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친구가 깨뜨렸어요

드림렌즈 조회수 : 1,766
작성일 : 2013-12-06 14:34:46

아침마다 아파트 앞에서 만나 같이 등교하는 친구인데 (초6)

가끔씩 저희딸 준비가 늦어질때 저희집에 올라와서 딸애 방에 있다 같이 등교하곤 합니다.

며칠전에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그날 밤에 딸애 드림렌즈 씻어 주려고 보니 한쪽이 깨져있는거에요

당연히 저는 딸애가 또 부주의로 깼는줄 알고 야단을 쳤더니

(제가 렌즈 씻어주고 딸애는 눈에 끼우고 빼고 하는 것만 해요..

근데 한달쯤 전에 눈에 끼우다 실수로 렌즈를 깨서 한쪽을 새로 해줬어요)

자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그 실수 후에 정말 조심하고..빼서 렌즈통에 멀쩡히 담아두었다고...

그래서 정황상 그 방에 들어간 사람은 딸 친구밖에 없는 겁니다..

딸애가 하는 말이 '그래서 아까 학교에서 oo이가 나한테 할말있다 했나?' 상황이 여의치않아 좀있다 말하는 걸로 하고

지나갔다고...

일단 전화해보라 했는데

"oo야 혹시 렌즈....."

말하기가 무섭게

"내가 안깼어!!!"   하더랍니다ㅠㅠ

어떻게 딸애 렌즈 깨진걸 알았을까요??

이경우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할지..

넘 고가이고, 새로 한지 한달도 채 안되서 제생각으로 반반으로라도 부담했음하는데...

그리고 이대로 덮고 넘어가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딸 친구는 저희딸을 속이고 있는 상황이고, 제 딸은 그 사실을 아는 상황이고...

며칠동안 둘이는 아무일 없는듯 같이 붙어다니고 있네요..

IP : 124.54.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3.12.6 2:37 PM (180.65.xxx.29)

    그냥 넘어 갈것 같습니다. 님애가 깨고 겁나서 친구가 그랬다 할수도 있고 증거가 없잖아요 그엄마에게 전화해서 당신집 애가 거짓말 하고 있는것 같은데 깬것 같으니 반반 하자 할수 없을것 같은데요

  • 2. ....
    '13.12.6 2:43 PM (61.79.xxx.113)

    저도 그냥 넘어갈것같습니다. 너, 거짓말이지, 네가 깼지? 이럴순없잖아요? 그러시게요? 그럼 집까지 와서 기다려주고 하는 가까운 친구 끝일텐데요? 그냥 잊으시고 새로 렌즈해주세요. 진짜 그애가 안 건드렸을수도 있어요. 진짜 그럴경우도 생각해보셔야해요~

  • 3. 그애가
    '13.12.6 2:47 PM (203.142.xxx.231)

    인정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시려구요? 야단이래도 쳐서 실토를 강제로 받아내는게 쉽지않을것 같은데요.그 렌즈가 얼마인지 몰라도 잘 관리못한 딸 잘못이 더 큽니다.

  • 4. ...
    '13.12.6 2:59 PM (211.177.xxx.114)

    눈앞에서 깬것도 아니고 증거가 확실치 않네요....담부턴 방에 놔두지 말던가 친구를 들이지 마세요....

  • 5. 헐...
    '13.12.6 4:24 PM (49.1.xxx.74)

    그리고 이대로 덮고 넘어가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뭘요????
    보지도 않고 딸말만 듣고 남의애를 범인으로 생각하시나요??
    원글님 생각이 옳지 않습니다

  • 6. ///
    '13.12.6 4:47 PM (14.138.xxx.228)

    그 애가 깼다는 확실한 증거도 없고
    증거가 있다고 해도 절도도 아닌데
    그냥 넘어가세요.
    프로파일러, 거지말 탐지기 다 동원해서 자백 받을건가요?
    그래서 그 돈 받 받아내고 그 친구와는 원수가 되어 바이바이...
    그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047 두피 부스럼 4 2013/12/07 1,650
329046 에어쿠션파운데이션 비누만 씻어도 될까요? 6 에어쿠션 2013/12/07 2,754
329045 혹시 지하철택배 이용해 보신 분~~~ 10 지하철택배 2013/12/07 1,067
329044 컴터게임에서 언제 해방 할지 5 지치네요 2013/12/07 509
329043 이과에서 재수해서 문과시험 볼 수 있나요? 14 지혜를나눠줘.. 2013/12/07 1,800
329042 요즘 스페인 날씨 어떤가요? 3 .. 2013/12/07 1,801
329041 남녀관계 대화등에 관한 책 추천해주세요. 2 커피향 2013/12/07 652
329040 대전에 있는 부부상담소 추천해주세요 ㅠ 1 대전 2013/12/07 1,433
329039 미래의선택 끝났나요? 끝에 누구랑되요? 2 2013/12/07 2,036
329038 생중계 - 경찰과 대치상황 심각하군요 2 lowsim.. 2013/12/07 1,399
329037 [급질] 로맨스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6 궁금이 2013/12/07 4,968
329036 한 겨울에도 물대포를 쏘네요 .. 37 물대포 2013/12/07 2,959
329035 도와주세요.. sm 기아 현대... 6 고민녀 2013/12/07 1,249
329034 조카들 용돈 문화상품권으로 주면 별로인가요?^^ 21 문화상품권 2013/12/07 2,049
329033 우결 이소연 윤한커플 5 캬ㅇㅇ 2013/12/07 3,363
329032 ‘박근혜정부 전위대 역할’ 자유총연맹 내년에도 국고 ‘듬뿍’ 4 세금아까와 2013/12/07 781
329031 김연아 프리의상 올블랙+씨스루 19 ........ 2013/12/07 12,263
329030 올해 어떻게 보내셨어요? 2 12월 2013/12/07 647
329029 집 계약을 하게됐는데요 1 비오네요 2013/12/07 1,041
329028 공부 안 시키는 부모, 직무유기일까요 28 공부 2013/12/07 4,818
329027 꿈 해몽좀... 3 심란해 2013/12/07 1,727
329026 캉골 모자 오프매장 어디있죠? 4 ^^ 2013/12/07 1,661
329025 유치원 권유 안하시는데...걱정 안해도 될까요? 1 ... 2013/12/07 524
329024 수도요금 얼마내세요? 2 2013/12/07 1,209
329023 김연아 프리의상 예상 12 하모니 2013/12/07 2,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