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후반 싱글여자
힘든 직장생활 더는 몸과 마음이 축나고 행복하지않아서
그만두려합니다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잘 살수 있을까요
남자는 생길것 같지 않고요
뚜렷한 계획도 없는데 확실한건 지금 이대로는 내가 죽을지 모르겠다 이기에 용단을 내려야겠네요
사실 다 두렵긴해요 새 삶 살기에 늦지않았겠죠
1. T
'13.12.6 9:09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저도 30대 후반 싱글인데요.
9월에 다 때려치고 나왔어요.
이렇게 살다간 정말 죽겠구나 싶어서.. 몸도 마음도 너무 피폐해져서 죽기 싫어서 나왔어요.
일단 모은 돈 중 어디까지 쓸수 있나 정하고..(저는 1000으로 정했어요. 이거 다쓰면 무엇을 하든 다시 돈 벌기로 마음 먹구요.)
그동안 관심이 있었던 것들 차근차근 배우고 있어요.
전 조리 쪽에 관심이 많아서.. 제과,제빵 자격증 따고.. 지금은 바리스타와 한식조리사 과정 듣고 있어요.
큰 학원 아니더라도 가르쳐 주는 곳 많아요.
여성발전센터, 여성능력개발원,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올거에요.
하다보면 길이 좀 보이지 않을까해서 시작했는데.. 좋아하는 일 배운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요.
최근에 만난 친구들이 일할때보다 10년은 젊어진것 같다고 얘기해 주네요.
이도저도 안되면 다시 지옥에 들어가 돈 벌더라도.. 한살이라도 젊을 때 하고 싶은 것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었어요. 속썩이는 남편도 부양해야할 자식도 없는데 뭐가 겁나겠어요. ㅎㅎ
내년 봄엔 다시 돈을 벌어야겠지만 여러 가능성이 생기리라 믿고 있어요.
힘내요. 화이팅!!!! ^^2. ..
'13.12.6 9:19 PM (220.78.xxx.126)엇 반갑네요
저도 30후반 싱글 이에요
전 7월 말에 그만두고 컴퓨터 자격증 한개 따고 말았는데
요즘 안그래도 취업 자리 알아보니까 잘 안되서 좀 우울했거든요
아무래도 뭐 나이때문이겠지만요
요즘 그래서 스트레스가 좀 심했는데
윗분 댓글 보니 제가 다 기운 나네요
훌훌털고 저도 다시 자격증 이런것좀 알아보고 해야 될듯요3. ...
'13.12.6 9:29 PM (112.155.xxx.3)결혼 안할꺼라는 30대 초중반 노처녀 친구 동생들에게 이글을 좀 보여줘야겠네요...
정신이 확 들듯....4. ᆢ
'13.12.6 9:43 PM (223.62.xxx.40)기혼이지만 비슷한 나이에 공감가서 댓글남겨요. 직장생활이 불행하고 비전도 없어요
5. shuna
'13.12.6 9:51 PM (113.10.xxx.218)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화이팅 하세요. ^^
6. ..
'13.12.6 9:55 PM (112.171.xxx.151)저도 30후반이예요
살던집은 남편이 사고쳐서 날리고 빚만 잔뜩..
돈사고에 여자사고 까지 겹쳐 결국 이혼하고 월세집에 애하나 키우며 사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저는 님이 부럽네요
혼자이고 건강한데 뭐가 문제인가요7. ㅇㅇ
'13.12.6 9:56 PM (211.36.xxx.26)눈치없는댓글하나 ㅎㅎ 결혼안한단 친구동생들에게 결혼하고 싶을정도로 잘사는 모습보여주면될걸 ㅎㅎ
8. hh
'13.12.6 9:58 PM (211.44.xxx.104)저도 30대 후반 싱글이예요.반가와요.
저도 10월부로 회사 때려쳤어요....
저도 행복하지가않고 너무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서요....
전 지금 피부미용사 자격증 따려고 국비로 무료교육받고잇어요.
지역 고용센터 에 한번 문의해보시고 차근차근 쉬면서 준비하세요.
전 2ㅜ3일 학원나가고 나머지는 그냥 쉬는데...
너무 좋아요,,,,지금도 재충전 중입니다.9. 나무
'15.11.8 9:24 PM (124.49.xxx.142)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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