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적 못받아오면 싸늘해지는 엄마

자식 조회수 : 3,401
작성일 : 2013-12-08 13:07:14
잘하면 이뻐하고 못하면 차갑게대하는게 아이한테 폭언폭력쓰는것보다 더나쁘다고하더라고요..시험
못봐도 늘 한결같이 잘해주는 엄마들 계시죠?
어떻게 대해주세요? 뭐라고말하세요?
자식일에 일희일비 안하려고 하는데 그게 쉽지않네요

오늘 도 영화보고 오는데 ...아빠랑 왔으면 아웃백 가는건데...
하는데 제가 "뭐 잘한게 있어야지"하고 그냥 집에 왔어요 ㅜ ㅜ
나쁘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감정적으로 그게안돼요...
IP : 115.143.xxx.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13.12.8 1:09 PM (220.80.xxx.89)

    연습이 필요한것 같아요..

  • 2.
    '13.12.8 1:15 PM (58.236.xxx.74)

    교육전문가 말로는, 아이가 엄마와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서 공부를 잘 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래요.
    아이 성적에 싸해지기 전에, 내 자신에 대해 좀 불만족스럽지 않은가 생각해 보세요.
    저는 나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면서, 아이에 대해서도 훨씬 부드러워지더라고요.
    자신에 대해 불만스러운 사람은, 타인에 대해서도 관용이 없대요. 그게 옆사람에게 투사되고 공격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군요.

  • 3. 엄마라고
    '13.12.8 1:15 PM (118.221.xxx.32)

    항상 따뜻하기가 쉬운가요
    잘못하거나 성적 떨어지면 순간적으로 싸해지긴 하죠
    겪으면서 더 참고 그런거지요
    그래도 말 한마디에 아이가 상처받긴해요

  • 4. ㅠㅠ
    '13.12.8 1:19 PM (211.36.xxx.234)

    저는 다른걸로 그러네요 평소 습관 ~~
    엄마마다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다른거 같아요 몸이 바쁘고 아이를 덜보는게 이득일때도 있어요
    그냥 자꾸 일을 만들고 한번 눈감고 성적 자체를 물어보지 않는것도 좋을듯 싶어요
    아이가 말하지 않음 저도 안 물어볼때 있어요

  • 5. 원글님은
    '13.12.8 1:20 PM (1.235.xxx.105)

    엄마로서
    아내로서
    주부로서
    직장인으로서(워킹맘이시라면)
    며느리로서
    모든 일을 다 잘하고 사시는지요?

    그러시다가 아이와 어긋나기 시작하면
    아이는 더 공부와 담을 쌓을 겁니다.

  • 6. 티를 내면
    '13.12.8 1:24 PM (14.52.xxx.59)

    안되겠죠
    근데 이런글 볼때마다 무슨 엄마는 사람도 아니냐 싶어요
    밥상이 부실하면 가족들도 툴툴대고
    며느리 노릇 시원찮으면 시댁도 댁댁거리고
    회사에서 일 못하면 상사가 깨잖아요
    근데 유독 엄마는 다 사랑으로 감싸 안아야 하는지 ㅠㅠ
    전 애들한테 가끔 그래요
    늬들도 엄마가 24시간 365일 예쁘지 않은것처럼 엄마도 그런다...라구요
    가족이니까 또 사랑하는 자식이니까 몇시간 몇일 안 지나서 또 회복되지요
    자식들도 엄마를 좀 이해할 필요가 있지 않나요?

  • 7. ,,,
    '13.12.8 1:29 PM (118.208.xxx.239)

    한국사람들이 사람만날때 조건따지는거,, 사람을 조건으로 판단하는것,,
    그게 어릴때 부모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지못해서래요. 성적잘받아오면 부모가 잘해주고 아니면 못해주는 경험을 한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인간관계에서 사람자체보다는 그사람이 가진 조건으로 모든걸 판단하게된다는거죠,,

  • 8. 그럼 차라리
    '13.12.8 1:30 PM (58.236.xxx.74)

    싸늘해지는 내 표정을 조절하지 못하겠으면, 잘 받아 왔을 때 환해지는 거라도 막아보세요.
    내가 프리랜서인데, 500 벌어올때는 남편이 뛸듯이 기뻐하다가, 200 받아오면 급 싸해진다면
    정 떨어지지 않겠어요 ?
    선생님 애들 학원선생님 모두가 성적으로 아이를 다르게 대해요, 엄마까지 앞장서서 그러면
    아이는 어디가서 자기 존재자체로 사랑을 받겠어요 ? 집이 태릉선수촌도 아니고.

