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에 온수파이프 파열로 우리집 안방과 작은방 천정이...

천정에 물이... 조회수 : 3,242
작성일 : 2013-12-06 16:47:06

지난 봄에도 윗집에 화장실 누수로 우리집 안방과 건넌방 천정이

물이 계속 떨어져서 두달을 넘게 거실서 잠을자며 생활을 했던일이

있어서 이곳에 글을 올려서 여러분의 조언을 들었었습니다.

봄에[추울때] 그댁 집 도배와 화장실 리모델링 하는 날자에 맞춰서

우리집 도배를 하다보니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어요.

아래 윗집서 참. 재촉도 못하겠고 스트레스 만땅이었지요.

 

그런데 지난 10월 29일 또 안방과 건넌방에 물이 떨어는거예요.

한밤중이라 아침에 출근전 윗집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댁은 먼저번 공사 하신분이 잘 못하여 하자가 아닌가 하고

그 업체만 기다리는데 그분 지방에 있다하여 연락도 제대로 안되고

잘 오지도 못하여 저와 윗집은 속만 태웠습니다.

한밤중에 고였던 물이 쏴~~하고 쏬아져 놀래서 일어나 다라이를 받쳐놓고.

아들방에 새 원목침대를 주문하고 물샘으로 받는날자 계속 미루고. 11월 30일

침대 배송을 더 미룰 수 없어서 받고도 거실에 놓아두고...

 

그러던중 다른분이 와서 고쳐서 천정은 마르기를 기다렸고 마른후에는

김장한다며 일주일이 지나가고...

그댁은 일부러 그런게 아니니 어쩌겠느냐, 이런식이고 저역시 말 그대로

일부러 그런일 아니니~~ 하고서 꼭 한달을 거실서 잠을 자야 했습니다.

이제 도배를 하자고 연락을 하니 요즘 주말[토요일]예식장이 두곳식 있다고

아들이 와서 할거라나...

그리고 작은방 천정판이 좀 내려왔다고 하니 와서 보겠다고 하여 보여주니

그건 신경도 안쓰고 작은방은 젖어 표시나는 천정만 도배해주겠다 하대요.

그래서 남은 벽면은 도배지 내가 사서 한다고 해버렸어요. 덕분에 도배한단말

듣기 싫었습니다. 그댁도 안해준다 하고요.

안방은 제가 젖은곳만 [천정과 벽 한쪽면정도]해달라 했거든요.

안방은 봄에 그댁에서 해 준거라 또 다하라 하기는 아깝더라구요.

제가 도배집에 천정 내려온거 의뢰 하겠다고 문자 보내고 어제 도배집 2곳 들러서

의뢰하니 저더러 봐보라 하네요. 아파트에 그런경우 손해배상 물리는데 그 도배도

다 안해주고 부분만 해준다니 어이없다고요.천정 내려온거 고치고 도배 하라구요.

오늘 도배집에서 하는 이야기를 문자로 보내니 전화해서 무슨 내려온 천정을 고치느냐고

오히려 큰소리 치네요. 이곳 저곳 알아보고 여러말 한다고 신경질? 짜증? 난리를...

그댁은 30만원에 파이프 고쳤는데 우리집 도배값이 더 들어가니 속도 상하겠지만

어찌됐든 가해자로서 너무한거 아닌가요?

우린 아들도 순해서 어른일에 아무말도 안하고. 너~ 무 속이 상합니다.

그댁도 출근하는분, 그분 언니가 도배 기술잔대 아들이 같이 월요일 도배 해준다네요.

한건물 아래 윗집서 참 못할일 이네요.

그동안의 이야기 하니 나더러 봐보라네요.

왜, 벽을

IP : 210.94.xxx.2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3.12.6 4:51 PM (121.162.xxx.53)

    저는 님이 그간의 사건사고를 나열한 글만 읽어보는데도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뭔일이래요 ㅜㅜ 천장에서 물이 새다니..성질 괄괄 한 사람들은 벌써 사단이 나도 날일인데..빨리 해결됐으면해요. 속상하시겠요.
    집을 좀 제대로 짓고 관리하게끔해줘야지 ..

