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 아이 교육비로 월급을 쏟아붓고 있어요.

gjg 조회수 : 4,473
작성일 : 2013-12-08 14:22:40

큰아이한테 돈이 너무 들어가서 작은 아이 교육을 하나도 못시키고 있어요.

 

큰 아이는 어렸을때 심하게 아픈후로..

 

소근육,대근육이 발달이 늦고 언어또한 늦어서

말이 교육비지 치료비로 엄청나게 들어갔습니다. 현재도 필요한 상태구요.

 

그런데 뭔가 잘하는게 있어야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거 같아

아이가 잘하는걸로 밀어주쟈니..추가의 교육비가 드네요..- -

남편은 뭐라고 하구요.

 

그 와중에 야무진 둘째를 보면 둘째한테 해주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면서

첫째가 답답하기도 하면서..안스럽고.. 묘한 마음이 듬니다.

 

엄마는 그저 기다려야 할까요.  이 험한세상 야무지게 살아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IP : 58.142.xxx.2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8 2:29 PM (58.236.xxx.74)

    둘째.....가 사교육 안 시켜도 똘똘하군요, 모든 교육의 기본은 대화아닐까요 ? 똘똘하니 그맛에 대화 많이 해주세요.
    책같은 걸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면 좋지 않나요 ?
    저희도 어린이 도서관에 가서 늘 책보는데, 갈수록 웬만한 사교육이상의 효과가 있어요.

  • 2. 솔직히
    '13.12.8 2:33 PM (14.52.xxx.59)

    교육비가 성과를 보장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애 크고나니 초등때 왜 그리 이상한데 돈을 썼나 싶어요
    큰 아이는 아픈 손가락이니 잘 대해주시고 많이 밀어주시구요
    작은 아이는 똘똘하니까 도서관에서 책 많이 읽히시고 틀에 안 박힌 사고로 기르시면 또 좋을겁니다
    중3즈음에 사교육 좀 받으면 확 올라갈겁니다
    너무 마음 아파 하시지 마세요

  • 3. 기운내세요
    '13.12.8 2:43 PM (211.36.xxx.28)

    도서관에서 책 빌려다 읽히시고 수학은 시중 문제집 잘 고르셔서 뒤쳐지지만 않게 ~~
    요즘 교육서가 잘 나와서 책활용할수 있는 책들 많아요 일주일에 한번씩 하셔도 되고 독후활동 아님 대화를 많이하세요
    영어도 독서로 ~~ 이게 가장 남는거에요 경험으로 한거라 추천합니다
    정성이 교육의 대부준인거 같아요 학원 보내면 보낼수록 아이랑 멀어져요
    나중에커서 필요할때 시켜주세요

  • 4. 기운내세요
    '13.12.8 2:44 PM (211.36.xxx.28)

    대부분 ~~

  • 5. 근데요
    '13.12.8 2:59 PM (116.121.xxx.142)

    똘똘한 둘째도 웬만큼 시켜주세요. 첫째한테 쓰느라 둘째는 아무것도 못시키는 지경 하지 마시고요.
    둘째가 나중에 원망할 거에요. 둘째라도 잘 되어야 첫째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지요?

    치료가 최우선이니 치료는 당연히 해야겠지만 그 외에 선택적인 치료나 교육은 어느 정도만 하고 둘째한테도 투자를 25%-30%라도 해주세요.

  • 6. 사교육비 들인만큼
    '13.12.8 3:56 PM (116.39.xxx.87)

    결과를 보진 않아요
    오히려 매일매일 적당한 양(아이가 감당할수 있는 양)을 해내는거 휠씬 어렵고 결과는 좋아요
    그리고 어떤 질환이든 병원에서 하는게 주가 될수 없어요
    규칙적인 생활습관, 좋은 음식, 긍적적인 마인드가 결국은 건강을 찾아줍니다

  • 7. 근데요
    '13.12.8 4:31 PM (116.121.xxx.142)

    첫째가 몇살인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평균보다 느리다면 차라리 직업교육 쪽으로 시키시면 어떨지 조심스레 의견 드립니다. 소근육 대근육 언어 같은 것은 또래랑 열심히 놀면 치료보다 효과가 더 좋은 경우가 많은데 그건 어린애들 얘기이고 좀 더 큰애라면 취미로 하든 직업으로 하든 요리라든가 뭐 애가 좋아하는 걸로 시키시면 어떨지요.

