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친구가 깨뜨렸어요

드림렌즈 조회수 : 1,738
작성일 : 2013-12-06 14:34:46

아침마다 아파트 앞에서 만나 같이 등교하는 친구인데 (초6)

가끔씩 저희딸 준비가 늦어질때 저희집에 올라와서 딸애 방에 있다 같이 등교하곤 합니다.

며칠전에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그날 밤에 딸애 드림렌즈 씻어 주려고 보니 한쪽이 깨져있는거에요

당연히 저는 딸애가 또 부주의로 깼는줄 알고 야단을 쳤더니

(제가 렌즈 씻어주고 딸애는 눈에 끼우고 빼고 하는 것만 해요..

근데 한달쯤 전에 눈에 끼우다 실수로 렌즈를 깨서 한쪽을 새로 해줬어요)

자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그 실수 후에 정말 조심하고..빼서 렌즈통에 멀쩡히 담아두었다고...

그래서 정황상 그 방에 들어간 사람은 딸 친구밖에 없는 겁니다..

딸애가 하는 말이 '그래서 아까 학교에서 oo이가 나한테 할말있다 했나?' 상황이 여의치않아 좀있다 말하는 걸로 하고

지나갔다고...

일단 전화해보라 했는데

"oo야 혹시 렌즈....."

말하기가 무섭게

"내가 안깼어!!!"   하더랍니다ㅠㅠ

어떻게 딸애 렌즈 깨진걸 알았을까요??

이경우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할지..

넘 고가이고, 새로 한지 한달도 채 안되서 제생각으로 반반으로라도 부담했음하는데...

그리고 이대로 덮고 넘어가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딸 친구는 저희딸을 속이고 있는 상황이고, 제 딸은 그 사실을 아는 상황이고...

며칠동안 둘이는 아무일 없는듯 같이 붙어다니고 있네요..

IP : 124.54.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3.12.6 2:37 PM (180.65.xxx.29)

    그냥 넘어 갈것 같습니다. 님애가 깨고 겁나서 친구가 그랬다 할수도 있고 증거가 없잖아요 그엄마에게 전화해서 당신집 애가 거짓말 하고 있는것 같은데 깬것 같으니 반반 하자 할수 없을것 같은데요

  • 2. ....
    '13.12.6 2:43 PM (61.79.xxx.113)

    저도 그냥 넘어갈것같습니다. 너, 거짓말이지, 네가 깼지? 이럴순없잖아요? 그러시게요? 그럼 집까지 와서 기다려주고 하는 가까운 친구 끝일텐데요? 그냥 잊으시고 새로 렌즈해주세요. 진짜 그애가 안 건드렸을수도 있어요. 진짜 그럴경우도 생각해보셔야해요~

  • 3. 그애가
    '13.12.6 2:47 PM (203.142.xxx.231)

    인정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시려구요? 야단이래도 쳐서 실토를 강제로 받아내는게 쉽지않을것 같은데요.그 렌즈가 얼마인지 몰라도 잘 관리못한 딸 잘못이 더 큽니다.

  • 4. ...
    '13.12.6 2:59 PM (211.177.xxx.114)

    눈앞에서 깬것도 아니고 증거가 확실치 않네요....담부턴 방에 놔두지 말던가 친구를 들이지 마세요....

  • 5. 헐...
    '13.12.6 4:24 PM (49.1.xxx.74)

    그리고 이대로 덮고 넘어가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뭘요????
    보지도 않고 딸말만 듣고 남의애를 범인으로 생각하시나요??
    원글님 생각이 옳지 않습니다

  • 6. ///
    '13.12.6 4:47 PM (14.138.xxx.228)

    그 애가 깼다는 확실한 증거도 없고
    증거가 있다고 해도 절도도 아닌데
    그냥 넘어가세요.
    프로파일러, 거지말 탐지기 다 동원해서 자백 받을건가요?
    그래서 그 돈 받 받아내고 그 친구와는 원수가 되어 바이바이...
    그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182 비평준화에서 고등학교선택은 어디로해야할까요? 5 enendt.. 2013/12/16 1,361
331181 변호인 예매 했어요 6 드뎌 2013/12/16 938
331180 장터에 한번씩 올라오는 감성있는 대량 방출 옷?? 11 싼티 작렬 2013/12/16 2,063
331179 30-40대 여자들의 다양한 옷 코디 볼 수 있는 영화나 미드 .. 1 옷입기 2013/12/16 1,484
331178 박정희의 딸.........저대로 두면 안됩니다...촛불시위해요.. 34 정말 이건 .. 2013/12/16 3,050
331177 손갈라짐 문의 2 2013/12/16 1,058
331176 일룸 알렉스 의자도 튼튼한가요? 2 .. 2013/12/16 1,461
331175 대선토론때 박근혜를 보며 이미 느끼지 않았나요? 11 민영화 2013/12/16 1,931
331174 미국은 생활력없는 노인들의 의료보험이.. 25 ,,, 2013/12/16 4,067
331173 영국 철도전문 저널리스트의 경고 ! alswl 2013/12/16 1,230
331172 대체 피자값은 왜 비싼가요? 34 . 2013/12/16 11,982
331171 여중생, 초3남아 2 선물 2013/12/16 698
331170 초등 1학년 여아친구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1 초등 2013/12/16 3,732
331169 전두환 전 대통령 지방세 체납액 아직도 안 냈다 3 세우실 2013/12/16 891
331168 2011년 진경락의 협박 "전모 밝히면 MB 하야해야&.. 3 .. 2013/12/16 1,445
331167 도망가고싶습니다 2 하아.. 2013/12/16 942
331166 이 와중에 변호인이 만일...천만(?)찍으면... 4 ㅇㅇㅇ 2013/12/16 1,553
331165 의료보험 없어서 충치를 오일풀링으로 치료하던 친구 이야기 9 123 2013/12/16 4,911
331164 실업급여 본인이 원해서 퇴사하면 못받나요? 7 ?? 2013/12/16 1,938
331163 바지와 니트가 안어울리는 몸뚱이.. 6 아놔ㅠ 2013/12/16 1,453
331162 엑셀 도와주세요 1 꽃사슴 2013/12/16 582
331161 피서객 앞에 갑자기 나타난 공기부양정의 위엄 우꼬살자 2013/12/16 572
331160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지난번 블랙컨슈머 관련 후기입니다. 13 vina 2013/12/16 3,232
331159 제사 문제 고민입니다. 4 고민 2013/12/16 1,511
331158 스키복 세탁 어찌해야하나요? 6 스키복 2013/12/16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