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장이 박사과정을 마치고 학위수여를 위해 논문을 써야 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는 소리를 들어서..무슨 경비가 든다는 건가요?
40대 가장이 박사과정을 마치고 학위수여를 위해 논문을 써야 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는 소리를 들어서..무슨 경비가 든다는 건가요?
심사 과정에서 부적절한 요구를 받는 경우는 비상식적인 일이니 차치하고.....
일단 박사논문을 쓰기 위해서는 우선 어마어마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 동안에 경제적 활동을 거의 접어야 한다는 의미가 될 수 있겠습니다. 더군다나 가장이라면 논문을 쓰는 동안에는 다른 가족원의 수입에 의존해야 하거나, 아님 기존에 벌어둔 것을 곶감 빼먹 듯 소비만 할 수밖에 없겠죠.
여기에 책 값, 논문 제본비(이것만도 아무리 적게 잡아도 순수하게 2백 안팎으로 들어요), 기타 생활비 등등 소모적인 비용도 추가되니 돈이 적게 드는 건 아닙니다.
?? 외국에서 논문쓰는중인데...대학원 학비도 펀딩으로 다닌다면 딱히 돈이 들건 없는데요.. 제 갠적 생각으론 박사는 정말 공부에 욕심, 열정이 있는 분만이 하셔야 견딜수 있다고 생각..단지 돈 더 많이 벌기 위해 좋은 직장 잡기 위한 그런 목적으로만 한다면 박사 하기 정말 힘들어요. 연구가 즐거운 분이 하셔야 함...
박사학위 졸업 논문 하나만 쓰면 되요.
그 논문이 통과 되기 위해 논문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거기에 돈이 들어갈 수도 있겠네요.
학교마다 다르고 과마다 다르긴 하지만, 논문 심사하는데 관련 교수님들 모시고 디펜스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교수님들을 모셔와야 하니 논문 심사비라는게 있어요. 그리고 논문 제본해서 돌려야 할 곳에 돌리고, 학회에 논문 등록할때 비용도 들고,
수료는 수업듣고 과정을 이수한거고(그냥 수료, 박사학위 못받음), 학위는 모든 과정 이수에 논문 통과해서 말그대로 박사 학위를 받는거죠. 남편이 원하는 바가 뭔지 대화로 알아보세요. 단순히 학위를 원해서 그런건지, 일하는데 있어서 학위가 필요한지. 아니면 나중에 교수가 되기 위해 계속 논문을 쓰려 한다던지.
남편과 대화도 안해 보고 단지 돈이 든다는 이유로 달갑지 않다고 그만 두라고 하면 되겠어요?
그리고 교수와 사이가 좋다는거 참 애매합니다.
그게 교수들 성향에 따라 다른거 아니겠어요.
어떤 교수들은 무조건 제자들 끌어서(이것저것 알려주고) 빨리빨리 졸업시킬려고 하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스스로 알아서 하게끔 동기부여를 주고 연구자체를 맞겨버린다던지.. 그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간혹 자기 신분을 이용해서 학생들을 자기 직속 직원인양 부리면서 학생 연구에는 신경안쓰고 자기 프로젝트만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고.... 그건 학생 본인이 잘 알지 않겠어요
논문만 쓰면되는게 아니라 박사과정은 논문이 거의 다라고 보시면됩니다
박사 2-3년만에 졸업 거의 어렵고요 논문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걸려요
논문 내용에 따라 통계쪽이면 리서치도 해야 하고 이리저리 돈 많이 들어가요
전 석사 했는데도 마지막 학기에는 일도 그만두고 논문에 올인 했어요
박사하신 샘 말이 박사는 석사보다 돈이 5배 더 든다 합디다
님 남편분 힘드실테니 최대한 스트레스 주시지말고요
박사 끝나면 종합검진 꼭 받으시라고 하세요
40대 가장이 학위과정 마치고 박사논문쓴다는 표현에서 혹시 지금까지 직장 다니면서 대학원 수업만 들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공학이면서 위에서 말한 방식으로 '수업'만 듣는 걸 했다면,제대로 공부한게 아닙니다.
논문 쓸 수준이 안되니 전업으로 공부만 한 학생들한테 부탁해서 논문에 이름을 얹어달라고 하지요.
이른바 논문을 사는 겁니다.
만약에 공학쪽의 박사과정은 24시간 프로잭트 돌리면서 실험실에서 살아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런 경우,배우자가 '논문을 쓰는데 돈이 든다' 꼭 써야하나? 하고 질문하지는 않습니다.
도대체 언제가 되어야 논문이 완성되는데!!! 라고 묻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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