해요

    물론 늦게데리고 갈때도 있고 어느날 일찍 데리고 갈때도 있지만..

    전체적인 아이들은 다 그 시간을 준수하죠.

    님 아이도 물론 거기 있는게 힘들수도 있지만 종일반해야하는 아이들의 마음 동요도 생각해주세요

  • 9. 직장맘
    '13.12.9 1:11 PM (180.180.xxx.109)

    종일반 맡겼던 직장맘 입장이라 그런가 어쩌다면 몰라도 매번 중간에 엄마가 와서 데리러 오는 아이가 있었는데 싫기는 했어요.
    아이가 엄마는 왜 안데리러 오냐고 울거나 보챌때마다 참 속상했거든요.
    그리고 선생님들도 아이들 돌보다 말고 가야 하는 아이 챙겨서 보내는 동안은 다수의 아이들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좀 별로이고요.

  • 10. ....
    '13.12.9 1:40 PM (211.111.xxx.54)

    제 생각에도 하원하는 시간이 넘 늦어 한해 집에 더 데리고 있다가 여섯살에 유치원 보내기로 했어요
    아직 말도 못하고 기저귀도 못 뗀 아이 부모가 거둬야지 싶어 데리고 있기로했는데 어울릴 친구도 없어
    잘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필요한 사람들이야 어쩔수 없지만 어떻게 그렇게 긴 시간 있어야하는 곳에 뭘 믿고 그렇게 잘들 보내는지
    이해할수가 없어요 정말 저 빼고 두돌 지나면 다들 당연하게 보내더라구요 4시가 뭔가요 5섯시 하원인데
    좋다고 보내요
    하원하고 나면 4~5시간 얼굴보다 자는거 아닌가요

  • 11. 오잉
    '13.12.9 1:45 PM (110.70.xxx.211)

    친구가 먼저가면 다른아이들도 가고싶어하고 엄마기다리고 그래요.. 자기아이만 생각하려면 집에 데리고있는게 맞죠.. 세시넘어서 데려가는 시간에 데려와도 맞벌이아이나 늦게가는아이들이 부러워하는눈으로 쳐다볼때는 정말 안스럽더라구요

  • 12. 꼬마버스타요
    '13.12.9 1:51 PM (121.169.xxx.228)

    우선은.... 특강이 의무라는 걸 이해할 수 없네요. 방과후 활동이나 특강은 대부분 선택으로 하거든요.
    저는 일하는 엄마여서 아이 100일전부터 가정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제 경우는 7시에 데리러 가기 때문에 외부 초청해서 하는 특강을 2개 했어요. 특강은보통 점심 먹고 하니까요. 단지내 어린이집이어서 맞벌이도 많고 거의 2~4세 아이들만 있었는데 아침에 와서 점심 먹고 특강 하지 않고 할머니나 돌보미 분이 데리고 가는 아이들 있었고요. 아니면 거의 7시에 데리로 갔어요.
    5세부터는 유치원 다니는데 제 아이 다니는 유치원은 반일반 친구들은 점심 먹고 하원해요. 1시반부터 정리해서 50분쯤에 셔틀버스 출발하던데요. 방과후 수업 받는 아이들은 3~4시정도에 가고요. 지금 7세인데도 유치원에서 방과후 수업 안 하고 점심 먹고 하원해서 엄마랑 문화센터 가거나 미술학원, 피아노 학원 다니는 친구들도 많아요.
    엄마가 일하지 않는데 아이가 4시까지 원에 있다는 건 너무하고요. 또한, 특강이 선택이어야지 의무라는 방침이 어이 없습니다.

  • 13. ..
    '13.12.9 2:44 PM (59.14.xxx.110)

    직장맘도 아니신데 그냥 데리고 있으세요. 찾아보면 품앗이로 보육하는 엄마들도 있고 공동육아 뭐 이런 방식도 많은 것 같던데요. 하루에 2~3시간 보내며 점심까지만 해결하고 싶으신 모양인데 남아있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안좋아요.

  • 14.
    '13.12.9 3:29 PM (61.254.xxx.103)

    저희 아이요.
    한시반에 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979 원마운트 워터파크 가보신 분요~ 2 qna 2014/01/23 1,512
343978 맞벌이.. 그동안 뭐하고 산건지.. 12 132 2014/01/23 4,330
343977 메모하는거 엄청 좋아하는데, 스마트폰에 해놓으니 정리가 안돼요 6 메모 2014/01/23 2,371
343976 방사능)일본식료품이 안전? 가급적 놀러오지도마세요 1 녹색 2014/01/23 1,441
343975 예단으로 유기2인반상기 어때요? 7 ... 2014/01/23 1,530
343974 김기춘 비서실장 사표설…청와대는 부인(종합) 6 호박덩쿨 2014/01/23 1,281
343973 새싹 보리 수확해 먹는 방법 질문 1 새싹 보리 2014/01/23 2,288
343972 친정엄마 연말정산 부양가족등록하려는데요 2 젊은 엄마 2014/01/23 3,408
343971 춥고 건조하면 얼굴에 열이나요 4 kkk 2014/01/23 1,762
343970 의료비공제시 문의드려요 2 연말정산 2014/01/23 714
343969 채칼 추천 부탁드려요 2 무채 2014/01/23 1,264
343968 박원순 어떤 구도에서도 월등하게 앞서나가,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 11 수고하셨어요.. 2014/01/23 1,183
343967 한우사골 고민 2014/01/23 418
343966 손가락 갱스브르 2014/01/23 579
343965 [교육홍보]주말 환경 만화교실 안내해드려요~(초등5학년~중학생).. 아라한 2014/01/23 736
343964 친정부모님 여행 가시는데 여비 챙겨 드리나요? 6 경비 2014/01/23 1,179
343963 윤선생, 스마트 베플리 기계 사용해보신분.. 3 영어고민 2014/01/23 4,592
343962 오트리라는견과류 2 gs에서 2014/01/23 1,203
343961 상황버섯 다리려구요 유리로된 슬로쿠커 있을까요?? 7 사람 2014/01/23 1,859
343960 전남 화순 재활병원 잘하는곳이요 2 한분이라도 .. 2014/01/23 1,270
343959 연말정산시 친정아버지 의료비내역서 3 .. 2014/01/23 1,312
343958 중학생 남자아이 읽을만한책..... 3 ... 2014/01/23 1,285
343957 카드정보유출 벌금? 멍청한 국민들에 딱 맞는 생쑈~ 4 참맛 2014/01/23 1,049
343956 밤만되면 소변이 자주보고싶어요 7 ........ 2014/01/23 2,854
343955 친일파가 애국자로... 3 눈보라 2014/01/23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