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후반 싱글여자

very_kiss 조회수 : 3,349
작성일 : 2013-12-06 20:53:52
새로운 삶을 살고 싶은데 무엇에 도전해야할까요

힘든 직장생활 더는 몸과 마음이 축나고 행복하지않아서
그만두려합니다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잘 살수 있을까요
남자는 생길것 같지 않고요

뚜렷한 계획도 없는데 확실한건 지금 이대로는 내가 죽을지 모르겠다 이기에 용단을 내려야겠네요

사실 다 두렵긴해요 새 삶 살기에 늦지않았겠죠
IP : 223.62.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3.12.6 9:09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저도 30대 후반 싱글인데요.
    9월에 다 때려치고 나왔어요.
    이렇게 살다간 정말 죽겠구나 싶어서.. 몸도 마음도 너무 피폐해져서 죽기 싫어서 나왔어요.
    일단 모은 돈 중 어디까지 쓸수 있나 정하고..(저는 1000으로 정했어요. 이거 다쓰면 무엇을 하든 다시 돈 벌기로 마음 먹구요.)
    그동안 관심이 있었던 것들 차근차근 배우고 있어요.
    전 조리 쪽에 관심이 많아서.. 제과,제빵 자격증 따고.. 지금은 바리스타와 한식조리사 과정 듣고 있어요.
    큰 학원 아니더라도 가르쳐 주는 곳 많아요.
    여성발전센터, 여성능력개발원,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올거에요.
    하다보면 길이 좀 보이지 않을까해서 시작했는데.. 좋아하는 일 배운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요.
    최근에 만난 친구들이 일할때보다 10년은 젊어진것 같다고 얘기해 주네요.
    이도저도 안되면 다시 지옥에 들어가 돈 벌더라도.. 한살이라도 젊을 때 하고 싶은 것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었어요. 속썩이는 남편도 부양해야할 자식도 없는데 뭐가 겁나겠어요. ㅎㅎ
    내년 봄엔 다시 돈을 벌어야겠지만 여러 가능성이 생기리라 믿고 있어요.
    힘내요. 화이팅!!!! ^^

  • 2. ..
    '13.12.6 9:19 PM (220.78.xxx.126)

    엇 반갑네요
    저도 30후반 싱글 이에요
    전 7월 말에 그만두고 컴퓨터 자격증 한개 따고 말았는데
    요즘 안그래도 취업 자리 알아보니까 잘 안되서 좀 우울했거든요
    아무래도 뭐 나이때문이겠지만요
    요즘 그래서 스트레스가 좀 심했는데
    윗분 댓글 보니 제가 다 기운 나네요
    훌훌털고 저도 다시 자격증 이런것좀 알아보고 해야 될듯요

  • 3. ...
    '13.12.6 9:29 PM (112.155.xxx.3)

    결혼 안할꺼라는 30대 초중반 노처녀 친구 동생들에게 이글을 좀 보여줘야겠네요...
    정신이 확 들듯....

  • 4.
    '13.12.6 9:43 PM (223.62.xxx.40)

    기혼이지만 비슷한 나이에 공감가서 댓글남겨요. 직장생활이 불행하고 비전도 없어요

  • 5. shuna
    '13.12.6 9:51 PM (113.10.xxx.218)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화이팅 하세요. ^^

  • 6. ..
    '13.12.6 9:55 PM (112.171.xxx.151)

    저도 30후반이예요
    살던집은 남편이 사고쳐서 날리고 빚만 잔뜩..
    돈사고에 여자사고 까지 겹쳐 결국 이혼하고 월세집에 애하나 키우며 사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저는 님이 부럽네요
    혼자이고 건강한데 뭐가 문제인가요

  • 7. ㅇㅇ
    '13.12.6 9:56 PM (211.36.xxx.26)

    눈치없는댓글하나 ㅎㅎ 결혼안한단 친구동생들에게 결혼하고 싶을정도로 잘사는 모습보여주면될걸 ㅎㅎ

  • 8. hh
    '13.12.6 9:58 PM (211.44.xxx.104)

    저도 30대 후반 싱글이예요.반가와요.
    저도 10월부로 회사 때려쳤어요....
    저도 행복하지가않고 너무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서요....
    전 지금 피부미용사 자격증 따려고 국비로 무료교육받고잇어요.
    지역 고용센터 에 한번 문의해보시고 차근차근 쉬면서 준비하세요.
    전 2ㅜ3일 학원나가고 나머지는 그냥 쉬는데...
    너무 좋아요,,,,지금도 재충전 중입니다.

  • 9. 나무
    '15.11.8 9:24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079 이 분을 어찌 삭힐까요? 4 잠 못드는 .. 2014/04/20 1,927
373078 실시간입니다. 2 지금 진도 2014/04/20 1,684
373077 아이가...뜨거운 국물에 데였는데요.. 19 벼리지기 2014/04/20 4,089
373076 (세월호) 추가 교신 확인 ... 왜 숨기나? 2 믿을수없는... 2014/04/20 2,088
373075 결국엔 이런 순서.. 유가족이 체념하면 인양 4 ---- 2014/04/20 1,910
373074 밑에 '도 넘은 정치유족에 대한 ~' 글에 댓글 지워주세요. 8 ㅇㅇㅇ 2014/04/20 1,452
373073 [속보]실종자 가족 청와대 항의방문, 경찰 저지에 막혀 17 ... 2014/04/20 2,621
373072 방금올라왔던 팩트티비 글 어디로 갔나요? 4 ... 2014/04/20 2,133
373071 사망한 지 얼마 안 된 시신이 있다는 거 진짜인가요... 26 ... 2014/04/20 11,198
373070 청와대를 가더라도 계획은 세우셨겠지요 2 학부모님들 2014/04/20 1,253
373069 진도에서 수백명이 행진 중이랍니다. 12 행진 2014/04/20 3,341
373068 (죄송) 컴퓨터가 이상해요. 어떻게 해결해야하나요? 4 .. 2014/04/20 1,414
373067 부서진 팩트티비 카메라... 9 ... 2014/04/20 2,939
373066 버스 섭외가 안되고 있다고 합니다~ 13 왼손잡이 2014/04/20 3,422
373065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제안된 침몰 여객선 인명 구조 방법들 정리 2 ㅇㅇ 2014/04/20 1,902
373064 어이없는 재난 세월호 매뉴얼 2 2014/04/20 1,320
373063 진도 실내 체육관에 닥차 떴네요.. 아주 신속해요 28 ... 2014/04/20 4,867
373062 청와대 가려는 이유가... 12 .. 2014/04/20 2,660
373061 해경이 무능해서못구한게 아니고 7 슬픔 2014/04/20 2,624
373060 가장 납득이 안 가는 것 4 세월호 2014/04/20 2,007
373059 공기는 왜 첫날부터 주입하지 않았을까요.. 11 ㅇㅇ 2014/04/20 3,469
373058 역시 또 밤이 되니... 6 ... 2014/04/20 1,868
373057 목 안?이 곪거나 염증생길수도 있나요.. 3 /// 2014/04/20 1,773
373056 학부모들이 청와대로 가신다면 우리도 갑시다. 22 데이 2014/04/20 3,237
373055 참 이해가 안되는게요.. 1 구조빨리 2014/04/20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