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양연화 보고 왔어요 더하기 잡생각

리자몽 조회수 : 3,006
작성일 : 2013-12-08 20:04:42

어릴 때 봤을 땐 그래 못 잡겠지 했는데 이젠 왜 저걸 못 잡아 하면서 그래 못 잡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한 번 말이나 해보지라는 생각도 같이 드네요

이 영화 보고 나서d모 사이트 여성 글에 보니 여자분이 출산중에 남편이 외도 이번이 두번째더라구요 댓글들 다수는 헤어져라 못 고친다였어요 간혹 애 있으니 살아라는 분도 있더군요

영화 속 장만옥은 마지막에 혼자 사는 거 같았어요  어떤 면에서 그 부부는 아이가 있었어도-누구 아이인가 의문은 나마도-헤어졌을 부부인거죠 뭐랄까 세상에 새로운 건 없는 것같아요

이혼도, 불륜도, 사랑도............ 영화속 여주의 남편도 계속 외도를 한 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고........

그둘의 사랑도 어른이니 서로 묻어버린 걸까 생각도 들고........(불륜 찬양 절대 아님)

어떤 면에서 그 둘의 관계는 새로운 삶으로 나가게 해준 거 아니였던가 생각이 들어요

장만옥에게는 남편과 떨어져 혼자 살 용기를 준 거고, 양조위는 아내와 그 주변 환경을 떠날 용기를 준 거고...

 

꼬리말 덧붙이자면 만옥언니 치파오 너무 너무 이뻐요 아아아 온니.

옵하 양조위 옵하 그 눈으로 서글프게 보면 저라도 점점 이러면 안 돼 돼가 될 거 같아요

 

저의 중국 3여신.... 공리, 장만옥, 탕웨이.

 

영화 속 치파오 침 줄줄..............

그러나 만옥언니가 입으니 태가 나지 내가 입으면 주인집 아줌마패션.

IP : 202.136.xxx.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만옥
    '13.12.8 8:07 PM (220.76.xxx.224)

    참 예뻤죠? 영화는 제가 굉장히 두서없고 난해했지민 장만옥의 치파오만으로도 다 용서되던. 그 둘의 떨림과 망설임과 갈등이 오롯이 느껴지던 영화였어요.

  • 2. 치파오
    '13.12.8 8:11 PM (118.91.xxx.35)

    정말 그 영화는 치파오만 떠올라요.... 얼마나 잡아당겨서 입혔는지 장만옥도 촬영하면서도
    힘들었다고 그랬대요.

  • 3. 목소리가 완전
    '13.12.8 8:11 PM (58.236.xxx.74)

    예술이예요, 중국여자들 듣기싫은 목소리가 아니라,
    교양과 품위와 관능이 어우러진.

  • 4. 리자몽
    '13.12.8 8:14 PM (202.136.xxx.96)

    그 영화 보고 치파오 치파오 사고 싶다생각했어요 몸매 생각하면서 접었죠
    만옥 언니도 힘들었구나 하긴 계속 치파오만 입고있더라니.

  • 5. ^^
    '13.12.8 8:22 PM (211.202.xxx.192)

    그리고 양조위의 뽀마드로 착 붙인 머리.
    아우 너무 쉑시하지요?
    이 두 사람.
    I'm in the Mood for Love. 이 노래도 쉑시하고~

  • 6. 두 남녀가
    '13.12.8 8:29 PM (58.236.xxx.74)

    합쳐지지 않잖아요, 그게 참 의미 심장해요.
    제 남편은 양조위가 제일 마지막에 앙코르와트같은 곳에 가서 벽에다 속삭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대요.
    그사랑의 진정성이나 절실함이 느껴졌다고.
    그게 그여자를 사랑했다라는 속삭임이라는데....가물가물.

    결국 합쳐지지 않고 못하더라도, 다른 이성에게 매료되서
    원래 배우자에서 멀어지면서 배우자와의 관계가 뜨는, 그런 미묘한 공기를 잘 그려서 좋았어요,
    살다 보면 그렇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고요. 마음과 이성의 간극처럼도 느껴지고.

  • 7. lana
    '13.12.8 9:45 PM (211.24.xxx.7)

    딴소리인데요, 혹시 d모 사이트가 듀나사이트인가요? 요즘 안열려서요.

  • 8. 리자몽
    '13.12.8 9:47 PM (202.136.xxx.96)

    다음인데요

  • 9. ㅇㅇ?
    '13.12.8 10:50 PM (175.197.xxx.75)

    영화보면
    어찌되었건 (남편이 계속 바람을 피건말건)
    리여사는 계속 그 남자랑 법적 부부로 삽니다.
    그 옛날이라 이혼을 쉽게 못한 탓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862 설날을 앞두고 묵은짐 정리중입니다^^ 5 내일 2014/01/26 2,288
344861 목욕 1 갱스브르 2014/01/26 474
344860 반건조오징어를 굽는거 말고 요리에 쓰려면요?? 8 오징어 2014/01/26 2,609
344859 동양과 서양 부모의 차이 11 .. 2014/01/26 4,671
344858 예비고1이 텝스 550~600점 맞는다면 괜찮은 편인가요? 9 ... 2014/01/26 2,958
344857 능력이 고만고만한 사람들이 기혼이 많고 결혼을 중요시 하는듯. 22 ... 2014/01/26 3,579
344856 카드슈랑스...조심합시다 1 손전등 2014/01/26 1,093
344855 스키장 처음가는데 스키강습예약만해놨어요 ..^^ 4 초보 2014/01/26 905
344854 주말부부? 고귀한 답변 부탁드려요ㅠ 7 어찌 2014/01/26 1,479
344853 아들 친구녀석이 가출해서 집으로 왔는데... 29 골치아퍼요... 2014/01/26 12,200
344852 지금 롱부츠 사면 얼마 못신겠죠? 10 고민 2014/01/26 2,052
344851 고교 진학시 성적이 2 2014/01/26 1,069
344850 일요일 오전 교회앞 불법주차 행렬.... 6 ㅇㅇ 2014/01/26 1,633
344849 페르시아 무희 느낌은 어떤거에요? 9 ... 2014/01/26 1,652
344848 앱을 지우고 싶은데 잘 안되어요ㅜㅜ 3 사람 2014/01/26 909
344847 혼자 백화점 가기~~~ 4 $^^$ 2014/01/26 2,560
344846 동물농장..아파트에 저러고 사네 6 -_- 2014/01/26 3,384
344845 통영 케이블카 문의드려요~ 지금거제 2014/01/26 853
344844 이정재 사건 기자들이 한두번저러는걸로 절대 기사낸거 아니에요 43 솔직히 2014/01/26 22,505
344843 글뤼바인(뱅쇼) 술맛 많이 나나요? 2 이나 2014/01/26 1,023
344842 코감기인데 코가 오른쪽만 아프네요.코가 휜걸까요? .... 2014/01/26 516
344841 핸드폰으로 하는데 저 밑 광고가 핸펀 2014/01/26 499
344840 절에서 이름 태워보신분 있으신가요?| 6 사라 2014/01/26 1,934
344839 이번엔 이코노미스트도 ‘안녕들 하십니까?’ 2 light7.. 2014/01/26 824
344838 새누리 홍문종 , "영화 `변호인`, 故 노무현 대통령.. 11 개소리 2014/01/26 2,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