  • 2. 누수
    '13.12.6 4:54 PM (1.246.xxx.138)

    원인 확실하게 잡으라고 윗집에 이야기하세요.천정이 내려앉은것까지 고쳐달라고 하셔야할듯해요 더이상 말로안됨 내용증명 보내고 고소하시면 시간이 걸려도 일 해결됩니다

  • 3. 최영장군
    '13.12.6 4:59 PM (1.249.xxx.72)

    와~ 전 운이 좋았군요.
    씽크대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서 렌지후드랑 도배를 다 해주던데...
    부엌하고 거실 연결되어 있어서 거실까지 천장은 다 해줬어요.
    보험처리한다고 서류 떼어달라고 해서 그거 해드리고,
    천장 마를때까지 3주정도 기다리고 물 쏟아지는 바람에 대청소하고...
    뭐 쪼금 불편하긴 했지만 감정적으로 부딪치진 않았어요.
    전 참 좋은 이웃을 만난거 같네요.

  • 4. 소송
    '13.12.6 4:59 PM (220.85.xxx.41)

    사진잘찍고 내용증명 보내시고 소송해서 꼭 이기세요.

  • 5. 원글
    '13.12.6 5:02 PM (210.94.xxx.223)

    글이 길어선가 중간에 끊어졌네요. 정말 속이 너~무 상합니다. 양쪽방 붙박이장이라 걱정도 되었구요.
    도배집서 한 이야기를 문자로 보내니 여기 저기 알아보고 말한다고 성질을 냅니다.
    아래윗집서 고소도 못하겠고 말도 잘 못하는 . 문자로 보내는게 저는 더 편하더라구요.
    뭐한사람이 성낸다고 꼭 그런상황이라니까요.
    처음엔 기술도 없는 아들이 와서 할거라더니 이제 언니가[기술자] 온다고 하네요.

  • 6. ....
    '13.12.6 5:17 PM (210.98.xxx.53)

    이 문제는 아랫층에서 맘먹고 물질적,정신적 피해 걸고 넘어지면
    다 해줘야 하는데요(아!물론 정신적 피해는 금액은 크지 않은 걸로 알아요)

    천장 내려 앉은것도 당연히 해줘야 하구요
    누수로 인한 것이라면요

    저렇게 뻔뻔한 사람들은 법적으로 해야 조용해지더라구요

  • 7. 너무하네요
    '13.12.6 5:41 PM (116.34.xxx.14)

    저 코딱지만한 빌라 사는데 아랫집에 물샌다고 해서 가보니
    천정쪽에 조금 얼룩이 생겼더군요. 도배지가 들뜨고 그런것도 아니고 한쪽에 얼룩만 조금..
    물이 뚝뚝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위치가 딱 우리집 화장실 밑이라 누수인것 같아 바로 업체 알아보고
    공사했습니다. 120들었어요. 공사 완료하고 도배해준다고
    견적뽑아 알려달라고 하니 감감무소식이라 찾아가서 도배 안하시냐고 하니까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신경쓰지 말라더라구요.
    저처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법적으로 윗집 책임이고,
    남한테 피해를 주면 안되잖아요.

  • 8. 천정
    '13.12.6 6:48 PM (121.200.xxx.82)

    천정 내려앉은거 작은일 아닙니다.
    반드시 그거 다 뜯어내고 합판 새거로 교체해서 공사해야해요
    그거 합판인지 그런거 나무로 된거 물에젖어서 내려앉은거예요
    그위에 그냥 도배만하면 아니됩니다.