    어떤 상황인지 잘 몰라서 좀 조심스럽긴 하네요. 저 같으면 돈이 좀 덜 드는 쪽으로 큰애 교육을 바꾸고 남은 것을 둘째한테 지원할 것 같아요.

  • 8. 기운내세요님
    '13.12.8 9:06 PM (1.224.xxx.224)

    "정성이 교육의 대부준인거 같아요 학원 보내면 보낼수록 아이랑 멀어져요"
    말씀이 와 닿네요.
    기운내세요님, 영어 독서로 했다고 하셨는데 노하우 공유해주세요.

    큰애가 5학년 올라가는데 영어 학원 안보내고 학교 수업만 받게 했더니
    반에서 제일 못한다고 합니다.
    다른 건 골잘하고 독서는 꾸준히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영어의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못잡고 있어요.
    늦게라도 보시면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584 무슨 말만 하면 애키워봐라 하는 친구 16 다음 2014/01/06 3,230
338583 고등어 이야기 (퍼온글) 3 수입 2014/01/06 1,614
338582 불륜의 기준이 뭘까요? 21 정초 2014/01/06 15,671
338581 롱샴백은 어느 색깔이 제일 무난할까요?(결정장애) 8 미맘 2014/01/06 4,427
338580 최정윤 박은혜 홍수현 헷갈려요 8 시스터 2014/01/06 2,834
338579 의사 전문의 시험이 까다롭나요? 11 ..... 2014/01/06 8,959
338578 신성일도 엄앵란 안만났으면 이혼 밥먹듯이 했겠죠..?? 5 ... 2014/01/06 2,919
338577 이휘재 고추가루 빼주고 싶어 미치겠어요 12 yesica.. 2014/01/06 14,647
338576 평촌 범계 피부과 좀 추천해주세요~( 검버섯 ) 3 내일은효녀 2014/01/06 7,393
338575 박근혜 신년기자회견, 유민봉... dbrud 2014/01/06 1,271
338574 영화 변호인 얼마나 사실이죠? 6 ... 2014/01/06 2,572
338573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 계실까요?? 이비인후과 2014/01/06 813
338572 이별과 결혼에 대한 상담(욕먹을 준비하고 써요) 26 dhcie 2014/01/06 8,479
338571 진짜 양털 다음으로 따뜻한 인조털은 뭘까요? 2 동물학대 반.. 2014/01/06 1,532
338570 이렇게 살고싶은데 어려울까요? 7 이루어져라 2014/01/06 2,332
338569 박근혜 사퇴촉구 런던, 베를린 촛불 시위 영상 3 light7.. 2014/01/06 965
338568 틱장애치료 한의원 효과 있을까요? 9 조언절실 2014/01/06 4,087
338567 밥통에 밥을 해놓고서 5 fr 2014/01/06 1,936
338566 아랫분이 김연아 동영상 올려주셔서.. 1 1234 2014/01/06 1,331
338565 11년전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회견.jpg 11 참맛 2014/01/06 2,560
338564 유투브에 한국 고전영화해주시는것 아시죠. 3 뜬금없이. 2014/01/06 976
338563 사주에서 말하는 학문성이나 문창의 의미가 뭔가요? 5 @@ 2014/01/06 5,338
338562 부산 사시는 82회원분들 좀 도와주세요 3 부탁드려요 2014/01/06 942
338561 김진표라는 이름.. 그리고 갑자기 끼어들어옴의 수상스러움. 4 어디가 2014/01/06 3,152
338560 방귀끼는 사장님 9 환풍기 2014/01/06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