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립선염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걱정 조회수 : 2,506
작성일 : 2013-12-08 14:13:07

전립선염증이 생긴지 7개월 됐구요.

처음 몇개월동안 개인병원에서 치료하다가 저희 지역에 가장 큰 대학병원에 가서 전체검사했구요.

염증이라고 전단받고 몇개월동안 치료중이신데

고쳐지질 않습니다.

 

요즘은 통증을 호소하는데요.

왜이런가요???

잘 고쳐지지 않는 병이라고 하지만 계속 병원다니고 약을 먹는데도 나아지지가 않고 더 안좋아지는건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버지께서 민감한 부분이라 내색을 하지 않으시고

힘들어하시는게 눈에 보이는데 가족들이 같이 병원에 가시는걸 정말 싫어하십니다.

자식입장에선 너무 답답하구요.

 

주변에선 서울로 가라고 하는데요..서울에 가는게 맞는지 아님 다른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하는건지

판단이 안섭니다.

서울로 간다면 어디를 가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

가게를 하시고 계셔서 서울로 가자하면 말안들으실꺼 같고...

 

이 병이 일을 하면 안되는 병인가요?

소변을 볼때 아픈게 아니고 평소에도 아프신가본데요. 원래 이렇게 아픈가요???

엄마도 생각이 많으십니다. 가게를 정리해야하나 싶고...

 

아시는분 좀 가르쳐주세요

IP : 39.116.xxx.1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8 2:18 PM (114.129.xxx.100)

    신촌 세브란스 비뇨기과 같은 데서 검사 다시
    받아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 2. 노니
    '13.12.8 3:15 PM (119.64.xxx.154)

    큰병원가보세요..
    통증까지 있다면 문제가 큰거아닌가요?
    어서요..

  • 3. 고정점넷
    '13.12.8 3:23 PM (218.50.xxx.18)

    원래 난치고 원인도 모르고 온갖 사술이 득시글 하고
    항생제를 아무리 써도 공단에서도 터치 않는 병이에요
    그냥 약 드시고 꾸준히 관리 하시는 수밖에

  • 4. 원글
    '13.12.8 3:30 PM (39.116.xxx.134)

    오늘 하루종일 뒤지고 읽고 ...

    15년째 이병을 앓고 계시는 분도 있네요.
    젊은 남자분들도 굉장히 많고...

    에효....지금 고민입니다. 대학병원에서 치료중이고 낫질 않고 계속 아파...
    그 대학병원 계열에 암전문센터로 내일 갈려고 했는데
    하루종일 인터넷을 뒤적거리다보니.. 오랫동안 앓는 병이고 회복되어도 재발 잘되고 평생관리해야하는 병이란게
    대부분이네요.

    친정근처 동네에 괜찮은 의원에 대한 글들이 있는데...
    차라리 평생 관리해줘야하는병이라면 절차 복잡한 대학병원보다 동네병원에 꾸준히 다니는게 나을런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 5. 고정점넷
    '13.12.8 3:36 PM (218.50.xxx.18)

    제 남편이 서울에서 비뇨기과를 하는데 나름 전립선염 환자 관리 로 유명합니다 주변 대학병원 선생님 레지던트 들도 와서 관리 받고 가고 하거든요
    별 약이 없고 꾸준히 관리 -이건 나름의 노하우라 일려드리긴 좀 글코- 받으면서 사시는게
    비대나 이런경우 수술 하는 곳도 있는데 이건 정말 더 큰 문제가 생기기도 해서 절대 비추고
    암튼 꾸준히 관리 하는게 최상이래요

  • 6. 원글
    '13.12.8 3:41 PM (39.116.xxx.134)

    고정점넷님....꾸준한 관리 뭔가요??? 토마토 먹는것도 해당되나요?
    저희 지역 괜찮다고 하는 병원에서 마사지를 해준다고 해요.
    그리고 뭘 빼준다고 하는데....
    이것도 관리에 들어가는건가요???

