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이하고 이쁜 한글이름이라고 하니 생각나는거

세레나데 조회수 : 35,678
작성일 : 2013-12-07 19:40:59
뒷페이지 복습하다보니 한글이름을 가진 사람은 단명한다는 글제목도 보이고 어떤 이름은 너무 흔해서 싫다는 글도 나오네요

저도 문득 국민학교시절 아주 이쁘고 특이했던 이름 생각나서 적어보아요

제가 국민학교 다닐때 저보다 두살 어린 여자아이 이름이에요. 제가 6학년이었을때 그 아이는 4학년...

인터넷에사 잘만 검색하면 나오는지라 실명은 밝히지 않을께요

순수 한글이름으로 성을 제외하고 총 4자였는데, 이름도 이름이었지만 집안도 나름 빠방+유복했고

사실 같은 학년이 아니라서 잘 몰랐지만 선생님들이 넘 이뻐하고, 친구들한테 인기도 많고 ,

전교 회장단에 해당하는 임원급이고

월요일 애국조회때  시상대에 올라가서 교장선생님과 악수도 하고 멋지게 상장도 받는일이

밥먹듯이 자주있는 소위 엄친딸이었던지라 30대 중후반인 지금도 기억나네요

단지 수학경시대회 금상  이런 성적관련된거 말고, 글짓기 대회나 그리기대회 등에서도 수상을 하는

아주 다재다능한 아이였어요

우연히 그 이름을 구글링해보았는데 대한민국에 거의 독보적인 한글이름이어서 그런지

거의 검색이 안되는데, 90년대 옛날 신문기사에 

- 모 초등학교 5학년 ^%$%#양 전국 글짓기 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 서울과학고 2학년 %^%^양 전국 수학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전국1등 수상

이런 90년대 신문기사들이 몇개 검색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몇개가 검색되고 (물론 저자는 그 특이한 이름을 가진 여자아이였지요)

그 여자아이 이름으로 특허낸 몇가지 특허들이 검색되고....


몇십년전 기억을 되집어 보기에 그 여자아이는 다방면에 능통한 수재였지만 특히나 과학영재여서

서울과학고-서울대 공대  등 이공계수재들의 정규과정을 충실히 밟아 

아주 훌륭한 여류과학자로 성장한듯 해요

심지어는 몇년전 결혼식 사진도 뜨더군요. 결혼식 사진년도와 그아이 나이로 추측해보건데

아주 효녀스럽게도 20대 후반이라는 어린나이에 결혼식을 했더라구요

세상에 요즘같은 시국에 20대후반이라는 어린나에에 결혼을 하다니 완전 심청이급 효녀지요

최근 몇년동안의 근황에 대해선 알지 못하지만,  갑자기 한글이름이란  게시물을 보고선

불현듯 생각난 이름이라서 한번 검색하고 현재 저의 초특급'루저'스러운 모습과 대비되어 살짝쿵

마음이 서럽기도 하고 울 부모님이 사못 불쌍하기도 하셔서 적어보네요





IP : 121.167.xxx.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을믿자
    '13.12.7 7:42 PM (211.234.xxx.244)

    님도 소중한 자녀인대요^^
    힘내요 온니~~~

  • 2. 날아라얍
    '13.12.7 7:44 PM (122.36.xxx.160)

    누군지 알것 같아요. 김 빛내리 교수가 아닌가요? 기사에서 이름을 보고 이름대로 사는 분이구나 하고 재밌었던 기억이 나요.

  • 3. 세레나데
    '13.12.7 7:46 PM (121.167.xxx.47)

    아니에요. 김빛내리교수보다 훨씬 나이어린 사람입니다. 국민학교->초등학교로 명칭이 전환되는 시점에서 국민학교를 졸업한 사람이에요

  • 4. 세레나데
    '13.12.7 7:46 PM (121.167.xxx.47)

    글구 생명과학분야가 아니라 전통적으로 남자들의 분야로 여겨지는 서울공대 전공학과이구요

  • 5. ...
    '13.12.7 8:25 PM (182.222.xxx.189)

    그야말로 엄친딸이네요....
    저런 건 타고나는 건지...

    그래도 남 부러워하지 말고 님 인생을 소중히, 사랑하며 살아가시기 바래요^^
    각자 태어난 사명과 또 이생에서 경험하기로 결정한 것이 다르다는 생각 들어요.

    얼마나 내 주변 사람에게 도움과 빛이 되었는지, 선한 마음으로 내 삶을 사랑하며 살았는지가 결국 우리가 평가받을 수 있는 거 아닐까요?
    넘 눈에 보이는 거, 그리고 남들보다 뛰어난 것에 연연해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삼!

