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는 참 요물이군요

오리무중 조회수 : 3,199
작성일 : 2013-12-09 08:28:09
아는 집 아이 보니...
성적에 맞게 미안하지만 처음 들어보는 대학들에 몇 개 지원하고, 두 개는 일테면 성적보다 배이상은 수준이 높은 인서울 두 학교를 지원했다더군요.

그런데, 모조리 예비번호조차 받지 못하고 다 떨어지고, 굳이 가르자면 인서울 하위권인 대학마저 불합격해 포기하고 있었는데...
가장 마지막 발표한 명문여대에만 떡하니 합격했다더군요.

예년에도 속칭 수시대박인 경우 심심치않게 보기는 봤지만...
그나마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경우였는데, 이번같은 경우는 또 처음 들어봅니다.

그 여대는 1% 가능성도 없다 생각했고, 사는 지역 인근 국립대라도 되면 정말 황송하다 생각하며 다니려 했다고 해요.

농어촌/사배자 전형같은 상대적으로 특수한 전형도 아니고, 집안이 특별나 구린 구석이 의심되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요.

배 아프고 그럴 사이는 전혀 아닌데, 그냥 수시란 괴물은 대체 뭔가 싶어지는군요.
축소 계획은 전혀 없는 거지요?
IP : 59.187.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3.12.9 8:30 AM (58.140.xxx.241)

    수시는 운입니다 ㅎㅎㅎ 수시 축소라.... 서울대는 정시 늘린다는것 같습니다... 아마도요

  • 2. 그 아이의
    '13.12.9 8:35 AM (39.7.xxx.12)

    운이죠.
    될 사람은 어떻게든 된다는 거.
    장담이 안되더라구요.

  • 3. 루나틱
    '13.12.9 8:37 AM (58.140.xxx.241)

    착한걸까요? ㅎㅎ... 흠.... 뭐 우리때도 그런 말은 있었죠 학교에 벽돌한장 기부한다고 ㅎㅎㅎ

    수시 같은 돈벌이가 어디 있다고 줄이겠습니까.. 그리고 정시는 학생이 학교를 고르지만 수시는 학교가 학생을 고릅니다... 그런 꿩먹고 알먹고를 줄이기는 쉽지 않죠

  • 4.
    '13.12.9 8:51 AM (14.45.xxx.33)

    원서영역을 잘한거죠
    워낙복잡해서 잘파악하는것도 능력입니다

  • 5. 그러니까
    '13.12.9 8:56 AM (175.231.xxx.205)

    수시가 그야말로 복불복이라니까요
    말도 안되는 경우 심심치 않게 봐서 이게 뭔가 싶어요
    누가봐도 될 놈은 떨어지고 아니다 싶은 애는 떡하니 붙고...
    정시처럼 그 기준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입시가 더 복잡하고 힘들어진 데에는 수시의 영향이 크죠

  • 6. ^^
    '13.12.9 9:28 AM (218.48.xxx.175)

    논술 전형이었다면 논술을 기가막히게 잘 썼을 수도 있어요~

  • 7. ....
    '13.12.9 9:42 AM (124.58.xxx.33)

    수시복불복 맞아보여요. 수시로 이대 공대 떨어지고 연세대 공대 수시로 붙은 여학생 봤어요. 연대 공대 수시논술이 이대수시보다 쉬웠다면 할말 없겠지만, 쉬웠으면 다 쉬웠을텐데, 뭐 어쩌겠어요. 학교가 뽑는 결과가 그리 나오는걸

  • 8. 애엄마
    '13.12.9 5:41 PM (168.131.xxx.156)

    유명학교에서 윗 순번 아이들이 하향지원했다가 전부 이중합격으로 다른 곳에 갈 수도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304 환갑잔치 돌잔치 부담스러워요 5 ........ 2013/12/09 1,423
329303 기말고사성적 2 초5맘 2013/12/09 1,129
329302 인천카톨릭대 미대에 대해서.. 2 미대 2013/12/09 1,592
329301 인서울 대학중에서 1 ,,, 2013/12/09 1,329
329300 사업체운영하시는분~~~ 89 누구잘못인가.. 2013/12/09 7,401
329299 칼같은 옷수선의 비밀은? 2 현수기 2013/12/09 1,222
329298 코트 허리끈 넣는 실 끊어진거 수선되나요? 5 코트 2013/12/09 9,998
329297 임신하고 제가 식충이가 된 기분이예요. 5 음... 2013/12/09 1,205
329296 유씨성으로 개명할이름 골라주세요~ 3 유씨 2013/12/09 1,455
329295 고등학생도 세계사 배우나요? 8 유자청 2013/12/09 1,506
329294 요즘 유행하는 때밀이장갑 써보신분? 15 ... 2013/12/09 3,379
329293 GS홈쇼핑 쇼호스트 궁금한게 있어서요.. 4 궁금 2013/12/09 8,802
329292 저렴이 버젼 화장품 중에 이것만은 꼭 써봐라 싶은 거 추천 27 쏘럭키 2013/12/09 4,866
329291 새끼고양이 잠시 보호중임돠~ 4 길냥이 2013/12/09 710
329290 차라리 학력고사처럼 점수로만 가는데 더 나은거 아닌가요? 16 2013/12/09 2,765
329289 전남 영암으로의 귀농기 19 2013/12/09 4,793
329288 이사갈 집 청소는 어디까지 해야할까요? 5 ** 2013/12/09 1,776
329287 이과 성향의 아이, 진로 고민입니다. 5 과학 선호 2013/12/09 956
329286 82베스트글-이종혁씨 아빠어디가 싱크대 세수 기사 떳네요. 2 2013/12/09 4,445
329285 모직코트가 구겨졌는데 다리미로 펴질 수 있을까요? 3 밑부분 2013/12/09 1,251
329284 공부..얼마만큼 열심히 해보셨나요? 3 비오는날 2013/12/09 1,109
329283 과학수업 관련 - 초등 고학년이상 어머님들께 여쭤봐요. 4 이뿌니아짐 2013/12/09 1,098
329282 전세잔금날 집주인대신 부인오신다고 했던글 다시 조언 급히구합니다.. 10 전세이사 2013/12/09 1,997
329281 박그네...." 왜 야당이 난리 치세요?" 19 ... 2013/12/09 2,204
329280 비와서 밖에 나가기도 뭐하고..심심해요 ..뭐하세요들? 3 ... 2013/12/09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