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논란이 된 장터 김치 보니 할머니 김치가 생각나 먹고 싶네요..
늘 친정에서 김치 공수해 오는 사람입니다. ^^;;;
서울에서 나고 자라 젓갈 들어간 김치라면 질색하는 사람으로 냄새 조차 잘 못 맡아요;;;
게다가, 난리통에 피난 오신 이북이 고향인 할머니 김치에 길들여져 더더욱요.
울 엄마는 할머니 생전엔 친가(할머니) 식성에 따라 김치 등 각종 음식을 만드셨지만,
할머니 타계 후 천천히 느리게 당신 본래의 입맛으로 회귀하셨어요 ㅋㅋㅋ
여전히 맛깔스런 손맛을 자랑하시지만, 그래도 전 어린날 그 음식들이 몹시도 그립네요.
이리 될 줄 알았다면 진작.. 할머니께 음식 수업이라도 받는건데..
울 할머니 음식 정말 끝내줬어요. ㅠㅠ
지금도 한 번 씩 사무치게 그리운 건 할머니 김친데요.
많이 절이지 않아 물을 많이 머금은... 국물이 많고 아삭아삭하던 그 시원한 김치요.
양념 범벅에 시뻘겋지 않아도, 알싸하니 매콤 했던...
뭐. 제가 원래 김치 먹을 때 잎사귀는 안 먹고 줄기만 먹는데다 그 조차 양념은 다 훑어내고 먹는데 ㅋㅋㅋ
할머니 김치는 굳이 김치 속이니 양념이니 훑어내지 않아도 깨끗했던 걸로 기억해요.
숭덩숭덩 썰린 김치 중 줄기 부분 모인 걸 그냥 집어 먹기만 하면 됐었거든요.
논란이 된 장터 김치 후기를 보다... 할머니 김치가 떠 올라 몹시도 먹고 싶네요.
물론, 울 할머니 김치는 장터 후기 사진과 달리 훨씬 더 곱게 물들어 모양 부터 맛있게 생겼었지만,
지저분한(^^;;) 양념 없는 건 할머니 김치를 닮아서요.
울 할머니 김치... 맵지 않았던 것도 아닌데, 지저분(^^;;;)한 속도 많진 않았거든요.
뭐... 김장독을 열어 속을 본 건 아니고 썰려나온 김치만 본 기억이긴 하지만요;;
1. ‥
'13.12.8 1:02 PM (222.107.xxx.58)이런 김치난에 어울리지 않는 추억담이네요.
2. ^ ^
'13.12.8 1:02 PM (59.28.xxx.121)시댁쪽에 위장쪽 안좋으신 아주버님 김치는 그렇게 담아주셨어요 허여멀건하게~
3. 할머니김치 지못미
'13.12.8 1:05 PM (119.148.xxx.34)지금 장터사태에 빗대 올릴 추억은 아닌듯...
4. 취향은 존중합니다만
'13.12.8 1:06 PM (121.145.xxx.180)더구나 구매하신분은 환불없이 반품가능하다 하시고
판매자분은 반품 필요없이 환불해 주겠다 했으니
드시고 싶다면 양쪽에 양해를 구하고
판매자분께 착불로 받아서 맛있게 드시면 될 듯 합니다.
할머니를 추억하시면서요.
취향은 취향이고요.
제품은 샘플을 만들어 보여준 것을 기준으로 판매해야 합니다.
구매하는 사람은 샘플에 준해서 제품을 기대하고 구매하니까요.
샘플은 이북김치가 아닌데
상품은 말도 없이 원글님 기준의 이북김치를 보내고
판매자는 먹을 수 없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김치인데요.
이건 누군가의 취향에 할머니를 떠올리게 하고 안하고의 문제도
입맛이나 취향의 문제도 아닙니다.
판매글의 김치도 똑같은 상태였다면
구매자의 취향이나 입맛을 탓할 수도 있겠지만요.
판매글의 김치는 이북김치(원글님이 그렇다하니)가 절대 아닙니다.5. . .
'13.12.8 1:06 PM (223.33.xxx.67)참 시기적절한 추억의 회상이네요.
