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소위 공장김치를 사먹는 이유는

zzz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13-12-08 20:18:48

저는 집에서 각종김치를 담가먹기도 하고 사먹기도 하는 사람인데요

살 경에우는 대기업김치를 사먹습니다.

종**이나 풀** 김치를 주로 사먹는데

다행히도 맛없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네요.

청결면에서도 두 공장 모두 다 가봤는데 만족했구요.

 

그러나 장터와 같은 곳에서 개인이 만든 김치를 안 먹는 이유는

그 사람이 맛있게 만들었다고 만든 김치가 제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공장김치는 규격화되고 계량화되어 있잖아요.

연구원들이 연구를 하고 주부들을 비롯 여러 사람들에게 모니터링을 하고

그렇게 해서 나온 나름대로의 최적화된 맛으로 담근 김치라는 거죠.

 

어렸을 적부터 엄마가 해준 김치 외에는 다른 집 김치를 안 먹었는데

그 이유는 제 입에는 안 맞는 경우가 아주 많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사먹으려면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김치를

먹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이번 일련의 김치사건을 보면서 역시나..많은 분들이 다른 사람은 다 맛있는데

나만 맛이 없었는가 생각해서 제대로 항의도 못 하셨는가 보네요.

마트에서 돈내고 구입한 김치가 그랬더라면 아마도 당장 달려가서 먹어보라고

항의를 한 후에 환불을 받았을 텐데 말이죠..그쵸??

IP : 119.70.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님
    '13.12.8 8:34 PM (119.70.xxx.163)

    맞아요..맛김치는 저도 안 사먹어요.
    집에서 고들빼기도 담가먹는 정도의 수준은 돼요.
    모든 걸 다 사먹는 것 아니고
    걍 마트에 가서 오늘은 이것 좀 사먹을까 하면서
    조금씩..가끔 사먹어요..^^

  • 2. ...
    '13.12.8 9:05 PM (175.114.xxx.238)

    몇년전에 중국에서 사오는 식자재에 대한 다큐프로그램 한 적이 있었는데, 김치 속재료가 실은 카프리카라는 것을 고추가루 대신 쓴다는 것 나왔었어요. 그게 국내 김치공장에서 거의 백프로 쓴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게 참 유혹적인게 김치 색깔을 먹음직스럽게 해준다고. 그 이후로 마트에서 파는 포장김치는 안사먹게 되더군요.

  • 3. 윗님
    '13.12.8 10:46 PM (88.74.xxx.150)

    파프리카는 그냥 식재료 아닌가요? 크게 문제되는 내용은 아닌 듯한데요. 꼭 자극적인 고추가루일 필요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354 대통령 화보집 나왔대요. 34 헐~ 2013/12/08 2,982
328353 한지붕 세가족 드라마 기억하시는분 27 질문 2013/12/08 6,214
328352 대선불복 장하나의원에 대한 표창원님 트윗.jpg 5 저녁숲 2013/12/08 1,412
328351 손수조.."새누리에 배신당했다" 21 2013/12/08 6,069
328350 가족 결혼시 축의금 문제, 얼마를 줘야할런지 11 ㅇㅇ 2013/12/08 2,885
328349 40대중반 청바지 2 -- 2013/12/08 1,976
328348 공단에서 하는 건강검진 다들 받으셨나요?? 6 해라쥬 2013/12/08 2,172
328347 시나노골드라는 사과 5 맛이? 2013/12/08 1,855
328346 혼합 고추가루로 담근 김치 1 혼합 2013/12/08 1,312
328345 과외교사도 사는 수준이 비슷해야 4 2013/12/08 2,646
328344 싱가폴호텔 예약할껀데 좀 도와주세요 7 싱가폴여행 2013/12/08 1,882
328343 혼자 1박2일... 어디로 갈까요? 3 여행 2013/12/08 1,192
328342 노인돌보미 아주머니가 친구를 매일데려오신대요 13 ㅡㅡ;; 2013/12/08 4,376
328341 부러운 고양이의 묘기 우꼬살자 2013/12/08 803
328340 일요일 밤 지하철에서 눈물이 흘렀네요... 33 .... 2013/12/08 10,273
328339 타워팰리스 룸메이트 구한다네요 6 90 2013/12/08 6,032
328338 아무리 말려도 제 팔자 꼬는 여자들 특징이 44 ........ 2013/12/08 19,726
328337 윗집 온수파이프 파열로 글 올렸던... 천정에 물이.. 2013/12/08 668
328336 공부도 제대로 하면 힘들 3 2013/12/08 1,170
328335 이 시국엔 이명박이 다시 나와도 대통령 되겠네요..ㅠㅠ 15 답답... 2013/12/08 1,582
328334 국정원 트위터 계정 2600개 돌려... 2 ..... 2013/12/08 626
328333 직장을 그만둬야 할지 고민되네요. 4 중학생 2013/12/08 1,177
328332 인간극장에 나왔던 홍유진 학생이 서울대 합격했네요.. 10 가벼운날개 2013/12/08 24,014
328331 [인터뷰] 장하나 민주당 의원 "국정원 트위터 글 22.. 9 우리는 2013/12/08 1,093
328330 제발~~ 9 싸요 2013/12/08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