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기 아래 터울 많이지는 둘째 낳으셨다는 글 보고 궁금한것..

... 조회수 : 1,874
작성일 : 2013-12-06 23:29:54
지금은 돌 조금 지난 딸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출산하면서 일은 그만뒀고, 조만간 다시 일 시작하려고 하는데요(시기는 미정)
애를 한명정도는 더 낳아야지 싶은데 터울을 어떻게 할까 고민중이거든요.

주변에서는 애는 키울때 얼른 키워버리고 일 시작해라..고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제 깜냥으로는 여기서 짐 울딸보다 더 어린 아기 한명을 더 키운다는게 상상이 안가거든요 ㅠ.ㅠ
체력도 많이 약해졌고, 짐 애 하나 보는것도 넘 힘들어서 사실 너무 사랑스럽다거나 넘 이뻐죽겠다거나 뭐 그렇지도 못해요
(제가 좀 모성애가 부족한듯도 싶고..원래 마인드가 너는 너, 나는 나 뭐 이런 성향이기도 했고요..)

직장생활 계속 하시면서 애 터울 많이 지게 낳으신 분들 계신가요? 어떤지요?
한 4-5년정도 터울정도 어떨까요?
IP : 61.73.xxx.1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3.12.6 11:37 PM (124.195.xxx.95)

    제가 아래 4개월아기 엄마인데요...
    사실 저는 아이하나로 끝낼줄 알았어요..
    그래서 큰애가 초 2일때, 어린이집에 시간제교사로 취업도 했었는데 그 어린이집의 원장님네 친정엄마도 자주오시고, 시어머니도 잘 오시고, 시누이, 여동생, 남동생 다 오더라구요.
    그리고는 아이를 하나 더 낳으라고 인사를 자주 하시던데 정말 임신을 했어요..
    그리고 그만두게 되었는데 큰애보다 둘째가 확실히 더 이쁘더라구요.
    아기가 별처럼 웃는다는 동시도 있잖아요. 그 말 맞아요.
    첫아이때는 그런 거 잘 몰랐어요..
    그리고 둘쨰가 확실히 더 빠른거같아요. 느낌인지도 모르지만요..
    4,5살 터울도 아주 좋다고 일부러 그렇게 가졌다고 말한 동네엄마도 있었어요.
    워낙 그 엄마가 야무져서 맞는 말일지도 몰라요.^

  • 2. 딸 하나..
    '13.12.6 11:46 PM (203.226.xxx.4)

    내년에 딸이5살이예요..
    터울을생각한건아니구요..둘째가 안생기네요..
    4살까지 제가 데리고있는데..혼자심심해해요..
    주변친구 연년생보니..둘째돌지나니 같이놀더라구요..
    물론 둘째가 좀 맞기는하고..
    그리고 저도 아이낳고 직장을그만둔거라..
    지금 아이가생긴다면 3년후에나 재취업을해야하는데 그럼7년이라는공백이생기더라구요..3년이라는 공백도 솔직히 겁나는데..젊고 예쁘고 똑똑한애들 막졸업해 들어오는데..누가 나이많고 머리와몸이 빠릇빠릇하지않는 아줌마를뽑겠나싶어서..
    그리고 아이육아끝내고 어린이집들어가는데..또다시 임신에 아이낳고..이유식에..아이키우는걸 다시시작하자니..늙어서..겁나요..
    하나한테 온전한 사랑주고 크면낳자했는데..
    겁나네요..다시하자니..

  • 3. ㅇㅇ
    '13.12.6 11:57 PM (112.109.xxx.23)

    저도 아홉살터울~하나더낳고싶으시면....안생길수도있으니..맘편히가지시고....생기면생기는대로 하나더 낳으시라하고싶어요....힘들면 주위도움많이 받으시면되잖아요...

  • 4. ᆞᆞ
    '13.12.6 11:58 PM (119.195.xxx.145)

    둘째 임신기간동안 첫째도 자라죠..
    두돌 가까워질거구요..
    기저귀도 뗄테고, 기관에반나절 정도 맡길수도있구요.
    두살터울 두세요.
    일 하실 생각이시면.. 애들 초등생각해도 그게 나아요.

  • 5. 여기요
    '13.12.7 12:03 AM (175.223.xxx.232)

    다섯살터울 아들둘 두고있어요.
    장점이라면 큰애키우다가 정신 좀 차린다음 둘째를 낳았기때문에 제 입장에서 혼란과 고통이 좀 적었다는게 있구요
    단점이라면, 전체육아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좀 지치네요. 큰애 중학교들어가도 작은애는 이학년이니 제가 아이들에게 신경써야하는 기간으 연년생 아이를 키울때보다 사년이 더 긴거죠.
    두아이가 나이 터울이 크니까 영화한편, 공연하나 선택하는것도 어렵고 캠핑가도 큰애는 시큰둥하고 작은애는 좋아하고 그런식이예요.
    물려준 동화책도 유행이 지나서 잘 안보고ᆢ
    둘다 성인이되면 어떨지모르겠지만 지금은 같이 못놀아서 작은아이가 심심해해요.
    제 경우엔 그래요.

