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거부세살아들

사랑해 조회수 : 910
작성일 : 2013-12-06 17:21:29
첫째이구요
둘째낳기전에는 정말 착하고 예쁘고 똑똑한아들이었어요
올해 동생낳고 너무울고 떼쓰고 심해요 ㅜ
심성은 착해서 동생은 이뻐하지만 아이가 많이 난폭해지고 성격이 매사에 짜증에신경질적으로 변했어요
두아이 육아에 너무 지치고 큰아이 돌발행동에 엄청 혼도내고 했어요
하지만 큰아들 너무 사랑하구요 소중합니다
요즘 잠도 아빠랑만하려하구요
자다가 꼭 한두번씩 소리지르고 울면서 깨요 제가 안인주면 뿌리치고 밀치고 아빠만 찾아요
가끔 할머니 오시면 절대 제말은 듣지않구요
말안듣습니다 ㅜ할머니랑만 하려하구요 제가 책이라도 읽어준다해도 싫다고 고함치고 웁니다
저랑만 있을때는 안그래요
제가 많이 혼내서 그런거같긴한데
저 정말 맘이 찢어지는거 같아요
우리아들괞찮아질까요~?
절대 혼내지말자 다짐하면서도 말도 안되는것가지고 떼스고 울고하니 버럭안할수가없네요
좋은지혜나눠주세요 ㅜ
IP : 113.130.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ㄱ
    '13.12.6 5:25 PM (211.238.xxx.16)

    아이들이..그렇게 반항하는 시기가
    있더라구요...자꾸 야단치지 말고'아이랑
    타협을 하세요...뭘 잘못했을 떄
    그걸 한번에 고쳐지진 않아요...그렇게 조금씩
    타협하면서..아이를 이끌어야지..
    아이도 자기 생각이 자기 의견이 있는데 그걸
    막무가내로 막으면...자기의견을 정확히 말할 줄 모르는 3살짜리로서는
    답답하지요...왜 안 되는지를..차근차근 시간을 가지면서 대화를 해야.

  • 2. 사랑해
    '13.12.6 5:49 PM (113.130.xxx.185)

    육아가 너무 힘들고 어렵네요
    ㄷㄱ님...역시 엄마인제가 변해야겠지요
    제 성격이 다혈질이라 화가나면 욱하네요
    지금까지 아들한테 그런모습너무 많이 보여준것같아서
    아들이 다시 정서가 안정될까하는불안함이 드네요

  • 3. 사랑해
    '13.12.6 5:59 PM (113.130.xxx.185)

    ㅎ님 감사합니다.
    책 주문했어요.
    아이와소통이 없었네요
    내감정의 일방통행만 있었던거 같아요

  • 4. 햇살햇볕
    '13.12.6 7:28 PM (211.219.xxx.124)

    저도 둘째 낳고 첫째 엄청 혼냈지요 결국 산후우울증 진단받고 약먹을까 하다가 우선 상담치료 받고 있어요
    올해 둘째를 낳으셨다니 몸도 약해진데다 두 아이 건사하려니 몸도 마음도 힘드실거예요 여력이 돼야 애를 받아주죠 지금 에너지를 바닥까지 닥닥 긁어쓰고 있는데 아이의 마음을 받아주기가 힘드실거예요 아이는 또 엄마가 자길 받아주지를 않으니 더욱 불안해하며 엄마의 미움을 살만한 행동을 할거구요
    가장 빠른 방법은 상담을 받으세요 그럼 내 마음이 힘이 생겨서 애에게 마음을 줄 여력이 생길거예요
    안되면 에너지를 최대한 아이에게 쓰고 받아주세요 집안일 등은 포기하거나 도우미를 쓰거나 외식하구요
    큰애에게 화를 내게 되는 포인트를 포기하세요 전 애가 안자서 화를 냈는데 그냥 냅두고 포기했어요
    그리고 남편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으세요 사시는 곳에 보건소에 가면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있어요 거기에 산후우울증으로 왔다고 하면 상담해줘요 병원도 연결시켜주고요 그리고 남편한테 말하세요 그냥 육아가 힘든가보다 하는것보다 병원갔다오고 하면 남자들은 뭔가 경각심이 들면서 행동으로 달라지더라구요
    이도저도 안되면 시간이 답입니다 둘째 크고 돌지나고 몸도 회복되면 나아져요 터널 끝이 보입니다
    힘내세요

  • 5. 사랑해
    '13.12.7 5:39 AM (113.130.xxx.185)

    진심어린답변들 감사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아이문제가 아니라 역시 제문제 였던것같네요
    ㅠ 상담받아야겠어요 하른에도 몇번씩 울컥하기도하고 화가났거든요...내심리상태가 이러니 아이는 더욱 불안하겠네쇼
    엄마라는 자리 정말 노력해야하는군요
    당분간 매일 읽어보고 마음 다스려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812 상속자들보다가.. fairy .. 2013/12/06 799
327811 대전은 중학교를 둔산동으로 가야 하나요?? 4 ^^ 2013/12/06 1,953
327810 수능 3,4,4,4,5등급..표준점수 445점이면 4 공부할래 2013/12/06 3,019
327809 칠봉이 혹시 8 sweet .. 2013/12/06 2,863
327808 자판 글씨가 안 보일 정도로 작아졌어요. 4 ... 2013/12/06 571
327807 인간관계 처세도와주세요!!! 5 ㅎㅎ 2013/12/06 1,972
327806 칠봉이.. 12 ... 2013/12/06 3,237
327805 얼굴에 점 빼보신분들 봐주세용~ 2 삐용삐용 2013/12/06 1,523
327804 순천만 근처에서 꼬막 음식으로 유명한 음식점은 어디인가요 3 싼타 2013/12/06 1,144
327803 전자책 도서관 덕분에... 1 2013/12/06 852
327802 임플란트 수술과정이 어케되나요? 14 임임 2013/12/06 2,601
327801 내란음모 15차 공판…국정원 '황당한' 수사 도마 위 6 헤르릉 2013/12/06 723
327800 임산부인데 방부제가 든 인공눈물 괜찮나요? 4 임산부예요 2013/12/06 4,485
327799 심장에 좋은 음식 뭐가 있나요..? 5 마음 2013/12/06 2,190
327798 오늘 만난 어떤 사람이 한 말 - 맞는 말이더군요 4 ..... 2013/12/06 1,739
327797 노트북책상하고 1구전기렌지 어떤게좋을까요 궁금이 2013/12/06 505
327796 선택.. 3 로즈마리. 2013/12/06 504
327795 직장동료가 수시로 그만두는경우요.. 3 시무룩 2013/12/06 1,174
327794 김장 김치에 고추씨 넣어도 될까요? 4 . 2013/12/06 3,100
327793 일반고에서 내신 잘 받아 대입성공한 케이스 좀 들려주세요 10 중3맘 2013/12/06 2,794
327792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들은 연아선수에 대한 평 3 감사합니다... 2013/12/06 2,052
327791 사주믿으세요???? 11 언니들^^ 2013/12/06 3,198
327790 30대 후반 싱글여자 8 very_k.. 2013/12/06 3,292
327789 카시트 정말 5~6년 사용이 가능한가요? 7 .... 2013/12/06 1,442
327788 대학 선택 어렵습니다 5 고3맘 2013/12/06 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