6. 이와중에
'13.12.8 1:08 PM (115.126.xxx.100)참 눈치도 없으시네요
7. ㅇㅇㅇㅇ
'13.12.8 1:08 PM (222.104.xxx.2)저거 중국산 고추가루 쓰면 저렇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그리고 군내는.. 중국산 소금이나 젓갈 쓰면 그렇게 군내나고 못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8. 얼마 전
'13.12.8 1:10 PM (223.62.xxx.99)학창시절 엄마가 도시락 성의없이 싸줬다는 글에
4시에 일어나 오일릴리 보자기에 싸보내고 칭찬받았다는 댓글 생각남
우리집도 가족이 오래두고 묵혀먹을 건 남은 양념 건성으로 묻혀서 시원하게 먹는데요
저건 판매용 김치고
특별히 양념 많게 주문한 김치라잖아요.9. **
'13.12.8 1:1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님은 그런 허연 김치에 추억이 떠오르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런 김치를 보면 정말 맛없겠구나하고 느낍니다,
어제 오늘 김치때문에 난리인데 이런 글을 올리시다니 참 눈치가 없으십니다,10. ㅍㅍㅍ
'13.12.8 1:13 PM (175.209.xxx.70)참 눈치 더럽게 없네요
11. 아니
'13.12.8 1:15 PM (211.36.xxx.94)관련댓글도 아니고 기억이 나서 쓴 추억담인데 너무들하시네요. 판매자 옹호도 아니고 관련없는 글이잖아요. 원글님 넘 상처받지 마시길.
12. --
'13.12.8 1:15 PM (1.235.xxx.105)어휴..이런 공감능력으로 어찌 사실꼬..
진심으로 걱정됩니다.13. 너.씨..눈..
'13.12.8 1:15 PM (14.54.xxx.20) - 삭제된댓글넌씨눈도 아님..너.씨.눈
14. 장터김치처럼
'13.12.8 1:16 PM (1.241.xxx.158)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장터김치처럼 생긴 할머니 김치라..
참 시기적절하신 추억담이네요. 장터 판매자에게는....15. 짜증
'13.12.8 1:23 PM (223.33.xxx.101)글읽다보니 구매자분 저런 김치받고 속상해하시는데 할머니김치 같다며 먹고싶다니 짜증나는 원글이시네요.
16. 잘됐네
'13.12.8 1:26 PM (39.7.xxx.214)원글님이 사드세요
17. . . .
'13.12.8 1:27 PM (223.33.xxx.67)ㅈㅂㄹ 김치 사드시면 될것같아요. 할머니 생각하시며~^^
18. 저도..
'13.12.8 1:30 PM (211.201.xxx.173)친할머니께서 이북분이시지만 저런 사진속의 김치 같은 거 먹고 자라지 않았어요.
젓갈 들어간 김치도 있었고, 아니면 김치 사이에 넣은 싱싱한 생선이나 속재료들의 그 맛..
이북사람들은 뭐 못먹고 사는 사람 취급하지 마세요. 어디서 이북사람 드립입니까?
장터 그 김치는 김치 다 담그고 양념이 부족해서 배추로 양념다라이 한번 닦아낸 수준인데..19. ..
'13.12.8 1:30 PM (211.176.xxx.30)이와중에도 눈치없이 제 할말만ㅋㅋ
20. ㅎㅎㅎㅎㅎ
'13.12.8 1:30 PM (218.50.xxx.18)그래요...ㅋ
저도 2년전 김치 처음 담글때 김치가 딱 저리 되었었어요 덜 절여졌고 양념 가늠 못 하고
근데 그건 여름 김치 조금 해서 시원한 맛에 먹는 김치고 그래서 먹을만 했었어요
그런데 김장 김치 저리 담그는 사람 있던가요?
제 친정엄마쪽이 북쪽인데 저리는 안 담궈요21. ㅇㅇ
'13.12.8 1:41 PM (180.66.xxx.240)원글님 .
불쾌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사람 공부한다고 생각하세요. 별 의미 없이 편하게 쓴 글이 필요 이상으로 확대 해석되고 공격 당하는 거.. 그게 집단 심리에요.22. --
'13.12.8 1:42 PM (1.235.xxx.105)여전히 눈치없음..
원래 눈치 없는 사람은 본인이 눈치없는지 잘 몰라요.
(죄송해요. 이런 댓글 쓰는 저는 경우 없는 거 맞습니다.)23. ㅋㅋㅋ
'13.12.8 1:50 PM (125.149.xxx.66)진짜 눈치없으시다 누가 님 추억에 재를 뿌렸나요? 다른시기에 쓰셨으면 좋았을걸..본인 스스로 자초하시면서 인간성이 더럽다느니 말을 흉하게 하시네요.. 글에도 t.p.o가 있네요..