  • 9. 우유
    '13.12.8 1:36 PM (39.118.xxx.94)

    탈선하지 않고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과의 관계에 문제없고
    무엇보다 건강함에 늘 감사하자고 다짐하고 사니
    성적에는 비교적 초연해집니다
    성적과 바꿀 수 없는 건 무척 많으니까요

  • 10. ,,,
    '13.12.8 1:47 PM (119.71.xxx.179)

    뭐 그정도면 엄마로 중간 이상은 될거같네요 ㅎㅎ

  • 11. abcd
    '13.12.8 2:17 PM (180.230.xxx.6)

    전 아직 7살짜리고 사교육도 없지만
    2학기부터 일주일 한 번 받아쓰기...
    틀린 거 보면 잘 생각하고 실수하지 말라고 해요.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얘기해줘요.
    애가 욕심이 없는 것 같지는 않은데
    늘상 괜찮다는 엄마 때문에 틀려도 해맑아요.

  • 12. 윗님 7살이요?
    '13.12.8 2:48 PM (115.143.xxx.50)

    헐~~~~학교들어간담 쓰셔도늦지안아요 ^^

  • 13. ....
    '13.12.8 2:50 PM (117.111.xxx.218)

    ㅋㅋ 정말해맑으세요

  • 14. ...
    '13.12.8 3:42 PM (121.175.xxx.156)

    성적으로 분위기 싸해지는 건 고딩은 되어야...
    이제 결승점이 코앞이라 엄마 마음이 조급해지는 시기라...
    성적에 나오는 숫자를 보면 갈 수 있는 대학이나 학과가 예상이되잖아요.
    물론 대학이 마지막 결승점은 아니겠지만요.

  • 15. abcd
    '13.12.8 9:03 PM (180.230.xxx.6)

    요즘은 7살도 엄마들 장난 아니에요.
    받아쓰기나 알림장 틀리면 때리는 엄마도 있구요.
    하나 틀리면 붙잡아놓고 10번씩 20번씩 쓰게 하구요.
    영유 다니는 애들 숙제 보면 입이 쩍 벌어져요.

    학교가면 분명 더 심한 모습 나오겠지만...
    전 그러고싶지 않아서 귀막고 나름 소신껏 아이키우려해요...

    제 친정엄마께서 고등학교때 성적 떨어졌을 때
    제 앞에서 눈물 흘리시며 체면이 안 선다...라고 하셨어요.
    그 충격은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상처가 되어있고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제 아이에게 공부 잘하기만을 기대하고, 강요하지 않아야겠다는 마음이 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684 국산 율무가루 구입할수 있는 곳 아시나요?? 5 mm 2014/01/22 1,794
343683 빨강,노랑등 칼라테이프 사려면 방산시장 가도될까요? 1 색깔테이프 2014/01/22 502
343682 위장병으로 속이 쓰릴때 세상 살기가 싫었는데 그냥 2014/01/22 1,561
343681 두산 위브 더 제니스 개판으로 만듬 7 신나는 전세.. 2014/01/22 5,610
343680 로맨스가 필요해 1or2 뭐가 재미있어요? 21 로필 2014/01/22 2,256
343679 압력밥솥에 밥 하는게 안좋은건가요? 6 밥짓기 2014/01/22 2,557
343678 주민등록증 만들때 옷 어찌 입고 찍는게 나을까요? 4 96년생 2014/01/22 2,831
343677 설 선물준비 백화점과 하나로 마트 중 4 써니데이즈 2014/01/22 662
343676 남편이 건강검진표를 안보여줘요. 6 답답 2014/01/22 2,064
343675 어그 부츠 관리 문의드려요~ 토토로 2014/01/22 586
343674 효재 ‥감각은 타고난 사람 이네요 39 루비 2014/01/22 16,893
343673 어제 조모발인이였는데 이번 명절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123 2014/01/22 1,020
343672 유치원 선택... 엄마선배님들의 조언 절실해요.. 6 고민 2014/01/22 1,264
343671 결혼한지 만 4년 안됐는데 5천만원 모았으면 넘 적죠? 15 아이고 2014/01/22 4,067
343670 천재해커 이두희 “개인정보 1억건 유출, 터질게 터졌다” 2 인재 2014/01/22 2,144
343669 출산하고나면 언제쯤 집안일하는거 가능해요? 5 dd 2014/01/22 1,328
343668 국민카드 정지 어떻게 시키나요? 1 ... 2014/01/22 1,066
343667 카드 분실신고 만 해도 되나요? 롯데카드 2014/01/22 482
343666 백화점 환불기간은 몇일인가요? 4 ... 2014/01/22 3,142
343665 초등 수학학원 몇학년부터 보내는게 맞는걸까요? 3 중심을 잡자.. 2014/01/22 6,098
343664 별그대촬영중 2 와~~~ 2014/01/22 1,901
343663 미세먼지 내일은 어떨지 미리 알수 있을까요? 1 미세먼지 2014/01/22 689
343662 서산이나 대산쪽에 사시는분들 1 야옹이 2014/01/22 1,001
343661 가정용 프린터 캐논 컬러 잉크젯 와이파이 괜찮나요? 1 가정용 2014/01/22 652
343660 대부업체 대출 받는게 쉬운건가요? 2 정보유출 2014/01/22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