  • 9. 아이고
    '13.12.6 7:26 PM (58.235.xxx.109)

    누수 당한 사람으로서 어떤 고충이 있는지 잘압니다.
    우리집은 윗집주인이 나중에 태도 바꿔 전액배상하겠다고해서 비교적 수월하게 해결되었지만 그래도 보험사와 협상하고 공사업체 알아보고 공사기간중 지낼곳 알아보고하느라 필요없는 에너지를 낭비했어요.
    원글님.
    윗집에서 저렇게 나오면 방법은 딱 하나뿐입니다.
    더이상 소모전하지마시고 지금까지 누수관련하여 발생시기, 윗집의 대응방법 잘 정리해두시고요 일단 윗집에 누수로 인한 손해배상일체-도배,천정석고보드교체,기타 손실 등을 명기해서 언제까지 배상을 요구하시고 이를 이행하지않을경우 법적조치를 취할 것임을 적으셔서 내용증명을 보내세요.
    그러고도 윗집의 배상의지가 없으면 법정소송하셔요.
    변호사 구하시고 소송하면 100%윗집이 패소합니다.
    손해배상과 법적경비일체를 윗집이 책임져야하므로 아마 왠만하면 타협하려들겁니다.
    지금까지 경우로보니 윗집은 배상의지가 없어요.
    원글님이 제대로 당하신 것 같아요.
    누수는 차일피일 미루면 나만 손해됩니다.
    절대 윗집에 끌려다니시지말고 먼저 선수를 치세요.
    손해항목 잘챙겨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 10. ...
    '13.12.6 11:48 PM (183.108.xxx.2)

    아이고님 덕에 누수관련피해보상방법 잘 알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707 다시 조언구합니다. 경북대 사학, 경희대수원 영미학과, 성신여대.. 32 호호언니 2013/12/06 3,042
327706 착한 가격의 원목식탁 브랜드 있을까요??? 5 ... 2013/12/06 2,318
327705 강아지 맡기는데 사례를 얼마 하면 좋을까요? 32 얼마쯤 2013/12/06 2,663
327704 구몬 한자하시는분들.. 4 ㄷㄷ 2013/12/06 3,464
327703 욕조 하수구 머리카락 청소방법요 5 dlfjs 2013/12/06 5,171
327702 예측대로 댓글 2200만! 특검 불요 사퇴 긴요 1 손전등 2013/12/06 520
327701 항공대 경영학과 vs 세종대 경영학과 6 문의맘 2013/12/06 4,215
327700 김연아 선수 경기 시간이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7 경기보고파 2013/12/06 2,152
327699 너무나 고귀하신 우리 공주님.......ㅠㅠ 10 oops 2013/12/06 3,061
327698 뾰루지는 그냥 안 건드리는게 최선이겠죠?? .. 2013/12/06 473
327697 갑상선 호르몬약을 모르고 한알 더 먹었다면.. 6 푸른동산 2013/12/06 1,854
327696 고소영 비트를 보고 펑펑 울었네요 4 ... 2013/12/06 3,065
327695 대놓고 공격하는 상사, 직접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27 ... 2013/12/06 2,612
327694 이래서 떡대떡대 하나봐요. 3 .. 2013/12/06 3,035
327693 오로라공주병 문의요 5 ........ 2013/12/06 1,999
327692 잘되는 까페는 주인얼굴이... 32 까페여주인들.. 2013/12/06 11,568
327691 tvN 실시간으로 tvN 2013/12/06 1,624
327690 코레일 경쟁체제 도입은 민영화 우회...교통비 하락은 없다 국책사업 2013/12/06 438
327689 생중계 - '문재인 응답하라' 홍대 카페 최고탁탁 공개녹화 2 lowsim.. 2013/12/06 771
327688 방치하면서 키우면... 1 82 2013/12/06 984
327687 1년간 미국에서의 생활비 얼마나 드나요? 11 부탁드려요 2013/12/06 3,449
327686 서울 창동 일대 학군 어떤가요? 3 이사고민 2013/12/06 2,749
327685 뮤뱅.크레용팝 꾸리스마스 노래 너무 웃겨요.. 3 꾸리스마스 2013/12/06 1,592
327684 한국어 혹은 한국문화 체험할 수 있는 곳 부탁드릴께요.. 2013/12/06 274
327683 왼쪽머리부분이 아픈데.. 두통 2013/12/06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