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언제부터 그랬나모르겠어요
몸은 늘 체력이 약해서 기운이 없긴하지만 그렇다고 병이 있는건 아닌데
늘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라는 생각으로 살아요
그래서 주변정리나 그런 것도 늘 신경쓰고
우리 아이들을 내가 몇살때까지 볼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자주해요
학년이 높아질때마다 올해도 넘겼네 하고,
보험도 자꾸 들게 되고...
늘 죽음을 준비하는거죠
그렇다고 스스로 어떻게 할 생각은 전혀 없는데 말이죠
저 왜 그런거죠? 정신병일까요?
제가 언제부터 그랬나모르겠어요
몸은 늘 체력이 약해서 기운이 없긴하지만 그렇다고 병이 있는건 아닌데
늘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라는 생각으로 살아요
그래서 주변정리나 그런 것도 늘 신경쓰고
우리 아이들을 내가 몇살때까지 볼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자주해요
학년이 높아질때마다 올해도 넘겼네 하고,
보험도 자꾸 들게 되고...
늘 죽음을 준비하는거죠
그렇다고 스스로 어떻게 할 생각은 전혀 없는데 말이죠
저 왜 그런거죠? 정신병일까요?
조금씩 죽어가고 있는거 아닌가요 ? 의식을 잘 못해서 그렇지.
오히려 님처럼 걱정많은 스타일들이 큰 사고 안 치고, 골골 하면서 오래 살더이다.
그래요
창밖을보면 여기서 뛰어내리면 어떨까하고
자꾸 내가 목을 매단 모습이 상상되고...
전 건강하고 긍정적이고 잘웃는데
속 생각은 수시로 죽음을 계획해요
위에 범불안장애 쓰신분 말씀과 같아요
전반에 결쳐 불안도가 높아요
건강염려증은 말도 못하고요
제주도에서 올때 비행기안에서 너무너무 불안해서 혼났어요
어떻게 맘을 먹어야 할까요?
단순하고 편하게 살고 싶어요
전 시어머님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시면서 그런 증상이 생겼어요
내가 죽는 날을 아는것도 아니고....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전 몇 년안에 죽을 게 거의 확실한 병에 걸렸어도 그런 생각을 거의 안해요.
해서 좋을 거 없지 않을까요? 전 그냥 하루 하루 즐겁게 살려고요.
올해도 그렇게 지내다보니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네요.
즐겁게 사세요 원글님! 저같은 사람도 즐겁게 사는데요. ^^
이번엔 겨울 따뜻하게 보내겠다고 방한용품도 많이 구입했어요.
원글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가끔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 들고
제주도 가는 비행기에서 너무 무서워서
5살짜리 아들에게 매달려 갔어요 ㅠㅠ
심리 검사해보니 우울증과 불안증세가
았더고 나왔어요
았더고--->있다고
건강불안증이든 그냥 불안증이시든
치료를 받든 상담을 받든 고치세요.
우리 인생이 태어나면 죽는 건 당연한 건데
지금 살아있는 이 순간을 즐겨야요.
병에 걸려 죽든 나이들어 죽든 죽긴 죽어요 생명있는 모든 것은.
근데 당장 한 치 앞을 못내다보는 인생 살아있는 이 순간을 누리지 못하고
그리 안달복달 하면 님도 힘들지만 주변사람, 특히 아이들이 넘 힘들어요.
저희 시어머니가 그런 분이셨는데 남편이 어린 시절 받은 충격이 참 크더군요.
제가 결혼 할 때도 당장 죽을 것처럼 병약한 척 하시더니
에효~ 70중반이신대 여전히 쌩쌩하시고 여전히 내일 죽을 것처럼 말씀하세요.
늑대소년같아요 어떨 땐.
저는 죽을 거 같아서 두렵고 그러진 않고요. 그냥 몸이 너무 안 좋고 쉽게 피로해져서 혹시 내게 암이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50줄 접어든 남편이 아직도 어릴적 어머니가 유언하셨던 일을
충격으로 기억하고 상처로 남아있어요.
결혼 전에 집으로 며느리감 사윗감 초대해놓고
그앞에서 당신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우셨던 분입니다.
저도 충격 많이 받았어요.
저랑 같이 ㅇㅇ 을 쓰신 윗님 말씀에 반은 동의하고 반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언젠가는 죽는 건 사실이고 그 유한함을 인정하고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아야죠.
근데 원글님은 인간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오늘을 최선을 다해 살고 행복을 누리는 게 아니라
불안감으로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의 작은 행복마저 누리지 못하고 놓치고 있으신 거 같아요.
사람마다 성향이나 성격이 다르니 그런 성격인 걸 탓할 순 없지만
본인이 인지하고 있으니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라도 조금은 변하셔야할 거 같아요.
건강 염려증에 당장 죽을 것처럼 가족을 협박하며 평생 사신 시어머님 보니
옆 사람들까지 너무 힘들어요.
난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어,
내일 죽어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보통은 우울감이 높은 사람이라는.
원글님은 그냥 걱정근심이 많은 분.
그래..오늘 최선을 다하자. 죽음이 임박했으니. 이런 마음으로 열심히 사세요.
저두 요즘들어 더욱 그런생각이 자주들고 좀 힘드네요ㅠㅠ
이게 과연 이게 병원가서 해결될까 싶었는데.. 약먹고 나서 좋아졌어요..
정말 하루에 12번도 넘게 나던 그런 생각이 한 번 두 번으로 줄어들더니 요즘은 며칠에 한 번? 몇 주에 한 번? 이런식으로 많이 줄었어요..
댓글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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