24. 에구
'13.12.8 1:52 PM (119.70.xxx.201)원글님 지못미 ㅠㅠㅠ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김치때문에 다들 신경이 곤두서있는 상황이에요
워낙 피해자들이 말못하고 있다가 터진 상황이라서요
이런 상황에 올린 글이라 날이 선거 같아요
넘 맘상해 하지 마세요....토닥토닥
다른떄 올렸음 이렇지 않을텐데 ㅠㅠ25. ,,,
'13.12.8 1:56 PM (119.71.xxx.179)시판 김치중에도 허여멀건하지만 맛있는 김치들 있어요..근데, 사진올라온 김치는,양념이 적은데다, 배추에서 물이 너무 많이나와서 씻겼더라구요. 좀 두면 물러버릴거같은...
26. ......
'13.12.8 1:59 PM (1.230.xxx.51)원글님, 추억도 좋고 다 좋은데. 김치 양념을 보고 지저분한 양념 운운은 본 데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하세요?
어쩌면 그렇게 자기위주로만 생각하고 함부로 표현하십니까?
설사 양념이 많은 김치의 양념이 지저분하다 생각되더라도 게시판에 올릴 때는 한 번 걸러내는 게 본 데 있게 자란 사람의 자세 아닌가요?27. 원글님
'13.12.8 2:02 PM (220.76.xxx.224)아. 이상황에 공감할 수 없는 글 올리시고 발끈하시고.. 읽다보니 짜증이 몰려와요. 왜이러세여.
28. 원글님
'13.12.8 2:04 PM (220.76.xxx.224)이게 무슨 실례입니까? 그 김치에 안좋은 추억을 가지고 힘들어하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난 맛있어보여.. 당연히 공감 얻을 수 없는 댓글에 화를 내고.. 게시판도 작은 사회에요.
29. 이런댓글처음
'13.12.8 2:16 PM (182.209.xxx.106)진짜 분위기파악못하는 원글이네..눈치코치없고발끈하기까지!
30. 하이고
'13.12.8 2:19 PM (223.62.xxx.60)이런공감능력으로 어찌사셨을지..
눈치가 이렇게 없으셔서 어쩐대요31. 00000000
'13.12.8 2:23 PM (175.209.xxx.70)이와중에 버터와 햄먹고 자라신 할머니 깨알자랑까지...ㅋㅋㅋ 진짜
대.다.나.다.32. ,,,
'13.12.8 2:23 PM (1.236.xxx.142) - 삭제된댓글이사람은 넌씨눈이라고 하기엔 너무 집요하네요.
보통 사람들이 뭐라하면 억울해도 글 지우던데 발끈하니 끝까지 댓글 남기는거 보면 수상해요.33. 좋은 방법
'13.12.8 2:23 PM (118.222.xxx.252)반짝님 김치 보내달래서 잘근잘근 추억을 곱씹으시길
34. 김치판매자
'13.12.8 2:24 PM (14.54.xxx.20) - 삭제된댓글가족인가ㅋㅋㅋㅋ
35. 겨울이다
'13.12.8 2:28 PM (223.62.xxx.82)진짜 이건 개인취향이아니고 공감능력부족이에요.그판매자와 관련이 있건없건...
36. ...
'13.12.8 2:33 PM (125.177.xxx.77)원글도 원글이지만 댓글을 보면 볼수록 정말 재밌는 분이시네요
37. --
'13.12.8 2:55 PM (1.235.xxx.105)YOU WIN.
38. 참
'13.12.8 3:03 PM (222.105.xxx.159)시기가 적절하지 못한 글이네요
다른때 썼으면 공감가는 추억일수도 있었겠지만요39. 엇
'13.12.8 3:06 PM (218.50.xxx.18)혹시 ㅅ대 나와서 논술 과외 하지 않으세요?
그리고
거의 모든 세상의 김치가 그리 양념을 하는건 그게 김치만드는 방법이기 때문이고
빠다 드신 할머니의 김치 만드시는 솜씨와 님의 입맛이 정말 남들과 많이 다른 거에요40. 저도 원글님 글 읽고 느낀 것이니
'13.12.8 3:08 PM (68.36.xxx.177)뭐라 하지 마시길.
"지저분한(^^;;) 양념 없는 건 할머니 김치를 닮아서요.
