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을 했는데요...

울랄라 조회수 : 1,782
작성일 : 2013-12-06 13:56:37

제 나이 서른 중반....남자가 세살 연하에요
덩치큰 남자 좋아하는데 덩치크구요
아직 본모습인지 모르겠지만 듬직하고 침착한 스타일이더라구요

두번만났구요
첫번째도 두번째도 제 느낌엔 무난하게 흘러갔던것같아요
두번째 만나고 밤에 헤어지는데  저는 집 근처고 그 사람은 택시타야해서
길에서 헤어졌는데요
제 뒷머리 가볍게 쓰다듬고 살짝 어깨동무하고 갔어요(술 약간 마신 상태)
기분이 매우 좋았지만...
이런거에 설레면 안된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ㅜㅜ

아직 서로 존대하구요 대화하면서 벽 있어요
막 편하게 하거나 그러지않고
서로 마이너스될 얘기도 안하고 있어요
그리고 연락 많이 안해요
하루 한번 문자 정도뿐....
만나고 헤어지고나선  카톡으로 대화좀 많이 하는것같구요

자힌테 왜 연애안하느냐 이상하다  질문하길래
나이가 있다보니 연애해서 서로 좀 알아가고 싶은데
대부분 급하게 결혼전제를 깔더라  그게 너무 부담스러워 연애도 관두었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구요

오늘 저녁을 먹자고 그 사람이 먼저 이야기꺼내고  그러자 한 상태인데요
어제연락이 없었고 (저녁에 모임이 있다고는 했지만 상관없는 아유같구요)  오늘도 이시간까지 연락이 없네요
연락올까요? 안올까요 .......

연락안온다면 다른약속이라도 잡아야 우울하지 않을텐데요  흑
IP : 112.169.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6 2:27 PM (98.217.xxx.116)

    덩치큰 남자 = 듬직, 털털, 호방

    저도 사람 외모를 보고 자꾸 그런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데, 덩치 좋은 남자가 자기 옛 여자의 관계를 스스로 제게 얘기해 주는 것을 듣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여자의 아주 사소하 것까지 자기가 마음에 맞게 콘트롤이 안 되면 열받았더군요. 외모가 주는 인상과는 아주 다르게.

  • 2. %%%
    '13.12.6 2:32 PM (98.217.xxx.116)

    "나이가 있다보니 연애해서 서로 좀 알아가고 싶은데
    대부분 급하게 결혼전제를 깔더라 그게 너무 부담스러워 연애도 관두었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구요 "

    이거 좀 이상한데요. 결혼 전제를 깔고 사귀다가도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인데, 뭐가 그렇게 부담스러울까요.

    섹스 없는 만남 갖지 말고, 빨리 속궁합부터 맞추어 보자는 뜻이군요.

  • 3. %%%
    '13.12.6 2:40 PM (98.217.xxx.116)

    "제 뒷머리 가볍게 쓰다듬고 살짝 어깨동무하고 갔어요(술 약간 마신 상태) "

    우리 나라 사람들은 정말 술을 좋아하나봐.

    저는 술을 안 하거든요.

    원나잇도 술 한 방울 없이 했었고, 오래 사귄 사람과 첫 육체관계가 있었을 때도 술 전혀 없이 시작되었습니다.

    맨정신에들 하세요, 괜히 술 마시지 마시고.

  • 4. 정숙한 여자
    '13.12.6 2:43 PM (24.246.xxx.215)

    어머 윗님 저속해라 !

  • 5. %%%
    '13.12.6 2:47 PM (98.217.xxx.116)

    술에 취해서 하면 정숙하고, 술 없이 하면 저속한가요?

  • 6. 정숙한 여자
    '13.12.6 3:13 PM (24.246.xxx.215)

    윗님 그런 뜻이 아니라 술을 떠나서 어떻게 워나잇을 할 수 있는가 저는 이해하기 힘들다는거죠.
    정숙한 여자라면 원나잇은 가능할까요 ?...
    고로 님은 정숙한 여자는 아니다라는 결론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747 초1 의자.. 추천해주세요. 2 학생의자 2013/12/06 620
327746 60명이 지들끼리 트윗한 것들 아무 의미없어... 5 판사의일침 2013/12/06 1,105
327745 어그로 같지만 2 diadia.. 2013/12/06 584
327744 연아 의상 직캠으로 보니 낫긴한데 KB국민은행 로고색상이랑 너무.. 13 ㅜㅜ 2013/12/06 3,596
327743 아파트에서 개 키워도 되는건가요?? 6 .. 2013/12/06 1,459
327742 보험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6 핫핑크딸기 2013/12/06 681
327741 초등수학난이도 문제집 여쭈어요~~ 3 초등 2013/12/06 3,048
327740 성신여대 윤리교육과 vs 중앙대 문예창작과 21 선택 2013/12/06 4,904
327739 면세점에서 캔들사는거 괜찮나요? 8 초록입술 2013/12/06 1,277
327738 저 학교엄마 모임 때려치웠어요. 8 ... 2013/12/06 5,535
327737 대학 선택에 대해 2 장성 2013/12/06 937
327736 연아선수 의상, 영상으로 보니 31 괜찮은데요 2013/12/06 4,389
327735 바둑배우기 쉬운가요? 1 대국 2013/12/06 1,587
327734 초4 기말고사 영어시험 3 초4학년 2013/12/06 1,523
327733 전세집 잔금 주는 날 집주인 부인께서 대신 오신대요 12 전세 이사 .. 2013/12/06 4,309
327732 엄마거부세살아들 5 사랑해 2013/12/06 914
327731 김치담을때ㅡ무우 소금 절여야해요? 6 무우 2013/12/06 886
327730 모든 수시발표는 예비번호를 주나요? 11 차근차근 2013/12/06 3,633
327729 통돌이 세탁기 먼지때문에요 2 먼지 2013/12/06 1,743
327728 강심장 스나이퍼 실력과시 우꼬살자 2013/12/06 656
327727 항우울제 처방 받으시는분들 있으신가요? 1 .. 2013/12/06 1,668
327726 김연아선수 의상 컨셉은 광대가 아닙니다 44 연아사랑 2013/12/06 10,364
327725 오늘 구글에 보니.. 1 넬슨 만델라.. 2013/12/06 548
327724 대구사시는분 병원 문의드립니다 1 혀니 2013/12/06 762
327723 세계속의 무한도전 3 ououpo.. 2013/12/06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