    저희 아버지 삶에 의욕을 잃으셨어요.
    좋아하시던 술,고기 모두 끊고 친구들 모임에도 안나가시고 그저 가게에만 계신다는데 의욕도 없으시고
    이러다 죽는다는 말을 그렇게 많이 하신데요.
    그러다보니 옆에 계신 엄마도 걱정과 함께 너무 힘들대요.
    아버지가 예민해지셔서 엄마에게 화를 그렇게 많이 내신다네요..ㅠㅠ
    엄마도 아빠도 두분도 힘들어 하십니다.

    자식으로서 어찌 도와드려야할지 모르겠구요.

    님...이 병으로 돌아가시기도 하나요?
    아버지 친구분께서 이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 7. ㅇㅇ
    '13.12.8 4:13 PM (116.124.xxx.239)

    가족분들 같이 병원가지마세요..
    전립선염 치료방식도 그렇고 등등.. 남자들한텐 수치(?)스러운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 8. ...
    '13.12.8 7:42 PM (125.179.xxx.20)

    전립선이 굉장히 안쪽에 들어가 있어서 진단도 어렵고
    치료도 굉장히 어렵다고 하구요. 진단시에 항문쪽으로 내진을 하기도하고해서
    남성분들께 매우 힘들고요. 친정아버지가 그렇게 병을 키우시다
    결국 전립선암으로 돌아가셨는데 평범한 케이스는 아니었지만
    검사하고 하실때 엄청나게 고통스러워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검사할 때 마취를 못하는건지...
    하지만 확실한 검사는 꼭 받으셔야될거 같아요. 괜히 병을 키우면 안되니까요.

  • 9. js
    '13.12.8 8:42 PM (175.223.xxx.105)

    남자고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제가 작년에 발병해서 거의 일년을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우울하게 지냈는데요, 이제 조금 이겨가는 느낌이 들어서 말씀드립니다.
    1. 병원치료는 수치스럽다는 의견이 있지만 뭐 그다지 어렵거나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병원을 멀리하면 고통이 옵니다. 감기라고 생각하시고 재발하면 또 병원 가시기 바랍니다.

    2. 원인은 사실 현대의학에서 밝혀내지 못한게 맞는것 같습니다. 저도 날벼락처럼 진단을 받아서요. 제가 진단받을 때 상황이 의사선생님도 놀랄정도로 심할때 약먹기 시작했습니다. 석달 약먹고 농 없다는 진단에 치료를 그만두었고 선생님은 재발할 거라고 하시더군요. 제 느낌도 염증이 있는데 완치라고해서 좀 실망했구요. 6개월 후 어김없이 재발했고 1달반정도 다시 약먹으면서 완치하기 위해 생활습관을 바꾸었습니다.

    3. 바꾼 습관이 하루에 6시간이상 걷거나 서서 일합니다 일부러. 집에서도 계속 서 있습니다. 물론 시간되면 하루코스로 등산하구요. 그리고 요즘은 거기에 더해 오리걸음을 하루 30분이상 합니다. 전립선이 몸 안쪽에 있지만 오리걸음하면 관련 근육이 움직여서 상황이 호전이 됩니다. 티비볼때도 쪼그려 앉아봅니다.
    식생활로는 포화지방을 90%이상 줄였습니다. 지방은 생선이나 땅콩류로 섭취하구요, 라면, 바깥음식에 들어있는 콩기름, 달달한 믹스커피, 편의점커피, 편의점 우유, 요구르트류 모두 독약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오히려 아메리카노는 한잔정도는 별지장 없었구요. 물론 술 담배 절대 안되구요.
    마지막 습관은 과로와 스트레스 방지입니다.

    그 결과 제가 지금 완치상태와 재발상태를 매일 반복하고 있는데 과로하거나하면 다음 날 아침에 소변에서 재발의 증상이 보이는데 그러면 다시 그날은 채식위주로 하고 신선한공기 마시면서 오리걸음하고 저녁에 좌욕하고 일찍잡니다. 그러면 다음날 또 상쾌한 완치의 느낌이 오구여.