울 할머니 김치... 맵지 않았던 것도 아닌데, 지저분(^^;;;)한 속도 많진 않았거든요. "
저도 이 부분을 읽으며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양념이 싫어 지저분하다고 표현하셨는지는 몰라도 장터의 논란이 되는 김치가 양념이나 속이 터무니없을만큼 없어서 문제가 되었는데 그것과 연결해서 지저분한 속이니 양념이니 하면 읽는 사람은 자연스레 장터김치가 문제가 없는 것처럼 흘러가잖아요.
양념을 충분히 넣는 사람, 장터김치가 양념이 적어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지저분한 김치를 먹는 사람처럼 만드는 것이죠.
님은 님 느낌대로 쓰신 것처럼 댓글다신 분들도 그분들의 느낌대로 적은 것이니 원글님도 뭐라 하심 안되죠.41. 알바취급받게 쓰셨어요.
'13.12.8 3:10 PM (203.247.xxx.20)독해력 이해력 공감능력 분위기파악 모두 안 되는 원글님...
42. ㅇ ㅇ
'13.12.8 3:16 PM (116.125.xxx.140)답글이 왜이리많은 글인가 했더니만. .
원글님 나이는 있으신데 눈치 없고 공감능력떨어지고. . 친구. . . 없으시죠? ㅉㅉ43. 헐~
'13.12.8 3:18 PM (14.52.xxx.197)ㅅ 대 출신의 투잡하시는 논술쌤 제자인가요?
넌씨눈이 이렇게 착착 붙는 글을 보게 될 줄은. . .44. ㅇㅍ
'13.12.8 3:26 PM (203.152.xxx.219)진짜 재밋는 분이네... 이 상황에 편들어줄사람이 겨우 남편이라니.. ㅎㅎㅎㅎㅎㅎㅎ
우리엄마가 너랑 놀지말래의 아줌마버젼임?
우리남편은 이글 보더니 한마디 합디다. 그러니 부부지..45. 어디서 많이 보던 패턴이네
'13.12.8 3:30 PM (68.36.xxx.177)하다하다 분위기 반전 못 시키면 너 잘났다, 의견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다, 파쇼 혹은 독재다라고 마무리하며 ㅋㅋㅋ을 남발하는 패턴은 ㅇㅇ충들이 즐겨 쓰는 스타일인데....김치 얘기에서 접하니 신선하긴 하네요.
그리고 남편분이 껄껄대는 건 당연하죠. 똑같은 사람끼리 만나서 살테니까요.
그런 사람들 상대로 먼저 글 올린 건 다른 누구도 아닌 원글이입니다.
자기 편 없다고 남편까지 끌어들여 회원들을 '그렁 사람들'로 비하하는 님은 공감능력, 분위기 파악능력도 없거니와 참 솔직하지도 못하네요.46. ㅎㅎㅎㅎ
'13.12.8 3:49 PM (218.238.xxx.159)딱 보면 눈치 챌수없나요???????ㅋㅋㅋㅋㅋ
여자들의 글을 주시하다가 패러디 창작글 쓰는 애 꼭 등장하잖아요
바로 그 분이 오신건데요 ㅋㅋㅋ
댓글 싸움하는걸 즐기며 희열을 느끼려고 목적을 삼고 쓰는 글47. ....
'13.12.8 4:20 PM (103.11.xxx.32)정말 가지가지...OO도 풍년.. 이런 말밖엔 딱히 할말이 없네요.
남편이 잡아 끌어서 나간다?
간만에 신선한 마무리..결말 봅니다.48. 어서
'13.12.8 4:37 PM (119.207.xxx.52)빨리 진부령님 김치 주문하세요
월요일에 신고들어가면
사고 싶어도 못사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할머니를 추억하며 맛있게 드삼49. ..
'13.12.8 5:23 PM (121.162.xxx.208)그때그때 연상되고 생각나는 글 쓸 자유있죠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댓글들때문에 굳이 지우지마세요
사람이 자기 자랑도 하고 자기 잘난 맛에 사는거지
뭐가 그렇게 자랑이라고 싫어하는지...
여기 댓글들이 더 파쇼 맞아요50. ㅋㅋㅋㅋㅋㅋㅋㅋ
'13.12.8 10:16 PM (211.192.xxx.132)40살 쳐먹은 인간이 '여자 사람'이라니 이 글 믿는 분은 없겠죠? ㅎㅎ 위에 옳다구나, 댓글 다는 ㅈㅂㄹ 친위대까지 납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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