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목을 뭐로 써야 하는지 잘 몰라서 전원주택 조망권이라고 했는데요.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제가 사는 마을 문제에요.
여기 분양하는 사장이 (사장님이라고 못하겠네요)
택지 개발하고, 땅분양해서 원하는 사람 집 지어주고 그래요.
여기 이사 온 사람들 조금씩 속아서 많이 샀고 집 지었고 그랬는데
그냥저냥 지나갔는데
이번에 새로 이사 오신 분인데, 여기 사장이 살던 집을 사서 이사왔어요.
여기 전망이 매우 좋거든요. 그래서 전망 보고 지어놓은 집에 이사온거 같은데,
그 바로 전부터 그 집 바로 앞 땅에 터를 다지더니
이사오자 마자, 층을 올려서 그집, 그니까 전에 살던 집이고, 지금은 뒷집이 된거죠.
거기 일층을 다 가려버렸어요.
전원주택이라 도로 있고, 집터 있고 그런데, 도로터까지 뒤로 땡겨서
집 바로 앞에 짓구요. 탁 트인 집을 다 가려버리고, 꼭 서울에 있는 단독주택 처럼
다닥다닥.. 그렇게 지어버렸어요.
저의 부부도 주말이라서 오랜만에 동네 산책 다니다가 그렇게 지어진걸 알았어요.
이번에 한파에다, 폭설, 스모그에다가.. 동네 구경 할 사이가 없었거든요.
남의 일이긴 하지만, 정말 너무해서, 법적으로 어찌 되는건지,
이게 조망권 문제인지 사기 문제인지 그게 궁금해서요.
사람이 그러면 안되는데...
그분은 전망좋은 집이라고 몇억들여 이사오자마자,
정말 이사온지 몇일 안되서 앞이 다 가려졌어요. 일층은 다 가리고, 이층에서도
지붕만 보이는 구조네요.
몇일 사이에 집이 빨리 올라가는데, 듣기로는 일단 지어놓으면
철거 결정이 잘 안되니까 그렇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 어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