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을 했는데요...

울랄라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13-12-06 13:56:37

제 나이 서른 중반....남자가 세살 연하에요
덩치큰 남자 좋아하는데 덩치크구요
아직 본모습인지 모르겠지만 듬직하고 침착한 스타일이더라구요

두번만났구요
첫번째도 두번째도 제 느낌엔 무난하게 흘러갔던것같아요
두번째 만나고 밤에 헤어지는데  저는 집 근처고 그 사람은 택시타야해서
길에서 헤어졌는데요
제 뒷머리 가볍게 쓰다듬고 살짝 어깨동무하고 갔어요(술 약간 마신 상태)
기분이 매우 좋았지만...
이런거에 설레면 안된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ㅜㅜ

아직 서로 존대하구요 대화하면서 벽 있어요
막 편하게 하거나 그러지않고
서로 마이너스될 얘기도 안하고 있어요
그리고 연락 많이 안해요
하루 한번 문자 정도뿐....
만나고 헤어지고나선  카톡으로 대화좀 많이 하는것같구요

자힌테 왜 연애안하느냐 이상하다  질문하길래
나이가 있다보니 연애해서 서로 좀 알아가고 싶은데
대부분 급하게 결혼전제를 깔더라  그게 너무 부담스러워 연애도 관두었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구요

오늘 저녁을 먹자고 그 사람이 먼저 이야기꺼내고  그러자 한 상태인데요
어제연락이 없었고 (저녁에 모임이 있다고는 했지만 상관없는 아유같구요)  오늘도 이시간까지 연락이 없네요
연락올까요? 안올까요 .......

연락안온다면 다른약속이라도 잡아야 우울하지 않을텐데요  흑
IP : 112.169.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6 2:27 PM (98.217.xxx.116)

    덩치큰 남자 = 듬직, 털털, 호방

    저도 사람 외모를 보고 자꾸 그런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데, 덩치 좋은 남자가 자기 옛 여자의 관계를 스스로 제게 얘기해 주는 것을 듣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여자의 아주 사소하 것까지 자기가 마음에 맞게 콘트롤이 안 되면 열받았더군요. 외모가 주는 인상과는 아주 다르게.

  • 2. %%%
    '13.12.6 2:32 PM (98.217.xxx.116)

    "나이가 있다보니 연애해서 서로 좀 알아가고 싶은데
    대부분 급하게 결혼전제를 깔더라 그게 너무 부담스러워 연애도 관두었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구요 "

    이거 좀 이상한데요. 결혼 전제를 깔고 사귀다가도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인데, 뭐가 그렇게 부담스러울까요.

    섹스 없는 만남 갖지 말고, 빨리 속궁합부터 맞추어 보자는 뜻이군요.

  • 3. %%%
    '13.12.6 2:40 PM (98.217.xxx.116)

    "제 뒷머리 가볍게 쓰다듬고 살짝 어깨동무하고 갔어요(술 약간 마신 상태) "

    우리 나라 사람들은 정말 술을 좋아하나봐.

    저는 술을 안 하거든요.

    원나잇도 술 한 방울 없이 했었고, 오래 사귄 사람과 첫 육체관계가 있었을 때도 술 전혀 없이 시작되었습니다.

    맨정신에들 하세요, 괜히 술 마시지 마시고.

  • 4. 정숙한 여자
    '13.12.6 2:43 PM (24.246.xxx.215)

    어머 윗님 저속해라 !

  • 5. %%%
    '13.12.6 2:47 PM (98.217.xxx.116)

    술에 취해서 하면 정숙하고, 술 없이 하면 저속한가요?

  • 6. 정숙한 여자
    '13.12.6 3:13 PM (24.246.xxx.215)

    윗님 그런 뜻이 아니라 술을 떠나서 어떻게 워나잇을 할 수 있는가 저는 이해하기 힘들다는거죠.
    정숙한 여자라면 원나잇은 가능할까요 ?...
    고로 님은 정숙한 여자는 아니다라는 결론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271 소비자리포트..해외직구의 위험~아이허* 도 해당되는거죠? 10 루비 2014/01/17 3,719
342270 사법 연수원 불륜 상간남녀 있잖아요.. 4 wer 2014/01/17 4,639
342269 폐경인지 확인 병원가서 할수 있나요 2 ddd 2014/01/17 2,042
342268 빙그레는 광고 찍었나요? 3 응사 2014/01/17 1,333
342267 잘못된 택배..저희집의 경우ㅡㅡ 6 양심불량 2014/01/17 1,693
342266 팔자 필러후 시술부분이 빨개졌어요 2014/01/17 3,541
342265 40 악건성 아침 물세안이 좋을까요? 16 .. 2014/01/17 3,775
342264 팔꿈치 통증 극복(치료)기 9 공유 2014/01/17 3,843
342263 드라이크리닝으로 오리털이 빠질수도 있나요? 3 2014/01/17 1,228
342262 혀클리너랑 칫솔로 혀 닦는거랑 차이가 많이나나요?? 6 satire.. 2014/01/17 3,097
342261 건강기능식품 환불에 대하여.. 3 도와주세요 2014/01/17 673
342260 쌈다시마가 너무 많은데 활용법 알려주세요 2 쌈다시마 2014/01/17 1,133
342259 3일 자유시간생긴 육아맘 저 뭐할까요 1 ㅇㅇ 2014/01/17 543
342258 한번만나고 저를 아주 안좋게생각하는 아줌마 7 어지러워 2014/01/17 2,464
342257 삼성 로봇 청소기는 엘지 로보킹에 비해 별로인가요? 1 ? 2014/01/17 9,647
342256 payopen이란곳에 가면 월급 알아볼수 있나요? 7 대책이필요 2014/01/17 1,814
342255 장염인데 어떻게 몸을 추스려야 하나요? 4 장염 2014/01/17 2,273
342254 꽃바구니와 할아버지: 오늘 지하철에서의 웃프던 경험 6 로멘스그레이.. 2014/01/17 2,191
342253 아들 면회 도시락 9 반야 2014/01/17 2,372
342252 올레티비로 셜록 다시보기 어떻게 보나요? 3 셜록 2014/01/17 1,295
342251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면 이거 서명 한개만 해주시면 안될까.. 8 ㅜㅜㅜ 2014/01/17 758
342250 부모님한테 생활비 어떻게 드리세요??? 4 .. 2014/01/17 1,741
342249 우울해 미칠것 같아요. 3 .. 2014/01/17 1,508
342248 간장은 역시 샘표죠! 16 2014/01/17 4,227
342247 1층아파트 10 분당 2014/01/17 2,356