  • 6. dkfgkk
    '15.1.7 7:11 PM (124.55.xxx.195)

    안녕하세요.
    목민작명연구소를 추천해드립니다.
    저희부부는 사랑스러운 예쁜 아기한태 좋은 이름을 선물을 해준다고 생각하니 정말 행복했어요..,
    이리저리 수소문하여 알아보다 주위 지인 분께 소개를 받아서 했고요...
    예쁜 작명 짓기로 인지도와 만족도가 높음은 물론이고 굉장히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방송에서도 여러 번 소개되셨다고 하니 더 믿음과 신뢰가 생겼어요.
    아기 이름 작명 받고 난 후에도 너무 만족했고요.
    대부분 작명 생각 하시게 되면,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데..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또 아이가 올바른 길로 자라날 수 있도록, 괜찮은 작명 해주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름 같은 경우 잘 생각하시고 꼭 예쁘고 멋지게 좋은 작명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주변에 아는 분들도 많이들 가서 아기이름을 지었다고들 하는데..
    너무나 친절하시고 성심성의껏 잘 짓는다고들 하기에 추천해 드려봅니다.
    한번 잘 알아 보시구요..제 말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전화(1899-1393),,,사이트 http://www.dongyoun114.co.kr/

  • 7. 민세린
    '15.10.3 3:58 PM (124.55.xxx.195)

    유명한 목민작명연구소를 추천 드립니다.
    제 이름이 너무 촌스럽고 어릴 적부터 놀림을 하도 당해서
    저하고 잘 맞는 이름으로 개명을 하려고 진짜 오래전부터 생각해왔습니다.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이라 함부로 바꿀 수도 없었지만,,,
    제가 좀 게을러서 차일피일 미루다 개명을 하려고 마음먹었거든요.
    근데 이곳저곳 알아보다 보니 좋은 이름 짓는다는 게 생각처럼
    쉬운 게 아닌걸 알았어요. 작명소 여러 군데 문의해서 상담 받아 봤는데
    솔직히 뭐가뭔지 잘 모르겠고 그럴수록 미심쩍은 마음이 많이든게 사실입니다.
    유명하다는 곳일수록 이상하게 더 불친절하고 돈만 밝힌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인터넷 사이트만 봐 가지고 선 정확하게 잘 모르겠더라고요.
    사실 다른 작명소에 의뢰해서 이름 받았는데 마음에 들지도 않고
    설명도 넘 불친절해서 다른 곳을 알아보다 결국 목민작명연구소 선생님하고
    인연이 닿았어요.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한데
    제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거든요..
    좋은 이름 짓고 싶은 바램이야 당연한 건데 믿음을 가지고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선생님의 자상한 안내말씀과 설명을 듣고 나서야
    좋은 이름이 뭔지에 대해 좀 더 알게 된 거 같아요. 느낌이라는 게 있는데
    선생님한테 믿음을 가지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의뢰 드린 겁니다.
    추천해주신 이름 5개중 모두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특별히 신생아 작명이나 개명, 아호, 상호 등에 능통 하시며,
    상담도 성심껏 친절하게 잘 봐주십니다. 검증된 곳에서 사랑스런
    아기에게 평생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좋은이름으로 작명해서 불러주세요
    인터넷 신청이나 전화도 가능합니다.
    전화 (1899-1393) 사이트 http://www.dongyoun114.co.kr/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349 400리터 이상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추천좀 해주세요. 사슴해 2014/02/01 884
346348 결혼운 맞아요? 6 high 2014/02/01 4,263
346347 옷은 절대로 입어보고 사야 한다고 이야기 해 주세요 5 ... 2014/02/01 2,604
346346 연봉 1억인데 순환근무면 남편으로써 어때요? 18 ㅇㅇ 2014/02/01 5,512
346345 로맨스가 필요해 3 재미있나요? 20 푸들푸들해 2014/02/01 3,668
346344 양재근처점심먹을곳 5 .. 2014/02/01 1,815
346343 명절스트레스 미운남편 시부모 마음이 안다스려지네요 3 귀경길 2014/02/01 1,747
346342 일키로도 안늘었어요 ... 2014/02/01 708
346341 저희 아버지 왜 병원에 안 가시려는 걸까요...ㅠㅠ.. 4 꽃사임당 2014/02/01 1,152
346340 제가 감수성이 풍부하지 않다고 깨달은 시점이 6 2014/02/01 2,261
346339 귀국예정인데요. 입국후 면세점 이용 가능할까요? 4 ... 2014/02/01 22,301
346338 고등학생 자녀들과의 뮤지컬이나 전시회 추천좀.. 3 나고딩엄마 2014/02/01 918
346337 집방위에 맞춰 살아 운이 들어오신 분 계세요??? 3 as 2014/02/01 1,957
346336 우리집 개 5 우리집 개 2014/02/01 1,438
346335 AP, 버지니아 주 교과서 동해 병기, 한일 치열한 공방 1 light7.. 2014/02/01 675
346334 시아버지... 2 .. 2014/02/01 1,151
346333 이제 친정 좀 가자니까 짜증내네요 15 속상해요 2014/02/01 5,283
346332 응사는 낚시질로 일관하더니 마치고는 사골끓이듯 우려먹네요. 8 사골 2014/02/01 2,573
346331 오늘 오월의 종 영업하나요? 1 혹시 2014/02/01 867
346330 이봉원 잼없어요.. 8 인간의조건 2014/02/01 3,453
346329 비공개로 쓰는 블로그, 관리자는 볼 수 있나요? 3 어째서 2014/02/01 1,693
346328 뮤지컬 이나 전시회 5 happpp.. 2014/02/01 838
346327 겨우뺀 3키로 4 명절싫어 2014/02/01 1,975
346326 최선자씨 무당 아니예요 5 에엥 2014/02/01 3,935
346325 총리와 나..윤아를 누가 연기를 시키는지 모르겠네요. 23 아이돌 2014/02/01 1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