    힘든병이지만 정말 맛난거 먹을려는 욕심만 버리면 완치가 가능해 보이는 병입니다. 저도 작년에 그랬지만 괜히 고민하는게 스트레스를 주더군요. 그냥 안좋으면 또 병원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사지 한다는 병원 있으면 받으세요. 혈액순환이 되어서 상당한 도우이 됩니다. 물론 본인은 고통이 조금 오겠지요. 터놓고 얘기하시길 권합니다. 저는 주변 여성분들에게 모두 다 이야기하고 다닙니다. 그럼 그들 남편의 건강을 위해 더 관심을 보이고 남편이 그병에 걸려있는 여자분들도 많구요. 걱정 크게 안하셔도 되구요. 전립선염이 암으로 발전한다는 연구결과는 없는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 이야기하면 초음파해줄테니 굳이 걱정되시면 초음파 받으세요. 끝으로 종합병원까지 가실 필요는 없다는 저의 의견입니다. 주위의 수많은 비뇨기과를 보면 얼마나 흔한 질병인지 답이 나옵니다. 그럼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10. 유제품이
    '19.4.7 6:26 AM (175.223.xxx.126)

    안좋군요.

  • 11. 전립선염저장
    '19.8.20 5:59 P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전립선염저장합니다.

  • 12. ..
    '20.6.23 3:52 PM (119.67.xxx.75)

    전립선염 증상과 치료 정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096 네이티브수준으로 영어하며 업무하시는 분들요 12 영어잘하고파.. 2013/12/10 3,623
329095 계산기 사려고 해요. 추천 해주세요 4 카시오 2013/12/10 602
329094 사람 참 무섭다.... 2 oo 2013/12/10 1,069
329093 임신 준비 중인데 배테기 사용하시고 바로 ,, 4 궁금해요 2013/12/10 3,123
329092 직장맘- 아이고민 5 ... 2013/12/10 772
329091 임성한이 다 죽이는 이유 40 ... 2013/12/10 17,748
329090 김수현 드라마를 계속 보게되는 이유... 16 ... 2013/12/10 2,797
329089 2424.2404? 프리미엄? 이사업체 선정 너무 어렵네요 2 ,,,,, 2013/12/10 1,574
329088 몰스킨 같은 다이어리 추천 좀 해주세요 5 ㅋㅋ 2013/12/10 2,398
329087 추억의 뽑기 가판대 있는 지역좀 알려주세요ㅜㅜ 3 도와주세요 2013/12/10 349
329086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무료 다운로드 받으세.. 1 우리는 2013/12/10 589
329085 중1아들이 점점 변해가요ㅠㅠㅠ 5 구름 2013/12/10 2,115
329084 글 잘쓰시는 분~ 진부령 김치사건 세 줄 요약 부탁해도 될까요?.. 51 죄송하지만 2013/12/10 6,740
329083 요즘 약사 직업으로 어때요? 17 궁금해서 2013/12/10 4,119
329082 코트안에는 뭘 입어야하나요? 3 코디메롱 2013/12/10 1,636
329081 지갑 루이랑프라다중~ 3 골머리 2013/12/10 899
329080 미국의 킨더가 한국의 초딩 1학년인가요? 8 미쿡 2013/12/10 1,943
329079 아까 혹시 필리핀 페소 환전 원하셨던 분이요.. ^^ 1 환전 2013/12/10 506
329078 펌)한국의 추운겨울 열악한 동물보호소에 사료지원부탁드립니다. 10 찌나 2013/12/10 1,413
329077 학원선택시... 1 222 2013/12/10 552
329076 히든싱어 3 사랑해 휘성.. 2013/12/10 999
329075 황마마도 하차 6 어이 2013/12/10 1,963
329074 이영애와 김상경 주연의 초대?결말이 무언가요? 4 드라마이야기.. 2013/12/10 5,482
329073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3 중3맘 2013/12/10 768
329072 친노 분들 김한길이 어떻게 해야해요? 8 ㅇㅇ 2013/12/10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