  • 6. 출동CSI
    '13.12.7 12:11 AM (211.116.xxx.161)

    7살아들이랑18개월 딸 키우고 있는데요...
    둘째 정말 이뿌네요^^
    저도 2년 터울두고 싶었는데 안생기더라구요..그래서 포기 하고 살았는데 정말 기적처럼 생겼어요..
    주변에서 보니 두살터울 좋던데요..
    같이 유치원도가고 놀고..
    반면 저는 다시 육아시작이라 힘들지만 딸랑구 짜증내는 모습도 이뻐보인다는...
    이왕고생하시는 김에 두살터울로 노력해보세요...

  • 7. 요즘은
    '13.12.7 3:05 AM (219.255.xxx.186)

    저는 5살 터울남매 두고있습니다 왠만하면 답글 안다는데요 5살 터울 말리려고 로고인 했습니다

    1~2살 차이나는집은 둘다 학교가면 같이 체험도가고 4학년 부터 하는 단체활동 컵스 아람단`도 같이하면
    2박3일씩 같이 가고 .....막내3학년 이상 이면학교갈일 임원이아니면 학교갈일 없어서 엄마들이...편해요

    단지 그만큼 교육비가 두배로 들어서 힘들다고 하지만 요
    저 큰애12살 둘째7살 내년에 둘째 학교들어가요...둘째 병설2년 데리고 등원하원하니 골병들고 지쳐요
    근데도 내년애 둘째 1학년 되는데 1학년엄마노릇할 생각하니 벌써 지쳐요... 엉겁결에 둘째생겨
    힘들게 육아 후딱하고 ;; 육아시간이 지나는것이 나은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406 경차를 중고로 사려고하는데... km 가 중요한가요, 연식이 중.. 7 소쿠리 2013/12/13 1,494
330405 종교계에서 댓통녀 퇴진요구 이젠 안하시나요? 2 .... 2013/12/13 513
330404 이수역 사당역 근처 구내식당 없을까요? 3 유나01 2013/12/13 3,941
330403 우리나라 도로의 역사에 대한 다큐나 책 소개해 주세요~ 84 2013/12/13 446
330402 돼지고기 피망잡채할때 녹말대신 찹쌀가루 이상할까요 2 MJ 2013/12/13 1,143
330401 어제 윗집이랑 싸운 엄마예요.. 윗집할머니가 내려왔어요.. 9 어제 윗집이.. 2013/12/13 9,148
330400 대학가 대자보 러시 4 ... 2013/12/13 908
330399 개 키우는게 만만치 않네요. 11 으쌰쌰 2013/12/13 2,367
330398 스튜디오 웨딩 촬영할때 원레 도시락 싸가는 건가요?? 9 봄날에걷다... 2013/12/13 2,620
330397 고대에 이어서 상명대학교 대자보입니다. 7 참여 2013/12/13 2,631
330396 슈에무라 더 라이트 벌브 파운데이션 .. 2013/12/13 2,471
330395 아쉬 스파이럴 부츠. 네이비색요 3 싫증날까요?.. 2013/12/13 1,122
330394 양승조 법으로 없어질 위기에 처한 유디치과, 실상을 아시나요? .. 해바라기씨유.. 2013/12/13 975
330393 이 패딩은 어떤가요? 2 ... 2013/12/13 876
330392 위내시경에서 3,4개 조직검사 들어갔대요. 그래서 그런지 소화.. 3 건강검진 걱.. 2013/12/13 2,013
330391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오잉 2013/12/13 415
330390 연대 간호와 이대 스크랜튼 23 ,,,, 2013/12/13 4,635
330389 여드름에 좋은 로션 부탁드려요..중학생쓸껍니다 엄마 2013/12/13 789
330388 어제보쌈먹고 체했는데요. 1 살빼자^^ 2013/12/13 785
330387 코스트코 양재점에 어그 있나요? 1 ... 2013/12/13 477
330386 대구지역 고교 전체에 ‘교학사 교과서 채택’ 압력성 공문 4 거꾸로 가는.. 2013/12/13 952
330385 약학정보원이 검찰에 털렸는데.... 2 해피러브 2013/12/13 1,109
330384 <현대문학> "박정희 총 맞아 죽었다" 나오자.. 2 저항할수 밖.. 2013/12/13 788
330383 [JTBC] 조오영 "김 국장 아닌 제 3자가 정보 확.. 1 세우실 2013/12/13 671
330382 아이폰 5S 요금 궁금해요. 4 2013/12/13 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